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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개편·시설투자'...OTC사업 힘주는 제약사들품목도입, 사업부 신설, 인재영입, 시설투자 등 일반약(OTC) 사업 부문에 힘주는 제약사들이 늘고 있다. 전문약(ETC) 등과 매출구조 다변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종근당은 6월말 국내 사전피임약 1위 '머시론' 유통과 판매를 맡기로 했다. 종근당의 첫 피임약 시장 진출이다. 머시론 국내 판권은 알보젠코리아가 보유하고 있다. 여성질환치료제 라인업과 시너지가 점쳐진다. 종근당은 철분제 '볼그레', 월경전증후군치료제 '프리페민', 갱년기치료제 '시미도나' 등 여성질환 치료제 OTC 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머시론 판매는 종근당 OTC 부문 외형 확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머시론은 작년 아이큐비아 기준 99억원의 판매액을 기록했다. 의사 처방없이 구입할 수 있는 종근당 OTC 중 1위 수치다. 삼진·CMG제약 컨슈머헬스 사업부 신설 삼진제약은 7월1일자로 컨슈머헬스 사업본부를 신설했다. 올 3월 오너 경영인 2명(최승주·조의환 회장)과 전문경영인 장홍순, 최용주 신규 선임으로 4인 대표 체제를 가동한 후 생겨난 변화다. 삼진제약 컨슈머헬스 사업본부는 기존의 통합 영업본부에서 컨슈머헬스 사업부문을 분리해 만들어졌다. 7월 1일자로 영입한 보령제약 출신 성재랑 상무를 필두로 사업을 진행한다. OTC 전담 영업사원도 20여명 선발할 계획이다. 성 상무는 보령제약 외에도 한독, 대웅제약, 로슈 등에서 컨슈머헬스 분야를 담당했다. CMG제약도 6월 컨슈머 헬스케어 사업본부를 새로 세팅했다. 사업 총괄 역할은 김영곤 사장이 맡기로 했다. 김 사장은 제일약품, 세로노, 페링 등을 거쳐 1999년 갈더마코리아 마케팅 부문 책임자를 거쳤다. 2008년부터 2013년까지 갈더마코리아 컨슈머 사업부 본부장, 2014년부터 2018년까지 갈더마 태국법인 지사장을 역임했다. 동국 OTC 자동화 시설투자…제네틱스, 수입업 허가 동국제약은 5월 1000억원 규모 시설 투자를 결정했다. 이중에는 OTC 부문 자동 생산라인 투입으로 원가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 포함돼 있다. 동국제약은 박혁 OTC 마케팅부 부서장을 필두로 훼라민Q(여성갱년기치료제), 판시딜(먹는 탈모약), 센시아(정맥순환개선제) 기존 제품과 치센(먹는 치질약) 등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올 1분기 OTC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6% 정도 성장했다. 경남제약을 인수한 바이오제네틱스는 6월 일반의약품(OTC) 및 헬스케어 제품 도입을 위한 수입업 허가를 획득하며 경남제약 유통망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바이오제네틱스가 해외 파트너를 통해 일반의약품 등을 들여오면 경남제약 유통망을 활용하는 구조로 사업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경남제약은 조만간 광동제약 영업 부사장 출신을 영입해 B2C, 유통 부문을 강화할 계획이다.2019-07-03 12:15:35이석준 -
개발초기 통큰 투자...글로벌 기술도입 트렌드 변화신약개발 초기 단계에 글로벌 기술수출이 성사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올해 얀센, 베링거인겔하임과 연달아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유한양행은 2건 모두 임상진입 전 초기 단계에서 거래를 성사시켰다. 초기 파이프라인이지만 계약금 규모가 상위권에 기록되면서 파이 상위권에 기록될 정도로 높은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전 세계적으로 신약개발 기술이전 시기는 앞당겨지는 추세다. 