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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확대' 한미·녹십자, 차입금 1000억 이상 급증[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미약품 차입금(유동+비유동)이 9개월만에 2000억원 이상 증가했다. 올 9월말 기준 차입금은 8200억원 정도다. 제약업계에서 가장 큰 차입금 규모다. 에페글레나타이드(당뇨병치료제) 등 다수 R&D 프로젝트가 상용화에 다가가면서 임상 자금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미약품은 올해 3분기까지만 연구개발비로 1544억원을 투입했다. 같은 기간 GC녹십자도 차입금이 1000억원 이상 늘었다. 녹십자 역시 IVIG SN(1차성 면역결핍질환) 등 글로벌 임상이 다수 진행중이다. 녹십자는 올해 9개월만에 1072억원의 R&D 비용을 사용했다. 데일리팜은 3분기 보고서를 토대로 매출액 주요 상위 20개 제약사의 차입금 현황을 분석했다. 지난해 12월 31일(지난해말)과 올 9월 30일(3분기말) 시점을 비교했다. 한미약품 차입금은 지난해말 6298억원에서 올 3분기말 8324억원으로 늘었다. R&D 자금 확보 위한 상반기 공모채 발행(1750억원 규모) 등이 영향을 줬다. 한미약품 R&D 파이프라인은 임상 막바지 단계가 많다. 대표 사례는 '에페글레나타이드'다. 2015년 사노피에 기술수출한 당뇨/비만 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는 글로벌 3상 5건에 착수한 상태다. 5건 목표피험자수는 6400명에 육박한다. 한미약품은 에페글레나타이드 연구비 25%를 부담해야한다. 상한액은 1억만 유로(약 1300억원)다. 임상은 단계가 진행될수록 투자 비용이 늘게 된다. 한미약품은 올 3분기 누계 1544억원을 연구개발비로 사용했다. 매출액(8107억원)의 19%를 넘는 수치다. 규모는 셀트리온(1912억원)에 이어 업계 2위다. 2017년과 2018년에는 각각 1706억원, 1929억원을 투자했다. 녹십자도 올해 9개월만에 차입금이 1000억원 이상 늘었다. 3분기말 차입금은 지난해말(3288억원)보다 1067억원 증가한 4355억원이다. 녹십자도 진행중인 글로벌 임상이 많다. IVIG SN(미국 3상), 그린진 에프(A형 혈우병, 중국 허가 심사), 헌터라제(헌터증후군, 미국 2상), MG1120A (대상포진, 미국 1상) 등이다. 녹십자는 수년째 매출액의 10% 이상을 연구개발비로 집행하고 있다. 최근 3년만 봐도 2016년 1361억원, 2017년 1340억원, 지난해 1459억원, 올 3분기 누계 1071억원이다. 로직스, 3공장 완공...투자활동현금 플러스 전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차입금 규모로만 보면 한미약품에 이어 전체 2위다. 다만 차입금은 올 9월말 7072억원으로 전년말(8778억원) 대비 1656억원 줄었다. 일부 시설 투자가 마무리됐기 때문이다. 지난해말 총차입금(8727억원)이 전년(5459억원) 대비 급증했던 것과는 다른 양상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시설 투자는 수년간 집중적(1공장 25개월, 2공장 29개월, 3공장 35개월)으로 이뤄졌다. 3개 공장(1공장 3500억원, 2공장 7000억원, 3공장 8500억원) 합계 1조8000억원 공사비용이 들어갔다. 3공장은 지난해말 완공됐다. 덕분에 이 회사의 투자활동현금흐름은 지난해 3분기말 -6100억원에서 올 3분기말 2683억원으로 플러스로 돌아섰다. 셀트리온, 2030년까지 바이오시밀러 매년 1개 발매 업계 R&D 지출액 1위 셀트리온은 차입금을 5000억원 정도로 유지됐다. R&D 투자는 늘고 있지만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대표 바이오시밀러 3종이 미국 등 글로벌 무대에서 안착하면서 차입금에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진단된다. 향후 신규 공장 투자 등 이벤트가 발생하면 차입금이 늘 수 있다. 셀트리온은 2017년 2190억원, 지난해 2936억원, 올 3분기 1912억원을 연구개발비에 사용하고 있다. 후속 제품 개발을 위해서다. 셀트리온은 2030년까지 매년 1개 이상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램시마 피하주사형(SC)은 11월 유럽 허가를 앞두고 있고 미국은 3상 중이다. 지난해 글로벌 3조원 이상 매출을 올린 졸레어 바이오시밀러는 SC 제형으로 개발한다. 셀트리온은 램시마SC 개발 경험을 졸레어에 탑재한다는 계획이다. 관련 품목은 올 7월 1상에 착수했다. 연구개발비-차입금 규모 연동 대웅제약(3877억원), 동아에스티(3609억원)는 3500억원 이상 차입금을 기록했다. 한미약품, 녹십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과 마찬가지로 R&D 투자액이 많은 회사들이다. 연구개발비 지출이 많지만 차입금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곳도 있다. 유한양행은 3분기 누계 연구개발비에 1018억원을 투자했다. 전년동기(827억원) 대비 23% 정도 늘었다. 유한양행은 차입금보다는 자체 현금보유액으로 연구개발비를 충당하고 있다. 유한양행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126억원 포함)은 올 9월말 기준 2852억원이다.2019-11-19 06:20:18이석준 -
