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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과별 매출금액을 지도로 검색"...제약영업 가이드맵[데일리팜=황병우 기자] 전국 시군구 특정지역내 진료과별 매출 및 결제 환자 수 등의 데이터를 검색할 수 있는 의원 ·약국 입지 분석 지도가 등장했다. 선택지역별 병의원수, 약국수, 환자수를 보여준다.(출처:심평원, 나이스지니) 데일리팜이 최근 출시한 데일리팜맵(바로가기)은 ▲진료과별 매출액 ▲지역별 유동인구와 연령별·요일별 분포 ▲관심지역 의원과 약국 위치·분포 등을 단 한 번의 검색을 통해 확인이 가능한 플랫폼이다.시군구지역을 선택 하면 ▲지역내 병의원 및 약국의 위치 현황 및 숫자 ▲의사·약사·환자 수 등을 보여준다. 심평원 자료와 나이스지니 신용카드 매출액을 근거 자료로 지역별 평균값을 산출한 데이터이다.선택지역의 진료과별 의원수 및 의사수(서울 송파구) 서울 송파구 지역내 내과 월평균 결제건수 서울 송파구 지역내 내과 이용고객 분석 특히 의원 매출과 관련해서는 지역내 진료과별 최근 3개월간 평균매출과 월평균 결제(본인부담금+비급여분)건수를 지역별로 비교할 수 있다.이외에도 특정지역내 성별·연령별 고객 구성을 비롯 월별·요일별 이용 비중, 시간대별 이용비중과 유동인구 수 검색이 가능하다.약국의 경우도 매출, 결제건수 등의 정보가 제공되며 약국과 관련해서 시군구지역의 약국 매출 순위를 비롯 일반약 판매가격, 약국직원 평균급여 등을 지역별 검색도 가능하다. 일반약 판매가격은 분기별로 업데이트된다. 데일리팜맵에서 제공되는 매출 자료는 건강보험청구금을 제외한 의료기관과 약국의 결제금액 기준이다.데일리팜맵은 PC환경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모바일 버전은 2025년 출시될 예정이다.2024-10-15 22:14:51황병우 -
정부, 품절약 급여정지·성분명처방 사실상 '반대'수급 불안정 사태가 발생한 의약품 중 대체약이 있는 경우 수급 불안정약의 보험급여를 정지시키거나 처방코드를 막아 처방·조제 현장 혼란을 축소하는 방안에 대해 정부가 사실상 반대 의견을 표했다.보험약제 급여정지는 품목허가 취소 등 식품의약품안전처 행정처분을 받은 경우 제한적으로 이뤄지는 조치로, 수급 불안정을 이유로 급여를 정지하면 되레 환자와 약국 현장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게 정부 입장이다.정부는 수급 불안정약에 한정해 성분명 처방을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약분업 당시 의정합의에 위반된다는 이유로 반대했다.15일 보건복지부는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과 남인순 의원의 국정감사 서면질의에서 이 같이 밝혔다.서 의원은 수급 불안정이 반복되고 대체 가능 의약품이 있는 경우 수급 불안정약 급여를 정지시키거나 처방코드를 막는 것에 대한 복지부 입장을 물었다.남 의원은 수급 불안정약 문제 해결을 위해 DUR 알림을 법제화하고 처방일수 제한, 일시적 보험급여정지, 성분명 처방을 도입할 필요성을 제기했다.복지부는 수급 불안정 협의체에서 약제 상한금액 조정을 통해 공급량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요청한 경우 제약사 신청을 받아 약가조정을 검토중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수급 불안정약 보험급여 정지와 성분명 처방에 대해서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답했다.복지부는 "급여 정지는 식약처 품목허가취소 처분을 받는 때 제한적으로 조치한다"면서 "수급 불안정약 급여 정지는 환자와 약국 등 현장 혼란을 초래할 수 있어 신중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현재도 공급중단 보고된 약은 DUR로 안내되고 있다. 그 외 추가적인 DUR 수급 불안정약 안내는 우선 수급 불안정약 기준 마련이 우선돼야 한다"며 "수급불안 의약품 처방일수 제한은 원료 부족 등 증산이 어려운 예외적인 경우 필요한 것으로 판단하며, 관련 법적 근거 마련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수급 불안정약 성분명 처방과 관련해서는 "의약분업 당시 의정합의를 변경하는 것으로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약국 등 임상현장에서 이모튼 공급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에 대한 복지부 대책에 대해서는 대체약제 활용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다.이모튼 급여제한 등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서 의원 지적에 대해 복지부는 신중검토 입장을 개진했다.복지부는 "이모튼캡슐은 프랑스에서 아보카도-소야불검정화 정량추출물 원료를 공급받아 생산한다"며 "생약 성분에 해당해 원료 생산량이 일정하다. 이에 2022년 대비 2023년 공급량이 소량 증가했지만 충분한 공급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해당 약제는 의약품 수급 불안정 민관협의체와 의료계 간담회로 대응 필요성을 논의했다"며 "골관절염 보조적 치료제로, 유사효능을 가진 타 약제 활용 가능성 등 고려 시 우선 대응이 어려운 약제로 논의됐다. 향후 대체약제 활용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이모튼캡슐은 2021년도 급여적정성 재평가에서 조건부 급여가 유지된 후 2022년 재평가에서 임상적 유용성이 인정됐다"며 "유용성 인정으로 급여 제한 사유에 해당하지 않고 매년 1억6000캡슐 수준의 공급이 유지되는 등 사회적 요구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급여제한은 신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2024-10-15 19:40:38이정환 -
참약사, 특허청 주관 '지식재산 경영인증' 획득[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체인이자 약사플랫폼 기업인 참약사(대표 김병주)가 특허청 주관 지식재산 경영인증서를 획득했다.‘지식재산 경영인증’은 지식재산 기본법 및 발명진흥법의 해당 조항에 따라 지식재산 경영활동을 모범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중소기업임을 인증하는 제도다. 인증 획득을 위해선 ▲직무발명 활성화 ▲국내외 산업재산권 보유 건수 ▲지식재산권 동향 파악 및 활용 ▲지식재산권 적용 제품 등 총 10가지 항목에 대한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참약사는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보다 체계적으로 기업 지식재산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까지 마련하게 됐다”고 평가했다.참약사는 지난 2016년부터 꾸준히 특허출원 작업을 진행했다. 올해 하반기인 현재 28건의 출원과 등록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상담을 기반으로 한 의약품 추천 서비스 제공’의 장치와 방법, 의약품 관리용 바코드 생성방법 및 장치, 의약품 판매관리 방법 및 이를 위한 컴퓨터 프로그램 등 주로 약국 경영 EHR(Electronic Health Records:전자건강기록) 시스템에 집중된 특허들이다.