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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업존 '비아트리스'로 사명 변경…내년 독립 예고

  • 한국법인, 시장 특성상 매출·직원 규모 상당
  • 리피토 등 블록버스터 보유 새 제약회사 탄생

[데일리팜=어윤호 기자] 화이자업존이 내년 중에는 온전한 독립법인, 즉 1개 제약사로 재탄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화이자와 밀란은 특허만료사업부 합병을 통해 법인 분할을 진행한 화이자업존의 사명을 비아트리스(Viatris)로 결정, 2020년 중 적용키로 했다.

이는 완전한 분사를 의미한다. 현재 화이자업존은 아직까지 화이자제약과 함께 '화이자'의 이름 아래 운영되고 있다. 실제 한국법인 역시 오동욱 대표이사가 두 법인의 총괄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은 밀란이 진출하지 않은 시장인 만큼, 당분간은 화이자의 지배력 하에 업존 사업부가 운영되겠지만 결국 내년 중 사명 변경과 함께 제반사항이 갖춰지면 결국 독립이 이뤄질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국내 시장의 특성상, 특허만료의약품의 매출 규모가 적지 않고 화이자업존이 '리피토(아토르바스타틴)', '노바스크(암로디핀)', '쎄레브렉스(세레콕시브)' 등 굵직한 품목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일정 수준 규모의 제약회사가 탄생할 전망이다. 글로벌 법인들에 비해 한국법인은 직원수 역시 압도적으로 많다.

오동욱 대표이사는 "글로벌 화이자의 사업 구조를 효율적으로 정비하고자 내부 법인 체제를 신약 개발에 기반한 혁신의약품에 중점을 둔 한국화이자제약과 특허만료 브랜드 의약품 및 제네릭 의약품을 제공하는 한국화이자업존 두 법인으로 재편해 각각의 영역에서 성장 잠재력이 더욱 잘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각 사업부문이 보유한 다양한 의약품 파이프라인과 치료제를 기반으로 더 많은 환자들에게 시의적절한 치료제를 제공해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집중하고자 한다.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나아갈 지에 대해 논의하는 단계이며, 이 과정에서 직원들의 역할이나 책임은 변함없이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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