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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겨울철 필수 상비약 4총사' 약국 마케팅 강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미약품이 '겨울철 필수 상비약 4총사' 약국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겨울철 큰 일교차와 미세먼지 등으로 개인 건강 및 위생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이들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23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목과 코에 직접 분사하는 방식의 4개 제품의 약국 매출이 자사 집계 기준 전월 대비 평균 26.9% 증가했다. 4개 제품은 목 염증 및 부종, 구내염 등 치료에 사용하는 목앤/목앤파워스프레이, 코막힘을 완화해주는 코앤쿨나잘스프레이, 촉촉한 비강 내 환경을 유지시켜 주는 코앤나잘스프레이 등이다. '목앤스프레이'는 염증& 8729;통증에 효과적인 수용성아줄렌 성분과 항균 작용을 하는 CPC(세틸피리디늄염화물수화물) 성분을 혼합한 구내염 치료제다. 목 염증으로 인한 통증 완화에 도움을 주며 목의 부종과 구내염 및 쉰 목소리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목앤파워스프레이' 주성분은 소염진통제인 플루르비프로펜으로 목에 직접 분사해 인후염으로 인한 통증 등의 여러 증상을 빠르게 치료할 수 있다. '코앤쿨나잘스프레이'는 자일로메타졸린염산염과 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염이 주성부니다. 자일로메타졸린염산염은 콧속 점막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류를 감소시켜 코막힘을 완화시키며 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염 성분은 알레르기 반응을 억제한다. '코앤스프레이'는 함수성이 높은 생체성분 히알루론산과 피부조직재생에 관여하는 덱스판테놀이 코점막을 보습 및 보호하며 체내 조직 및 비타민 유래성분으로 영·유아부터 사용 가능한 보습용 나잘스프레이다. 한미약품의 겨울철 4총사(목앤, 목앤파워, 코앤쿨, 코앤) 제품은 일반의약품이다. 약국 영업 및 마케팅, 유통 전문 기업인 온라인팜(한미사이언스 계열사)을 통해 전국 약국 등에 유통된다.2020-11-23 11:01:43이석준 -
휴온스글로벌, 350억 규모 중국 수출 계약[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글로벌이 350억원 규모 중국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는 2022년부터 매출 발생을 예고했다. 휴온스글로벌은 최근 중국 치과 전문 기업 '헬스-미우미우(Health-MIUMIU)'와 치과용 국소마취제 ‘리도카인에피네프린주사제(1:100,000)'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5년간 약 350억원(3044만 달러)다. 현지 허가를 마치는 2022년 2분기부터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다. '리도카인에피네프린주사제'가 현지 허가를 취득하면 중국 최초 '리도카인복합제'가 된다. 중국은 리도카인주사제가 단일제로 그것도 앰플과 바이알 제형만이 유통되고 있는 실정이다. '리도카인에피네프린주사제'는 카트리지 제형이다. 바이알, 앰플과 달리 바로 인젝터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어 세균 감염으로부터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휴온스글로벌은 2022년 2분기부터 본격 중국 치과 사업을 전개해 5년 내 에피네프린 성분이 포함된 국소마취제 시장 50% 이상을 가져오겠다는 계획이다. 관련 시장은 51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2020-11-23 10:28:28이석준 -
알보젠,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 활동 펼쳐[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알보젠코리아(대표 이준수)가 지난 20일 임직원들과 함께 서울 영등포구 소재의 디모데지역아동센터에서 ‘김장담그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김장봉사는 지역사회의 건강하고 활기찬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는 알보젠코리아의 CSR브랜드 ‘헬로우(Hellow)’ 캠페인의 일환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있는 복지사각지대의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장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여 이동동선을 최소화하고자 절인배추를 구매해 2m 간격의 거리를 두고 김치를 담그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여한 임직원 전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발열체크와 마스크착용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했다. 