동성, 광민감제 '포토론' 19개국 독점판매권 지속[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은 2세대 광민감제 '포토론(Photolon)'의 19개국 독점판매권과 공급계약이 지속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앞서 동성제약은 지난 14일 벨라루스에서 벨메드프레파라티(BMP)사와 만나 이같이 확인하고, 현재 진행 중인 임상시험과 향후 허가진행 계획에 대하여 논의했다. 포토론을 공급하고 있는 BMP 관계자는 "동성제약과의 포토론 독점판매권·공급계약에는 이상이 없다"며 "동성제약 이외의 기업과의 계약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확인했다. 동성제약은 '광역학 치료(PDT, Photodynamic Therapy)'를 미래 핵심사업으로 삼고 연구·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광역학 치료란 칼이나 약이 아닌 빛으로 암을 없애는 치료법이다. 빛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광민감제가 정상세포보다 암세포에 선택적으로 축적되는 성질을 이용한다. 광민감제는 자외선 광을 받으면 붉은빛의 형광을 발현, 암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기존의 진단 방법으로는 찾기 어려운 암도 조기에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는 것이 동성제약 측의 설명이다. 2세대 광민감제 포토론은 1세대 광민감제의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 주사 후 3시간이면 바로 시술이 가능하다. 치료 깊이도 기존 4mm에서 12~15mm로 확장됐다. 한편, 동성제약은 지난 2009년 벨메드프레파라티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10년간 국내를 포함한 미국·일본·영국 등 주요 19개국에서 포토론의 독점판매권을 보유해왔다.2019-11-18 17:19:47김진구 -
유나이티드제약, 세종시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이 16일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맛있는 김치! 사랑의 나눔’ 김장 행사를 펼쳤다. 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세종2공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세종시사회보장위원회(위원장 이재완)가 주관하고 세종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홍영섭)가 주최했으며, 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한국바이오켐제약(대표 송원호)이 후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및 한국바이오켐제약 임직원과 지역 사회단체 회원, 주민 1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이 정성껏 담근 김장 김치 8000kg은 독거노인, 저소득층 가구와 경로당 등 550여 곳에 전달됐다. 뿐만 아니라 여명학교, 하늘꿈학교 등 도움이 필요한 북한 이탈 주민들에게도 전해졌다. 강덕영 대표는 “임직원들과 세종시 여러 단체들이 합심해 성공리에 김장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면서 “행사가 무사히 진행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세종시의 여러 단체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김장 행사에 참가한 한국바이오켐제약 이영호 이사는 “뜻깊은 나눔 행사에 동료, 지역 주민들과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함께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종시사회보장위원회 한대권 사무차장은 “주민들이 직접 김장 행사에 참여해 주위의 이웃을 돕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세종시 19개 읍면동의 취약계층에 지속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춘희 세종시장은 김장 행사가 열린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세종2공장을 방문, 김장 행사 참여자들과 주최 측을 격려했다.2019-11-18 15:00:48노병철 -