이미 '약국 경영 통합 EHR 시스템 상용화' R&D 과제로 ‘2024 스케일업 팁스’ 중소벤처기업부 지원프로그램에도 선정된 만큼, 관련 특허들을 보강해 미래 약국의 디지털 전환과 개인맞춤약료를 실현시킨다는 계획이다.참약사는 최근 ‘중소기업 3대 혁신기업 인증제도’라 불리는 ‘벤처기업-이노비즈(INNO-BIZ)-메인비즈(MAIN-BIZ)’ 인증도 모두 달성했다. 이번 특허청 ‘지식재산 경영인증’을 더하며 지식재산 기반의 연구개발(R&D)에도 보다 힘을 쏟을 예정이다.김병주 참약사 대표는 “올해 들어 스케일업 팁스(출연RnD) 선정,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이노비즈 인증,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메인비즈 인증을 잇따라 획득한데 이어 특허청의 지식재산 경영인증까지 받게 됐다”며 “체계적으로 IP를 관리하고 이를 기업 성장의 동력으로 삼아, 약료 서비스 발전 및 약국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여러 솔루션을 개발하는 팜-딥테크(Pharm-Deep tech) 기업으로 탄탄하게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참약사는 이번 특허청 ‘지식재산 경영인증’을 획득을 통해 특허청 실시 각종 지원사업 가점 부여 및 중소벤처기업부 융자,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의 광고비 할인, SGI 서울보증 신용관리서비스 제공 등 여러 혜택을 받게 된다.2024-10-15 18:14:02정흥준 -
성동구, 달빛병원 신규지정…지안약국 24시까지 개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24시까지 운영하는 '달빛어린이병원'에 왕십리민자역사 내 '365다움의원'을 지정했다고 밝혔다.달빛어린이병원은 '달이 비치는 밤에도 어린이를 지킨다'는 의미로, 365다움의원은 이달 1일부터 24시까지 운영하는 달빛어린이병원에 신규 지정됐다.구는 "이에 따라 평일과 주말, 공휴일 모두 24시간 진료를 받을 수 있다"며 "달빛어린이병원 신규 지정을 통해 대학병원 응급실 보다 대기시간이 크게 단축되고, 더욱 저렴한 진료비로 진료를 받을 수 있어 어린이 환자를 둔 보호자들의 만족도와 이용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다.의원과 함께 약국도 지정이 됐다.보건소 관계자는 "365다움의원과 인접한 지안약국이 24시까지 함께 문을 열어 조제 불편을 해소한다"고 말했다. 약국의 경우 야간가산 이외 지자체 지원 등은 적용되지 않는다.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을 통해 경증 어린이 환자가 응급실 진료 부담을 줄이고 신속한 진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의료치약 시간대에도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의료환경 조성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한편 구는 평일 저녁 아픈 아이들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우리아이 안심의원'도 운영, 아이들소아청소년과에서 평일 21시까지 진료를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2024-10-15 18:00:13강혜경 -
부산시약 "다빈도 품절약 성분명처방 도입하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시약사회(회장 변정석)는 의약품 품절 사태가 장기화되는 동안 해결을 위한 정부 노력이 보이지 않는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시약사회는 15일 성명을 통해 공급뿐만 아니라 수요 파악도 중요하며, 다빈도 품절약에 대해서는 성분명처방을 도입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시약사회는 “의약품 생산을 독려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물가 상승률을 반영하는 정도의 약가인상이 이뤄져야 할 부분인데 정부는 그 동안 제약사에 돌아가는 수익을 통제해 의료비를 낮게 유지해왔다”면서 이에 따라 품절약 문제는 더욱 심해졌다는 설명이다.시약사회는 “씬지로이드, 메티마졸, 독소필린은 동일성분 대체약도 없거나, 일부 중소제약사가 생산해왔으나, 이마저도 하루 지나 연쇄 품절된 후 감감무소식이다. 이미 너무 낮은 약가로 인해 타 제약사도 제네릭 제품을 만들 의지가 없다”고 지적했다.이에 약국들은 환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품절약을 구하고 교품방을 운영해온 것이 벌써 수년이 지났다는 것.시약사회는 “품절약을 구해야 하는 일선 현장 약국의 고충을 가중시키고, 품절약 사태를 더 심각하게 만드는 대규모 약가인하로 인해, 약국에서는 엄청난 품목에 대한 약가인하, 재고처리, 서류상 반품 시 손해 등 인력소모와 경제적 손해로 2차 3차 피해를 입고 있다. 이로 인해 국민들의 안정적인 의약품 공급을 받을 권리도 훼손되고 있다”고 토로했다.이에 시약사회는 정부에 7가지 대책을 제시했다. ▲저가 필수의약품 약가인상을 통해 제약사의 자발적인 생산을 독려 ▲품절발생 후 뒤늦은 대책이 아닌 약품별 수급불안정 기준을 정해 발생단계, 위험단계, 심각단계로 나눠 정부의 대책과 가이드라인 마련 ▲수급불안정의약품 처방진료의 처방입력프로그램 EMR연동 통해 알림 및 처방일수 제한(90일 이내) ▲청구프로그램 입력을 통한 대체조제 자동전달 시스템을 시급히 도입 ▲공급요인에 한정된 지금의 품절약 정부 대응책을 수요파악 부분에서도 병의원 처방 수량 파악해 정보 공개 ▲감기약이나 소아과약, 다빈도 품절약에 대해서는 성분명처방을 도입 ▲약국 간 품절약 교품으로 인한 청구불일치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면제 등이다.2024-10-15 17:54:09정흥준 -
반려동물 보호자 97% "동물약 약국 공급 정상화해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반려동물 보호자 97%가 동물병원에 독점공급되고 있는 일부 동물용의약품이 약국에도 정상공급돼야 한다고 말했다.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지난 29일 열린 2024 건강서울 페스티벌 행사에서 동물약국 부스를 방문한 반려동물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이번 조사는 총 361명의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설문에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권영희 회장은 “설문에 참여한 반려동물 보호자들은 넥스가드 스펙트라 등 특정 동물약품이 동물병원에만 독점적으로 공급되는 것에 대해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며 “동물보호자들이 동물약국에서도 구입할 수 있게 정부 차원의 조치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이어 권 회장은 “동물약국 이용률이 동물병원에 비해 많이 미흡한 수준이다. 