임직원이 직접 담근 150포기의 김장김치는 아동급식운영센터, 지역사회양로원, 기초생활수급자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알보젠코리아는 겨울철 든든한 한끼 식사가 어려운 소외계층의 균형잡힌 식생활을 지원하고자 2013년부터 매년 11월, 이웃에게 김치를 전달하는 김장나눔활동을 8년째 지속해 오고 있다. 또한 디모데지역아동센터와 학용품, 책걸상지원, 재능기부를 통한 특활지원 등의 학습환경 개선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 2019년에는 아동의 식생활교육 과정 기식 자재비를 후원하는 협약을체결해 지원을 확대한바 있다. 알보젠코리아 이준수 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임직원들이 직접 담근 김치로 온정의 손길을 건네게 돼 더욱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소외이웃의 걱정은 덜어주면서 그들이 건강한 삶을 도모할 수 있도록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2020-11-23 10:21:51노병철 -
유영, 사랑의 도서기증 캠페인… 1000권 기부[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유영제약은 지난 20일 저소득층 학생들의 도서 지원을 위해 도서 1000권을 비영리 독서진흥단체인 ‘땡스 기브(Thanks Give)’에 기증했다고 23일 밝혔다. 사단법인 땡스기브는 문화체육관광부에 소속된 비영리단체로 도서기증, 책 읽기/글쓰기 프로그램, 도서관 수업, 그림책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과 함께 위기 가정 자녀를 위한 교육비 후원사업도 펼치고 있다. 이번 땡스기브와 함께하는 ‘사랑의 도서기증 캠페인’은 문화소외계층 아이들의 학습환경 개선에 뜻을 모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이를 통해 모은 임직원 기증 도서와 사내 도서관 도서는 1000여 권에 달한다. 기증 도서는 땡스기브와 연계된 전국의 작은 도서관, 공부방, 지역아동센터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유영제약 사회공헌 담당자는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도서기부에 동참해주어 감사하다”며 “전국 곳곳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의 독서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영제약은 앞서 7월에도 ‘사랑의 도서기증 캠페인’을 진행하고 소외계층을 후원하는 지파운데이션에 국내 저소득 아동& 8729;청소년을 위한 도서 200권을 전달했다.2020-11-23 09:00:50노병철 -
유한양행, '레이저티닙' 기술료 723억 추가 수령[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유한양행은 얀센 바이오테크로부터 항암신약 ‘레이저티닙’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 6500만달러(723억원)을 수령 예정이라고 24일 공시했다. 얀센이 자체 개발 중인 항암제 ‘아미반타맙’과 레이저티닙의 병용 임상3상 시험의 피험자 모집을 시작하면서 추가 마일스톤이 발생했다. 레이저티닙은 유한양행이 2018년 11월 얀센바이오에 기술을 넘긴 3세대 EGFR 표적항암제다.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 5000만달러를 포함한 총 계약 규모는 최대 12억500만달러다. 유한양행은 레이저티닙 단독투여로 EGFR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대해1차 치료제로서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다국가 임상3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얀센은 1차 치료제로서 레이저티닙과 아미반타맙의 병용 투여 임상3상 시험 인마리포사(MARIPOSA)시험을 개시한 상태다. 레이저티닙의 추가 마일스톤 유입은 올해 들어 두 번째다. 유한양행은 지난 4월 얀센바이오텍으로부터 레이저티닙의 마일스톤 3500만달러(약 430억원)를 수령한 바 있다. 얀센은 당시 아미반타맙과 레이저티닙의 병용요법 임상시험을 시작하면서 유한양행에 추가 마일스톤을 지급했다. 유한양행은 레이저티닙의 마일스톤 2건으로 계약금의 2배에 달하는 1억 달러를 확보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얀센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더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공동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2020-11-23 08:09:14천승현 -
