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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3분기 매출 14%↑…케이캡·수액제 지속 성장[데일리팜=김진구 기자] HK이노엔이 케이캡과 수액제 사업의 호조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HK이노엔의 지난 3분기 매출은 260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6.4% 증가한 259억원을 기록했다.전문의약품 사업 부문에서 호조를 보였다. 회사의 간판 제품인 P-CAB(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 계열 항궤양제 ‘케이캡’과 수액제 사업이 여전히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HK이노엔의 전문의약품 부문 매출 실적 변화(자료 HK이노엔) 3분기 케이캡의 처방실적은 561억원으로 전년대비 11.4% 증가했다.케이캡은 기존 프로톤펌프억제제(PPI) 계열 제품보다 약효가 빠르게 나타나고, 식사 전후 상관 없이 복용이 가능한 점 등 장점을 앞세워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케이캡은 출시 3년째인 2021년 처방액 1000억원을 돌파했고 4년 연속 1000억원 이상 처방실적을 냈다. 올해는 3분기까지 1608억원의 실적을 기록, 연간 처방액 2000억원 돌파가 유력하다.3분기 처방액 561억원 가운데 464억원이 HK이노엔 매출로 인식됐다. 지난해 3분기 매출로 인식된 357억원 대비 30.1% 늘었다.국내외에서 동시에 호실적을 냈다. 케이캡의 국내 매출은 438억원으로 전년대비 31.8% 증가했다. 완제품 수출액은 전년대비 7.3% 증가한 26억원을 기록했다. 케이캡의 누적 수출액은 214억원으로 늘었다.회사는 현재 16개국에 케이캡 완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2022년 4분기 몽골을 시작으로 동남아에선 필리핀·인도네시아·싱가포르·말레이시아에, 중남미에선 멕시코·페루·칠레·콜롬비아·도미니카공화국·니카라과·온두라스·과테말라·엘살바도르·파나마에 각각 제품을 수출 중이다. 지난달엔 인도가 추가됐다. 여기에 품목허가 승인을 받은 태국과 에콰도르, 파라과이로의 수출이 예고됐다.케이캡의 수출 실적(자료 HK이노엔) 또한 HK이노엔은 중국 시장에서 로열티 수입이 전년대비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중국 소화기 치료제 전문회사인 뤄신을 통해 케이캡을 현지 판매 중이다. 2022년 4월 정제를 출시했고, 이듬해 3월엔 중국 건강보험인 NRDL에 등재됐다.수액제 부문의 매출은 작년 3분기 341억원에서 올 3분기 388억원으로 13.9% 증가했다. 특히 영양수액의 매출이 1년 새 16.8% 증가하며 수액제 부문 성장을 견인했다. 기초수액 역시 1년 새 매출이 10.4% 증가했다.순환기 부문의 매출은 647억원에서 698억원으로 7.9% 증가했다. 다만 당뇨·신장 부문의 매출은 299억원에서 253억원으로 15.3% 감소했다. HK이노엔은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의 국내 품목허가 취하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포시가의 한국 시장 철수를 결정했다. 지난해 4월엔 포시가의 품목허가를 자진 취하했다. 대신 HK이노엔 다파엔이 포시가의 적응증을 승계했다.H&B 부문의 매출은 전년대비 34.7% 감소한 151억원을 기록했다. 동시에 47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H&B 부문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컨디션이 부진한 영향이다. 컨디션의 3분기 매출은 104억원으로 전년대비 23.1% 줄었다. 주류와 숙취해소제 소비 감소로 매출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2025-10-29 14:34:00김진구 -
동아쏘시오, 3Q 매출·영업익 껑충...제약·에스티젠 실적↑[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가 3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주력 사업회사 동아제약이 박카스와 일반의약품 사업이 호조를 보였고 에스티젠바이오의 위탁생산(CMO) 사업 매출이 수직상승했다.동아쏘시오홀딩스 사옥 전경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33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7.7% 늘었고 매출액은 3826억원으로 7.2% 증가했다고 29일 공시했다.헬스케어 전문기업 동아제약이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상승했다.동아제약의 영업이익이 285억원으로 전년보다 28.9% 늘었고 매출은 11.5% 증가한 2001억원을 기록했다. 박카스의 3분기 매출은 867억원으로 전년보다 11.7% 늘었고 일반약 사업은 575억원으로 28.4% 증가했다.바이오의약품 CMO 전문회사 에스티젠바이오는 3분기 매출이 315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87.7% 확대됐고 영업이익은 18억원으로 2배 늘었다. 신규 수주와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상업화 물량 생산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 에스티젠바이오는 동아에스티가 판매 중인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생산을 담당한다.물류 전문회사 용마로지스는 신규화주 유치와 추석 물동량 증가로 매출이 7.2% 늘었고 영업이익은 매출상승과 거래처 정산 이월 영향으로 47.5% 늘었다.2025-10-29 14:23:04천승현 -
셀트리온, 국내 테크사와 '신약 탐색' 공동연구 협약[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셀트리온은 테크바이오 기업 포트래이(Portrai)와 공간전사체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신약 탐색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셀트리온은 포트래이의 공간전사체 데이터베이스 및 AI 활용 분석 플랫폼인 'PortraiTARGET'을 활용해 공동으로 신약 표적을 발굴할 수 있게 된다. 포트래이는 공간전사체를 포함한 멀티오믹스(Multi-Omics) 분석을 통해 새로운 표적을 발굴하며, 셀트리온은 표적 최대 10종에 대한 독점권을 확보해 치료제 후보물질 발굴 및 이후 전 개발 과정을 맡게 된다.계약 규모는 계약금을 포함해 개발 단계에 따라 최대 8775만 달러(약 1259억원)이다. 제품이 상용화돼 판매가 개시될 경우 포트래이에 로열티를 별도 지급하는 조건이다.포트래이는 2021년 국내에 설립된 테크바이오 업체다. 공간전사체 기반의 고해상도 암 환자 데이터베이스와 분석 플랫폼을 보유 중이다. 회사는 올해 8월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셀트리온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3기 참여 기업에 선정됐다.공간전사체(Spatial Transcriptomics) 분석은 조직 내 유전자의 발현 정보를 위치 정보와 함께 분석하는 차세대 기술로, 기존의 단일 세포 전사체 분석에서 한 단계 발전한 형태다. 조직 내 세포의 분포 지도를 확인하며, 정상세포, 암세포 등 세포 각각의 공간적 상호작용까지 파악할 수 있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이를 바탕으로 암 환자의 조직 샘플을 통해 종양 세포와 주변 미세 환경을 함께 분석하면 암 종별 고유의 유전자 발현 패턴을 밝혀낼 수 있다. 