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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치료제, 25일부터 건보적용…약국 기존 재고분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팍스로비드정과 베클루리주 등 코로나19 치료제 2종의 건보등재가 오는 25일부로 이뤄질 전망이다.건보에 등재될 경우 그간 정부에서 전담약국에 일괄적으로 공급하던 시스템 역시 시중유통으로 전환되게 된다. 즉, 먹는치료제 처방·조제기관 이외 모든 약국에서 코로나 치료제를 취급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다만, 정부는 제도 전환을 앞두고 정부구매물품의 효율적 사용을 위해 한시적으로 병행사용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시중유통 전환 분 이외 기 구매한 정부물량의 효율적 사용을 위해 건보등재 후에도 정부보유 재고 소진시까지 한시적으로 시중유통과 정부지원의 병행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질병관리청은 약국 역시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정부구매물량에 대한 구분·관리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질병청은 보유중인 정부구매물량에 대해 '정부 구매용' 스티커를 부착하고, 스티커 부착 부분이 보이도록 보유중인 정부구매물량 전량 사진을 촬영해 달라고 안내했다. 또한 유효기간별 재고량을 파악해 방역통합정보시스템 을 현행화해 양식을 작성해 줄 것을 요청했다.스티커 배부와 부착방법 안내에 대해서는 각 보건소가 약국 등을 대상으로 배포·안내에 나선다는 계획이며, 약국에서는 조사결과서와 함께 인증사진을 보건소에 제출하면 된다.질병청은 "코로나19 치료제의 폐기 최소화를 위해 유효기간이 짧은 물량을 우선 사용해 주시고, 기한 내 사용불가시 보건소에 요청해 타 기관으로 적극 재조정해 달라"며 "다만, 기존 지정기관이 아닌 약국으로는 지역 재조정이 불가하다"고 강조했다.이같은 조치는 지난달 26일 개최된 제19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따른 조치로, 한국화이자제약 팍스로비드정은 1팩 30정당 94만1940원,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 베클루리주정맥주사용동결건조분말은 병 당 52만원으로 상한금액이 결정됐다.다만 정부는 치료제 급여로 환자 본인부담금이 갑자기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현행 5만원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2024-10-14 14:53:37강혜경 -
수능 D-30, 온누리PB '글루콤' 인기 고공행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2024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한 달 앞두고 온누리약국체인의 대표 PB '글루콤'의 인기가 고공행진을 보이고 있다.두뇌 활동이 많은 수험생에게 집중력을 높이고 활력에 도움을 주는 제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온누리H&C의 콤시리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글루콤은 대표 '대치동 영양제', '수험생 피로회복제'로 입소문 난 제품으로, 활성형비타민B12인 코바마미드, 글루타민, 필수아미노산 7종이 함유돼 피로에 지친 순간 바로 섭취가 가능한 일반의약품 고농축 앰플제로, 일반 비타민 보다 에너지 생성 회로에 직접 작용해 피로회복에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온누리H&C 마케팅 이지혜 담당자는 "글루콤 뿐만 아니라 정신피로와 무력증에 도움을 주는 '메모큐'(일반의약품), 고함량 비타민 앰플제 '비타콤'(건강기능식품), 고농충 마그네슘 앰플제 '마그콤'(건강기능식품) 같은 '콤시리즈' 전반에 대한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며 "믿고 먹을 수 있는 약국 고농축 영양제이자 피로회복과 정신피로, 육체피로까지 빠르게 회복할 수 있다는 입소문 덕분"이라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소비자 접점을 늘릴 수 있는 마케팅을 통해 수험생을 응원하는 온누리약국으로 적극 다가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한편 글루콤은 한국소비자포럼 주최 '2024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소비자 투표로 고농축 앰플 영양제 부문 1위를 수상했으며, 온누리약국에서 1999년부터 2023년까지 실판매 기준 누적판매 7000만병을 기록한 스테디셀러다.2024-10-14 14:32:21강혜경 -