한국다케다제약, 5년만에 KRPIA 회원사 재합류[데일리팜=어윤호 기자] 한국다케다제약이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의 회원사로 복귀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다케다는 최근 KRPIA의 회원사로 정식 합류했다. 이와 함께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원사 자격도 유지키로 했다. 이번 가입은 지난 7월 흡수합병을 마무리한 샤이어의 회원사 지위를 계승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다케다에 흡수된 샤이어는 2016년 국내 출범과 함께 KRPIA의 회원사로 활동해 왔다. 지난 2011년 한국법인을 설립한 다케다는 최초에 제약협회 소속으로 출발했다가, 2013년 김진호(전 GSK 회장) 전 KRPIA 회장 재임 당시 KRPIA에도 가입하면서 2개 협회 모두와 관계를 가져 갔었다. 그러나 2015년 KRPIA를 탈퇴하고 최근까지 제약바이오협회 회원 자격만 유지해 왔다. 다케다의 KPRIA 재합류는 신약 파이프라인과 연관된 것으로 보여진다. 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자가면역질환치료제 '킨텔레스(베돌리주맙)', 다발골수종치료제 '닌라로(익사조밉)' 항암제 '제줄라(니라파립)' 등 신약을 출시했고 향후 적잖은 신약의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신약의 보험급여 이슈가 대두되고 있고 KRPIA가 유관 활동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전략적인 선택을 취했을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제약바이오협회에는 다케다를 비롯해 다이이찌산쿄, 미쓰비시다나베파마, 산텐제약, 아스텔라스, 코와, 쿄와기린 등 일본계 업체와 갈더마, 산도스, 프레지니우스카비, 프레지니우스메디칼케어, 박스터 등 다국적사들이 소속돼 있다.2020-11-23 06:10:51어윤호 -
크리스탈, 화일 지분 절반 엑시트…사실상 300억 성과[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크리스탈지노믹스가 화일약품 지분 절반을 엑시트(투자금 회수)했다. 겉으로 보이는 투자 성과는 미미하다. 638억원을 주고 취득한 화일약품 지분 중 절반을 324억원에 넘겼기 때문이다. 수치상 '본전' 장사로 봐도 무방하다. 다만 큰 그림에서 보면 크리스탈지노믹스는 300억원 규모의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크리스탈지노믹스가 지급해야할 박필준 전 화일약품 대표 보유 지분을 다이노나가 300억원 정도에 사들였기 때문이다. 다이노나는 9월 화일약품 2대주주로 올라섰고 이번 크리스탈지노믹스 엑시트로 1대주주로 등극한다. 이 과정에서 크리스탈지노믹스와 다이노나는 박 전 대표 지분 처리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진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19일 화일약품 보유주식 300만주를 토파지오 신기술조합 제23호 외 3인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주당 1만800원, 총 규모는 324억원이다. 계약이 마무리되면 크리스탈지노믹스의 화일약품 지분율은 15.6%(300만3562주)로 조정된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2013년 화일약품 인수 당시 468억원을 주고 312만1371주를 확보했다. 당시 지분율 21.7%다. 지난해말에는 지분을 추가 확보했다. 170억원 규모 화일약품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며 288만2191주(당시 9.22%)를 더했다. 종합하면 크리스탈지노믹스는 화일약품 주식수 600만3562주를 확보하는데 638억원을 썼다는 계산이 나온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이중 절반인 300만주를 324억원에 양도했다. 보유 주식 절반을 넘기는데 취득금액(638억원)의 절반 수준인 324억원을 받게 되니 엑시트 성과는 '본전'인 셈이다. 박필준 전 화일약품 대표 주식 '308억' 다만 큰 그림에서 보면 크리스탈지노믹스가 이번 엑스트에서 300억원 정도의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된다. 다이노나가 박필준 전 화일약품 대표 주식을 사들였기 때문이다. 