이는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의 기반이 될 수 있어 정밀 의료 분야에서 매우 유망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고 회사는 전했다.셀트리온은 이번 협력을 통해 신규 표적 확보를 중심으로 자체 신약 파이프라인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근 암 치료제 분야에서 환자군이 세분화됨에 따라 기존에 잘 알려지거나(Well-known) 검증된(Validated) 표적만으로는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셀트리온은 실제 환자 샘플을 활용한 공간전사체 기반 분석을 통해 상용화 성공 확률이 높은 신규 표적을 발굴하고, 이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신약 후보를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양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추진된 공동연구를 통해 물질 발굴과 신약 개발에 더 높은 가능성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항암 분야를 포함해 다양한 영역에서의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해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미래 성장 동력을 적극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2025-10-29 14:18:42차지현 -
고마진 '올리고' 고성장…에스티팜, 3Q 이익률 18%[데일리팜=차지현 기자] 동아쏘시오그룹 원료의약품(API) 위탁개발생산(CDMO) 자회사 에스티팜이 3분기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했다. 특히 고마진 중심의 포트폴리오 확장과 환율 효과가 맞물리며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에스티팜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 14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41.6%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18.0%로 작년 3분기(9.9%) 대비 약 두 배 상승했다.같은 기간 매출은 8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7%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7% 증가한 205억원으로 집계됐다.이번 실적 성장을 견인한 핵심은 올리고핵산(oligonucleotide) CDMO 사업이다. 해당 부문 매출은 686억원으로 전년 동기(356억원) 대비 92.9% 급증했다. 세부적으로 만성B형간염 치료제 222억원, 희귀심혈관 치료제 256억원, 고지혈증 79억원, 동맥경화증 72억원 등 올리고 CDMO 포트폴리오가 다양한 질환 영역에 고르게 분포했다.에스티팜 분기별 실적 추이 (자료: 에스티팜) 특히 올리고 CDMO 매출 가운데 상업화 프로젝트 매출이 372억원으로 전체 올리고 매출의 54.2%를 차지했다. 상업화 품목은 대규모 양산이 가능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어 수익성 향상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한다. 임상용 시료와 달리 장기 계약과 안정적 수요가 보장돼 예측 가능한 이익 구조를 형성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에스티팜 측은 "상업화 프로젝트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상업화 품목으로부터 매출이 증가했다"면서 "올리고 CDMO 포트폴리오 매출 구조 다각화로 기존 매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던 혈액암과 고지혈증 치료제 프로젝트에 대한 의존도가 감소한 데 따라 품목별 출하 일정으로 인한 매출 변동성도 완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소분자 의약품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99.1% 감소한 9억원의 매출을 냈다. 이는 미토콘드리아결핍증후군 치료제 출하 일정이 4분기로 이연된 영향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다만 소분자 의약품 관련 회사가 현재 530억원 규모 수주잔고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4분기부터 매출 인식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외 에스티팜은 올 3분기 메신저 리보핵산(mRNA) 부문은 초기 R&D 프로젝트에서 14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해외 자회사 중심 위탁임상(CRO) 부문은 95억원으로 전년 대비 106.9% 성장했다.2025-10-29 14:16:28차지현 -
"우리도 창고형처럼 변신"...약국들의 벤치마킹[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창고형 약국에 대한 소비자들의 각광이 이어지면서 변신을 시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창고·마트형 트렌드에 발빠르게 뛰어들어 신규 개설에 나서는 움직임에 더해 기존 약국을 확장하거나 이전하는 등의 움직임이 가시화되는 것이다.약을 대량으로 사입하고, 소비자들로 하여금 직접 약국에서 쇼핑하게 하는 트렌드를 쫓고자 하는 시도로 풀이된다. 소비자들 역시 대형약국의 약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할 것이라고 인식하면서 경영 돌파구로서 확장·이전을 택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 것.기존 헬스앤뷰티숍 내 숍인숍 형태로 운영되던 서울 서초구 A약국은 최근 약국을 확장했다. 신논현역 인근에 위치한 해당 약국은 헬스앤뷰티숍이 이전함에 따라 약국 공간을 대거 확장했다.최근 확장 오픈한 서울 서초구 소재 A약국. 처방중심 10평대 약국에서 처방·매약 중심 100평대 약국으로 대규모 확장을 진행한 것.약국은 소비자들의 동선을 고려해 처방접수와 매약결제 코너를 각각 분리했다.해당 약국은 "강남 메인거리 1층, 편리한 접근성과 세심한 복약상담으로 건강한 일상을 함께 한다"며 "강남의 새로운 스케일과 가격을 직접 경험하라"고 홍보에 나섰다. SNS에서도 이 약국은 '강남 창고형 약국'으로 입소문이 나고 있는 상황이다.처방조제 중심의 소규모 약국이 주를 이루던 지역 약국들과는 차별화된 전략이다.가격 역시 저가를 표방하고 있었다. 마진을 줄이는 대신 많은 소비자들을 상대하는 대표적인 박리다매 방식이다.기존 처방중심 약국에서 매약 품목을 대거 확장하고, 계산대 등도 분리했다. 해당 약국 약사는 "약국 운영방식을 창고형 처럼 바꿨다"며 "종로 유명 약국들과 같거나, 보다 저렴하게 약을 구입할 수 있도록 운영 방식을 바꾼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현재도 유명 약국들의 가격을 참고해 전체적인 가격을 조정하고 있다. 다른 약국 판매가격이 우리 약국보다 더 저렴하게 책정된 경우 확인해 조정할 방침"이라며 "약국이 마진을 줄이는 대신 많은 홍보가 필요하다"고도 덧붙였다.A약국의 공격적 영업전략 전환에 주변 약국들은 우려스럽다는 분위기다.최근 지역 내 100평 이상 대형약국이 연이어 개설되고 있고, 종로와 견줄 만한 낮은 가격을 선보이는 약국이 등장함에 따라 직·간접적인 타격이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것.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기존 헬스앤뷰티숍 내 숍인숍 형태에서 크게 확장하게 된 케이스다. 