9월 일반약 순위...뛰는 항히스타민제, 나는 리쥬비넥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9월까지 늦은 더위가 이어졌지만 환절기 영향에 항히스타민제 판매가 본격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추석 명절을 맞아 아로나민과 광동경옥고, 투엑스비 같은 영양제 수요도 반짝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무엇보다 눈에 띄는 점은 SNS에서 '약국 피부 꿀템'으로 소개된 PDRN(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 Poly Deoxy Ribo Nucleotide) 성분 리쥬비넥스크림과 아이미산 판매가 두드러지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9월 기준 일반약 100대 품목. 순위는 판매액을 근거로 산정됐다. 케어인사이트가 9월 POS가 설치된 459곳 약국을 대상으로 100위 내 일반약 판매순위와 판매횟수를 조사해 데일리팜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여름철 코로나19 재유행으로 판매가 급증했던 감기약류의 순위가 일제히 하락했다. 판콜과 판피린, 모드콜에스, 테라플루 등 감기약 판매가 주춤했다.다만 타이레놀정500mg 10정은 부동의 1위를 지켰다. 까스활명수큐액도 2위를 유지했다.지난 달 3위와 5위였던 판콜에스와 판피린큐액은 5위와 6위로 소폭 밀렸으며, 아로나민골드프리미엄이 3위로 7계단 상승했다.동아제약 애크논크림은 4위로 순위를 지켰다. 리쥬비넥스크림도 100위권 밖에서 63계단 상승하며 44위를 기록해 큰 낙폭을 보였지만, 지속적인 판매 증가를 보이던 피부 연고·크림류 자체는 주춤한 양상을 보였다.멜라토닝크림은 23위에서 '29위'로, 동아D-판테놀연고는 29위에서 '37위'로, 마데카솔겔은 33위에서 '46위'로, 클리어틴은 61위에서 '80위'로 순위가 일제히 밀렸다.영양제 판매는 소폭 증가했는데, 아로나민골드프리미엄은 40.4% 판매횟수가 증가하며 3위를 기록했다. 광동경옥고도 29.3% 판매횟수가 증가해 24위에서 '10위'로 14계단 상승했다. 아로나민골드와 비맥스메타비, 투엑스비트리플정 같은 고함량 비타민제제도 판매가 증가해 각각 22위, 34위, 38위를 보였다.수급차질 이슈를 겪었던 한미 텐텐츄정과 둘코락스-에스장용정, 아렉스, 광동우황청심원현탁액, 케토톱플라스타, 인사돌플러스, 마그비맥스연질캡슐, 용표우황청심원액, 니코레트껌2mg, 마그비스피드액, 뉴베인, 유한비타민C정1000mg 등도 판매가 증가했다.환절기 영향으로 경구용 항히스타민제와 나잘스프레이류 판매 역시 증가세를 보였다. 한미 코앤쿨나잘스프레이가 82위에서 '68위'로 14계단 상승했으며 대웅제약 코메키나캡슐, 녹십자 알러샷연질캡슐, 대원제약 콜대원키즈노즈에스시럽, 동아제약 챔프알러논액, 일동제약 세노바퀵연질캡슐 모두 10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오트리빈멘톨0.1% 분무제도 86위에 안착했다.다만 감기약 판매는 하향세를 나타냈는데 콜대원 코프큐시럽, 타이레놀8시간이알서방정, 모드콜에스, 테라플루 콜드&코프 나이트, 맥시부키즈시럽, 콜대원콜드큐시럽에서 모두 판매횟수가 감소했다.여름철 수요가 증가하는 사전피임약 판매는 머시론정과 멜리안정 모두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이밖에도 로게인폼, 치센캡슐, 콜대원키즈코프시럽, 복합우루사연질캡슐이 순위권에 진입했다.자세한 일반약 판매 순위 정보는 데일리팜 사이트(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케어인사이트는 9월 데이터부터는 판매량과 판매금액을 제외한 판매금액별 순위와 판매횟수를 공개하기로 했다.2024-10-14 14:15:37강혜경 -
국내 다발골수종 5년 생존율 2배↑…치료제 접근은 한계[데일리팜=황병우 기자] 국내에 혁신 치료제가 도입되면서 지난 20년간 국내 다발골수종 환자의 5년 생존율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다만 아직 주요 선진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5년 생존율이 떨어져 향후 치료제 접근성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아이큐비아에서는 최근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다발골수종의 치료옵션과 미충족 수요 등을 조명하는 리포트를 발간했다.리포트에 따르면 혁신적인 치료제의 도입으로 다발골수종 환자의 5년 생존율은 2005년 이전 30%에서 2016~2020년에는 51%까지 증가했다.그러나 혁신적인 치료에 대한 접근성이 좋은 미국과 같은 타 선진국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미국의 경우 5년 생존율이 약 60%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0~2030년 기준 국내 다발골수종 환자 수 예측(자료 아이큐비아) 다발골수종은 골수에서 형질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 혈액암의 일종으로 골 통증과 빈혈, 고칼슘혈증, 신장기능장애 등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킨다.특히 다발골수종은 재발이 빈번할 뿐만 아니라 치료 실패 후 다음 단계의 치료를 진행할수록 치료반응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여 예후가 상당히 불량한 질환이다.실제 2010년부터 2019년까지 국내 다발골수종 환자 1만1550명을 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1차 치료를 받은 환자의 50%가 2차 치료를 진행했고, 약 20%는 4차 이상의 치료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이 때문에 재발 및 불응성 다발골수종으로의 진행을 지연시키기 위해 초기 단계부터 효과적인 치료 대안을 사용하는 것이 강조된다.2001~202년 기준 국내 다발골수종 5년 생존율(자료 아이큐비아)다발골수종 5년 생존율의 개선은 치료제의 발전과 맞닿아있다.