JW그룹, 2019 JW 아트 어워즈 시상식 개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중외학술복지재단의 후원으로 장애를 극복한 예술인들의 미술 축제가 열렸다. JW그룹의 공익재단 중외학술복지재단(이사장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은 서울 서초구립 한우리정보문화센터에서 ‘2019 JW 아트 어워즈’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JW 아트 어워즈’는 장애인의 사회적 편견을 없애고 예술적 재능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국내 기업이 장애 미술인을 대상으로 시도한 최초의 공모전이다. 중외학술복지재단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꿈틔움(이사장 이성규)이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만16세 이상 지체·정신장애인을 대상으로 서양화와 한국화 2개 부문으로 작품을 모집했다. 중외학술복지재단은 1차 접수된 작품 234점을 대상으로 2차례에 걸친 심사를 통해 본상 수상자 8명을 선정했으며, 대상 500만 원, 최우수상 300만 원 등 총 1,6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대상 수상자는 자유에 대한 갈망을 먹물과 아교로 그려낸(스미나 가시 기법) 최지현 씨(40세, 지체장애 1급)가 선정됐다. 대상작 ‘세상을 향한 몸부림의 탈출구2’는 불의의 사고에 겹친 암 투병생활 중, 미완의 신체와 병실이라는 물리적 공간이 가진 속박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정신의 자유로움을 표현했다. 이명재 씨는 최우수상, 문순례·이경하 씨는 우수상, 김남우·김선희·신경애·윤은정 씨는 장려상을 받았다. 이밖에 20명이 입선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중외학술복지재단 관계자는 “매년 장애 미술인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JW 아트 어워즈’가 뛰어난 작가들의 역량을 뽐내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세상에 감동을 전하는 존재로서 장애인의 역할을 알리고 더 많은 대중이 관심을 갖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중증 지적장애인으로 구성된 ‘영혼의 소리로’ 합창단을 17년째 후원하는 등 음악과 미술을 활용한 장애인 대상 메세나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2019-11-18 12:43:53노병철 -
이니스트, 이니포텐액 출시…피로회복 시장 확대[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이니스트바이오제약 이니포텐액이 이달 1일 전격 출시, 약국 앰플형 피로회복제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이니스트바이오제약(대표 조남춘)은 새로운 디자인과 바이알에 이중라벨을 적용한 이니포텐액을 지난 1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자체 개발 제품인 이니포텐액은 이니스트바이오제약 공장에서 직접 생산한다. 이 제품은 기존 이니포텐액에서 디자인을 소비자 친화적으로 변경하고 사용설명서를 한 병 단위의 바이알 겉에 이중라벨로 적용했을 뿐 아니라 손으로도 쉽게 오픈할 수 있도록 캡의 공정을 개선했다. 주성분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유리아미노산의 일종인 시트룰린 성분으로 6세 이상 복용이 가능해 약국에서 피로회복, 기능무력, 숙취해소 등 전 연령에 폭 넓은 활용이 기대되고 있다. 효능효과로는 체내 독소를 배출해 간을 보호하고, 체내에서 아르기닌 생성을 촉진해 혈관을 확장시켜 다양한 작용을 한다. 포장단위 자체를 3개, 30개로 구분해 타깃 소비자에 따라 타 약제와 함께 권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현재 유통은 온라인팜과 이니스트바이오제약 직거래 등을 통해 약국에 공급된다. 한편, 이니스트는 원료의약품의 유통 및 화장품사업(이니스트팜, INIST Pharm)에서부터 원료의약품 제조(이니스트에스티, INIST ST), 완제의약품 제조 및 판매 (이니스트바이오제약, INIST Bio)까지 수직 계열화를 구축한 의약전문 기업으로서 혁신신약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GMP 생산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여 항암제 신약을 생산하고 있으며 글로벌 도약을 위해 2019년 항암제 원료 공장의 FDA 승인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2019-11-18 12:15:38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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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재단, 웅토링스쿨 2기 진행…글로벌 인재 양성[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대웅재단(이사장 윤재승)이 글로벌 우수인재를 배출하는 사관학교로 불리고 있다. 