규모를 확장하고, 상대적으로 가격대를 낮게 책정하게 되다 보니 일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약사회 역시 약국을 방문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경기 구리소재 B약국 역시 처방위주 층약국에서 1층으로 규모를 확장했다.창고형 약국과 맞물려 처방 중심 층약국에서 100평대 처방·매약 중심으로 전환한 경기 구리 B약국. 이 약국 역시 '100평'이라는 명칭을 약국 상호에 붙여 넓은 평수를 강조하고 있다. 은행이 나간 자리로 약국이 이전한 것인데, 처방 위주 층약국에서 처방·매약으로 방향을 전환한 사례다.지역의 약사는 "대형약국에 대한 약사와 소비자 선호가 종전보다 커지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월세를 더 부담하더라도 대형약국들이 살아남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한 몫을 하는 것 같다"고 해석했다.창고·마트형 약국 유행 트렌드의 선봉에 서고자 하는 움직임에 쇼핑이 가능한 약국을 선호하는 소비자 니즈가 맞물리면서 기존 약국들도 기존과 다른 새로운 전략을 구사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약국에 대형 규모를 암시하는 듯한 상호를 쓰는 것도 트렌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제일큰약국'이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것과 동시에 '메가' 같은 이름을 상호에 사용하는 사례 또한 늘고 있는 것이다.80평 규모 동탄 소재 C약국은 메가라는 명칭을 약국 상호에 사용해 허가를 받았다. 최근 창고형 기준으로 분류되는 100평에는 못 미치지만 상호를 통해 약국이 큰 규모임을 암시하는 사례로 볼 수 있다.다른 약사는 "신규 약국 뿐만 아니라 기존 약국들도 영업전략 등을 대거 변경하고 있는 분위기"라며 "이전 보다 규모적인 부분이 강조되고 있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고 전했다.초대형약국 콘셉트 표방2025-10-29 14:12:32강혜경 -
동아에스티, 5년 만에 매출 최대...전문약 21%↑[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동아에스티가 3분기에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전문의약품 사업이 그로트로핀, 자큐보 등의 고공행진으로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동아에스티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16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4 감소했고 매출액은 1984억원으로 전년보다 10.5% 늘었다고 29일 공시했다.이 회사의 1분기 매출은 2020년 1분기 이후 4년 만에 최대 규모다. 동아에스티는 2020년 1분기 일시적인 요인으로 매출이 전년동기보다 41.1% 증가한 201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530억원으로 158.5% 확대됐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감소했지만 전 분기와 비교하면 4배 이상 증가했다.전문의약품 사업이 전년 대비 20.6% 증가한 1453억원을 기록하며 높은 성장세를 실현했다.위식도역류질환 자큐보의 매출 143억원이 반영됐다. 제일약품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지난해 4월 허가받은 자큐보는 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다. 자큐보는 지난해 10월부터 건강보험 급여 적용으로 판매가 시작됐고 동아에스티가 마케팅과 영업에 가세하면서 신규 매출이 발생했다.성장호르몬 그로트로핀은 3분기 매출이 360억원으로 전년보다 6.6% 증가했다.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은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한 9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동아에스티의 해외사업은 전년 대비 11.0% 감소한 40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캔박카스의 매출이 219억원으로 전년보다 1.3% 줄었다. 자가면역질환치료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는 33.5% 감소한 50억원을 기록했다.2025-10-29 13:57:19천승현 -
에스티팜, 3Q 영업익 147억…전년비 141.6%↑[데일리팜=차지현 기자] 동아쏘시오그룹 원료의약품(API) 위탁개발생산(CDMO) 자회사 에스티팜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1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1.6% 증가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은 81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2.7%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7% 증가한 205억원으로 집계됐다.2025-10-29 13:42:24차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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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3Q 영업익 168억...전년비 15%↓[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동아에스티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16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4 감소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984억원으로 전년보다 10.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42억원을 기록했다.2025-10-29 13:37:50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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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3Q 영업익 259억…전년비 16%↑[데일리팜=김진구 기자] HK이노엔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25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4% 늘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608억원으로 전년보다 13.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86억원으로 28.0% 늘었다.2025-10-29 13:34:22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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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약대 수도권동문회, 총회서 직능위기 극복 다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조선대학교 약학대학 수도권동문회(회장 서영진)는 지난 25일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제63회 정기총회를 열고 동문이 하나 돼 위기의 약사 직능을 지켜내자고 강조했다.서영진 회장은 개회사에서 “약사직능은 중대한 위기에 처해 있으며, 복지부장관이 국회에서 한약사의 일반약 불법판매에 면죄부를 주는 발언을 하는 지금의 상황이 비통한 심정”이라고 토로했다.