앞으로 더 많은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약국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와 제도 개선을 통해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설문에서는 응답자 97.2%는 정부가 동물의약품의 정상적인 약국 공급을 위해 나서야 한다고 답했다. 넥스가드 스펙트라, 애드보킷, 레볼루션, 하트가드플러스 등 특정 동물약품이 동물병원으로만 공급되는 것에 대해 94.5%가 ‘약국에 공급돼야 한다’고 답했다.동물병원 비용 부담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보호자들 80%가 동물병원 이용에 비용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동물병원 이용 경험에 대해서는 88.4%가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동물약국 이용 경험은 48.8%가 있다고 답했다.함께 살고 있는 반려동물을 묻는 질문(복수 선택)에는 74%가 개와 살고 있다고 답했으며, 고양이 21.9%, 기타 5.8%, 무응답 0.3% 순으로 답했다.또 응답자 61.2%는 동물병원에서 진료 후 원외처방전을 발급받아 약국에서 조제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2024-10-15 17:42:47정흥준 -
"필름코팅약 표면이 이상해요"...업체 "약효 이상 없지만..."제약사는 약효나 안전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코팅 공정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필름코팅으로 매끈해야 할 조제약 표면이 우툴두툴한 것을 확인한 약국이 문제를 제기하자, 제약사가 약효와 안전성에 이상이 없다며 급히 수습에 나섰다.최근 서울 A약사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인 닥사스정을 처방 조제하는 과정에서 성상 이상을 확인했다.노란색의 필름코팅정으로 표면이 매끈하던 기존 닥사스정과는 달랐기 때문이다. 공교롭게도 남은 재고가 없는 상황이었다.A약사는 환자에게 설명을 한 뒤 동의를 구하고 조제 투약을 마쳤다. 약사는 환제에게 제약사에 확인 후 다시 안내해주겠다는 말을 덧붙였다.A약사는 “조제를 하면서 기존 제품과 색감이 다르고 표면이 우툴두툴하다는 걸 알았다. 필름코팅이 돼있기 때문에 원래 표면은 매끈하다”면서 “여유분이 없는 상황이라 환자에게 설명을 하고 동의를 구해서 조제를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A약사는 “사전에 별도의 안내가 없었고, 조제를 하다가 발견하기 전까지는 성상 이상을 알 수 없었다. 환자에게는 제약사에 문의를 해보겠다고 얘기한 뒤에 약을 주고 보냈다”고 전했다.약국 신고로 제약사도 성상 이상을 확인했다. 다만, 일부 코팅 공정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이라 약효나 안전성 우려는 없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만약 기존 성상과 차이로 찜찜함을 느끼는 소비자가 원할 경우 약국에서 교환이 가능하다고 했다.한국아스트라제네카 관계자는 “코팅 공정에서 일부 문제가 있었던 것을 확인했다. 하지만 약효나 안전성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면서 “같은 공정라인에서 나왔을 경우 유사한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회사로 공식 접수된 것은 처음이다”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약효와 안전성에 문제는 없더라도 혹시 신경이 쓰이는 소비자가 있을 수 있다. 이들이 약국에 와서 요구한다면 교환이 가능하다”면서 “앞으로도 환자들의 안전한 치료를 위해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A약국은 환자에게 따로 연락해 제약사의 설명대로 안전성과 약효에는 이상이 없다는 것을 전달했다.2024-10-15 17:30:54정흥준 -
약국 조명이 이렇게 중요해?…분위기·매출증대까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유통채널을 바라보는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약국 역시 고유의 영역을 뛰어넘어 보다 트렌디한 느낌으로 바뀌고 있습니다.처방조제를 넘어 헬스케어 전반에 걸친 카운슬러 역할로서의 약사가 중요해지면서 조금 더 머무를 수 있는 공간, 조금 더 편안한 공간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는 물론 약사의 니즈 역시 커지고 있다고 보여 집니다.여기, 상담을 아주 잘하는 약국이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 저기 약 상자가 쌓이고 앉을 공간 조차 마땅치 않다면 내방객의 상담 욕구는 급격히 줄어들 것입니다. 상담이라는 좋은 무기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환자가 대화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지 못하게 한다면 그 무기는 사장돼 버리는 거죠.지난 손에 잡히는 약국개설에서 '색'을 활용하는 것이 손쉽게 트렌디한 약국을 연출할 수 있는 포인트라고 했었는데요, 오늘은 '조명'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사실 약장, 대기의자 못지 않게 트렌드가 빨리 바뀌는 부분이 바로 조명이기 때문입니다.시그니처 색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과 마찬가지로 조명 역시 비교적 쉽게 교체가 가능하므로 부분 인테리어를 계획하고 있다면 염두에 두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레일조명과 메인 조명을 함께 사용한 약국. ◆따뜻하게, 부드럽게 조명 트렌드= 약국조명을 떠올릴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어떤 모습일까요. 너무 어둡거나, 너무 밝거나 대게 둘 중 하나 일겁니다.나는 분명 약국을 열고 있는데 밖에서 볼 때는 너무 어두워 보이거나, 가뜩이나 흰색으로 정렬돼 있는데 흰색 조명까지 더해져 도통 제품이 눈에 들어오지 않거나.하지만 약국에서 조명이 갖는 힘은 의외로 대단합니다. 약국 뿐만 아니라, 카페나 식당, 서점 같은 유통채널은 물론 가정에서도 조명이 인테리어의 대미(大尾)가 되고 있습니다.학교나 사무실 등의 경우 집중력을 올릴 수 있는 환하고 밝은 조명이 필요하지만 사실 유통채널에서는 학교, 사무실 만큼 집중력을 발휘해야 하는 경우가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약국 역시 차갑고 딱딱한 무드를 내는 환한 조명 보다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무드를 내는 불빛이나 간접조명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습니다.물론 약국에서도 조제실이냐, 투약대냐, 일반의약품·건강기능식품 코너냐, 환자 대기공간이냐 등에 따라 차이를 두는 게 보통이지만요.조명은 크게 직접조명, 간접조명, 반직접조명, 반간접조명 같은 분류로 나뉘어집니다. 