미충족수요가 높은 영역이라고 판단되면 불확실성을 감수하고서라도 초기 단계에 과감하게 투자하려는 빅파마들의 니즈가 반영된 현상이다. ◆유한, 전임상 단계 'YH25724' 1조원 규모 기술이전 계약 지난 1일 유한양행은 베링거인겔하임과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신약후보물질 'YH25724'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규모는 최대 8억7000만달러(약 1조원)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전임상 단계 YH25724의 글로벌 판권을 도입하면서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 4000만달러(약 450억원)를 보장했다. 계약금 4000만달러 중 1000만달러는 비임상 독성실험 이후 지급하게 된다. YH25724는 GLP-1 단백질과 FGF21 인자를 동시에 타깃하는 이중작용제다. 전임상 결과 지방간염 해소와 직접적인 항섬유화 작용을 통해 간세포 손상과 간염증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연내 글로벌 1상임상을 추진한다는 목표로 임상시험계획(IND) 제출 등은 진행되지 않았지만, 거래규모는 국내 기업이 체결한 역대 기술이전 계약 중 상위권이다. 지난 2015년 한미약품이 사노피에 기술수출한 당뇨병 신약 3종의 거래총액이 28억2400만유로(최초 계약 시 39억유로)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말 유한양행이 얀센바이오텍과 2상 단계에서 성사시킨 항암신약 후보물질 레이저티닙의 거래총액은 역대 2위다. 2015년 한미약품이 얀센에 기술이전한 1상 단계의 지속형비만당뇨제와 2016년 9월 한미약품과 제넨텍에 기술이전한 1상 단계의 RAF 표적항암제 거래총액은 각각 3, 4위에 올랐다. 유한양행과 베링거인겔하임이 이번에 체결한 기술이전 계약의 거래총액은 5번째로 많다. 지금껏 국내 기업이 임상진입 전 단계에 성사시킨 거래 중에서는 거래총액이 가장 높게 책정됐다. 베링거인겔하임은 NASH의 특징 하나만을 표적화하는 방법으로는 중증 환자에서 완화 효과를 달성하기 어렵다고 보고, 유한양행의 GLP1R/FGF21R 이중작용제가 자사의 R&D 포트폴리오를 보완할 것이란 판단 아래 이번 거래에 높은 가치를 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제약바이오업계, 임상 진입 전 글로벌 기술수출 사례 증가 최근 국내 기업이 다국적 제약사와 체결하는 기술수출 계약을 보면 임상시험 진입 전 초기 단계 파이프라인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동아에스티가 애브비바이오테크놀로지와 계결한 항암제 기술이전 계약이 대표적이다. 2016년 12월 동아에스티는 애브비바이오테크놀로지와 후보물질 탐색단계의 MerTK 저해제 개발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면서 4000만달러(약 450억원)의 계약금을 받았다. 통상적으로 개발 초기 단계 과제는 불확실성이 높다는 이유로 전체 계약 규모 대비 계약금 비중이 낮다. 동아에스티의 MerTK 저해제는 후보물질 탐색 단계임에도 높은 계약금을 챙기면서 파격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미약품의 퀀텀프로젝트(사노피, 2억400만유로), 지속형비만당뇨치료제(얀센, 1억500만달러), RAF표적항암제(제넨텍, 8000만달러), 면역질환치료제(릴리 5000만달러), 올무티닙(베링거인겔하임 5000만달러), 유한양행의 레이저티닙(얀센 5000만달러) 등에 이어 역대 국내 제약사 기술이전 계약금 순위 7위에 랭크된다. 상업화 도달시 받을 수 있는 금액은 총 5억2500만달러다. MerTK(Mer Tyrosine Kinase)는 면역시스템을 억제해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촉진하는 물질과 관련된 단백질이다. MerTK 저해제는 MerTK 단백질 활성을 저해해 항암 면역시스템이 활성화 되는 것을 돕는다. 올해 초 유한양행이 길리어드사이언스에 기술이전한 NASH 치료제 역시 후보물질 탐색 단계의 합성신약이다. 길리어드는 NASH 치료를 위한 2가지 약물표적에 작용하는 신약후보물질의 라이선스와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면서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 1500만달러(약 168억원)를 지불했다. 