초기의 단순 화학요법에서 프로테아좀 억제제, 면역조절제, 고용량 스테로이드를 포함한 복합요법으로 진화했으며, 최근에는 항-CD38 단일클론항체와 BCMA 표적 면역치료와 같은 새로운 치료법이 도입되었다.이러한 새로운 치료법들은 특히 재발 및 불응성 다발골수종 환자들의 생존율 향상과 삶의 질 개선에 상당한 잠재력을 보인다는 평가다.다만, 한국의 경우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에서 권장하는 25개의 다발골수종 치료제 중 절반가량인 13개 약물만이 급여 품목에 포함되어 있다는 미충족 수요도 존재한다.치료제의 가격 문제 등 여러 이슈가 있지만 치료제에 대한 접근 제한은 특히 질환 초기 단계 환자들의 치료를 어렵게 하고 있다는 게 보고서의 시각이다.아이큐비아는 "국내 다발골수종 환자 중 후속 치료 단계로 진행하지 못하는 비율이 각 치료 단계마다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면 효과적인 치료법의 초기 단계 사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특히 최근 국내에 새로운 기전의 다발골수종 치료제들이 허가받는 상황에서 접근성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시각이다. (자료 아이큐비아) 아이큐비아에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항-CD38 단일 클론 항체 치료제가 조혈모세포 이식 적합 및 비적합 다발골수종 환자의 1차 치료에 급여가 되면 2024년부터 2028년까지 국내 다발골수종 환자의 968건의 사망과 2434건의 질병 진행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이는 미국에서 다발골수종의 새로운 치료법이 도입된 이후 1995년부터 2018년까지 다발골수종 사망률이 23% 감소한 추세와 일치한다.또 보고서는 재발 및 불응성 다발골수종 환자를 대상으로 anti-BCMA CAR-T 치료제를 사용하면 높은 전체 반응률과 함께 완전 반응 상태가 최소 12개월 이상 유지되었다는 임상시험 결과와 함께 한국에서도 이중항체나 CAR-T 치료의 접근성이 좋아져야 한다는 전문가의 의견을 소개했다.보고서의 연구와 집필에 참여한 에민 탄(EeMin Tan) 아이큐비아 박사는 "국내 최신 실사용 근거(RWE)를 바탕으로 한 다발골수종 치료 지침이 마련되고, 의료기술평가(HTA) 과정에서 환자나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적극적으로 반영되어 새로운 치료제의 조기 도입이 가능해진다면 환자들의 생존율과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2024-10-14 13:39:11황병우 -
약사정책연구회, 공모전 수상작 약사회장 후보들에 전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사비전 정책연구회(회장 전영구)는 14일 최근 자체 진행한 약사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선발된 정책 아이디어들을 예비 약사회장 후보 캠프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연구회는 약사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현실적 문제와 고민을 혁신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정책 제안을 하고자 약사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3명의 약사가 제출한 아이디어가 최종 수상작에 선정된 바 있다. 연구회 측은 이번에 최종 선발된 3개 아이디어는 약사 사회의 실질적 변화를 이끌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 1등은 최윤지 약사가 제출한 ‘네이버 지도 앱에서 한약국과 약국 구분 표시 기능 도입’이, 2등은 최치원 약사의 ‘지역 약사회 차원의 의약품 공동 구매 시스템’이, 3등은 김예인 약사의 ‘약사 인력 토탈 케어 플랫폼’ 아이디어가 선정된 바 있다. 연구회 측은 이번에 선발된 아이디어를 예비 약사회장 후보 캠프에 전달했으며, 약사사회 발전을 위한 중요한 정책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올해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로 거론되는 4명의 인사 중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 측이 가장 먼저 화답해 왔다”며 “김 전 회장은 약사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된 정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고 말했다.연구회 측은 전영구 회장이 김종환 전 회장 측에 이번 공모전 수상작을 전달하며 젊은 약사들의 창의적인 제안이 약사 사회에 실질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중요한 시도라는 점을 강조하는 한편 정책 도입을 진지하게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전영구 회장은 "약사들의 현장 경험이 반영된 정책이 약사회장 선거를 통해 실제로 도입된다면 약사사회에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2024-10-14 13:25:59김지은 -
