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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이슈' 씨티씨바이오, 석달간 춤추는 주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경영권 이슈에 놓인 씨티씨바이오 주가가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최근 석달새 한투파 블록딜, 동구바이오제약 경영참여, 더브릿지 단순투자, 최대주주 변경 등 굵진한 이벤트가 발생하면서다. 현재 씨티씨바이오 최대주주 지분율은 10% 미만으로 취약하다. 향후 자금력을 가진 기업(또는 개인)이 씨티씨바이오 지분을 추가 취득하거나 새로 뛰어들 경우 주가는 또 한번 요동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씨티씨바이오 주가는 종가 기준 7월 5일 8050원에서 8월 18일 1만4000원까지 치솟았다가 9월 24일에는 1만200원까지 내려앉았다. 52거래일(7월5일~9월24일)만에 일어난 일이다. 해당 기간 최고가(1만4000원)는 최저가(8050원)보다 73.9% 상승했다. 9월 24일(1만200원)은 최고가 대비 27.14% 빠졌다. 한달새 73.9%가 올랐다가 이후 한달새 27.14%가 하락한 셈이다. 씨티씨바이오 주가 요동은 경영권 이슈 때문이다. 발단은 한국투자파트너스의 씨티씨바이오 보유 지분 전량 장외 매각이다. 한투파는 6월 21일 장외매도를 통해 지분 전량(8.81%)을 처분했다. 주당 1만1500원, 230억원 규모다. 씨티씨바이오 6월 21일 종가(8150원)보다 41% 높은 금액이다. 씨티씨바이오는 이를 7월 9일 공시했다. 시장은 한투파 처분 물량이 △씨티씨바이오 최대주주 지분율과 비슷하고 △블록딜 상대방이 40% 웃돈을 주고 사간 점 등을 거론하며 M&A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후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의 한투파 블록딜 물량 일부 확보 및 장내매수 △이민구 더브릿지 대표 씨티씨바이오 최대주주 등극 등 이벤트가 발생했다. 이에 현재 씨티씨바이오 지분율은 이민구 더브릿지 대표 외 1인(9.98%), 조호연 씨티씨바이오 회장 외 3인(9.93%),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 외 4인(5.15%), 화일약품·케이엠티랩(2.15%) 순이 됐다. 더브릿지와 동구바이오제약은 씨티씨바이오 추가 지분 매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가 관계자는 "이민구 외 1인이 240억원 정도만 투자하고도 최대주주가 될 정도로 씨티씨바이오 경영권은 취약하다. 동구바이오제약 등에도 뭉텅이 지분이 흩어진만큼 향후 경영권 향방은 오리무중이다. 경영권 이슈는 주가 요동 원인이기도 하다"고 진단했다.2021-09-27 06:22:42이석준 -
일동제약, 글로벌 혁신신약 도전…1천억 대규모 투자[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글로벌 퍼스트 인 클래스 신약 개발을 위해 R&D조직을 개편·확충하고 대대적인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혁신적 변화가 기대된다. 지난해 일동제약은 회사 전체 매출액의 14%에 해당하는 786억원 가량을 연구개발비로 지출했다.이어 올해도 상반기에만 484억원을 신약 개발에 투자하며 과감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투자를 바탕으로 당뇨치료제 후보물질 IDG16177이 올해 독일에서 임상1상에 돌입, 2021년도만 신약과 관련된 관련 국내외 특허 7건을 등록하는 등 다양한 개발 과제들이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또한 다수의 후보물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한편, 여러 개의 프로젝트를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해 신약 특허권 확보, 기술이전 등에 유리한 조건을 선점하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연구개발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했을 뿐만 아니라, 일동제약그룹 내 계열사로 신약개발 전문회사 아이디언스, 임상약리컨설팅 전문회사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 신약디스커버리 전문회사 아이리드비엠에스 등을 잇달아 설립·인수해 체계적인 R&D를 수행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췄다. 이 중 아이디언스는 일동제약이 발굴한 PARP 저해 기전의 표적항암제 베나다파립에 대한 임상 1b/2a상을 진행 중이다. 