고전적인 약국에서 시야확보용으로 메인등'만' 사용했던 게 보통이라면, 최근에는 간접조명에 대한 활용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조명색도 주광색에서 주광색, 주백색을 함께 사용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주광색과 주백생 등을 레이어링해 따뜻하면서도 밝은 분위기를 연출했고, 간접조명을 통해 제품을 강조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형광등 불빛 색상을 보이는 6000K 주광색 등에 3000K 주백색 등을 함께 레이어링함으로써 6000K 주광색 불빛의 단점을 극복하고,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수 있는 거죠.실제 6000K 주광색 불빛은 환하다는 장점으로 약국에서 메인등으로 활용하고 있지만, 한낮 시간대 약국 밖에서 약국이 열었는지 닫았는지 감별하기 어렵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3000K 주백색이 함께 사용될 경우 강한 햇빛 아래서도 더 환한 느낌을 줄 수 있다는 거죠.여기에 강조하고 싶은 시그니처 존(zone)이나 제품을 비추는 포인트조명, 스팟조명을 함께 사용하면 고객의 시선을 끄는 효과까지 거둘 수 있습니다.조명이 직접 제품을 쏴 색이 바래지 않도록, 간접조명을 사용한 사례. ◆간판, 투약대, 약장 위·아래= 천장에만 조명을 사용한다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간판은 물론 투약대, 약장 위·아래까지 조명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요즘은 간판에도 조명을 넣어 약국이 문을 닫은 시간에도 '여기 약국이 있어요'라고 알리는 듯한 간판이 트렌드가 되고 있으며, 투약대 뒷편, 투약대 아랫쪽에까지 포인트 조명을 활용하는 사례는 무궁무진합니다. 제품에 직접 스팟조명을 쏴 특정 제품을 강조한 적도 있었지만, 제품 변색 등 이슈로 이제는 스팟조명 보다는 약장 상단이나 하단부에 릴 조명 스타일로 간접조명을 넣는 추세로 변화되고 있습니다.약국간판 효과를 나타내는 조명과 포인트 조명을 상담테이블 위에 설치한 약국. 포인트 조명 역시 약국의 특징을 잘 나타낼 수 있다는 점에서 조명받고 있습니다. 십자가 모양 등, 알약 모양 등, 갓 모양 등 같이 투약대나 환자 대기공간 등에 포인트를 주는 방식인데, 천편일률적인 인테리어 속에서 나만의 개성을 살릴 수 있다는 측면도 있습니다.또 주목해야 할 포인트 가운데 하나는 통창을 그대로 활용하는 약국 역시 늘고 있다는 부분입니다. 과거 약국의 경우 시트지 작업으로 출입문과 통창 절반 가량을 가량을 가리는 경우가 많았다면, 최근에는 통창 그대로를 활용해 최대한의 자연광을 누리는 약국 인테리어가 관심받고 있다는 것입니다.약국 전문 인테리어 업체 전문가는 "인테리어에서 조명의 역할이 점점 더 확대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 편안하고 따뜻한 느낌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자리잡아가고 있다"면서 "부분적으로 조명을 교체하거나, 간판을 청소·교체하는 것만으로도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부분 중 하나"라고 조언했습니다.2024-10-15 17:20:58강혜경 -
마퇴본부 울산지부, 법무부 울산보호관찰소와 협약[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울산지부(지부장 이재경)가 법무부 울산보호관찰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울산보호관찰소는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 소속기관으로, 15일 울산함께 한걸음센터 교육실에서 마퇴본부 울산지부와 협약을 맺었다. 협약 내용은 마약류 중독문제를 예방하고, 마약류 중독자 치료 재활사업 활성화 등에 대해 상호 노력한다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마퇴본부 울산지부는 "2월 20일 임시 개소 이후 마약예방강사 65명을 양성해 울산지역 청소년 예방교육사업에 주력하고 있으며, 7월 24일 개소식 이후 함께 한걸음센터를 설치·운영하며 중독자의 사회복귀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마약없는 울산 만들기에 양 단체가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24-10-15 17:16:32강혜경 -
복지부, 비대면 플랫폼 의약품 도매 설립 규제 나선다[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정부가 비대면진료 중개 플랫폼이 의약품 도매상을 설립해 제휴 약국 혜택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현행법을 위반하는 일이 없도록 관리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이번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닥터나우의 비진약품 설립과 NOW(나우)약국 서비스 제공이 건전한 의약품 유통·판매질서를 저해하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하겠다는 방침이다.15일 복지부는 김윤 의원의 비대면진료 중개 플랫폼 일탈 행위 관련 국정감사 서면 질의에서 "비대면진료 플랫폼은 관련 법령을 준수할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김윤 의원은 비대면진료 플랫폼 대표가 설립한 의약품 도매상과 거래하는 약국을 플랫폼(애플리케이션) 상단에 노출해 비대면진료 환자와 매칭을 유도하는 행위의 위법성을 물었다.유인행위 근절을 위한 복지부의 향후 조치 방안과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가이드라인을 반복적으로 위반하는 기관의 시범사업 참여 배제 방안도 질의했다.복지부는 플랫폼을 통해 비대면진료를 시행했을 때 플랫폼이 조제 가능 약국 정보를 환자에게 제공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관련 법령을 준수해야 한다고 답변했다.이에 특정 의약품을 구매하는 조건으로 해당 약국에 제휴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공정거래법과 약사법 등 관련 법령에 저촉되지 않는지 검토하겠다고 했다.구체적으로 복지부는 닥터나우의 제휴약국 서비스가 공정거래법 제45조 불공정거래행위의 금지(거래강제, 거래 지위 남용 등)와 약사법 시행규칙 제44조 의약품 유통관리 및 판매질서 유지를 위한 준수사항을 위반했는지를 따지겠다는 계획이다.나아가 비대면진료 중개와 의약품 유통이 결합된 서비스가 건전한 의약품 유통·판매질서를 저해하지 않도록 방안을 마련한다고 했다.복지부는 "플랫폼이 가이드라인에 따라 관련 법령을 준수하도록 모니터링하고 관리·감독하겠다"고 예고했다.2024-10-15 17:13:46이정환 -