이어 서회장은 “외부에서는 안전상비약의 품목확대를 요구하고, 우리 내부에서는 마트형 약국, 창고형 약국을 만들어 스스로가 약사직능을 마트주인과 창고지기로 전락시키고 있다”며, 이대로 가면 약사직능의 존재가치가 사라지지 않을까하는 두려움마저 든다고 주장했다.서회장은 “초고령 시대에 고령자의 통합돌봄이 고령자 복지의 핵심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참석한 약사회의 수장들에게 고령화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약사직능 개발을 주문했다.김은애 조선대 약대 학장은 “조선대가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본지정 대학으로 최종 선정돼 초고령사회 해법을 제시할 ‘웰에이징 특성화 글로벌 선도대학’으로 도약한다”는 소식을 전하고 “시대에 발맞춰 새로운 가치를 생성하는 인재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총회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권영희 대한약사회장은 약사회의 여러 현안에 대한 설명과 함께 한약사 문제 해결을 위해 투쟁본부를 설치했다고 전했다. “현안 해결을 위해 조선대 동문들의 성원과 응원을 기대한다” 고 말했다.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과 연제덕 경기도약사회장은 약사의 직업윤리를 상실한 채 오로지 약국의 상업화만을 추구하는 창고형약국 문제에 대해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또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법 개정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고, 통합돌봄사업에도 약사의 다제약물사업 참여를 포함해 약사직능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쉽지만은 않다”고 전했다.이날 수도권동문회는 총 5800만원 규모의 2026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을 발표했다. 동문회 회원들은 사업계획안과 세입·세출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또 동문회는 공로패, 표창패, 감사패 증정식도 함께 진행했다.총회에는 김은애 조선대 약대 학장, 권영희 대한약사회장, 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 연제덕 경기도약사회장, 황금석 대한약사회 부회장, 최용석 대한약사회 부회장, 유성호 대한약사회 사무총장, 위성윤 서울시약사회 부회장, 김병주 서울시약사회 부회장, 백준호 파주시약사회장과 자문위원, 고문, 지도위원 등 8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정기총회 수상자] ▲공로패 : 이길철(10회), 김형중(20회), 나한성(22회) ▲표창패 : 이정재(28회), 손혜리(31회), 김제석(35회) ▲감사패 : 박영준(35회)2025-10-29 12:38:51정흥준 -
큐리오시스 코스닥 상장 도전..."랩오토메이션 리더 도약"[데일리팜=황병우 기자] 바이오 연구 자동화(랩오토메이션) 전문기업 큐리오시스가 코스닥 상장을 통해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핵심 부품 100% 내재화와 독자 플랫폼 큐리오시스템(CurioSystem)을 앞세워 연구실 자동화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는 구상이다.윤호영 큐리오시스 대표윤호영 큐리오시스 대표는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핵심 부품 100% 내재화와 독자 플랫폼 '큐리오시스템(CurioSystem)'을 기반으로 글로벌 랩오토메이션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29일 밝혔다.랩오토메이션 시장은 대용량 반복 실험과 AI 적용의 증가, 휴먼에러의 최소화와 인력난 문제 해결, 생산프로세스 내 QA/QC 관리의 정교화 등을 목적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라이브셀 이미징, 합성생물학, 세포치료제 관련 자동화, 세포분리, 디지털병리 등 다양한 바이오 분야에서 랩오토메이션이 요구되고 있으며, 각각에서 모두 높은 시장 성장률이 예상된다.윤 대표는 "AI 기반 신약개발과 세포치료제 상용화가 본격화되면서 연구 효율을 극대화하고 품질관리를 정교화할 수 있는 랩오토메이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휴먼에러와 낮은 효율성, 인력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동화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말했다.이 같이 랩오토메이션 시장이 성장하는 상황에서 큐리오시스는 랩오토메이션 시장에서 혁신적인 제품 개발은 물론 직접 제조, 유통까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한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기술의 핵심은 광메카트로닉스, 전장제어, 기구설계, 소프트웨어, 세포분리, 생산기술 등 6대 원천기술을 자체 플랫폼으로 통합해 '큐리오시스템'이다.윤 대표는 "큐리오시스는 자동차 산업의 모듈화 전략에 착안하여 큐리오시스템 플랫폼을 확립했다"며 "큐리오시스는 랩오토메이션 산업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적극적으로 모듈화하고 플랫폼화 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제품을 빠르게 시장에 출시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큐리오시스 주요제품 셀로거 제품사진 현재 큐리오시스는 원천 기술을 IP화하여 응용해 개발, 제작해 내놓은 큐리오시스의 대표 제품들은 라이브셀 이미징 분야의 셀로거(Celloger), 합성생물학 분야에서는 콜로니피커(CPX), 세포분리 분야에서 셀퓨리(Cellpuri) 등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이중 셀로거 시리즈는 전 세계 29개국에 420대 이상 출하된 큐리오시스의 주력 제품으로, 성능과 사용성, 가격 등 모든 측면에서 경쟁사 대비 압도적 비교우위를 자랑한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윤 대표는 "살아있는 세포를 실시간으로 관찰 및 촬영하는 '라이브셀 이미징 시스템'에서 기존의 매뉴얼 방식은 여러 한계를 지녔다"며 "큐리오시스의 셀로거는 페인포인트(pain point)를 해결한 세계 유일의 4세대 라이브셀 이미징 시스템으로 이미지 품질, 크기와 사용성 측면에서도 경쟁 제품 대비 우수하다"고 강조했다.매출 470억 목표…"6개월 단위 신제품으로 시장 선점"큐리오시스는 기술력과 함께 제품 라인업을 다양하게 넓히면서도 동시에 핵심 부품을 내재화했다는 점에서도 높은 이익률을 달성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큐리오시스템 플랫폼 기반으로 부품의 100%를 내재화해 타사의 경우 제품 개발까지 2~3년 이상 소요되는 공정을 큐리오시스는 6개월 만에 가능한 프로세스를 구축해 제조비용을 낮추어 높은 이익률을 달성이 가능하다는 것이다.다만 제품의 특성상 짧은 제품 개발 주기는 시장의 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회사가 목표로 하는 확장을 위해서는 시장이 이를 받아 줄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도 존재한다.