박필준 전 대표 보유주식은 당초 크리스탈지노믹스가 책임지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이노나는 박필준 전 대표 주식을 308억원에 취득했다. 주당 1만9272원이다. 증권가 관계자는 "다이노나가 화일약품을 인수하는 큰 그림 속에 크리스탈지노믹스와 다이노나가 여러 과정을 통해 1,2대 주주를 맞바꾸게 됐다. 다이노나의 박필준 전 대표 주식 취득도 이미 큰 그림 속에 포함된 약속으로 보여진다"고 분석했다. 한편 다이노나의 화일약품 최대주주 등극은 조경숙 대표가 진두지휘한 것으로 알려진다. 조경숙 대표는 지난 9월 다이노나가 화일약품 2대 주주로 등극하는 시점과 맞물려 화일약품 각자대표 자리에 올랐다. 다이노나 역시 조경숙 대표가 지배하고 있는 회사다. 조경숙 대표는 '이스트버건디→오성첨단소재→에스맥→금호에이치티→다이노나→화일약품'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 꼭대기에 있다. 이스트버건디가 조경숙 대표의 개인회사(지분율 100%)기 때문이다. 조경숙 대표는 에스맥, 다이노나 대표이기도 하다. 금호에이치티 대표 자리는 최근 내려왔다. 때문에 에스맥, 금호에이치티, 다이노나를 사실상 한 몸으로 봐도 무방하다는 평가다. 이에 업계는 조경숙 대표가 다이노나의 화일약품 지분 취득과 금호에이치티를 통한 크리스탈지노믹스 지분 취득 등 의사 결정을 주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조경숙 대표와 크리스탈지노믹스의 화일약품 매각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2020-11-20 11:43:38이석준 -
법원, "한미약품, '공시지연' 책임...주주들에 13억 배상"[데일리팜=안경진 기자] 2016년 지연 공시로 발생한 투자자의 손해를 한미약품이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기업의 공시지연으로 인한 손해배상을 인정한 첫 판례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6부(부장판사 임기환)는 지난 19일 원고 김ㅇㅇ를 포함해 투자자 126명이 한미약품을 상대로 청구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한미약품이 투자자 126명에게 13억7200만원의 배상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골자다. 해당 사안은 지난 2016년 9월로 거슬로 올라간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6년 9월 29일 제넨텍과 1조원대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하고 이튿날인 30일 오전 9시 30분 베링거인겔하임과 기술수출 계약 해지 사실을 공시했다. 29일 호재성 공시로 5% 이상 올랐던 주가가 30일 계약해지 악재 공시 이후 18% 이상 급락하면서 고의성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해당 건으로 큰 손실을 입은 투자자들은 30일 개장 전에 악재 공시를 했어야 했다고 주장하며 손해배상소송을 청구하기에 이르렀다. 재판부가 형식상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취했지만 총 청구금액 13억 8700만원 중 99%에 해당하는 금액에 대한 배상책임을 인정했다는 점에서 사실상 소액주주들의 손을 들어줬다는 평이 나온다. 법조계와 증권업계에서는 기업의 공시지연에 의한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한 첫 판례라는 점에 의미를 부여한다. 그간 허위공시에 대한 책임을 묻는 판결은 있었으나 적용범위는 극히 제한적이었다. 이번 판결이 투자자와 주식회사 경영진 간 정보 불균형 문제를 해결할 수단으로서 상장기업에게 신속하고 투명한 공시의무를 부여했다는 분석이다. 해당 소송에서 투자자 측 변론을 맡은 법무법인 창천의 윤제선 대표 변호사는 "상장기업의 공시가 기업의 자의가 아니라 공익과 투자자의 이익에 맞게 엄격하게 결정돼야 한다는 점을 인정한 기념비적인 판결이다"라며 "주주자본주의와 공정한 시장질서 형성에 이정표가 될 만한 사안이다"라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투자자들이 제기한 유사한 내용의 소송 2건이 진행 중이다. 각각의 소송 규모는 원고 202명이 청구한 24억여원, 원고 45명이 청구한 5억여 원으로 알려졌다. 나머지2 건도 이번 소송과 동일하게 법무법인 창천이 변론을 맡고 있다. 한미약품 측은 이번 판결에 불복하고 즉각 항소한다는 입장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공시 지연에 대하여는 당시 검찰 조사에서도 무혐의로 결론이 난 사안이다. 공시규정을 위반하지 않은 사안에 대하여 이런 판결이 나온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라며 "즉각적인 항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2020-11-20 11:26:22안경진 -