강원도의회 "불안 심각…의료현장으로 돌아와달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강원도의회가 의정갈등으로 인한 도민 불안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현장을 떠난 의료진에게 돌아와 줄 것을 촉구했다.또 정부에 대해 의료개혁의 방향을 지키되 의료계와 조속히 협상해 줄 것을, 의료계에는 보다 유연하게 정부와 대화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강원특별자치도의회는 15일 '의료공백 조기종식과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호소문'을 통해 "8개월째 이어지는 의료공백 사태로 인해 국민 모두가 생명과 안전에 위협을 느끼고 있다. 특히 도 주민들은 그렇지 않아도 열악한 의료환경에서 기본적인 의료서비스 조차 받기 힘든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토로했다.이어 "지역주민의 대표로서 도의회 의원 개개인이 체감하는 지역의 필수의료 인력 부족과 각 지역 간 의료서비스 격차, 가로 인해 가속되고 있는 지역 인구유출 문제는 저출생과 함께 지역소멸을 가속화하고 지역의 존폐까지 걱정하게 하는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평가했다.이들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첫걸음을 뗀 의료개혁의 방향성과 동력이 상실되지 않으면서도 의대증원 논란과 의료계 집단행동이 조속히 매듭지어져야 할 것"이라며 "의료계에서도 보다 유연하게 정부와 대화에 나서 증원 문제 해결은 물론 의료체계의 정상화 방안을 만들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촉구했다.그러면서 "의회 의원 일동은 어려움을 참고 의료 현장을 지켜주고 계시는 의료진 여러분께 가슴깊이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현장을 떠나 계신 분들도 도민을 비롯한 모든 국민들이 더 이상 생명의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의료 현장으로 돌아와 주실 것을 간절히 호소한다"고 밝혔다.끝으로 이들은 "강원도의회는 도민의 응급의료 서비스 이용에 부족함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며 "의료공백 사태의 조속한 종식과 의료체계 정상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2024-10-15 17:08:57강혜경 -
"외국약가 재평가·제약계 논의 거쳐 제네릭 가격 조정"[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보건복지부가 국내 제네릭 약가 현실화를 위한 정책 운영 계획과 관련해 '외국약가 비교 재평가'를 통한 약가인하·조정 계획을 추진중이라고 답변했다.이는 복지부가 제약계와 꾸준히 논의해 온 외국약가 비교 재평가부터 시행하겠다는 취지다.해외 약가와 국내 약가를 견줘 인하·조정 필요성을 검토하는 것 외 제네릭 일괄 약가인하는 아직까지 추진할 계획이 없다는 뜻으로 읽힌다.15일 복지부는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제네릭 약가 관련 국정감사 서면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김윤 의원은 지난 국정감사 현장에서 조규홍 장관을 향해 국내 제네릭 약가가 지나치게 비싼 점을 지적하고 약가인하 방침을 현장 질의한데 이어 서면으로도 제네릭 약가 현실화 계획을 물었다.복지부는 약제비 적정 관리를 위해 제네릭을 등재 시 진입 순서에 따라 약가를 차등 산정하고, 등재 후에는 재평가를 거쳐 약가를 조정한다고 설명했다.구체적으로 국내 제네릭 약가는 동일제제 19개 이하인 경우 생동성 시험 자료 제출, 식약처 등록 원료약 사용 등 기준요건 충족 수준에 따라 오리지널 상한금액의 53.55%, 45.52%, 38.69%로 산정된다.복지부는 해당 제네릭 약가 차등 산정 제도 운영을 기반으로, 외국약가 비교 재평가를 통해 추가로 국내 제네릭 약가를 인하·조정하겠다고 피력했다.복지부는 "의료비 지출 건전성 제고를 위해 국내 제네릭 약가와 해외 약가 수준을 비교 재평가해 국내 제네릭 가격을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제약업계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24-10-15 17:00:38이정환 -
재평가 탈락 이토프리드, 11월 급여삭제?…신속협상 전망[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지난 10일 급여재평가 최종 심의에서 급여적정성이 없다고 판단된 소화기관용제 '이토프리드' 제제의 급여삭제가 빠르면 11월 시행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심평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심의 이후 건강보험공단 협상이 급물살을 탈 것이란 이유에서다. 이에 최종심의부터 협상,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보고까지 이달 내 끝마칠 것이란 전망이다.15일 업계에 따르면 2024년 급여재평가 대상 성분 제약사들은 11월 급여 조정을 전망하고 있다.올해 급여 적정성 재평가에서는 티옥트산, 프란루카스트수화물, 모사프리드는 급여를 인정받았다.또한 사르포그렐레이트염산염, 레보드로프로피진은 비용효과성 충족 시 급여적정성을 인정하기로 해 상한금액 자진인하를 통해 급여목록에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반면 이토프리드염산염과 포르모테롤푸마르산염수화물 제제는 급여적정성이 없다고 판단돼 급여삭제 위기에 놓였다. 단, 포르모테롤 제제는 식약처 임상재평가 결과보고서 제출시점인 2025년 1월까지 급여삭제를 유예하기로 했다.이에따라 이토프리드염산염 제제가 조만간 급여목록에서 삭제될 것으로 보인다.다만 삭제시기는 건강보험공단 협상에 달려 있다. 급여적정성 재평가 약제는 건강보험공단과 안정적 공급 및 품질관리에 대한 협상을 진행한다. 최근 공단은 협상 관련해 전략회의를 실시하고, 신속한 합의에 이를 수 있도록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공단이 이달 말 진행되는 건정심 전에 협상을 끝마쳐 보고한다면 급여 조정 시기는 내달 1일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관련 제약사들도 급여삭제 시기를 11월로 보고, 비슷한 효능 약제로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예를 들어 거래처에 이토프리드 제제의 급여삭제 시기를 11월로 안내하며, 대신 모사프리드 등 같은 위장관 운동 촉진제를 추천하는 식이다. CSO(영업대행업체)들도 이같은 내용을 공지받고, 본격 영업에 나서고 있다.이토프리드 제제는 총 59개 품목이 급여목록에 등재돼 있다. 가나칸 등이 간판 품목인데, 최근 실적은 감소세에 있다. 이번에 급여적정성 재평가에서 탈락하면서 모사프리드, 레보설피리드 등이 대체약제로 떠오를 전망이다.다만 이토프리드 제제가 11월 급여목록에서 삭제되더라도 재고나 환자 치료 등을 위해 유예기간이 부여되는만큼 실제 처방 중지 시기는 내년으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2024-10-15 16:54:34이탁순 -