추가 개발과 허가, 매출 발생에 따른 마일스톤을 합친 거래총액은 7억8500만달러(약 8823억원)다. 과거 국내 제약사들이 1상이나 2상임상 단계에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는 사례가 많았던 것과 대조된다. 초기 단계에 기술수출된 과제들은 허가된 치료제가 존재하지 않아 미충족수요(unmet needs)가 높은 영역이라는 공통점을 갖는다. 글로벌 제약사 입장에선 파이프라인의 잠재력이 높다고 판단될 경우 불확실성을 감수한 채 과감하게 베팅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이번에 유한양행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베링거인겔하임은 홈페이지를 통해 "후보물질 발굴과 1상임상 단계 파트너십에 주력한다. 포트폴리오가 훌륭하다면 예외적으로 보다 진전된 임상단계에서도 파트너십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글로벌 트렌드 변화...1분기 대형 기술이전 과반수가 개발 초기단계 임상시험에 진입하기 전 초기 파이프라인 거래를 선호하는 추세는 전 세계적으로 뚜렷하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의 최신 보고서는 "2019년 1분기 체결된 생명공학 분야 기술이전 거래의 대부분이 초기 개발 단계 파이프라인에 집중됐다. 치료영역 면에서는 항암제 관련 거래가 가장 많고 신경계질환과 피부, 혈액질환 등이 뒤를 이었다"고 진단했다. 후보물질 발굴(Drug Discovery) 또는 전임상 단계 파이프라인이 올해 1분기 거래총액 기준 상위 20권에 든 기술이전 계약의 과반수를 차지했다는 분석이다. 지난 3월 미국 생명공학기업 앱프로(Abpro)와 중국의 난징치아타이톈칭(NJCTTQ)의 거래는 이 같은 현상을 잘 반영한다. 난징치아타이톈칭은 항암신약 파이프라인 7종의 중국 판매와 공동개발 권리를 확보하는 조건으로 최대 40억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R&D 지원금 6000만달러를 비롯해 마일스톤과 판매 로얄티를 합친 액수다. 올해 1분기 기술이전 거래 중 아스트라제네카와 다이이찌산쿄의 항체약물결합체(ADC) DS-8201 공동개발 계약과 GSK가 머크와 맺은 면역항암제(M7824) 개발제휴 다음으로 계약규모가 컸다. 앱프로는 다이버스이뮨(DiversImmune)과 멀티맵(Multimab)이라는 자체 개발 항체발굴플랫폼을 보유 중이다. 2가지 플랫폼기술을 통해 이중특이성T세포관여 항체(BiTE) 등 면역항암제 분야 7개 후보물질을 개발했다. 중국과 태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글로벌 판권은 앱프로가 보유한다.2019-07-03 06:20:18안경진 -
일본, 한국 수출 규제 강화...의약품은 괜찮을까일본 정부가 국내 생산 반도체 핵심 소재 등의 수출 규제를 천명하면서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향후 수출 규제 분야 확대 가능성도 거론된다. 다만 의약품 분야는 일본으로부터 들여오는 물량이 국내 수출보다 압도적으로 많지 않아 국내 제약업계에는 파장이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은 지난 1일 스마트폰이나 TV 등 전자제품의 사용되는 반도체 등 제조과정에서 사용되는 핵심 3개 품목의 수출 규제를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 패널용 소재 플르오드 폴리이미드, 반도체 등에 사용되는 리지스트와 에칭가스가 수출 규제 대상으로 지목됐다. 이들 3개 소재는 일본 의존도가 최대 90% 이상에 달해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가 현실화하면 직격탄을 맞을 공산이 크다. 업계 일각에서는 일본 정부가 일제 강제징용 피해 배상 판결에 대한 보복으로 규제 대상을 확대할 수도 있다는 시선을 내놓는다. 그러나 의약품 산업은 일본 의존도가 높은 편이지만 국내에서 수출하는 물량도 적지 않아 규제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의약품수출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의약품 산업에서 수출은 일본이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해외시장 실적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지난해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을 합친 의약품의 일본 수출 규모는 4억5589만달러로 중국(4억250만달러)을 제치고 수출국 1위에 올랐다. 