먹는 치질약 '디오스민' 용량 구분없이 적응증 통일[데일리팜=이혜경 기자] 먹는 치질약 디오스민 성분제제 300mg의 허가사항이 600mg과 동일하게 변경될 예정이다. 이번 허가사항이 변경되면 사용상 주의사항에 의사, 약사 등의 복용 상담이 필요한 투약군이 발생해 주의가 필요하다.1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디오스민 저용량 제제인 300mg 품목에 대한 허가사항 변경을 예고했다.해당 품목은 알파제약의 '치타캡슐', 제뉴원사이언스의 '디소론캡슐', 에이치비엘비제약의 '프라맥스캡슐', 마더스제약의 '마더스민캡슐, 대화제약의 '헤모스민캡슐, 팜젠사이언스의 '팜젠디오스민캡슐', 씨엠지제약의 '치오스캡슐', 한림제약의 '렉센엔캡슐', 경남제약의 '치큐어캡슐', 동국제약의 '치센캡슐', 동성제약의 '치스민캡슐', 일동제약의 '푸레파베인캡슐', 한올바이오파마의 '베노론캡슐', 조아제약의 '조아디오스민캡슐', 진양제약의 '케이스민캡슐', 시어스제약의 '렉스민캡슐' 등 16개 품목이다.디오스민 성분은 식물 속 천연 성분에서 유래한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으로, 몸에서 정맥 혈관의 긴장도를 유지시키는 '노르에피네프린'이 분해되는 것을 방해하면서 혈관의 기능을 유지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한 염증 관련 물질의 분비를 억제해 염증반응의 발생을 감소시켜 이로 인한 붓기나 통증을 감소시킨다.국내에서는 캡슐제형인 300mg 용량이 먼저 허가를 받았고, 뒤이어 정제로 600mg의 디오스민 성분제제가 허가를 받아 출시했다. 디오스민 성분의 먹는 치질약은 지난 2017년 동국제약이 허가 받은 치센이 시장에서 급성장하면서 후발주자들이 대거 뛰어들어 현재 50여개 품목이 넘는 상황이다. 저용량과 고용량의 디오스민 성분 제제의 경우 효능효과는 사실상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조금의 차별점은 있었다.하지만 이번에 식약처가 예고한 허가사항 변경안이 확정되면 앞으로 저용량과 고용량의 효능효과, 주의사항은 동일해진다.디오스민 성분 300mg의 경우 기존에 ▲치질 ▲다음 질환에 의한 여러 증상(다리 중압감, 통증, 부종 등)의 개선: 정맥류, 정맥부전 (임신시 포함), 정맥염후증후군 ▲모세혈관취약증에 의한 출혈증상: 자반(자주색 반점)증이 허가사항이었다.하지만 앞으로 ▲정맥부전과 관련된 증상의 개선: 다리 중압감, 통증 ▲모세혈관 취약증에 의한 장애의 보조치료 ▲치질과 관련된 징후의 치료 등으로 변경이 있을 계획이다.디오스민 성분 제제의 경우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따라서 허가사항 변경에 따른 사용상 주의사항이 대거 바뀌면서 앞으로 복약지도 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그동안에는 투여가 금지된 환자만 나열돼 있었지만, 변경되는 주의사항에는 복용 금지 환자 뿐 아니라 복용 하기 전 의사, 약사와 상의가 필요한 투여군도 포함됐기 때문이다.디오스민 300mg 용량이 허가사항이 변경되면 ▲이 약 성분에 과민증이 있는 환자 ▲수유부는 복용이 금지된다.또한 임부(필요한 경우에만 이 약 투여가 고려돼야 한다)는 복용 전 의사, 약사와 상의해야 하고, 이 약 투여 후 소화장애가 발생하는 경우 약 복용을 즉각 중지하고 첨부문서를 소지해 의사, 약사와 상의해야 한다.2024-10-14 12:12:20이혜경 -
바이오업체 5곳 중 3곳 "내년 사업 전망 긍정적"[데일리팜=손형민 기자] 국내 바이오기업 5곳 중 3곳은 내년 사업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바이오업계는 내년을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이유로 해외시장 진출 확대, 정부지원 강화, 기술수출 증가 등을 꼽았다. 이를 위해 자금 지원, 규제 완화, 전문인력 양성 등 정부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바이오기업 5곳 중 3곳, "내년 긍정 전망…해외시장 진출 확대될 것"14일 한국바이오협회는 회원사 59곳을 대상으로 올해 바이오산업에 대한 평가와 내년 전망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결과를 발표했다.지난달 진행된 이번 조사에선 2024년도 바이오산업 생산·수출 실적, 투자 현황과 2025년도 바이오산업 전망, 산업계 애로사항, 정부 지원 요청사항 등이 포함됐다.자료=한국바이오협회 2025년 국내 바이오산업 전망에 대해서는 긍정적 58.6%, 부정적 31.0%, 기타 10.4%로 나타났다. 과반수 이상의 응답자가 내년을 긍정적으로 전망한 셈이다.긍정 전망을 낸 응답자들은 해외 시장 진출 확대(42.5%), 정부 지원정책 강화(35.0%), 기술수출 증가(35.0%) 부문에서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복수응답).반면 부정적인 답변을 보인 의견 중 63.2%는 투자가 개선돼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정부 지원 강화(56.1%), 규제 개선(42.1%) 순으로 나타났다."내년 바이오산업 정부 역할 중요…자금지원·규제완화·스타트업 육성해야"바이오업계는 내년 바이오산업이 활성되려면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봤다.업계는 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자금지원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자금지원에 대한 응답률은 40.7%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바이오산업 규제완화(23.7%), 중소 및 스타트업 육성(18.6%), 전문인력 양성(6.8%), 국제협력 생태계 구축(5.1%)이 이었다.