현재 일동제약은 ▲제2형 당뇨병 치료제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등 간질환 치료제 ▲고형암 치료제 ▲노인성 황반변성, 녹내장 등 안과 질환 치료제 ▲파킨슨병 치료제 등과 관련한 다수의 유망 신약 과제를 진행 중이다. 이 중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신약 과제인 ID11014(후보물질명 IDG16177)와 NASH 치료제 신약 과제인 ID11903은 현재 글로벌 임상 진행 단계에 있다. 신속한 프로젝트 진행, 기술 수출 및 파트너 확보, 오픈이노베이션 등에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기 위해 해외 현지의 전문 기관을 통해 임상시험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IDG16177은 췌장 베타세포의 GPR40(G단백질결합수용체40)을 활성화해 인슐린 분비를 유도, 혈당을 조절하는 기전을 가진 GPR40 작용제 계열의 신약 후보물질이다. 특히 고혈당 시에 선택적으로 인슐린을 분비하도록 유도하기 때문에 약물 투여로 인한 저혈당 발생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동물실험 결과 IDG16177은 유사 계열의 경쟁 물질에 비해 10배 낮은 용량에서도 더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를 나타냈으며, 독성문제 등 안전성 측면에서도 문제가 없어 상용화에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 IDG16177은 독일에서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일동제약이 기대하는 또 하나의 신약 과제인 D11903도 순항 중이다. ID11903은 파네소이드 X 수용체(farnesoid X receptor, FXR)와 결합해 해당 수용체를 활성화시키는 FXR 작용제(agonist) 기전의 NASH 치료제를 개발하는 신약 연구과제다. FXR은 세포 내의 핵에 존재하는 수용체들 중 하나로, 간에서의 지질 및 당 대사, 담즙산의 생성 및 배출, 염증 반응 등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ID11903의 신약 후보물질은 간에서의 지방 축적, 염증 및 섬유화 등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알려진 담즙산의 대사를 조절해 NASH를 개선한다. ID11903와 관련한 생체외(in vitro) 연구 및 질환동물모델 연구 결과, FXR 작용제로서의 약물 효력 및 표적 선택성, 간 섬유화 억제 및 NASH 개선에 대한 효과 등이 유의미하게 확인됐다. 일동제약은 연내 글로벌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ID11903과 관련한 비임상 연구를 추진 중이다. 뿐만 아니라, 신약 물질에 대한 권리 확보를 위해 ID11903에 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으며, 미국 등 해외에도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일동제약은 원활한 R&D 추진을 위해 외부와의 파트너십,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신약 개발의 전 과정을 단독으로 수행하기에는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한계가 있고, 성공 가능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분업·전문화된 최근의 글로벌 제약산업 환경을 고려할 때 더욱 요구되는 조건이기도 하다. 시장성과 성공 가능성을 기준으로 가능한 많은 후보물질을 탐색하는 대신, 임상 진입에 필요한 제반 작업은 전문 업체에 맡겨 속도는 물론,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구상이다. 일동제약 측은 "현재 신약 파이프라인의 개발 진행 상황이 순조롭고, 국내외 제약사와 투자회사 등으로부터 관련 문의 및 제안이 늘고 있어 고무적이라는 입장이다. 또한, 올해 초 재무적 투자자들로부터 신약 개발에 필요한 1000억원 규모의 투자금 유치에 성공, R&D 활동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자체 수행은 물론, 오픈 이노베이션등을 통해 유망한 신약 후보물질을 지속적으로 발굴, 개발하는 한편, 진행 상황에 따라 라이선스 아웃, 기술 이전 등을 통해 수익 실현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2021-09-27 06:21:00노병철 -