이에 대해 윤 대표는 "세포치료제와 합성생물학 시장은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글로벌 대기업들은 제품을 적기에 공급하기 어렵다"며 "공장이 완공되거나 생산라인이 가동되는 시점에 맞춰 필요한 자동화 설비를 즉시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그는 이어 "큐리오시스의 6개월 개발 사이클은 단순한 속도 경쟁이 아니라, 세포치료제 생산 현장에서 실제로 필요한 시점에 기술과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는 의미"라며 "자동화는 경쟁사와의 싸움보다 기존 수작업에 익숙한 사용자의 습관을 바꾸는 과정이지만, 세포치료제가 본격 상용화되면 자동화와 표준화는 필연적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밝혔다.큐리오시스는 다양한 제품군 확장을 통해 영향력 확대를 노리고 있다. 큐리오시스는 2024년 매출 47억 원, 당기순손실 49억 원을 기록했으며 2026년 흑자 전환, 2028년 매출 47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대표제품인 라이브셀 이미지 제품 셀로거가매출 확대를 이끌며 CPX, Cellpuri, MSP 등 주력 제품의 비중을 키워가며 매출을 더해간다는 구상이다.윤 대표는 "향후 6개월 단위로 신제품을 출시할 수 있는 구조를 완성했고 자동화 수요 증가와 AI 기반 분석 시장 확대에 따라 폭발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내년에는 300억 매출을 넘기며 영업이익률 30%에 육박할 것으로, 500억 구간에서는 40% 수준의 수익성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회사는 용인에 연간 1000억 원 규모의 생산시설을 확보했으며, 2027년까지 2000억 원 수준으로 증설 중이다. 상장 후에는 글로벌 유통망 강화, R&D 투자 확대, 신규 자동화 플랫폼 개발에 자금을 활용할 계획이다.끝으로 윤 대표는 "앞으로도 6개월 제품 개발 사이클에 기반한 신제품 개발을 통해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확장해 글로벌 최고의 랩오토메이션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2025-10-29 12:27:20황병우 -
인도 원료 문제일까...트라마돌 복합제 불순물 영향 촉각[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연 1500억원 규모 트라마돌-아세트아미노펜 복합제 시장에서 불순물 이슈가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인도산 원료를 사용한 3개 제네릭에서 불순물이 잇달아 검출되면서, 제약업계에선 인도산 원료 전반으로 불순물 이슈가 확산될 가능성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이땐 비(非) 인도산 원료를 사용하는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트라마돌 DMF 85%가 인도산…불순물 검출 확산될까 촉각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에 따르면 지난 7월 트라마돌 단일제에서 NNDT(N-nitroso-desmethyl tramadol) 불순물이 초과 검출된 이후, 최근 회수 대상이 트라마돌+아세트아미노펜 복합제로 확대되는 양상이다.현재까지 불순물이 검출된 트라마돌+아세트아미노펜 복합제는 3개 제품이다. 식약처는 ▲동구바이오제약 ‘지무라돌정’ ▲오스코리아제약 ‘아세타돌정’ ▲한국유니온제약 ‘아트라센정’ 일부 제조번호 품목에 회수 명령을 내렸다.불순물이 검출된 3개 제품은 모두 인도산 원료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국내 유통 중인 트라마돌+아세트아미노펜 복합제 상당수가 인도산 원료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트라마돌 관련 원료의약품 등록(DMF) 현황을 보면, 등록된 73개 원료제조소 가운데 62곳(85%)이 인도에 위치해있다. 나머지 11곳 중 이스라엘이 8곳(11%), 스위스 2곳(3%), 한국 1곳(1%) 등이다. 국내 공급 제품 중 상당수가 인도산 원료에 의존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대목이다.연 1500억원 규모 시장…사태 확산 땐 불순물 영향권 밖 상위제품 수혜 전망불순물이 검출된 3개 제품의 경우 처방실적이 미미한 수준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3개 제품의 합산 처방액은 4억원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다.현재로선 시장 영향이 제한적이지만, 인도산 원료 전반으로 불순물 검출이 확대될 경우 시장 재편이 불가피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인도 외 다른 국가에서 새 원료제조소를 확보하기가 쉽지 않은 데다, 원료의약품 등록 변경 등 행정 절차에만 약 6개월이 소요돼 시장 공백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국내 트라마돌+아세트아미노펜 복합제는 중등도·중증 통증 치료 시장에서 매년 완만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2020년 1207억원에서 2021년 1271억원, 2022년 1382억원, 2023년 1446억원, 지난해 1496억원 등으로 최근 4년 새 24% 증가했다. 올해는 3분기 누적 1149억원을 기록했다. 오리지널 제품인 한국얀센 ‘울트라셋’은 3분기 누적 241억원으로, 작년 3분기 243억원 대비 소폭 감소했다. 제네릭은 같은 기간 863억원에서 909억원으로 5% 증가했다. 특히 제네릭 상위 제품들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삼진제약 ‘시너젯’은 69억원에서 86억원으로 23% 늘었다. 명문제약 ‘트라펜’은 52억원에서 66억원으로, 제뉴원사이언스 ‘페인리스’는 44억원에서 51억원으로 각각 증가했다.이런 상황에서 불순물 이슈가 확산할 경우 미검출 제품들이 시장을 빠르게 대체할 것으로 전망된다.당장은 시장 선두 제품들이 불순물 영향권 밖인 것으로 파악된다. 오리지널 제품인 울트라셋의 경우 스위스 제조소를 원료의약품 공급처로 등록해뒀다. 제네릭 1위 제품인 삼진제약 시너젯 역시 이스라엘산 원료를 사용해 완제약을 자체 생산 중이다. 두 제품 모두 식약처의 트라마돌 NNDT 불순물 전수조사에서 데이터 제출 요청을 받지 않았다.2025-10-29 12:00:40김진구 -
아이엠바이오, IPO 시동...'이중항체 신약 기술수출 경험'[데일리팜=차지현 기자] 항체 신약개발 바이오텍 아이엠바이오로직스가 증시 입성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면서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이달 초 상장전지분투자(프리IPO)를 마무리한 지 2주 만에 예심을 신청하면서 기업공개(IPO) 절차에 속도를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28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시장 상장 예심 청구서를 제출했다. 이 회사는 공모 예정 주식 200만주를 포함해 1479만280주를 상장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다. 앞서 회사는 지난 8월 거래소 지정 전문 평가기관으로부터 각각 A 등급을 획득,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한 바 있다.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2020년 HK이노엔(전 CJ헬스케어) 바이오부문장 출신 하경식 대표가 창업한 항체 기반 신약개발 바이오텍이다. 하 대표는 회사 창업 후 CJ헬스케어의 신산업 전략 수립 과정에서 개발이 중단된 옥스포티리간드(OX40L)와 종양괴사인자 알파(TNFα) 표적 이중항체 기술을 도입해 개발을 지속해왔다.이 회사는 창업 4년 만에 1조원대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자가면역질환 이중항체 신약 후보물질 'IMB-101'(OXTIMA)이 그 주인공이다. 