대약 선관위, 김종환 '파중대' SNS영상 경고 조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중앙대 약대 집행부를 저격하는 내용의 영상을 개인 SNS 계정에 게시한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이 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경고 조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약사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예비 후보 중 첫 사례다.약사회 중앙선관위는 지난 14일 약사회관에서 선거규정 위반 제보 건 등에 대한 심의 과정을 거쳐 김 전 회장에 대해 최종 경고 조치를 하기로 결정했다.선관위는 심의 전 김 전 회장 측에 소명을 요구했으며, 소명에도 불구하고 해당 게시물이 사전 선거운동 등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고 최종 경고 조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문제가 된 게시물은 영화 파묘를 패러디한 쇼츠 영상으로 ‘파중대’라는 제목의 현 중앙대 약대 집행부를 저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 영상에서 김 전 회장은 “중대를 약사의 맥을 끊는 쇠기둥이라며 포크레인으로 파내자”라며 “대한약사회가 중대 약사회냐. 약사회를 혁명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이번 영상이 알려진 후 중대 약대 측 인사들의 반발이 일었고, 약사회 선관위로 관련 내용에 대한 제소가 접수돼 심의 과정이 진행된 것이다.선관위 관계자는 “소명 절차를 거친 후 최종 심의해 결정된 것으로 당사자에게 통보가 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영상을 게시한 인사가 약사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만큼 후보가 되려는 자에 해당하는 만큼 사전 선거 운동에 해당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예비후보로 등록하거나 정식 후보로 등록하게 되면 이번 경고 조치가 효력을 발휘하게 된다”면서 “후보 등록이 되면 경고 조치가 효력을 발휘해 기탁금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범칙금 처분이 내려지고 3일 이내 선거권자(약사회 회원)들에 중앙선관위 차원에서 경고 조치를 알리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게 된다”고 설명했다.한편 김 전 회장 측은 개인 SNS 계정에 현 약사회 선거관리 규정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이번 경고 조치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우회적으로 드러냈다.김 전 회장은 해당 게시글에서 “현행 대한약사회 선거관리규정은 선거의 자유보다 공정에 지나치게 치우쳐 선거운동기간 외에는 선거운동을 허용하지 않는 규제 중심으로 만들어져 있다”며 “이는 현직이 약사회 조직과 회비로 선거준비를 하고 중앙선관위는 이를 묵인하는 등 공정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현행 공직선거법은 인터넷, SNS로 하는 선거운동, 문자메시지로 하는 선거운동 등은 상시로 할 수 있도록 허용해 선거운동의 자유를 대폭 허용하고 있다”면서 “약사회는 과거로 가고 뒤로 가고 성을 쌓고 지키기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2024-10-15 16:46:02김지은 -
"9천만원에 약사 채용"...지방병원들, 구인난에 급여 인상[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1위 팜리쿠르트(recruit.dailypharm.com)가 15일 주요 병원의 채용정보를 정리했다.팜리쿠르트(바로가기) 인천힘찬종합병원은 주야간 파트약사를 모집한다. 야간은 금요일 주 1회로 오후 5시30분부터 토요일 오전 8시 30분까지 진행한다. 경력자를 우대하며 주간 약사 연봉은 6700만원에서 7000만원이다. 야간 당직은 회당 57만원을 지급한다. 원서접수는 채용 시까지 가능하다.고려대안산병원은 시간제 주간과 주말 약사를 채용한다. 주간은 시간당 3만원, 주말은 4만2000원을 지급한다. 근무요일은 협의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이달 27일까지 할 수 있다.평택성모병원은 정규직 약사를 모집한다. 신입 기준 연봉은 퇴직금 포함 7800만원 이상이며, 1인 기숙사를 제공한다. 병원약사회 교육비를 지원하고 연차 제공한다. 원서접수는 채용 시까지다.통영적십자병원은 계약직 약사를 채용한다. 주 40시간 근무하며 월 1~2회 토요 근무도 있다. 추가 수당을 지급한다. 연봉은 9000만원이며 이달 21일 오후 5시까지 우편이나 이메일, 방문접수로 지원 가능하다.울산대학교병원은 주야간과 주말 약사를 채용한다. 야간은 오후 5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7시 30분까지 14시간이다. 11월 5일까지 원서 접수하며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동국대의료원(경주)은 주간과 야간 약사를 각각 모집한다. 주간은 연봉 9100만원이며, 야간은 월 10회 근무 조건으로 회당 75만원을 지급한다. 1년 계약직으로 운영하며 원서접수는 채용 시까지다.중앙대교육협력 현대병원은 평일 정규약사와 팀장급 약사, 일요 파트타임 약사를 모집한다. 평일 정규직은 연봉 6460만원, 일요약사는 시급 4만원을 지급한다. 원서접수는 채용 시까지 할 수 있다.가천대길병원은 야간전담약사와 정규직 약사를 채용한다. 야간전담은 월 평균 약 10회를 근무하며 회당 60만원을 지급한다. 온라인 원서접수는 이달 17일 자정 전까지다.가톨릭서울성모병원은 정규직 약사와 임상전공약사를 채용한다. 정규직은 이달 20일까지, 임상전공약사는 11월 17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지원 가능하다.국민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은 정규직과 야간 계약직 약사를 모집한다. 야간은 1회당 55만원을 지급하며, 하루 근무 후 이틀 휴무를 갖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원서접수는 채용 시까지 가능하다.제약바이오산업 및 약사 직종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1위 팜리쿠르트(바로가기)에서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2024-10-15 16:45:08정흥준 -
[기자의 눈] 식약처, 유사 포장약 해결 의지 있나[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올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진행한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의약품 유사 포장 문제가 지적됐다. 유사 포장 문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만, 식약처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주목받고 있다.의약품 유사 포장 문제는 제약회사들이 그들의 정체성을 나타내기 위한 디자인을 만들고, 제조하는 의약품의 포장에 같은 디자인을 사용하면서 지속적으로 불거졌다. 포장이 비슷하다고 해서 '쌍둥이약'이라고도 불린다.유사 포장은 규제기관이 만든 가이드라인은 없고, 강제적으로 규제할 수 있는 방안도 없어 제약회사들의 자율 개선 의지에 맡겨야 한다. 하지만 약국가 현장에서 조제 애로사항을 호소하고, 특정 쌍둥이약에 대한 오투약 우려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내면 그제서야 제약회사들은 시정조치에 나선다.