코로나 불확실성 대비?...상장제약, 현금 보유량 늘렸다[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상장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올해 들어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크게 늘었다. 실적도 나쁘지 않은데다 부동산·주식 등을 매각하면서 현금 보유량이 급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커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말 기준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30곳이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3조1359억원으로 지난해 말 2조1995억원보다 42.6% 늘었다. 작년 말보다 제약사 30곳이 현금이나 예금 등으로 보유한 자금이 9364억원 증가했다는 얘기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 시장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중 매출액 기준 상위 30개사를 대상으로 집계했다. 30개사 중 절반이 넘는 16개사가 지난해보다 현금 및 현금성자산 규모가 늘었다. 휴젤, 신풍제약, 유한양행, 셀트리온, 보령제약 등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이 1000억원 이상 증가했다. 종근당, 대웅제약, 동화약품, 녹십자, 한미약품 등은 100억원 이상 확대됐다. 휴젤은 보유 중인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지난해 말 153억원에서 3분기 말에는 3054억원으로 2901억원 늘었다. 휴젤은 단기금융상품을 대거 현금으로 전환했다. 단기금융상품이 2865억원으로 지난해 말 5536억원보다 2671억원 감소했다. 단기 투자상품을 현금으로 전환하면서 은행예금이 153억원에서 3054억원으로 확대됐다. 보유 주식 처분에 따른 현금 증가 요인도 발생했다. 휴젤은 바이오기업 올릭스의 주식 37만7796주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올해 이중 20만주를 102억원에 처분했다. 신풍제약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이 234억원에서 2454억원으로 10배 이상 늘었다. 자사주 판매로 대규모 현금이 유입됐다. 신풍제약은 지난달 21일 홍콩 헤지펀드 세겐티 캐피탈 인베스트먼트(Segantii capital investment) 등에 자기주식 128만9550주를 블록딜 방식으로 2154억원에 처분했다. 처분 주식은 지분율 2%대에 불과하다. 올해 들어 신풍제약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식 일부 매각으로 대규모 자금을 확보했다. 주식 처분 당시 신풍제약의 종가는 19만3500원으로 작년 말 7240원보다 27배 가량 치솟았다. 유한양행은 3분기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4380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1638억원 늘었다. 부동산 매각에 따른 자금이 유입됐다. 유한양행은 지난 2006년 군포에서 오창으로 공장을 이전했고 기존 군포공장 부지는 물류센터로 운영해왔다. 유한양행은 군포공장 부지의 매각을 추진해왔고, 작년 말 처분이 결정됐다. 매각 대금은 올해 초 유입되면서 현금 보유량도 크게 확대됐다. 보령제약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이 45억원에서 1094억원으로 크게 늘었는데, 사채 발행으로 확보한 현금 때문이다. 보령제약은 지난 6월 780억원 규모의 무보증 일반사채를 발행했다. 사채 발행으로 현금이 유입되면서 현금 및 현금성자산 규모가 커졌다. 셀트리온은 최근 실적 호조와 단기금융상품 처분으로 현금 및 현금성자산이 1000억원 이상 증가했다. 셀트리온은 3분기 누계 영업이익이 5474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배 이상 늘었다. 단기금융자산은 지난해 말 817억원에서 215억원으로 줄었다. 이에 반해 삼성바이오로직스, JW중외제약, 경동제약, 동국제약, 광동제약 제일약품 등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이 지난해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연중 지속되는 코로나19 위기에 기업들의 현금 선호현상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매출 상위 100대 기업의 올해 상반기 말 현금성 자산은 312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9.2% 증가했다. 한국경제연구원 측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업의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심해졌다”고 진단했다. 