대표 잇단 교체 제약사들, '경영 최적화' 적임자 찾기[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일부 제약사가 수차례 대표이사 교체를 시도하고 있다. 지속적인 인사 시험을 통해 경영 최적화 적임자를 찾겠다는 의도다. 경남제약, 동화약품, 알리코제약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회사는 2018년부터 현재까지 범위를 3년으로 한정해도 대표이사 체제가 4~5번 변경됐다. 경남제약은 최근 3년새 대표이사가 5번 변경됐다. 2018년 8월부터 현재까지 류충효→김태현→김주선→하관호·안주훈→배건우→오성원으로 대표이사가 변경됐다. 오성원(43) 대표는 지난해 3월 경남제약 사내이사로 합류했고 블루베리엔에프티 대표이사와 클라우드에어 사내이사로 활동중이다. 경남제약은 오성원 대표가 사령탑에 앉으면서 김병진 회장을 축으로 친정 체계가 구축됐다. 김병진 회장→장산→플레이크(클라우드에어 포함)→블루베리엔에프티→경남제약으로 이어지는 지분 구조다. 2018년은 경남제약이 회계 처리 위반 등으로 상장폐지 위기에 놓였던 때다. 이후 최대주주는 마일스톤KN펀드(2018년 11월)에서 바이오제네틱스(2019년 5월)로 변경됐고, 이 과정에서 주요 경영진도 바이오제네틱스측(현 블루베리엔에프티)으로 교체됐다. 대표이사 변경도 이와 맞물린 인사가 진행됐다는 평가다. 동화약품도 대표이사 교체가 잦은 곳이다. 최근 3년만 봐도 대표이사는 2018년 1월부터 현재까지 윤도준·손지훈→윤도준·이설→윤도준·유광렬→윤도준·이설→박기환→유준하로 변경됐다. 동화약품은 올 3월 유준하(56, 부사장)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유 이사는 1989년 11월 동화약품에 입사후 32년간 재직한 '동화맨'이다. 동화약품에서 평사원으로 입사해 대표이사까지 오른 사례는 조창수 전 사장에 이어 두번째다. 회사는 내부인사를 대표이사로 발탁하면서 임직원 동기부여와 결속력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알리코제약도 2018년 2월 코스닥 상장 후 대표체제를 4번 변경했다. 현재는 상장 직전 가동했던 오너 단일 대표 체제로 복귀했다. 이항구 →이항구, 최재희 →최재희 →이항구, 최재희 →이항구 대표체제가 반복된 셈이다. 상장 전 대표 운영 체제로의 회귀다. 이항구(60) 대표는 알리코제약 창업주여서 오너 체제 복귀로 봐도 무방하다. 올 3월에는 이지혜(30) B2B팀 부장을 사내이사로 신규선임했다. 이 부장은 이항구 대표 자녀다. 업계 관계자는 "일부 제약사 대표 체제가 수시로 변경되고 있다. 경영 효율화를 위한 지속적인 인사 시도"라고 분석했다.2021-09-25 06:28:00이석준 -
출범 5년만에 1천억 가치...건기식 전문 일동바사의 매력[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일동홀딩스가 건강기능식품 자회사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주식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자회사의 주식 처분으로 현금을 확보하면서 상장을 위한 추진동력을 얻겠다는 노림수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급성장세를 나타내며 출범 5년만에 1000억원 규모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일동홀딩스는 자회사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주식 160만주(지분율 20%)를 NH투자증권 등 기관투자자들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처분금액은 200억원이다. 이달 중 1차 분에 대한 130억원이 납입되고 나머지 2차 분은 11월 말까지 거래가 완료될 예정이다. 일동홀딩스는 주식 처분 목적에 대해 ‘경영자금 확보 및 주주가치 제고’라고 설명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016년 8월 옛 일동제약으로부터 분할돼 일동홀딩스의 계열사로 신설된 건강기능식품 및 관련 소재 전문기업이다. 지난해 말 기준 자산규모는 343억원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07억원, 24억원이다. 옛 일동제약은 2016년 지주회사체제를 출범하며 회사를 일동홀딩스, 일동제약,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일동히알테크 등 4개로 분리했다. 지주회사 일동홀딩스는 투자사업부문을 담당하고 일동제약은 의약품 사업을 영위한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바이오 및 건강기능식품을, 일동히알테크는 히알루론산 및 필러사업부문을 각각 맡았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설립 당시 일동홀딩스의 100% 자회사로 출범했다. 지난해 말 기준 일동홀딩스가 70.1%를 보유 중이며 윤웅섭 일동제약 사장이 19.9%를 갖고 있다. 윤 사장은 일동제약 창업주의 손자이자 윤원영 회장의 장남이다. 나머지 10%는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임직원들이 보유하고 있다. 