하지만 대 일본 의약품 수입 규모는 수출보다 많았다. 지난해 일본에서 총 5억7003만달러 규모 의약품이 수입돼 1억1414만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수출보다 수입이 많지만 적자 규모가 크지 않아 일본에서 수출 규제 대상에 의약품 분야가 포함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방증이다. 의약품 산업에서 일본에 대한 무역수지 적자는 확대되는 모습이다. 지난 2014년 수출 3억8421만달러, 수입 5억1623만달러로 1억3192만달러 적자를 기록했지만 2015년에는 수출이 수입을 넘어서면서 3662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그러나 2016년 2220만달러 적자로 돌아선 이후 적자 폭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완제의약품 영역에서 수출보다 수입이 압도했다. 완제의약품 수출은 2014년 1억5822만달러에서 지난해 1억6996만달러로 7.4% 성장하는데 그친 반면 수입은 1억7766만달러에서 2억6667만달러로 50.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완제의약품 적자 규모는 1945만달러에서 9671만달러로 5배 가량 상승했다. 이에 반해 원료의약품 분야는 일본 시장에서 선전한 것으로 평가된다. 원료의약품 수출은 2014년 2억2599만달러에서 2018년 2억8593만달러로 26.5% 늘었다. 같은 기간 수입은 3억3846만달러에서 3억336만달러로 10.4% 줄었다. 원료의약품 무역수지는 2014년 1억1247만달러에서 지난해 1743만달러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2016년과 2017년에는 흑자를 나타내며 원료의약품 산업에서는 일본산 제품과 대등한 경쟁을 펼쳤다는 분석이다.2019-07-03 06:15:23천승현 -
유한, 라이선스인 선구안 재조명...후속 기술수출 관심유한양행이 라이선스 인(in)한 신약후보물질이 재조명받고 있다. 유한양행의 최근 4건의 기술이전 계약 중 3건이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확보한 기술에서 탄생했기 때문이다. 추가 딜이 가능한 남은 라이선스 인 파이프라인도 부각되고 있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7월 스파인바이오파마(물질 퇴행성디스크질환치료제, 규모 2억1815만 달러), 11월 얀센(항암제 레이저티닙, 12억5500만 달러), 올 1월 길리어드(NASH1, 7억8500만 달러), 7월 베링거인겔하임(NASH2, 8억7000만 달러) 등 1년새 4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따냈다. 총 규모는 31억2815만 달러, 계약금은 1억565만 달러다. 이중 퇴행성디스크질환치료제, 레이저티닙은 각각 엔솔바이오사이언스, 오스코텍 물질을 라이선스 인 후 임상을 거쳐 라이선스 아웃한 사례다. 지난 1일 베링거인겔하임향 1조원 규모의 기술수출도 제넥신 기술을 탑재했다. 물질이 아닌 기술 도입이지만 라이선스 인아웃을 포함한 오픈이노베이션 일종으로 볼 수 있다. 유한양행이 잇따라 라이선스 인 물질을 재라이선스 아웃하면서 남은 물질이 조명받고 있다. 유한양행은 1분기 보고서에 주요 라이선스 인 계약을 명시했다. 앱클론 '면역항암제 항체(4종)', 오스코텍 미국 자회사 제노스코 'EGFR TK 및 FGFR4 억제제', 녹십자 '희귀질환치료제', 에이비엘바이오 '면역항암제 이중항체(2종)', 굳티셀 '면역항암제 항체' 등 5개 회사 물질이다. 현재 모두 비임상 단계다. 앱클론 기술은 암세포와 면역세포 간 상호작용에 간섭해 항암 활성을 나타내는바이오 신약이다. 계약에 따라 앱클론은 전임상까지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유한양행은 이후 독점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보유하게 된다. 