자료=한국바이오협회 업계는 ▲바이오기업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후 관리종목 지정요건 완화 ▲환경오염의 주범인 석유계 플라스틱 사용 자제 및 친환경 플라스틱 개발을 위한 지원 ▲정부나 의료기관에서 보유 중인 의료빅데이터를 산업적으로 쉽고 저렴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정책 수립 ▲바이오분야의 복잡한 밸류체인 속에서 국내기업 간의 긴밀한 협력과 공동연구 ▲수요-공급기업 간의 소통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는 지원 등을 구체적인 정부 지원방안으로 제시했다.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은 “현재 바이오업계의 시급한 문제인 투자 감소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국내외 투자자 매칭, 회원사간 중고 장비 거래 플랫폼, 수요-공급기업 협의체 등을 더 활발히 운영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라며 “레드& 8228;그린& 8228;화이트& 8228;디지털융합 등 다양한 분야 바이오기업들의 비즈니스 및 정책 수요를 파악해 해결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고 전했다.2024-10-14 12:00:00손형민 -
약대 자퇴생 충원 진땀...가톨릭대도 일반편입 신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학대학 자퇴생 증가에 따라 내년 편입 모집을 신설하는 대학들이 잇달아 늘어나고 있다. 확정되는 모집인원은 각 대학이 연말 발표하는 모집요강을 확인해야 하지만 모집대학이 늘어나면서 편입규모 확대가 유력하다.가톨릭대학교는 약학대학 편입학전형 선발 계획을 공지했다. 2025학년도부터 시행하며 모집인원과 전형일정은 11월 중순 이후 모집요강을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가톨릭대 약대도 자퇴생이 늘어나는 추세다. 대학알리미 공시에 따르면 2022년 3명의 자퇴생에서 작년 5명으로 증가했다.자퇴에 따른 결원에도 2024학년도에는 편입모집을 하지 않았지만, 연이어 자퇴생이 발생하면서 모집을 신설했다. 앞서 미선발 대학이었던 연세대와 동국대 등도 자퇴생 충원을 위해 편입모집을 신설한 바 있다.가톨릭대 약대가 신설한 편입모집 인원은 11월 중순 이후 발표할 예정이다. 이외에 순천대, 조선대, 경상대 등 아직 선발계획을 발표하지 않은 약대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조선대는 2년 연속 자퇴생이 두 자릿수를 기록했고, 순천대와 경상대 등도 재작년 대비 작년 자퇴생이 늘어났다. 편입모집 계획 마련이 불가피한 상황이다.이미 대다수의 약대가 편입모집을 위한 시험 계획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참고한 신설 대학들이 늘어날 전망이다.재작년 대비 작년 전국 약대 자퇴생은 80명 가까이 늘어나며 280명을 넘겼고, 올해는 300명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37개 약대 입학정원이 1745명인 것을 고려하면 매년 정원의 16% 이상이 약대를 빠져나가고 있는 셈이다.약대는 자퇴생을 편입으로 충원해야 한다는 숙제도 있지만, 편입생을 위한 교육과정을 별도로 마련해야 한다는 부담도 있다.작년 편입과정을 마련하지 않던 대학의 A교수는 “시험을 보는 것보다 상대적으로 얼마 안 되는 편입생들이 졸업을 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마련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고 했다. 대부분 약대 2학년에 전공필수 과목이 마련돼 있기 때문에 편입생 졸업이수를 위한 과목 운영을 준비해야 한다.한편, 편입 모집을 기회로 삼는 수험생들의 관심은 높다. 주요 약대의 2024학년도 일반편입 경쟁률은 100대 1에 달했다. 경희대는 2명 모집에 305명이 몰리며 15.2.5대1로 마감한 바 있다.2024-10-14 11:52:42정흥준 -
애드파마 "저용량 고혈압 3제 복합제 2상 결과 발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애드파마는 지난 12일~14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일본고혈압학회(Japanese Society of Hypertension)에서 자사가 개발 중인 저용량 3제 고혈압 복합제의 임상시험 2상 결과에 대해 구연 발표했다고 밝혔다.애드파마가 개발 중인 제품은 고혈압 치료제인 텔미사르탄, 암로디핀, 클로르탈리돈 조합의 3제 저용량 복합제다.해당 임상은 고려의대 박창규 교수의 주도로 국내 21개 의료기관에서 본태성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8주간 저용량 3제 항고혈압제와 각각 기전이 다른 저용량 2제 항고혈압제의 유효성·안전성을 평가하는 내용이다. 애드파마는 구연발표에서 "이전에 진행한 고혈압 단일제들과의 비교 2상 임상시험에서도 저용량 3제 복합제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한 바 있으며, 저용량 2제 복합제와 비교한 이번 임상시험에서도 저용량 2제 복합제 대비 평균 좌위 수축기 혈압에서 우수한 강하효과를 보였다"며 "안전성에 있어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애드파마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중인 저용량 3제 고혈압 복합제는 경증 및 중등증의 본태성 고혈압 환자에게 효과적인 혈압강하 효과를 보이는 안전한 약제로서 고혈압 1차 치료에서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훌륭한 치료옵션을 제공할 것이며, 연내 3상 임상시험 완료 후 내년에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애드파마는 개량신약 전문기업으로 저용량 3제 고혈압 복합제뿐 아니라 여러 조합의 저용량 2제 고혈압 복합제 등 순환기, 소화기, 내분비, 피부 영역을 아우르는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2024-10-14 11:35:26김진구 -