이번 주식 매각으로 일동홀딩스의 지분율은 70.1%에서 50.1%로 낮아진다. 일동홀딩스는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지분 20% 매각으로 현금 200억원을 확보한다. 상반기 말 기준 일동홀딩스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2억원에 불과하다. 비상장 자회사의 지분 일부를 처분하면서 투자 재원을 확보하고 재무 건전성이 크게 개선되는 효과를 얻었다. 일동홀딩스의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주식 매각의 또 다른 이유는 주식 시장 상장이다. 일동홀딩스 측은 “주식 처분을 통해 향후 예정된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기업공개(IPO)를 활성화하는 기회로 삼는다는 복안이다”라고 말했다. 일동홀딩스는 2023년 IPO를 목표로 일동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한 투자 유치와 상장요건 충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지분 매각을 통해 회사가 보유한 계열사의 지분 가치를 시장에서 평가 받고, 사전 투자를 유도하겠다는 설명이다. 일동홀딩스는 NH투자증권 등과 IPO 무산시 풋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권리를 약속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상장이 불발될 경우 기관투자자들이 사들인 주식을 일동홀딩스가 다시 사들이는 내용이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 지분 20%를 200억원에 매각한 것은 NH투자증권 등 기관투자자들로부터 기업가치를 1000억원으로 인정받았다는 얘기가 된다. 최근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실적이 급성장세를 보이면서 회사 가치도 껑충뛴 것으로 분석된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지난해 매출은 207억원으로 전년대비 40.6% 늘었다. 영업이익은 24억원으로 전년대비 41.0% 상승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출범 2년차인 2017년 매출 110억원에서 3년만에 매출 규모가 2배 가량 확대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배 이상 증가했다.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등의 판매가 급증하면서 실적도 크게 호전됐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유산균을 비롯한 프로바이오틱스 분야의 원천기술 및 특허, 국내 최고 수준의 전용 제조 시설 및 종균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일동제약은 물론, 국내외 유수의 업체에 다양한 원료와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사 원료 등에 대한 미국 자체 검증 GRAS(Self-Affirmed Generally Recognized As Safe) 취득, 할랄(Halal) 및 코셔(Kosher) 인증 등 글로벌 진출에 유리한 요건을 확보하고 해외 시장 개척에도 적극 뛰어들고 있다. 일동홀딩스 관계자는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국내 최고 수준의 프로바이오틱스 분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향후 마이크로바이옴 등 원천기술을 활용한 신약개발에도 나설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로써 일동제약그룹은 비상장 계열사 2곳의 상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일동제약그룹은 현재 신약개발 법인 아이디언스의 상장을 계획 중이다. 아이디언스는 지난해 5월 일동홀딩스가 설립한 바이오벤처다. 일동홀딩스가 지분 100%를 보유 중이다. 아이디언스는 직접 새로운 신약을 발굴하지 않고 개발만 전담하는 개발 중심(NRDO, No Research Development Only) 바이오벤처를 표방한다. 아이디언스는 항암 신약후보물질 ‘IDX-1197’을 개발하고 있다. IDX-1197은 암의 생성과 관련 깊은 Poly ADP-ribose polymerase(PARP) 효소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암세포를 억제하는 표적항암제 후보물질이다. 일동제약이 자체 개발했고, 지난해 아이디언스에 권리를 넘겼다. 아이디언스는 올해 초 400억원 투자 유치를 성공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 유안타인베스트먼트, TS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캐피탈, 서울투자파트너스 등으로부터 33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1월 추가로 약속된 투자금을 수령하면서 총 4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2021-09-25 06:15:07천승현 -