이 물질은 염증 반응을 유발하는 TNF-α와 면역세포 활성 신호인 OX40L을 동시에 억제함으로써 염증성 질환의 근본 원인을 제어하는 기전이다.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6월 IMB-101을 미국 네비게이터 메디신에 1조3000억원 규모로 기술수출했다. 이어 2개월 뒤 IMB-101에 대해 중국 화동제약과 4309억원 규모 계약을 맺으며 연이은 기술수출 성과를 거뒀다.해당 계약은 아이엠바이오로직스가 개발을 주도하고 HK이노엔과 와이바이오로직스가 각각 핵심 기술을 제공한 3자 공동개발 구조로 체결됐다. HK이노엔은 X40L·TNF-α 표적 이중항체의 초기 기술 자산을 제공했고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항체 최적화와 발현 시스템 등 엔지니어링 기술 역량을 더했다.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이 두 기술을 통합해 IMB-101으로 발전시켰고 기술수출 협상 전 과정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로써 세 회사는 기술수출로 발생하는 선급금(업프론트)와 경상 기술료(마일스톤), 상업화 성공 시 순매출에 따른 로열티 수익을 일정 비율로 배분하게 된다.아이엠바이오로직스 항체 플랫폼 개요 (자료: 아이엠바이오로직스)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이외에도 독자적인 연구개발 성과를 꾸준히 창출 중이다. 회사는 지난 8월 중국 바이오텍 진퀀텀과 다중결합(multivalent) 항체-약물접합체(ADC) 공동개발 계약을 맺었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의 다가결합 항체 백본 플랫폼 '이펜디'(ePENDY)에 진퀀텀의 페이로드와 링커 기술을 결합해 암세포 선택성과 약효를 높인 차세대 ADC를 개발하는 게 골자다.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국내외 기관투자자로부터 총 792억원의 누적 투자금을 유치했다. 2021년 시드 투자 40억원과 시리즈A 130억원, 2023년 시리즈B 200억원을 통해 370억 원을 조달했다.특히 시리즈B 라운드에서는 리가켐바이오·알테오젠·펩트론 등 1세대 바이오기업이 출자한 IBK-솔리더스 바이오펀드로부터 투자를 받으면서 세대 간 오픈이노베이션 모델의 성공 사례로 주목받았다. 이어 회사는 이달 초 422억원 규모 프리IPO를 마무리했다. 프리IPO를 완료한 지 불과 2주 만에 코스닥 예심을 청구하며, 빠른 속도로 상장 절차에 돌입한 셈이다.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핵심 파이프라인의 임상 개발, ADC 연구 확장, 글로벌 기술이전 가속화, 해외 파트너십 확대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276억원, 영업이익 14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순손실은 119억원으로 집계됐다.2025-10-29 12:00:39차지현 -
"100평 약국 심의·표시 금지 입법, 구조적 문제없어"우종식 변호사 [데일리팜=이정환 기자] 국회 계류중인 '100평 이상 창고형 약국 규제' 법안과 '창고·공장 등 표시 약국 명칭 금지' 법안이 타법에 저촉되거나 표현의 자유 등 헌법이 보장하는 권리를 침해할 가능성이 낮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돼 주목된다.대중의 의약품 과소비 조장을 예방하고 약물 오남용으로 인한 부작용을 축소하기 위한 공익적 목적이 뚜렷하고 소비자 보호 원칙에도 부합한다는 분석이다.다만 창고형 약국이란 표현 자체가 소비자 의약품 과소비·약물 오남용을 부추기는 현상과 직결될지 여부는 입법 과정에서 한 차례 쟁점으로 따져 볼 필요는 있다는 제언이 뒤따랐다.29일 데일리팜과 만난 법무법인 규원 우종식 변호사(중앙약대)는 "국회 계류중인 약사법 개정안들은 창고형 약국의 개설 자체를 막는 게 아닌 제한 기준을 수립하는 입법으로, 구조적 문제는 없어 보인다"고 설명했다.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과 같은 당 남인순 의원은 창고형 약국 개설이 국민과 사회에 가져올 부정적인 영향을 차단하기 위한 약사법 개정안을 국회 제출한 상태다.김윤 의원안은 시·도지사 산하에 약국개설위원회를 설치해 전체 면적이 330제곱미터(약 100평)를 초과하는 약국의 위원회 심의를 의무화하는 내용이다.남인순 의원안은 창고, 공장 및 이와 같은 의미를 가진 외래어·외국어 등 소비자 또는 환자가 의약품을 남용하게 할 우려가 있는 표시로서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한 것을 약국 고유 명칭에 쓸 수 없게 막았다.두 법안 모두 규제를 강화하는 입법인 만큼 국회 통과를 위해서는 타 법안과 충돌하거나 위헌적 요소가 없어야 하는데 우 변호사는 법안이 창고형 약국 개설의 자유를 막지는 않는다는 점에서 단편적으로 입법 걸림돌은 없어 보인다는 견해를 내비쳤다.우 변호사는 "100평 이상이라고 해도 지자체 약국개설위원회 심의를 받도록 법적 의무를 부여하는 것이지, 개설 자체를 금지하거나 불가능하게 하는 것은 아니"라며 "절차와 기준에 맞춰 심사를 통과하면 되므로 입법에 당장 큰 구조적 문제는 없어 보인다"고 설명했다.특히 우 변호사는 "법안은 거대 자본 등의 개입으로 인한 면허대여나 실질적 지배 구조 형성 등 부적절한 약국 운영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취지로 해석된다"고 부연했다.그러면서 "창고, 공장 등 표시를 약국 명칭이나 광고에 쓰지 못하도록 막는 법안도 문제 없어 보인다"며 "예를들면 약국 명칭으로 '마약 약국' 등의 상호나 간판을 쓰는 것은 부적절하지 않겠나. 창고형, 공장형 약국 같은 표현들도 대중에 기존 약국보다 약을 많이, 싸게 팔 것이란 이미지를 준다는 점에서 입법 타당성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우 변호사는 두 법안이 표현의 자유 등을 침해할 가능성은 낮지만, 구체성과 명확성 차원에서 일부 미흡해 보인다고 했다. 입법 과정에서 보완이 필요할 수 있단 지적이다.그는 "다만 김윤 의원안이 약국개설위 심의를 의무화한 기준을 보면 현행 약사법 조항을 위반한 것으로 '의심되는 경우' 등으로 법 조항을 기술했는데, 의심되는 경우를 심의 과정에서 판단·해석하는 게 자의적일 수 있다"면서 "의심되는 경우 심의 의무를 부과하도록 규제한 타법 사례가 있는지 살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어 "법안 자체가 위헌 소지가 있어 보이는 부분은 없는데 일부 막연한 지점이 있어서 입법 타당성 확보를 위해 더 구체적이고 자세하게 기술할 필요도 있을 것"이라며 "또 창고형 약국 표시가 의약품 오남용이나 과소비를 직접적으로 부추기는지도 입법 쟁점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2025-10-29 11:44:44이정환 -
부울경의약품유통협회 '나눔 한마음 골프대회' 개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부울경의약품유통협회(회장 서영호)는 '제10회 나눔 한마음 골프대회'를 지난 27일 동래 베네스트CC에서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이 행사는 불우이웃돕기 성금 마련을 위해 개최됐으며, 올해로 10회째다.부산·울산·경남 지역 회원사와 유관업체가 참가한 행사는 16개조 64명의 라운딩으로 진행됐다. 경기 종료 이후로는 저녁식사와 시상식이 이어졌다.서영호 회장은 “회원사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정성으로 매년 뜻깊은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며 “우리의 작은 나눔이 이웃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고 또한 우리들의 마음도 여유와 행복이 넘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중앙회 박호영 회장은 축사를 통해 “부울경지회는 서영호 회장을 중심으로 단합이 매우 잘되고 있어 앞으로도 무궁한 발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부산시약사회 황명신 부회장, 류영진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백서기 대구경북의약품유통협회장, 지회 김동권·주철재 고문, 김동원 명예회장 등이 참석해 협회의 지속적인 발전과 회원의 건승을 기원했다.2025-10-29 11:42:26김진구 -