다만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코로나19에 따른 실적 타격이 크지 않아 투자 대신 현금 확보에 치중하는 것만은 아니라는 진단도 나온다. 제약바이오기업 30곳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22곳의 연구개발(R&D) 투자 규모가 전년대비 증가했다.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중 셀트리온이 가장 많은 6711억원의 현금 및 현금서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한양행이 4380억원으로 뒤를 이었고 휴젤, 신풍제약, 동아에스티, 종근당, 한미약품, 녹십자, 보령제약이 1000억원 이상을 보유했다. 영진약품, 제일약품, 대원제약 등이 상대적으로 보유한 현금 규모가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2020-11-20 06:20:07천승현 -
'조경숙'의 다이노나, 화일약품 최대주주 등극[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다이노나가 화일약품 최대주주로 등극한다. 화일약품 최대주주 크리스탈지노믹스가 보유 지분 절반을 토파지오 신기술조합 제23호 외 3인에게 넘기면서 현 2대주주인 다이노나가 1대주주로 올라선다. 다이노나의 화일약품 인수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19일 화일약품 보유주식 300만주를 토파지오 신기술조합 제23호 외 3인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주당 1만800원, 총 규모는 324억원이다. 계약금 외 잔금이 입금되는 11월 25일과 내년 1월 31일 각각 60만주, 240만주가 양도된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324억원 유입 자금을 신약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다. 계약이 마무리되면 다이노나가 화일약품 최대주주로 등극한다. 다이노나 18.7%(359만9889주), 크리스탈지노믹스 15.6%(300만3562주)로 현 1, 2대 주주의 자리가 바뀐다. 조경숙 대표, 화일 인수 진두지휘 다이노나는 지난 9월 화일약품 2대 주주로 올라섰다. 데일리팜은 관련 움직임을 화일약품 인수를 위한 전초 작업으로 기사화했다. 다이노나의 화일약품 최대주주 등극은 조경숙 대표가 진두지휘한 것으로 알려진다. 조경숙 대표는 지난 9월 다이노나가 화일약품 2대 주주로 등극하는 시점과 맞물려 화일약품 각자대표 자리에 올랐다. 다이노나 역시 조경숙 대표가 지배하고 있는 회사다. 조경숙 대표는 '이스트버건디→오성첨단소재→에스맥→금호에이치티→다이노나→화일약품'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 꼭대기에 있다. 이스트버건디가 조경숙 대표의 개인회사(지분율 100%)기 때문이다. 조경숙 대표는 에스맥, 다이노나 대표이기도 하다. 금호에이치티 대표 자리는 최근 내려왔다. 때문에 에스맥, 금호에이치티, 다이노나를 사실상 한 몸으로 봐도 무방하다는 평가다. 이에 업계는 조경숙 대표가 다이노나의 화일약품 지분 취득과 금호에이치티를 통한 크리스탈지노믹스 지분 취득 등 의사 결정을 주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조경숙 대표와 크리스탈지노믹스의 화일약품 매각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화일 지분 우회 확보 한편 조경숙 대표는 우회적으로도 화일약품 지배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자신이 지배하고 있는 오성첨단소재가 화일약품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다. 유증이 끝나면 오성첨단소재는 화일약품 지분 3% 이상을 획득한다. 18일 화일약품은 165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신주 155만6602주를 받을 대상은 오성첨단소재주식회사(66만337주), 에이비프로바이오(47만31698주), 아르고스조합(14만1509), 화일약품 우리사주조합(28만3018주)이다. 이중 오성첨단소재는 사실상 조경숙 대표로 봐도 무방하다. 앞서 언급한대로 오성첨단소재 최대주주인 이스트버건디가 조경숙 대표의 개인회사(지분율 100%)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번 오성첨단소재의 화일약품 3자 배정 유증 참여는 조경숙 대표의 화일약품 지배력 확대로 해석할 수 있다. 오성첨단소재는 유증이 마무리되면 3.16%의 화일약품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2020-11-19 18:20:17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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