일동홀딩스, 건기식 자회사 상장 추진...200억 주식 매각[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일동홀딩스가 건강기능식품 자회사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상장을 추진한다. 200억원 규모의 자회사 주식을 기관투자자에 매각하면서 상장 추진을 본격화했다. 일동홀딩스가 계열사인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주식 160만주(지분율 20%)를 NH투자증권을 비롯한 기관투자자들에게 매도한다고 24일 밝혔다. 주식매각 규모는 200억원 상당이다. 이달 중 1차 분에 대한 130억원이 납입되고 나머지는 11월 말까지 거래가 완료될 예정이다. 주식 매각 후 일동홀딩스의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지분율은 70.1%에서 50.1%로 낮아진다. & 8203; 일동홀딩스는 "지분 매각을 통한 이번 투자유치가 기업·주주 가치를 제고하고, 계열사 운영과 사업추진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전했다. 2023년으로 계획한 일동바이오사이언스 기업공개(IPO)의 사전 작업의 목적도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일동홀딩스는 2023년 IPO를 목표로 일동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한 투자유치와 상장요건 충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지분 매각을 통해 회사가 보유한 계열사의 지분 가치를 시장에서 평가 받고, 사전 투자를 유도하겠다는 설명이다. 일동홀딩스 관계자는 "본격적인 기업공개에 앞서 Pre-IPO의 일환으로 기관투자자의 관심을 제고하는 동시에 시장에서 더 많은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서 이번 지분매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 8203;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016년 일동제약으로부터 분할, 일동홀딩스의 계열사로 신설된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이다. & 8203; 유산균을 비롯한 프로바이오틱스 분야의 원천기술과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최고 수준의 전용 제조시설과 종균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일동제약을 포함해 국내외 여러 업체에 다양한 원료·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 8203; 최근에는 자사원료에 대한 미국 자체 검증 'GRAS(Self-Affirmed Generally Recognized As Safe)' 취득, 할랄(Halal)·코셔(Kosher) 인증 등 글로벌 진출에 유리한 요건을 확보하고 해외 시장 개척에도 뛰어들었다.2021-09-24 11:12:59김진구 -
베링거인겔하임, 항암제 특화 바이오텍 'Abexxa' 인수[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베링거인겔하임이 항암제 영역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 21일 면역항암 및 종양학 분야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바이오벤처 아벡사(Abexxa)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인수를 통해 베링거인겔하임은 아벡사가 보유한 세포 내의 암 특이적 단백질과 관련한 전문지식을 획득함으로써 잠재적인 암 항원 타깃 기술의 풀을 확대해 항암 치료 개발 포트폴리오 확장이 기대된다. 아벡사는 특정 면역관문을 파괴하기 위해 T세포 수용체와 유사한 항체를 개발했고, 특정 종양 펩타이드를 목표로 면역세포를 모집하는 분자를 형성하고 있다. 즉 아벡사의 기술은 세포 내의 암 특이적 단백질을 타깃으로 한다고 베링거는 설명했다. 클라이브 R. 우드 베링거인겔하임 연구개발 부문 총괄이자 수석부사장은 "이번 인수를 통해 새로운 세포 내 종양 항원에 결합하는 항체 포트폴리오를 확장함으로써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적용 가능한 새로운 면역 항암 요법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인수에 앞서 지난 2016년 베링거인겔하임의 벤처펀드는 이미 아벡사의 초기 투자 자금을 지원했고, 그 해 말 아벡사는 비즈니스 성장과 혁신에 대한 헌신을 인정 받아 베링거인겔하임의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2021-09-24 09:39:22어윤호 -