"과잉·중복 복용 심각…통합돌봄 속 약물관리 강화돼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장기처방·다제약물 관리 필요성이 이슈로 부각되는 가운데 통합돌봄 제도화와 맞물려 약사의 약물관리를 제도적으로 보장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가톨릭대 약대 박선경 교수 연구팀(가톨릭대 약대 박선경, 안화영, 윤예빈, 아주대 약대 유현주)은 최근 발행된 한국임상약학회지 제35권 제3호에서 ‘지역사회 통합돌봄에서 통합약물관리의 필요성: 호주 사례와 한국 시범사업의 시사점’을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다.2023년 국내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의 83.8%가 3개월 이상 처방의약품을 복용 중이고, 75세 이상 고령자 경우 70% 이상이 5개 이상의 약물을 복용하고 있다.이 같은 다제약물 복용은 약물이상 반응을 유발하거나 응급실 방문, 입원이나 사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보고되고 있다.연구팀에 따르면 이 같은 장기처방, 다제약물 복용 관리를 위해 현재 한국에서 시행 중인 약사의 방문 약물관리사업에는 ▲건강보험공단 시행 다제약물관리사업 ▲경기도약사회 방문약료사업 ▲지역통합돌봄 사업 등이 있다.국내에서는 2010년부터 지자체, 지역 약사회 주도로 가정방문 형태 약물관리사업을 전국적으로 시행돼 왔고, 주최 기관은 다르지만 모두 약사의 통합약물관리 업무를 중심으로 가정 방문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정부 주도로 지역통합돌봄 선도사업 내 약물관리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지만, 여러 한계가 나타나고 있다는게 연구팀의 지적이다. 대상자 복용약에 대한 사전 검토가 충분히 이뤄지기 어렵고, 의사와의 연계가 원활하지 않아 다직종 협업이 제한적이라는 점에서다.또 표준화된 교육 매뉴얼 부재로 인해 약물관리 서비스의 질과 범위가 지자체별로 상이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점도 연구팀은 한계로 지적했다.연구팀은 호주의 약료 시스템을 통해 국내에서 통합돌봄 제도 시행에 따른 약사의 약료 서비스와 관련한 정책을 제안했다.연구팀은 “호주는 1997년부터 국가 차원에서 약물 관리 정책을 통해 체계적으로 약료서비스를 제도화해 왔고, 약사의 지역사회 참여와 의사와의 협업이 제도화돼 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이는 우리나라가 고령사회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참고사례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호주에서는 복합 만성질환에 효과적 관리와 치료를 위해 일반의를 중심으로 약사를 비롯해 다양한 보건의료 전문가가 협업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환자는 약국이나 의원 방문을 통해 약물 조정이나 중증도 등을 확인하는 상담을 받고, 필요하면 약물관리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또 호주에서는 약사의 방문약료와 약물 검토가 제도돼 있다. 관련 서비스는 일반의의 의뢰를 기반으로 하고, 의사와 약사가 협업해 처방을 조정하는 시스템이다. 또 My Health Record 라는 국가 정보 시스템을 통해 약물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있어 효과적인 약물 조정과 복약지도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는게 연구팀의 설명이다.전국민 의료보험제도로 의료 접근성이 높은 국내 실정을 감안하면 노인의 경우 동일 질환에 대해서도 여러 병의원을 동시 방문할 수 있고, 이로 인해 과잉·중복 처방이 빈번히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이런 상황은 만성질환을 복합적으로 가진 환자의 경우 약물 관련 문제를 심화시키는 만큼,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약물 관리 필요성 더욱 부각되고 있다는 것.연구팀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공단의 방문의료 시범사업에서는 팀 구성 인력으로 의사· 간호사·사회복지사만 명시돼 있고, 약물관리 항목이 포함돼 있음에도 약사의 참여는 제도적으로 보장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연구팀은 5가지 정책을 제안했다. ▲돌봄통합지원에서 약사를 공식 포함 ▲대상자 선정, 상담·기록 방식, 평가 지표를 전국 단위로 통일 ▲정보 공유 시스템 강화로 환자 약력 정보를 통합 관리, My Health Record와 같은 시스템 도입으로 전문보건직종 간 협업체계 정립 ▲ 수가 및 보상체계 마련해 지속적 참여 구조 만들기 ▲국민 인식 제고로 약사의 공공보건 기여를 홍보하고 사회적 수용성 확보 등이다.연구팀은 “한국의 지역통합돌봄에서 약사 역할은 선택 요소가 아닌 필수 요소”라며 “표준화된 통합 약물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약사의 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함으로써 고령사회에 적합한 지속 가능한 보건의료체계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환자 중심 통합돌봄을 가능하게 하고, 나아가 국가 차원에서 건강 형평성과 의료 효율성을 동시 달성하는 핵심 전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이런 정책방향은 한국의 고령사회에서 지속 가능한 보건의료체계를 구축하는데 중요한 기틀이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 중심 약물관리체계로의 전환을 통해 환자 중심 통합돌봄 실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2025-10-29 11:32:21김지은 -
국산원료 쓴 기등재 필수약도 68% 약가 우대 추진정은경 장관(왼쪽)은 백종헌 의원에 국산 원료의약품 산업 육성 로드맵 수립을 약속했다. [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보건복지부가 국산원료를 사용해 만든 국가필수의약품의 약가 68% 우대 대상을 지금보다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국산원료약 사용 의약품을 활성화 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다.복지부는 올해 3월 시행 이후 시판허가를 획득한 국산원료 필수약에게만 약가우대 정책을 적용하겠다는 입장을 선회해 기등재 품목에도 68% 우대를 소급해 적용하겠다는 방침이다.특히 복지부는 현재 시행중인 수급불안정의약품 선진화 정책 연구용역에 국산 원료약 자급화 방안을 추가로 포함하고, 국산원료 사용 복합제 등에 대한 약가우대 필요성에 대해서도 추후 검토할 계획이다.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이 올해 국정감사에서 정은경 장관을 향해 국산원료 필수약 약가우대 제도를 신청하거나 혜택을 받은 제약사가 단 한 곳도 없는 현실을 지적, 정책실패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한데 따른 복지부 후속 행정이다.29일 복지부가 백종헌 의원실에 제출한 '국산 원료의약품 육성 로드맵'을 살핀 결과다.