유한양행은 4종 항체에 대해 별도 계약을 체결했다. 제노스코 EGFR TK억제제는 변이된 EGFR로 유발되는 종양을 표적하는 합성신약이다. FGFR4 억제제는 종양세포 증식과 관련된 수용체를 억제하는 합성신약이다. FGFR4 억제제의 경우 제노스코가 기술자료 및 물질 특허를 양도하고 유한양행이 전세계 독점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갖는 조건의 라이선스 계약이다. 녹십자로부터는 희귀질환 발병 원인이 되는 체내 특정 효소를 저해하는 합성 신약 후보물질을 라이선스 인했다. 양사는 공동 개발하고 수익을 분배하기로 제휴했다. 에이비엘바이오 면역항암제 이중항체 2종은 590억원(계약금 2억원) 규모에 라이선스 인 계약을 맺었다. 체내 2개 항암 약물표적을 동시에 억제해 활성을 높인 항체 의약품이다. 유한양행이 라이선스 인 물질 중 유일하게 계약 규모를 밝힌 사례다. 굳티셀 면역항암제 항체는 면역 T세포에 작용해 항암 활성을 나타내는 항체 의약품이다. 굳티셀은 면역항암제 항체에 대해 독점실시권을 제공하고 유한양행은 전세계 독점적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갖는다. 증권가 관계자는 "유한양행은 현금 능력을 바탕으로 바이오벤처 초기 단계 물질을 사들이고 이후 이후 임상 진전을 통한 신약 가치를 증대시켜 LO를 진행하는 신개념의 R&D 패턴을 만들고 있다"며 "최근 라이선스인 물질 LO 결과가 나오면서 남은 물질도 재조명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2019-07-03 06:15:07이석준 -
유영제약, 공장과 서울사무소 주변 환경정화 봉사 실시유영제약(대표 유우평)은 지난 26일과 28일 두 차례에 걸쳐 전사 환경정화 봉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지난 26일에는 유영제약 생산본부에서 광혜원면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유주평 부사장을 포함해 70여 명의 임직원이 동참해 공장에서부터 댓골, 구암 저수지로 이어지는 도로변과 하천을 따라 걸으며 생활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어서 지난 28일 서울사무소에서도 임직원 36명이 참여한 가운데 방배사옥 주변 거리 일대의 거리 가꾸기 활동에 나섰다. 유영제약 사회공헌 담당자는 "현재 유영제약은 구암 저수지 생태계 보전을 위해 주기적으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서울사무소도 역 주변 유동인구가 많은 만큼 생활 쓰레기가 많이 발생해 꾸준히 거리 가꾸기 봉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깨끗한 지역환경을 만드는 데 사회적 책임을 가지고 1사 1거리 가꾸기를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2019-07-02 14:57:46이탁순 -
펜믹스, 글로벌 CDMO 도약위한 조직 개편 단행펜믹스는 지난 1일 글로벌 CDMO 전문기업으로 도약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펜믹스는 이번 조직개편에서 박동규(43) 개발관리총괄본부장을 공동대표로 선임, 사업개발본부를 신설해 글로벌 CDOM 비즈니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박 대표는 카이스트에서 생명과학 분야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2008년 건일제약 연구개발팀에 입사해 2014년 펜믹스로 자리를 옮긴 후 개발팀장(2014), 개발본부장(2015), 개발관리총괄본부장(2017) 등을 역임했다. 그동안 박 대표의 성과로는 펜믹스 연구소 설립, 슈퍼항생제 큐비신(답토마이신)/항진균제 미카펀진 개발 등 회사 발전과 외형 확장은 물론 R&D 기반을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사업개발본부 본부장에는 김민수 팀장을 승진 발령했다. 김 본부장은 건일제약 기획관리본부, 펜믹스 CDMO영업팀장을 역임했으며, 매출 600억 달성의 영업력을 인정 받고 있다. 펜믹스는 페니실린계/일반주사제(동결건조, 분말, 액상), 내용고형제, 앰플(액상, 동결건조), PFS(액상) 등의 제형을 제조하고 있다. 펜믹스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영업력 강화와 수익성 다각화를 위해 전문성과 효율성을 갖출 계획이다.2019-07-02 11:52:24노병철 -