대부분 의약품 유사 포장으로 인한 문제는 약국 현장의 호소, 대한약사회의 모니터링, 제약회사의 시정조치 등의 수순을 밟으면서 단기적으로 해결방안을 마련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식약처가 개입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제약회사들은 식약처의 개입을 반대할 수도 있지만, 유사 포장 문제는 국민들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만큼 어느 정도의 가이드는 필요해 보인다.다만 식약처가 정말로 유사 포장 의약품을 개선할 의지가 있는 것인지, 올해 국감만 넘기면 된다는 식의 계획만 세운 것인지는 두고 볼 문제다.식약처는 지난 2017년에도 약사회, 병원약사회 등에서 유사포장의 문제점을 지적하자 약사단체가 조사한 사례 등을 바탕으로 제약회사로부터 개선 계획 등을 청취했다. 하지만 개선을 요청할 뿐, 어떠한 가이드 마련이나 해결 방안을 스스로 만들어내진 못했다.이번에는 달라졌다. 과거와 달리 실제 연구과제를 공고하고, 연구자모집에 나섰다. 다만 이번 연구용역이 의약품 전자적 설명서(e-라벨)' 사업과 같이 진행된 다는 점은 우려스럽다.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제도화를 앞둔 e-라벨 사업에 끼워맞춰 진행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3차년도에 걸쳐 진행된다는 점에서, 식약처장이 교체된 이후에도 관심을 갖고 해당 연구를 끝까지 진행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정말 식약처가 의약품 유사포장으로 인한 환자들의 오투약 문제가 우려된다면 다른 사업에 끼워맞춰 진행하는 연구용역이 아니라, 하루라도 빨리 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한 단독 연구용역을 진행해야 한다고 본다. 매년 국감에서 '시정하겠다'는 똑같은 대답을 내놓는게 아니라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내 적극적으로 가이드라인 마련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2024-10-15 16:42:11이혜경 -
동국제약, 리봄화장품 307억에 인수[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동국제약이 307억원을 들여 화장품 업체를 인수한다.동국제약 본사 전경동국제약은 15일 리봄화장품의 주식 9만6600주를 307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주식 취득 목적은 ‘신성장동력 확보 및 사업다각화’다. 동국제약은 리봄화장품의 주식을 현금 취득한다.동국제약은 리봄화장품의 주식 인수 이후 지분 53.66%를 보유한 최대주주에 등극한다. 동국제약이 300억원 이상의 외부 기업 인수합병(M&A)을 시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리붐화장품은 화장품 연구개발과 제조 판매를 주력으로 담당하는 업체다. 최근 탈모증상완화 샴푸, 선크림 등 다양한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판매 중이다. 지난해 매출 225억원과 영업이익 35억원을 기록했다.2024-10-15 16:30:16천승현 -
윤 대통령, 임기 내 제주 상급종병 지정…정부 "적극 추진"[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자신의 임기 내 제주도에 상급종합병원을 지정해 지역 완결적 의료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부도 윤 대통령 방침에 따라 적극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제주도 내 중증환자들이 원정 진료를 받지 않고 도내에서 최종 치료가 가능하도록 상급종합병원 등 의료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15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에서 윤 대통령 주재로 열린 29번째 민생토론회에서 보건복지부는 제주권 상급종합병원 지정 계획을 밝혔다.인구가 적어 서울과 같은 진료권으로 묶여 있는 제주를 별도 권역으로 분리해 상급종합병원을 지정하겠다는 취지다.구체적으로 정부는 2011년부터 종합병원 중에서 중증질환에 대해 난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하는 종합병원을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제5기(2024~2026년) 상급종합병원으로 47개소를 지정한 바 있다.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위한 진료권역은 지역별 인구수 100만명 이상, 해당 권역 거주 환자의 해당 권역 소재 의료기관 이용 비율(자체 충족률) 40% 이상, 환자 이동 거리 120분 이내 등을 고려해 지정된다. 현재 서울, 경기(서북·남),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동·서) 등 11개로 구성돼 있다.현재 제주도는 인구가 70만명으로 권역 최소 인구수에 못 미쳐 서울권역에 포함돼 있다. 즉 제주도 소재 의료기관이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서울 소재 대형 병원들과 경쟁할 수 밖에 없는 구조다.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정부는 제주도와 같은 지역에도 고난도 중증 응급 진료가 가능한 지역 완결적 필수 의료 체계를 위해 의료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제주도에 상급종합병원이 조속히 지정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지금껏 제주 정치권과 의료계에서는 도내 상급종합병원 지정이 필요하다고 꾸준히 주장해 왔다.제주 정주 인구는 약 70만 명으로 진료권 최소 인구 기준 100만 명에 못 미치지만, 연간 관광객만 지난해 기준 1300만명을 기록하는 등 의료 수요가 충분하다는 이유에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제주 도민 약 14만 명이 원전 진료를 받으러 떠났다. 관련 비용만 약 2400억 원에 이른다.이에 정부는 상급종합병원 진료 권역 재설정을 포함해 상급종합병원 전반에 대한 연구 용역을 올해 12월까지 진행 중이다.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진료권역의 적절성을 포함한 상급종합병원 지정과 평가 제도 전반을 개선하겠다는 의도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제주도는 1995년 진료권역 설정 때부터 서울로 편입돼서 같은 기준을 적용받고 있는데, 적절하지 않다"면서 "제주라는 섬 지역 특성, 관광객이 많기 때문에 거주 주민 수로만 의료수요 측정할 경우 과소추계 된다는 (도민) 의견을 반영해 개선하고 상급종합병원 지정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에 윤 대통령은 "제주 상급종합병원 지정과 관련한 규정을 재검토해서 제주도에 빠른 시일 내 상급종합병원을 (지정하도록 해달라)"며 "수도권 기준을 가지고 하면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지정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무조건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하나 하고 이에 필요한 의료시설, 의료장비 확충은 국가 재정으로 해 주자"며 "임기 안인 2025~2026년에 합시다"고 제안했다.