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바이오팜, 적자 전환…순부채 첫 발생 426억
- 이석준
- 2021-04-07 12: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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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업손실 2억, 순이익 4억 기록 '수익성 악화'…외형도 축소
- 장기차입금 120억→544억 급증…첫 순현금 체제 종료
- 삼양홀딩스, 흡수합병 완료…마지막 실적 '유종의 미'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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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양바이오팜 영업이익이 적자전환됐다. 순현금 체제는 2011년 물적분할 후 처음으로 종료됐다. 현금보다 차입금이 많아지면 순부채가 발생했다.
삼양홀딩스는 최근 삼양바이오팜 흡수합병을 완료했다. 삼양바이오팜의 지난해 실적은 흡수합병 전 마지막 실적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945억→757억원)과 순이익(126억→4억원)도 전년대비 각각 18.89%, 96.83% 감소했다.
실적과 함께 일부 지표도 악화됐다. 현금성자산(2019년말 243억→2020년말 132억원)은 줄고 차입금 및 사채(127억→558억원)가 늘면서 순부채가 발생했다. 장기차입금이 2019년말 120억에서 지난해말 544억원으로 급증했다.
이에 2019년말 순현금 체제(116억원)는 2020년말은 순부채 체제(426억원)으로 변경됐다. 2011년 물적분할 후 이어지던 순현금 체제가 종료됐다. 부채 증가로 부채비율도 2019년말 21.64%서 41.57%로 두 배 가량 상승했다.
10년만에 재흡수
삼양바이오팜은 2011년 삼양그룹의 지주회사 체제 구축과 함께 의약사업 부문이 물적분할되면서 설립됐다.
2012년 441억원이던 매출은 2019년 945억원으로 7년만에 2배 이상 늘었다. 다만 지난해 757억원으로 역성장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했다.
삼양바이오팜 주요 매출은 수술용 봉합사와 항암제·패취제 등 의약품에서 나온다. 파클리탁셀 성분 항암제 제넥솔은 오리지널 BMS 탁솔을 제치고 국내 파클리탁셀 제제 시장 1위다. 나녹셀M, 페메드S, 프로테조밉, 졸레닉, 넥사틴, 레날리드, 아자리드, 데시리드 등 항암제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삼양홀딩스는 최근 삼양바이오팜을 흡수합병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양사 합병은 존속회사 삼양홀딩스가 100% 자회사 삼양바이오팜을 흡수합병하는 형태다.
합병 이후 삼양홀딩스는 인사, 재경, 전략 등 업무 담당 '스태프 그룹'과 의약바이오 사업 실행 '바이오팜 그룹' 양대 조직으로 운영된다. 윤재엽, 엄태웅 대표가 각자 대표 체제로 각 조직을 총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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