코오롱생과, 인보사 행정소송 유력...법적공방 예고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 사태가 결국 식약처와 코오롱생명과학의 법정 다툼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코오롱생명과학에 따르면 식약처의 인보사 허가 취소 행정처분 확정 시, 보건당국을 상대로 '허가취소 행정처분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과 '행정소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제조/개발업체인 코오롱생명과학과 티슈진이 이 같은 법적 대응을 구상하는 이유는 ▲약물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고 ▲성분이 바뀐 부분에 대한 고의적 은폐는 사실이 아니며 ▲GP2 293(HEK 293)세포의 종양 유발 가능성에 대한 과학적 검증 확인 과정 필요 등으로 대별된다. 식약처는 지난달 18일 코오롱생과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의 세포주 변경 관련 청문회를 진행했다. 이날 청문회 목적은 지난 5월 28일 인보사 품목허가 취소 결정에 대한 회사 측의 소명을 듣기 위해 개최됐다. 식약처는 코오롱생과와 티슈진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 검토와 공장 실사 등을 통해 회사 측이 사전에 성분오류를 인지했음에도 고의적으로 은폐했다고 결론짓고 인보사 허가 취소를 발표한 바 있다. 인보사 허가 취소 행정처분은 이달 중으로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오롱생명과학이 희망을 걸고 있는 부분은 조만간 발표된 미국 FDA의 인보사 임상3상 재개 여부에 대한 판단이다. 업계에 따르면 FDA는 '구성 성분 변화 발생 경위' 'GP2 293(HEK 293)세포의 제품화에 따른 안전성과 부작용' 등 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 관련 자료를 검토 중인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관련해 코오롱생명과학 관계자는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면 미국 내 인보사 임상3상 재개도 조심스럽게 예견되는 부분이다. 아울러 이번 인보사 사태와 관련해 제품을 믿고 투약한 환자 안전성과 부작용 추적 검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말 인보사 전용 충주공장은 전격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 관련 생산직 200여명은 현재 유급휴가 중이며, 이중 20여명은 자진 퇴사한 것으로 전해져 이번 사태는 지역 경제에도 상당한 후폭풍을 미치고 있다.2019-07-02 06:26:19노병철 -
기술이전 계약금 1천억...유한, 매분기 최소 100억 반영유한양행 재무제표에 내년까지 매분기 평균 100억원에 가까운 기술이전 계약금이 반영된다. 7월 1일 발표된 베링거인겔하임 기술이전 계약금이 올 3분기부터 36개월 분할인식된다는 가정하에서다. 유한양행은 올 1분기부터 지난해 11월 얀센, 올 1월 길리어드와 맺은 기술이전 계약금을 장부에 반영하고 있다. 가정대로 베링거 계약금이 올 3분기부터 합쳐지면 길리어드 계약금 반영이 끝나는 내년까지 매분기 100억원에 육박하는 기술료가 장부에 잡히게 된다. 유한양행은 1일(어제) 베링거에 전임상 단계 비알콜성 지방간질환(NASH) 치료 물질을 1조원 규모(8억7000만 달러)에 기술 수출했다고 공시했다. 반환 의무 없는 계약금만 4000만 달러(약 450억원)다. 이중 200만 달러는 제넥신으로 배분해 유한양행이 손에 쥐는 기술료는 3800만 달러가 된다. 유한양행은 자체 개발한 NASH 물질에 제넥신 장기지속형(long-acting, HyFc) 기술을 접목했다. 회사는 3800만 달러 계약금을 분할인식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다만 개월수는 확정하지 않았다. 업계 사례를 볼때 계약금 분할인식 기간은 보수적으로 책정했을 때 36개월이다. 