대웅재단에서 운영하는 웅토링스쿨은 글로벌 사회에서 성과 창출이 가능한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실제 프로젝트 체험을 통해 성과창출 프로세스를 학습할 수 있도록 기획한 글로벌 리더양성 프로그램이다. 대웅재단은 지난 2009년부터 지속적으로 국내 유학중인 외국인 대학생들과 해외 개발도상국 현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총 2600여명에게 약 40억의 장학지원금을 지원해왔다. 그리고 장학사업 10년 차를 맞이한 작년부터는 웅토링 스쿨을 도입하여 장학생들이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역량개발과 멘토링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으로 유학 온 외국인 유학생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언어, 취업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같은 상황에 놓인 유학생들끼리 활발한 교류를 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웅토링스쿨’ 프로그램은 매번 10: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보인다. 게다가 최근 웅토링 스쿨 수료자들이 실제 유수의 국내 대기업 등으로 취업한 사례로 이어져 명실상부 글로벌 우수인재 사관학교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올해 6월부터 6개월간, 18개국 52명이 선발되어 진행하는 웅토링스쿨 2기에서는 역량 개발을 위한 수업뿐 아니라 지원자의 관심 직무와 관련된 기업의 실무자들과의 멘토링을 통해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대웅재단은 장학생이 실제 기업의 직무 멘토와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연계하여 주제 관련 시장조사, 전략 수립 등 실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 해 웅토링스쿨을 수료하고 글로벌 기업에 입사한 제냐씨는 “대웅재단의 웅토링스쿨 프로그램을 통해 관심직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은 물론 실제 한국 기업 취업준비에 필요한 이력서 작성법부터 직장생활에 이르기까지 노하우를 얻을 수 있어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대웅재단은 웅토링스쿨을 통해 글로벌 인재들에게 직무 역량강화 기회를 제공하여 글로벌 사회에 기여하는 우수인재 육성을 목표로 사회공헌 성장플랫폼으로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축, 폭넓게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대웅재단은 1984년 장학사업 및 연구 지원 사업을 목적 사업으로 하는 공익재단으로 지난 2009년부터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에 기여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2019-11-18 11:20:16노병철 -
엔지켐, 美 국방부 방사선 피폭치료제 개발사 선정[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엔지켐생명과학(회장 손기영)은 미국 국방부 바이오테러/핵발전소 사고 등 긴급의료대응체 방사선피폭 치료제 개발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엔지켐생명과학은 급성방사선증후군(ARS) 글로벌 임상2상을 진행 중인 신약물질 'EC-18'이 미국 국방부(DoD)와 미군 방사선 생물학 연구소(AFRRI)가 바이오 테러, 핵발전소 사고 등 위급상황에 대비해 긴급의료용 신약개발을 지원하는 美 국방부 의료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됐다. AFRRI 심의위원회(ISPC)에서 EC-18은 ▲약물 투입후 유의미한 생존 개선효과 ▲약물의 흡수, 분포, 대사 등 약물의 화학적 성질 및 동역학 ▲약리 및 독성 ▲약물 작용기전 등의 주요 평가기준을 통과해 미 국방부가 자금을 지원하는 개발과제로 최종 확정됐다. 엔지켐생명과학 과학자문위원회 '론 매닝'(Ron Manning) 박사는 지난 9월 美 메릴랜드 소재 AFRRI 심의위원회에 참석해 신약물질 'EC-18' 연구결과를 발표한 결과, 미 국방부 치료제 개발 필요성과 목적에 부합한 것으로 평가받아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엔지켐생명과학은 미국 국방부와 구체적인 협력 및 지원규모 등에 대한 협의를 조만간 시작할 예정이다. 