다제약물환자 올 상반기 136만명…5년새 46% 증가[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만성질환 치료제 10개 이상을 두 달 이상 동시에 복용하는 '다제약물' 복용자가 최근 3년여만에 절반 가까이 늘어 올 상반기 기준 136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80% 이상이 65세 이상 고령층인데, 노인일수록 약물 간 상호작용 부작용으로 입원·사망 위험이 높다는 우려가 나온다.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다제약물 복용자 현황 자료를 제출 받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집계를 보면 다제약물 복용자는 올 상반기 기준 136만1754명이다. 매년 계속 증가하는 추세로 93만2730명이었던 2020년보다 46% 늘어난 수치다.연령대별로는 65세 이상 고령층 비중이 81.5%로 절대적이었다. 세부적으로는 75~84세 35.3%(48만명), 65~74세 30.5%(41만명), 85세이상 15.7%(21만명)이 1~3위를 형성했다. 75~84세의 경우 2020년과 비교했을 때 증가율도 14.7%로 가장 높았다.소득 수준별로는 저소득층과 고소득층에서 나란히 다제약물 복용자가 많아 눈길을 끈다. 소득수준을 볼 수 있는 건보료 분위별 점유율은 9~10분위 30.9%, 1~2분위 25.4%, 7~8분위 18.5%, 5~6분위 14.9%, 3~4분위 8.5% 순이었다. 최저소득층과 최고소득층이 나란히 점유율 1, 2위를 달리고 있는 것이다. 소득수준이 중간인 사람보다는 소득수준이 높은 사람이, 소득수준이 높은 사람보다는 소득수준이 가장 낮은 사람의 비율이 많았다. 다만 소득수준이 낮은 9~10분위는 2020년에 비해 2024년 감소한 반면, 소득수준이 높은 1~2분위는 17.9%에서 25.4%로 급증했다.약을 10종 이상 복용할 정도의 만성질환자들이 갖고 있는 주상병은 당뇨병이 37.3%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고혈압(34.3%), 무릎관절증(27.5%), 만성요통(24.5%), 만성위염(24.3%) 등이 상위권에 있었다. 눈에 띄는 것은 치매로, 여전히 당뇨와 고혈압이 가장 많은 가운데 치매의 비중이 2020년 12.7%에서 올 상반기에는 14.7%로 증가했다.서영석 의원은 “복용 약물이 많아지면 약물 간 상호작용으로 인한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커지며, 특히 노인의 경우 입원과 사망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건보공단의 다제약물 관리사업이 보다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의약품안전관리서비스(DUR)과 연계 등 다제약물 복용자 관리 강화를 위한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2024-10-14 11:17:24이정환 -
강직척추염 급여 진입한 젤잔즈…치료옵션 확대 효과 톡톡[데일리팜=황병우 기자] 국내 최초 경구용 JAK 억제제 젤잔즈(성분명 토파시티닙)가 강직척추염에 적응증을 확대한 지 2년이 지나며 영향력을 더 넓히고 있다.20대에서 40대까지 젊은 환자가 많은 강직척추염 특성상 경구 투여가 가능한 JAK 억제제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는 평가. 지난해 말 보험급여가 적용되면서 또 한 번의 분기점을 맞이했다는 평가다.젤잔즈 제품사진척추 관절에 발생하는 만성 염증 질환인 강직 척추염은 류마티스 질환 중 하나로, 주로 10대에서 20대 사이 젊은 층에서 발병한다.자가면역 질환으로 만성통증, 장애, 변형, 골절까지 초래할 수 있으며 조기에는 큰 관절에서 관절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하지만 현재 강직 척추염 완치 치료법은 없어, 증상을 완화하고 질병의 진행 속도를 늦추기 위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강직 척추염은 약물 및 운동 치료로 관리가 가능하며, 질병이 많이 진행되면 수술 치료도 시행된다. 약물 치료로는 소염진통제, 면역억제제 및 생물학 제제, 표적치료제가 사용된다. 특히 표적치료제는 생물학 제제인 주사 요법과 경구 투여가 가능한 JAK 억제제가 있다.지난해 말에는 생물학 제제와 인터루킨 억제제 사용 이후 TNF-a 억제제 또는 IL-17a 억제제에 반응이 불충분한 중증의 강직 척추염 환자를 위해 급여가 적용되면서 활용도가 높아졌다.강직척추염에서 대표적인 JAK 억제제로는 지난 2014년 국내 승인된 젤잔즈가 있다.최초에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허가받아 지난 2022년 강직척추염까지 적응증을 확대하면서, 기존 치료제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는 성인 활동성 강직척추염에서 선택지를 늘렸다.