베링거 계약금 3800만 달러를 36개월을 분할 인식할 경우 월 105만 달러, 분기 316만 달러다. 하반기(올 3분기)부터 반영시 2022년 2분기까지 매분기 316만 달러가 장부에 잡힌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11월과 올 1월 얀센과 길리어드에 신약후보물질을 기술이전했다. 이때 얀센과 길리어드로부터 5000만 달러, 1500만 달러 계약금을 받았다. 얀센 5000만 달러 중 2000만 달러는 물질 원개발사 오스코텍에 넘겨줬다. 따라서 두 건의 총 계약금은 얀센 3000만 달러, 길리어드 1500만 달러, 4500만 달러다. 유한양행은 얀센 3000만 달러를 올해 1월부터 내년까지 24개월, 길리어드 1500만 달러는 올 1월부터 2021년 6월까지 30개월로 설정했다. 분기 평균 반영액은 얀센 375만 달러, 길리어드 150만 달러다. 종합하면 베링거 계약금이 올 3분기부터 36개월 분할 인식된다는 가정하에 유한양행은 길리어드 계약금 인식이 끝나는 내년까지 베링거 316만 달러, 얀센 375만 달러, 길리어드 150만 달러 등 총 841만 달러가 매분기 반영된다. 841만 달러는 약 97억원(1157.7원 기준)이다. 단 얀센 계약금은 균등 인식하는 길리어드 계약금과 달리 분기마다 달리 인식하기로 해 분기 기술료 수익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고정 기술료 수익, 영업이익·R&D 버팀목 유한양행 장부에 내년까지 반영되는 매분기 100억원 가까운 고정 기술료는 영업이익과 R&D 투자 버팀목이 될 전망이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01억원으로 전년(887억원) 대비 43.51% 급감했다. 올 1분기 영업이익도 61억원에 그쳤다. 늘어나는 연구개발비 때문이다. 유한양행 연구개발비는 2016년 864억원, 2017년 1037억원, 지난해 1126억원으로 매년 늘고 있다. 올해는 창립 최대인 1500억원 안팎을 예고했다. 전년대비 30% 이상 늘은 금액이다.2019-07-02 06:20:37이석준 -
유한, '삼각 스킨십' 대형 신약 기술수출 원동력유한양행의 다양한 분야의 '스킨십'이 대형 기술수출을 탄생시켰다. 유한은 1일 베링거인겔하임에 전임상(동물실험) 단계 비알콜성 지방간 질환(NASH) 치료 물질을 1조원 규모(8억7000만 달러)에 기술 수출했다고 공시했다. 국내 제약업계 전임상 단계 라이선스 계약 중 수위를 다투는 규모다. 계약금만 4000만달러(약 450억원)다. 이번 기술수출은 유한, 베링거, 제넥신 등으로 이어지는 '3각 파트너십'이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다. 유한은 자체 개발한 NASH 물질에 제넥신 장기지속형(long-acting, HyFc) 기술을 접목했다. 유한은 2010년부터 베링거 품목 다수를 국내서 공동 판매하면서 연구소 교류까지 이어지고 있다. 유한을 구심점으로 한 3사의 스킨십이 1조 규모 계약을 탄생시켰다는 분석이다. 유한, 2010년부터 베링거 도입약 공동 프로모션 유한의 라이선스 계약에는 베링거와의 오랜 스킨십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많다. 유한은 2010년 베링거 고혈압복합제 '트윈스타' 코프로모션 계약을 맺었다. 이후 당뇨병치료제 트라젠타, 자디앙 등을 추가로 공동판매 진행중이다. 성적도 좋다. 올 1분기만 트라젠타 261억원, 트윈스타 198억원, 자디앙 75억원 등 3개 품목이 534억원을 합작했다. 연간 2000억원 돌파 페이스다. 양사의 관계는 연구소간 교류로 이어졌다. 비밀준수 계약을 기반으로 서로의 연구 내용을 공유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유한 NASH 물질에 대한 교감도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도 연구소 교류를 통해 정보를 나눴다. 증권사 관계자는 "아무리 좋은 약을 가지고 있어도 홍보가 되지 않으면 라이선스 계약을 불가능하다"며 "유한의 베링거 코프로모션은 연구소 교류로 이어졌고 기술이전으로 발전했다"고 분석했다. 유한, 2015년부터 제넥신 지분 투자 및 공동개발 제휴 유한은 최근 업계 오픈이노베이션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 베링거 1조 기술수출도 제넥신 기술을 접목한 오픈이노베이션 사례다. 