복지부는 진료권역 외에도 상급종합병원의 역할 재정립, 지정 후 관리 체계 강화, 성과 보상 방안 검토, 지정·평가 지표 개선 등 제도 전반을 검토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북 지역의 진료 권역 재설정도 들여다볼 예정이다.정윤순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제주도는 섬이라는 환경적 요건이 있어서 자연재해, 태풍 등이 오면 응급헬기 등 이동성의 제한이 있다"며 "연평균 130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의료환경 특수성을 고려해 진료권역 재설정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료 권역 최소 인구 기준에 못 미치더라도 제주도 특성을 고려하겠다는 취지로 읽힌다.진료권역이 재설정되면 제주도민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정 실장은 "만약 평가 기준을 충족해 제주권에 상급종합병원이 지정된다면 제주도 의료 투자와, 의료서비스 질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섬이라는 특수성을 봤을 때 다른 시도 이동에 따른 교통, 숙박비 등 부가적인 비용도 많이 감소하는 등 의료적인 측면과 함께 의료 외적인 부담도 줄어 제주도 의료서비스 효과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2024-10-15 16:22:26이정환 -
'31일까지' 약국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 완료율 34.1%[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지난 달 시작한 약국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이 오는 31일로 종료되는 가운데, 완료율이 34.1%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15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2만4290개 대상 약국 가운데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을 완료한 약국은 8281개로, 아직 1만5091개 약국이 점검을 완료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1만5091곳 가운데 자율점검을 신청한 후 완료하지 않은 약국도 913개나 된다.약사회는 "자율점검 성실 수행시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자료제출 요구 및 검사가 1년간 면제된다"며 "31일까지 자율점검을 완료할 수 있도록 신경써 달라"고 당부했다.자율점검은 대한약사회 통합 홈페이지에서 '2024년 약국 개인정보 보호 자율점검' 배너를 클릭한 후 온라인 자율점검시스템(privacy.kpanet.or.kr)에 접속, 대한약사회 통합 홈페이지 ID, 패스워드로 로그인해 상단의 자율점검 메뉴를 클릭하고 ‘약국 개인정보 보호 자율규제 규약’ 확인 후 동의, 자율점검 신청서 작성, 자율점검 순으로 진행하면 된다.올해 약국에서 점검해야 할 항목은 총 46개로, 자율점검 신청 시 점검항목 선택정보(사전질문)에 따라 최소 14개에서 최대 19개 점검 항목이 제외되며 약국에서 보유한 고유식별정보 수에 따라 최대 2개 항목이 추가로 제외된다.한편 약사회가 매년 실시하는 약국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은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모든 사업장에 대한 개인정보보위원회의 관리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필요한 문제들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2024-10-15 16:06:36강혜경 -
'위고비' 온라인 불법 판매·광고 막아라...한 달간 집중 점검[데일리팜=이혜경 기자] 꿈의 비만치료제로 불리는 '위고비'가 국내에 출시되면서, 규제당국은 온라인 불법 판매 및 과대 광고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또 부작용 및 오·남용에 대한 시판 후 안전관리를 추진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성분 계열 비만치료제 출시 시점에 맞춰 한 달간 온라인·SNS 등에서 판매 알선·광고하는 행위에 대해 집중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GLP-1 계열 비만치료제는 포도당 의존적인 인슐린 분비 증가, 글루카곤 분비 저해, 허기 지연 및 체중 감소효과가 있으며, 해당 제품은 노보노디스크코리아의 위고비다.위고비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의약품으로 국내 공급가는 37만2025원(4주분 기준)이다.하지만 비급여인 만큼 진료비, 유통비 등을 포함한 판매가는 최소 8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까지 예측되고 있다.초기 체질량지수(BMI) 30kg/m2 이상인 성인 비만환자 또는 BMI가 27kg/m2 이상 30kg/m2 미만이면서 고혈압, 당뇨 등 1개 이상의 체중 관련 동반 질환 등에 해당되는 비만 환자의 경우 의사의 처방과 약사의 조제·복약지도에 따라 사용가능하다.식약처는 "약국 개설자가 아닌 사람이 해당 비만치료제를 판매하는 행위는 불법"이라며 "온라인·SNS 등에서 비만치료제를 구매한 소비자가 겪을 수 있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식약처는 출시 시점에 맞춰 한 달간 온라인·SNS 등에서 개인이 해당 비만치료제를 판매 알선·광고하는 행위에 대해 집중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했다.이와 함께 식약처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과 해당 비만치료제 사용에 따른 부작용·이상사례를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안전성 조치를 추진하기 위한 신속 모니터링 대응반을 구성해 운영한다.또 식약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협의, 해당 비만치료제의 개별 의료기관별 공급량과 증감 추이를 확인·분석한 후 다빈도 처방 의료기관 등을 중심으로 과대광고 여부 등 현장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식약처는 "앞으로도 비만치료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국내·외 안전성 정보 및 이상사례를 모니터링하고 온라인 판매 광고 및 현장 점검을 실시하여 국민이 의약품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2024-10-15 16:00:19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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