미국은 방사선 연구분야를 바이오 테러와 핵 발전소 사고 등에 대비한 의료대응체계(MCM) 분야로 선정, 연방정부 차원에서 치료제 개발을 전폭 지원하고 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미국 정부기관 및 국책 연구기관들과 급성방사선증후군 치료제 개발 협력을 모색, 올 1월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 알레르기 및 전염질환 연구원(NIAID)과 계약을 맺고, '방사능 핵무기 대응 프로그램'(RNCP)과 '화학무기 대응 연구프로그램'(CCRP) 연구를 진행 중이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지난 1월 워싱턴DC에서 열린 美 생의학연구개발청(BARDA) 테크워치 (TechWatch) 프로그램에서도 美 국방부, 국립보건원 소속 20여명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EC-18'의 작용기전과 효능을 소개해 큰 관심을 끈 바 있다. 조도현 엔지켐생명과학 미국법인 대표는 "미국 정부기관인 NIAID에 이어 미국 국방부의 지원을 받는 긴급의료대응체계 개발지원 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신약물질 EC-18에 대한 미국 국방부의 높은 기대감을 반영한 것"이라며 "민간의약품과 긴급의약품을 아우르는 신약 파이프라인 완성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1999년 설립된 글로벌 신약개발 기업으로, 염증해결촉진자, 호중구이동조절자로 주목받는 신약물질 'EC-18'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EC-18은 항암화학 방사선요법 유발 구강점막염(CRIOM), 항암화학요법 유발 호중구 감소증(CIN)과 급성방사선증후군(ARS) 적응증으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엔지켐은 신약개발과 함께 원료의약품과 조영제, 항결핵제 원료의약품을 생산해오고 있다.2019-11-18 08:48:54노병철 -
화이자업존 '비아트리스'로 사명 변경…내년 독립 예고[데일리팜=어윤호 기자] 화이자업존이 내년 중에는 온전한 독립법인, 즉 1개 제약사로 재탄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화이자와 밀란은 특허만료사업부 합병을 통해 법인 분할을 진행한 화이자업존의 사명을 비아트리스(Viatris)로 결정, 2020년 중 적용키로 했다. 이는 완전한 분사를 의미한다. 현재 화이자업존은 아직까지 화이자제약과 함께 '화이자'의 이름 아래 운영되고 있다. 실제 한국법인 역시 오동욱 대표이사가 두 법인의 총괄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은 밀란이 진출하지 않은 시장인 만큼, 당분간은 화이자의 지배력 하에 업존 사업부가 운영되겠지만 결국 내년 중 사명 변경과 함께 제반사항이 갖춰지면 결국 독립이 이뤄질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국내 시장의 특성상, 특허만료의약품의 매출 규모가 적지 않고 화이자업존이 '리피토(아토르바스타틴)', '노바스크(암로디핀)', '쎄레브렉스(세레콕시브)' 등 굵직한 품목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일정 수준 규모의 제약회사가 탄생할 전망이다. 글로벌 법인들에 비해 한국법인은 직원수 역시 압도적으로 많다. 오동욱 대표이사는 "글로벌 화이자의 사업 구조를 효율적으로 정비하고자 내부 법인 체제를 신약 개발에 기반한 혁신의약품에 중점을 둔 한국화이자제약과 특허만료 브랜드 의약품 및 제네릭 의약품을 제공하는 한국화이자업존 두 법인으로 재편해 각각의 영역에서 성장 잠재력이 더욱 잘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각 사업부문이 보유한 다양한 의약품 파이프라인과 치료제를 기반으로 더 많은 환자들에게 시의적절한 치료제를 제공해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집중하고자 한다.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나아갈 지에 대해 논의하는 단계이며, 이 과정에서 직원들의 역할이나 책임은 변함없이 유지된다"고 설명했다.2019-11-18 06:21:13어윤호 -