해당 물질에는 제넥신 long-acting(HyFc) 기술이 접목됐다. 유한은 2015년부터 제넥신 지분 투자와 더불어 공동 연구에도 나서고 있다. 이번 기술수출 금액의 5%는 제넥신에 지급된다. 현재 지분은 1%에 못 미치지만 유한은 투자회수와 재투자를 반복하며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유한이 자체 개발한 NASH 물질은 제넥신 long-acting (HyFc) 기술이 접목된 융합단백질(fusion protein)로 바이오 의약품 관련 타사와의 첫번째 사업 협력 사례"라고 강조했다. 유한은 제넥신 이외도 다양한 오픈이노베이션을 펼치고 있다. 2015년부터만 봐도 칭다오세브란스병원(2018년, 201억원), 소렌토(2017년, 121억원), 이뮨온시아(2017년, 118억원), 제노시스(2016년, 50억원), 제넥신(2015년, 200억원), 바이오니아(2015년, 100억원), 굳티셀(2018년, 50억원), 메디파트너(2019년 30억원) 등 100억원 이상 투자만 5곳이다. 원동력은 현금성자산이다. 올 3월말 기준 유한양행 연결 기준 현금및현금성자산은 2750억원(단기금융상품 207억원 포함)이다. 성과도 도출되고 있다. 지난해 11월과 올 1월에는 글로벌제약사 얀센(총 규모 12억5500만 달러, 계약금 5000만 달러)과 길리어드(총 규모 7억8500만 달러, 계약금 1500만 달러)에 기술이전 계약을 이끌어냈다. 두 계약 모두 지분 투자 후 외부 물질 도입을 통한 재라이선스 아웃 성과다.2019-07-01 12:15:08이석준 -
동아에스티, ISO37001 사후관리심사서 적합 판정동아에스티(대표 엄대식)는 지난달 25일부터 26일까지 2일간 실시된 한국표준협회(KSA)의 ISO 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 사후관리심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사후관리심사는 ISO 37001 인증 획득 후 시스템 운영의 유지 및 점검을 위해 1년 단위로 실시된다. 심사결과는 중부적합, 경부적합, 개선의 기회로 구분되며, 부적합이 1건 이상인 경우 인증보류, 중부적합이 다수 확인되면 인증취소가 될 수 있다. 이번 한국표준협회의 사후관리심사는 경영자 면담, 현장 순회, 프로세스 심사, 종결 회의로 진행됐다. 심사결과에서 동아에스티는 중부적합과 경부적합이 0건, 개선의 기회가 7건 확인되어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부패방지에 대한 대표이사의 강한 의지와 리더십, 임직원들의 인식 증진과 사내문화 확산, 주관부서인 CP관리실의 지침 개발과 운영 등은 강점으로 평가 받았다. 동아에스티는 부패방지시스템으로써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팀 단위 내부심사 실시 외, 부패방지 지침 및 실사에 필요한 방침을 제공하는 CP 홈페이지, 직원의 내부 고발시스템과 사업관계자의 고발시스템, 재무적 관리에 필요한 회계 모니터링 시스템, 비재무적 관리에 필요한 CP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임원 및 관리자급 이상을 대상으로 인사평가에 부패방지시스템 준수의무를 반영하고 있다. 엄대식 동아에스티 회장은 "동아에스티는 ISO 37001 인증을 획득하고 사후관리심사 적합 판정을 받으면서 정도경영을 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갖추게 됐다"며 "이러한 정도경영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신약으로 도약하는 리딩 컴퍼니라는 회사의 비전 달성을 위해 동아에스티 임직원들 모두는 윤리의식을 내재화하고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아에스티가 속한 동아쏘시오그룹은 정도경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그룹 내 지주회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박카스 및 일반의약품 전문 사업회사인 동아제약도 ISO 37001 도입과 인증 획득을 완료했다.2019-07-01 10:22:49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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