중외학술복지재단, 기초과학자 장학생 모집[데일리팜=노병철 기자] JW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은 기초과학 분야에 종사하는 국내 연구자를 대상으로 주거비용을 지원하는 ‘2021 기초과학자 장학생’을 다음달 29일까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2회를 맞는 ‘기초과학자 장학생 선발’은 JW그룹이 국내 산업계에서 최초로 기획한 공모 사업이다. 기초과학자가 연구 기간 동안 안정적으로 연구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선발자의 주거지 임차료(월세)를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총 11명의 장학생이 선발됐다. 이번 공모는 선발 대상을 해외에 거주 중인 내국인까지 확대했다. 국내외 석·박사 통합 2년 이상 또는 박사과정의 기초과학 분야(생명과학·의료공학·의약화학) 연구자(내국인)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오는 10월 29일까지 연구에세이, 미래성장계획서, 연구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등기우편 또는 이메일로 중외학술복지재단 접수처에 송부하면 된다. 서류심사와 심층 면접을 거쳐 12월 1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선발된 과학자에게는 대학원 학위 취득을 위한 연구 기간을 고려해 최대 3년간 거주지의 월세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연간 최대 800만 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외학술복지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외학술복지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상황에서 기초과학의 가치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인류의 건강한 삶과 제약·의료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우수한 기초과학자 양성을 위해 지원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초과학자 장학생 선발’은 JW그룹 내 협의체인 ‘사회공헌 커미티(위원회)’에서 발굴한 사업이다. ‘사회공헌 커미티’는 2018년 발족해 중외학술복지재단 위주의 사회공헌 활동을 그룹 전체로 확대& 8231;발전시켜나고 있다. 지난해부터 관련 부서 임직원으로 구성했던 사회공헌커미티 위원의 위촉 범위를 JW중외제약, JW신약, JW생명과학 등 각 그룹사 실무직원으로 확대했다. 현장 업무 담당자들의 참신한 기획을 폭넓게 수용하겠다는 의도다.2021-09-24 09:18:40노병철 -
경남제약, 3년새 5번 대표 변경…경영 최적화 구슬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경남제약이 3년새 5번 대표이사를 변경했다. 이번에는 43세 오성원 대표가 지휘봉을 잡았다. 2018년, 2019년 연속 적자에서 2020년 흑자로 돌아선 경남제약이 경영 최적화를 위해 적임자 찾기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는 분석이다. 경남제약은 23일 대표이사가 기존 배건우에서 오성원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오 대표는 지난해 3월 경남제약 사내이사로 합류했고 블루베리엔에프티 대표이사와 클라우드에어 사내이사로 활동중이다. 배건우 전 대표는 사내이사직에서도 사임했다. 배 전 대표는 경남제약 합류전 휴온스, 대한뉴팜에서 근무했다. 이로써 경남제약은 오성원 대표가 사령탑에 앉으면서 김병진 회장을 축으로 친정 체계가 구축됐다. 김병진 회장→장산→플레이크(클라우드에어 포함)→블루베리엔에프티→경남제약으로 이어지는 지분 구조다. 경영 최적화 찾기 경남제약은 2018년 상장폐지 위기에 놓였다. 회계 처리 위반 때문이다. 같은 해 10월 재감사를 통해 감사의견이 한정에서 적정으로 변경돼 상장폐지 사유가 해소됐다. 이후 최대주주는 마일스톤KN펀드(2018년 11월)에서 바이오제네틱스(2019년 5월)로 변경됐다. 이 과정에서 주요 경영진도 바이오제네틱스측으로 교체됐다. 사명도 변경됐다. 바이오제네틱스는 2020년 4월 경남바이오파마로, 올 3월 블루베리엔에프티로 바꼈다. 해당 기간 대표이사도 수시로 교체됐다. 2018년 8월부터 현재까지 류충효→김태현→김주선→하관호·안주훈→배건우→오성원으로 대표이사가 변경됐다. 3년새 5번 새얼굴이다. 