수익성 악화했지만...제약사 4곳 중 3곳 R&D투자 확대[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제약바이오업계가 올 들어 연구개발(R&D) 투자를 대폭 확대했다. 주요 상장제약바이오기업 4곳 중 3곳의 R&D 투자액이 지난해보다 늘었다. 전반적으로 수익성이 악화하고 있지만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투자를 늘리는 모습이다. 유한양행, JW중외제약, 종근당 등 대형제약사들이 R&D 투자확대가 두드러졌다. 셀트리온, 한미약품, GC녹십자 등이 가장 많은 R&D 비용을 썼다. 집계대상 기업 절반이 매출액의 10% 이상을 R&D 활동에 투자했다. 14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30곳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22곳이 전년대비 R&D 투자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상장제약바이오기업의 73.3%가 R&D 투자를 확대한 셈이다. 셀트리온은 올 들어 매출의 25.6%에 해당하는 1912억원을 R&D 활동에 썼다. 전년동기대비 R&D 투자 증가율(0.1%)이 높진 않았지만 집계대상 30곳 가운데 R&D 지출이 가장 많았다. 셀트리온의 R&D은 활동은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집중된다. 미국과 유럽, 한국에서 판매 중인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피하주사 제형의 미국 3상임상이 진행 중이다. 지난 9월 유럽의약품청(EMA) 승인권고를 받으면서 연내 최종허가에 대한 기대감이 제기된다. 미국에서는 지난 11일(현지시각) 맙테라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 발매를 시작했고,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의 출시도 임박했다. 휴미라와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가 3상임상 단계에 진입했고,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1상임상 개시를 준비 중이다. 한미약품은 올해도 R&D 투자확대 기조를 이어갔다. 한미약품은 올해 3분기까지 매출액의 19.0%를 R&D 비용으로 투입했다. 한미약품의 3분기 누계 R&D 투자액은 전년동기대비 13.3% 증가한 1544억원이다. 한미약품은 2011년 이후 글로벌 제약사와 총 11건의 신약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 그 중 4건의 계약이 파기 또는 변경됐지만 아직 기술수출 과제 중 7건이 개발을 지속 중이다. 2012년 미국 스펙트럼에 기술수출한 지속형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는 7개월 여만에 상업화 행보를 재개했다. 스펙트럼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각) 롤론티스의 생물의약품허가신청(BLA) 서류를 미국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하면서 상업화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pan-HER2 저해제 '포지오티닙'은 지난 7월 유럽과 캐나다, 미국에서 진행 중인 ZENITH20 글로벌 임상시험에서 3개의 코호트를 추가하면서 연구 범위를 확장했다. 다음달 폐암 2차치료제로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ZENITH20 임상 코호트1 연구의 탑라인 결과를 앞두고 있다. 2015년 사노피에 기술수출한 당뇨/비만 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는 글로벌 3상임상 5건을 진행 중이다. 사노피는 연구개발(R&D) 프로젝트 중 당뇨병 치료제 비중을 대폭 줄였지만 에페글레나타이드는 남겨뒀다. 사노피 경영진은 최근 실적발표를 통해 2021년 에페글레나타이드의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를 추진한다고 밝히면서 지속 개발 의지를 드러냈다. 한미약품은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로 개발 중인 GLP-1/GIP/GCG 삼중작용제 'HM15211', 선천성고인슐린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지속형 글루카곤유도체 'HM15136'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약을 개발 중이다. 집계대상 30곳 중 14곳이 매출액의 10% 이상을 R&D에 사용했다. GC녹십자와 동아에스티, 일동제약, 보령제약, SK케미칼 등 13곳을 제외한 17곳이 매출대비 R&D 투자비율을 지난해보다 높인 것으로 집계된다. 종근당, JW중외제약, 유한양행 등이 R&D 투자를 크게 확대했다. 종근당은 올 들어 지난해보다 23.5% 증가한 952억원을 R&D 비용으로 썼다. 매출대비 R&D 투자비율은 지난해 11.6%에서 올해 3분기 기준 12.2%까지 뛰었다. JW중외제약의 3분기 R&D 투자액은 297억원으로 전년보다 23.5% 늘었다. JW중외제약은 지난 분기 중국 심시어 그룹 계열사인 난징심시어동유안파마슈티컬과 통풍치료제 'URC102'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면서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 5백만달러(약 60억원)를 확보하고, 최대 7000만달러의 계약금을 보장받았다. 