상대적으로 젊은 환자 비율이 높은 강직척추염에서 1일 1회 복용하는 편의성이라는 강점이 있어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권성렬 인하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강직 척추염 치료에서 경구 복용 치료제의 등장으로 새로운 치료 전기를 맞았다"며 "젤잔즈 도입 이전까지 주사제인 생물학 제제가 주로 사용되어 환자들은 주사 치료에 대한 불편을 경험하며 면역원성으로 인한 약효 소실 위험까지 부담했어야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권 교수는 "강직 척추염은 20에서 40대 젊은 환자가 많은 질환이다. 그만큼 투여 편의성, 빠른 효과와 지속력 측면에서 임상적 이점이 크고, 급여가 되면서 환자 접근성이 좋아져 젤잔즈의 치료 혜택을 경험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실제 강직척추염 환자에서의 통증 완화에 집중된 젤잔즈의 효과는 임상을 통해서 확인됐다.활동성 강직 척추염 환자 대상으로 한 3상 연구 결과, 젤잔즈 투여군은 척추관절염 환자의 통증, 염증 같은 징후 및 증상, 기능을 평가하는 평가척도인 'ASAS(Assessment of Spondyloarthritis International Society)' 위약군 대비 유의하게 개선했다.각각 2주 시점과 ASAS20, 4주 시점에 위약군 대비 유의하게 개선된 수치를 보였으며, 16주차 ASAS40도 위약군 대비 유의하게 높았다. 또 오픈라벨(open-label) 기간인 치료 48주 차까지 대체로 지속되었다.이와 함께 강직 척추염 환자에서 젤잔즈 치료로 삶의 질 개선 효과도 확인됐다. 강직 척추염 환자의 삶의 질에 대한 질환 및 치료의 영향에 대해 평가하는 ASQoL20과 FACIT-F 피로 척도를 활용해 비교한 결과 16 주차에 젤잔즈 투여군은 위약군 대비 유의하게 높은 ASQoL 개선을 보였다.권 교수는 "강직 척추염은 평생 관리를 요하는 만큼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데 기존 생물학 제제 치료로는 유지가 어려운 경우들이 있다. 젤잔즈"는 지속적인 치료 효과와 더불어 생물학 제제의 면역원성 한계를 해결한 퍼스트인클래스(First-in-Class) 치료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또 그는 "JAK억제제의 경우 류마티스 관절염에서 심혈관계 질환 위험을 높인다는 보고가 있어 고령 환자에게는 1차 약제로 선택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는데, 강직 척추염의 경우 젊은 남성층에서 주로 발병하고 젊은 남성의 경우 심혈관계 위험도가 낮은 만큼 실제 임상 현장에서도 활용도가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2024-10-14 11:17:01황병우 -
권-김, 내일 단일화 여론조사...보이지 않는 신경전김종환 전 회장이 권영희 회장과의 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를 앞두고 개인 SNS에 올린 글.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올해 말 치러지는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 단일화를 합의한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과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 간 보이지 않는 신경전이 진행되고 있다.권 회장과 김 전 회장 측은 지난주 후보 단일화를 발표하고, 15, 16일 여론조사를 거쳐 이번주 중 최종 단일 후보를 결정한다고 밝혔다.이들 두 인사 간 후보 단일화 가능성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지만, 최종적으로 양 측이 협의를 이루지 못했었다.하지만 지난주 최종 단일화에 합의하며 평화 무드로 돌아섰다고 예상됐지만, 일련의 상황을 볼 때 양 측 내부에서 갈등이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실제 지난 주말 김종환 전 회장은 개인 SNS에 두차례에 걸쳐 권 회장과의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에서 자신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하고 나섰다.최근 글에서는 자필로 권 회장과의 단일화 결정한 배경을 설명하는 한편 단일화 과정에서 합의한 내용을 공개했다.더불어 권 회장과의 후보 단일화를 위한 방안으로 선택한 여론조사를 앞두고 약사 회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그는 “생즉사 사즉생의 심정으로 저는 여론조사의 불리함을 수용하면서 주사위를 던졌다. 저의 공약이 약사들에게 더 효과적이길 기원한다”며 “두번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최광훈, 박영달, 권영희 3명의 후보는 지지율이 첫 번째 조사에 비해 두 번째 조사에서 떨어졌지만 저는 탄탄한 기본지지 세력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반면 두 번의 여론조사에서 ‘지지자 없음’은 20에서 36%로 대폭 높아졌다”면서 “우리는 무당층을 공략해야 한다. 