대표이사 교체는 경영 최적화를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경남제약은 2018년과 2019년 적자를 냈다. 연결기준 2018년과 2019년 영업이익은 -8억원, -31억원이다. 외형도 2018년 414억원, 2019년 448억원으로 사실상 제자리걸음이다. 지난해는 턴어라운드 계기를 마련했다. 매출은 709억원으로 확대됐고 영업이익은 22억원을 내며 흑자로 돌아섰다. 올 반기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94억원, 2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매출 337억원, 영업이익 16억원)보다 개선됐다. 업계 관계자는 "경남제약이 상폐 위기를 넘기고 최대주주가 변경되면서 경영 최적화를 노리고 있다. 혼돈 속에서도 최근 실적이 개선되면서 턴어라운드 기틀을 마련했다. 대표이사 잦은 교체도 경영 최적화를 위한 맞춤형 인사 찾기 일환으로 보여진다"고 평가했다.2021-09-24 09:15:07이석준 -
현대약품, 효과 빠른 '액상형 변비약' 출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현대약품이 효과 빠른 액상형 변비치료제 '센스락유 연질캡슐'을 출시했다. 24일 회사에 따르면 센스락유 연질캡슐은 정제 대비 흡수율이 높고 대장 운동을 촉진해주는 '비사코딜'과 쾌변에 도움을 주는 '도큐세이트' 성분이 포함됐다. UDCA(우르소데옥시콜산) 성분도 함유돼 담즙 분비를 촉진시켜 장관의 경직 증상을 완화시켜주어 대변이 원활하게 배출될 수 있도록 돕는다. 변비로 인한 식욕부진이나 복부팽만, 장내이상발효, 치질 증상 완화에도 효능 및 효과가 있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변비 및 이에 수반된 증상들로 불편을 겪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에 대처하고 장 운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으로 '센스락유 연질캡슐'을 추천한다"고 말했다.2021-09-24 08:06:44이석준 -
의약품유통업계, 디지털 전환에 대응…특위 추진 움직임[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의약품유통업계 디지털화가 이뤄지면서 협회가 대응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는 최근 회장단 회의를 열고 전산특별위원회 신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산특별위는 의약품 유통에서 비대면·온라인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변화하는 흐름에 대처해야 한다는 여론이 대두되면서 신설이 검토됐다. 최근 의약품유통업계는 빠르게 디지털화가 이뤄지고 있다. 자체 온라인몰을 운영하는 제약사가 늘어나는 한편 여러 사이트를 돌아다니지 않아도 한 곳에서 재고와 가격을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도 등장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비대면 진료 허용도 유통의 디지털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비대면 진료로 의약품을 배달하는 서비스 플랫폼이 확장을 꾀하고 있는 것. 아직까지는 코로나19 시국에만 적용되는 한시적 완화 정책이지만, 이를 계기로 비대면 진료 허용 논의는 더욱 가팔라질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오랫동안 약국·요양기관과 거래를 해온 의약품유통업체는 시장에 새롭게 뛰어드는 타 업체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다. 오랜기간 거래를 하며 쌓인 데이터가 강력한 무기다. 실제 도매업체에서 나오는 의약품 거래 데이터는 업계에서 높은 중요도를 차지하고 있다. 유통협회 회원사들이 보유한 데이터를 한데 모은다면 높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으리란 기대다. 박호영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장은 "의약품 유통 시장이 큰 변화를 겪는 과정에서 협회 차원에서 어떤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위원회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라며 "우리가 가진 핵심 데이터로 의약품이라는 특수성을 살리면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2021-09-24 06:00:02정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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