지난해 8월 덴마크 제약사 레오파마와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JW1601'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지 1년만에 2건의 신약 기술수출을 성사시켰다. 유한양행은 올 3분기까지 전년보다 23.1% 증가한 1018억원을 R&D 비용으로 썼다. 유한양행의 매출대비 R&D 투자비율은 지난해 7.5%보다 1.9%p 증가한 9.4%로 집계된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11월 얀센바이오텍에 기술수출한 폐암신약 '레이저티닙'의 국내 2상임상을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얀센 주도로 레이저티닙의 단독, 병용요법을 평가하는 3건의 글로벌 임상시험이 피험자 모집을 시작하면서 글로벌 진출 행보를 본격화했다. 전통제약사들 중 동국제약과 삼진제약, 안국약품 등이 올 들어 R&D 투자 규모를 전년보다 20% 이상 확대했다. 휴젤, 메디톡스, 휴온스 등 보툴리눔독소 제제 개발 업체들의 R&D 투자 규모도 대폭 늘어났다. 반면 GC녹십자와 동아에스티, 일동제약, SK케미칼, 제일약품, 부광약품, 한독, 영진약품 등 8곳은 올 3분기까지 R&D 비용 투자를 전년보다 축소했다. 부광약품의 3분기 R&D 투자액은 155억원으로 전년보다 29.4% 감소했다. SK케미칼과 제일약품의 R&D 투자액은 전년보다 각각 27.1%, 20.7% 줄었다.2019-11-18 06:20:08안경진 -
코오롱생과, '인보사' 손해배상 줄소송...총 885억 규모[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인보사 사태' 이후 코오롱생명과학에 지난 9월말까지 총 885억원에 달하는 손해배상청구 소송이 제기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과 보험사 등으로부터 "인보사 허가취소에 따른 손실을 입었다"라는 소송이 줄을 이었다. 여기에 미츠비시타나베로부터는 부동산 가압류를 당했고, 먼디파마로부터는 계약금 150억원의 수령이 보류됐다. 개인 1572명+국내외 기업…소송가액만 885억원 17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코오롱생명과학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월말까지 개인 자격으로 총 1572명이 이 회사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대부분 코오롱생과·코오롱티슈진 주주들이다. 인보사를 직접 사용한 환자들도 일부 참여하고 있다. 교보생명보험·KB손해보험·메리츠화재해상보험 등 19곳의 업체도 손해배상청구 소송에 뛰어들었다. 이들의 소송가액은 584억원에 달한다. 여기에 일본 미츠비시타나베 측은 국제상업회의소(ICC)에 중재를 신청했다. 이미 지급한 계약금 25억엔(약 269억원)을 반환하고, 약 3억엔(32억원)을 손해로 배상하라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 코오롱생과는 "2016년 미츠비시타나베와 독점판매권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반환조건이 없는 계약금 25억엔을 수령했다. 그러나 2017년 12월 미츠비시 측으로부터 계약취소·계약금반환 요청을 받았고, 올해 5월엔 새로운 취소사유가 추가돼 ICC 중재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국내외로부터 코오롱 측에 제기된 총 소송가액은 약 88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계산된다. 144억원 부동산 가압류+150억원 계약금 지급 보류 코오롱생과는 미츠비시로부터 144억원에 이르는 부동산을 가압류당한 사실도 확인됐다. 미츠비시 측은 지난 9월 코오롱생과의 부동산 3곳에 대한 가압류를 신청했고, 대구·청주·서울남부지방법원은 모두 이를 결정했다. 김천2공장의 토지·건물(약 33억원), 충주·음성공장의 토지·건물(약 78억원), 마곡본사의 건물(약 33억원) 등이다. 또한, 먼디파마로부터 분기별로 받기로 했던 150억원의 수령도 보류됐다. 이미 수령한 150억원도 반환할 위기에 처했다. 앞서 코오롱생과는 지난 2018년 11월 먼디파마와 300억원에 달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먼디파마는 3·4분기에 각각 150억원씩 지급키로 했다. 지난 3분기에는 계약에 따라 150억원을 수령했다. 그러나 지난 5월 코오롱생과는 먼디파마를 질권자로 하는 근저당 설정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4분기 수령 예정이던 150억원은 일단 보류됐다. 또, 질권실행 조건이 발생할 경우 이미 수령한 150억원까지 반환될 수 있는 상황이다.2019-11-18 06:15:04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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