복지부 의원실 제출 자료를 보면 신규 등재 국가필수약을 대상으로 적용중인 국산원료 68% 약가우대 대상을 '기등재 필수약'까지 확대한다.이를 위해 복지부는 지난 20일부터 한국제약바이오협회,바이오의약품협회 등을 통해 국내 제약사를 대상으로 국산원료 사용 의약품 보유 현황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현황 조사 결과에 따라 올해 3월 약가우대 시행 이전에 시판허가 후 건강보험 약가를 획득한 기등재 필수약도 68% 약가가 상향하는 소급 적용이 이뤄질 전망이라는 게 백 의원 설명이다.복지부는 현재 진행중인 수급불안정의약품 동향 분석·안정화 정책 관련 연구용역(2025년 9월~11월)에 원료약 자급화 방안도 추가로 포함하기로 했다.해당 연구 추진 후 결과를 살펴 원료약 자급화 로드맵 관련 연구용역을 추가로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복지부는 이를 위해 내년도 보건산업진흥원 예산 1억원을 증액하겠다는 계획이다.복지부는 "내년도 원료약 자립도 강화 사업으로 중국 35%, 인도 15%에 달하는 수입 원료약 특정 국가 과잉 의존 문제를 해소할 것"이라며 "국산원료 사용 국가필수약 약가우대 대상도 기등재 필수약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제약협회, 바이오협회를 통해 현황을 확인하고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피력했다.2025-10-29 11:32:17이정환 -
신신제약, 피부질환 치료제 '유라덤·세라덤 크림' 리뉴얼 출시[데일리팜=황병우 기자] 신신제약은 건조성 피부 및 광범위 피부 질환을 위한 치료제 유라덤 크림과 세라덤 크림을 리뉴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왼쪽부터) 유라덤 크림, 세라덤 크림 제품사진 이번 리뉴얼은 피부 질환으로 고민하는 환자들에게 보다 확실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유효성분의 효과 극대화와 사용 편의성 개선에 중점을 두었다.신신제약은 '덤' 시리즈의 브랜드화를 통해 피부 질환 치료를 위한 외용액제 라인업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고 있다.여드름 흉터 치료제 스카덤 시리즈, 여드름 치료제 아크덤겔, 화상 치료제 나오덤 크림 등 다양한 피부 치료제를 선보이고 있으며, 이번 리뉴얼 품목인 세라덤 크림은 기존 셀라스톤 크림을 덤 시리즈 브랜드 체계에 맞춰 새롭게 단장한 제품이다.먼저, 유라덤 크림은 각질 연화와 보습의 두 가지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피부 각질 연화제로, 건조형 주부습진·건선·아토피·노인성 건피증 등 건조함과 각질이 동반되는 다양한 피부 질환에 효과적이다.보습 및 각질 연화 효과가 탁월한 우레아 성분을 20% 함유해 거칠어진 각질층을 부드럽게 정리하고 수분 흡수력을 높여 강력하고 근본적인 보습 효과를 제공한다.또 리뉴얼을 통해 새롭게 첨가된 D-판테놀은 피부 재생과 진정 효과를 더해 손상된 피부 회복을 돕는다.세라덤 크림은 알레르기부터 염증까지 광범위한 피부 질환에 효과적인 제품이다. 가려움과 붉은기를 완화시키는 베타메타손발레레이트와 세균 증식을 억제해 2차 감염을 예방하는 겐타마이신황산염의 2중 복합 작용으로 강력한 치료 효과를 발휘한다.특히 피부 보호막을 형성하는 백색바셀린을 첨가해 보습력을 강화했으며, 새롭게 적용된 최적의 부형제 조합으로 발림성을 높여 끈적임은 줄이고 산뜻한 사용감을 제공한다.이지민 신신제약 브랜드 매니저는 "신신제약은 60년 이상 쌓아온 외용액제 생산 노하우를 기반으로 다양한 피부 치료제 덤 시리즈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며 "이번 유라덤 및 세라덤 크림 리뉴얼 출시를 통해 다양한 피부 고민을 가진 소비자들에게 더욱 만족도 높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2025-10-29 11:26:24황병우 -
간협, 국회서 광복 80년 기념 '간호사진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독립운동에 참여했던 간호사들의 삶과 업적을 조명하는 사진전이 열린다.대한간호협회는 ‘독립운동가 간호사, 헌신으로 지킨 대한민국’을 주제로 한 광복 80주년 기념 간호사진전을 오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전 기념행사는 11월 3일 오전 10시에 열린다.전시는 △근대 간호교육을 받은 전문직 간호사 △국내 간호사들의 항일운동 △국외에서의 독립운동 △독립운동가 간호사 열전 △국난극복과 함께한 간호 등 다섯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신경림 간협회장은 "독립운동가 간호사들의 헌신은 한국 간호의 뿌리이자, 오늘의 간호정신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그들의 이름을 기억하고 위대한 간호역사를 미래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이번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2025-10-29 11:21:39강신국 -
삼진제약, 충청북도장애인체육회와 업무협약 체결(왼쪽부터) 충청북도장애인체육회 강태원 사무처장, 삼진제약 이순환 오송공장 상무이사 [데일리팜=황병우 기자] 삼진제약은 지난 28일 충북체육회관에서 충청북도장애인체육회와 ‘장애인 체육선수 고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충청북도 내 장애인 체육선수의 안정적인 일자리 확대, 기업의 사회적 책임(ESG) 실천, 지역사회 통합과 포용 문화 확산 등을 공동 목표로 하여 추진됐다.삼진제약은 협약에 따라 충청북도 소속 장애인 체육선수 채용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선수들이 꾸준히 훈련을 이어가는 속에서 생활 안정과 사회 참여도 동시에 이룰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에 나선다.우선 삼진제약은 충청북도에서 활동 중인 장애인 체육선수 3인을 대상으로 10월 중 채용을 추진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선수 개개인의 종목 특성과 훈련 스케줄이 고려된 근무 여건 설계 및 소속 선수로서 대회 참가와 경기력 향상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선발 예정 종목은 역도, 배드민턴, 컬링 등으로 이번에 추천된 선수들은 전국 단위 대회 입상 경력과 국가대표 상비군 등 전문 경기력을 보유하고 있다.삼진제약은 채용 선수들이 단기 후원 대상이 아닌 ‘우리 회사의 구성원’인 만큼 안정적인 소득과 고용 기반을 제공, 선수들이 장기간 전문 선수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삼진제약 관계자는 "경기력에 따른 평가 외에도 장애인 선수들이 직업인으로서 존중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며 "앞으로 오송공장이 위치한 충청북도와의 협력을 통해 장애인 체육의 저변 확대 및 이에 연계 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좋은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갈 것이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삼진제약은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책임 있는 ESG 경영 실행과 이에 바탕 된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2025-10-29 11:16:56황병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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