저 개인의 인지도는 낮지만 우리의 공약은 강력하다. ‘김종환=공약’을 잘 묶으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2002년 노무현은 가장 초라한 캠프로 시작해 진심어린 운동을 통해 3위에서 1위가 되고 정몽준과 단일화에서도 이기고 마침내 대통령이 됐다”면서 “우리도 보여줄 수 있다. 10월 15일, 16일 약국으로 단일화 관련 여론조사 연락이 오면 반드시 받으셔서 저 김종환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김 전 회장의 이번 행보를 두고 권영희 회장 쪽에서도 불편한 심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일화를 어렵게 합의한 상황에서 김 전 회장의 이 같은 행보가 돌발행동으로 여겨질 수 있기 때문이다.반면 지표 상 권 회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난 김 전 회장으로서는 홍보라도 해 자신의 지지율을 높일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반응도 나온다.한편 권 회장과 김 전 회장 측은 이번 후보 단일화 이유에 대해 “무능하고 열정 없는 현 대한약사회를 바꾸기 위해서는 개혁 세력이 힘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공감했다”면서 재선을 노리는 최광훈 현 대한약사회장을 직격하는 한편 “약권 수호와 직능 발전의 희망을 만들기 위하여 정책 연대 및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양 측은 15, 16일 각각의 공약 선호도를 묻는 형식의 여론조사를 약사회 회원 약사 약국에 전화를 통한 여론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최종 후보를 낙점하는 한편, 오는 17일 차점자에 대한 승복 기자회견을 진행할 방침이다.2024-10-14 11:13:21김지은 -
암젠 키프롤리스 급여 확대안 건보공단 협상개시[데일리팜=이탁순 기자]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키프롤리스(카르필조밉, 암젠) 급여 확대안이 마지막 단계에 돌입했다.건강보험공단과 약가협상에 나선 것이다. 지난 4월 암질환심의위원회(암질심)를 통과한 키프롤리스+다라투무맙+덱사메타손(DKd) 요법이 유력하다.14일 업계에 따르면 키프롤리스60mg 급여확대안이 이번달 들어 건보공단과 약가협상에 착수했다.키프롤리스주는 지난 4월 암질심에서 '이전에 한 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다발성 골수종 환자의 치료를 위해 다라투무맙 및 덱사메타손과의 병용요법'에 대한 급여기준이 설정된 바 있다. 단, 다라투무맙 전액본인부담 조건이다.이후 약평위를 거쳐 공단 약가협상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키프롤리스는 지난 2018년 2월 RSA(위험분담제, 환급형)가 적용돼 급여목록 등재에 성공했다.급여 적용되는 요법은 KRd요법(키프롤리스주-레날리도마이드-덱사메타손 약제의 병용요법)과 Kd요법(키프롤리스주-덱사메타손 약제의 병용요법)이다. 당시 급여 등재로 환자 부담금이 1000만원대에서 50~60만원으로 줄어들었다.DKd 병용요법은 레날리도마이드에 노출된 환자에 효과적인이라는 근거가 있어 급여 등재 시 환자들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협상을 통해 제약사와 공단이 합의가 되면 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급여목록에 오르게 된다. 키프롤리스는 작년 322억원의 판매액(기준 : 아이큐비아)을 기록한 대형 블록버스터 제품이다. 지금도 청구 액수가 큰 만큼 공단은 급여확대 시 재정소요를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협상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2024-10-14 11:09:48이탁순 -
"추석연휴 한의원·한방병원, 경증 응급환자 진료 효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가 추석 연휴 기간 문 연 한의원과 한방병원 진료내역을 살펴본 결과 통증과 염증 등이 과반수를 차지했다며, 응급환자 케어가 가능했다고 주장했다.경증 응급환자의 응급실 방문을 최대한 줄이자는 목적을 달성한 만큼 의료파업 등 비상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진료에 적극 나서겠다는 것이다. 14일 한의협은 추석 연휴 기간 진료에 나선 한의원과 한방병원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설문참여 한의사 489명, 총 진료환자 1만8775명, 총 질환 건수 2만5183건)를 실시한 결과, 내원 환자 질환 건수는 ▲근골격계 통증 관련 39.5% ▲염증 관련 21.4% ▲교통사고 관련 15.3% ▲소화불량(복통 포함) 8.1% ▲두통 관련 4.0%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한의협은 "이같은 통계는 2020년 1월 복지부가 설 명절 기간 응급의료센터를 이용한 다빈도 질환으로 장염과 얕은 손상으로 감기, 염좌, 복통을 발표한 내용과 거의 일치하는 결과로 한의원과 한방병원이 국민에게 응급실에서 기다릴 필요 없이 보다 빠른 진료를 제공하고 추석 연휴 응급실 과부하도 줄여주는 실질적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한의원과 한방병원이 경증 응급환자를 효과적으로 진료한다는 것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고 강조했다.이어 "연휴기간이 아니더라도 환자 발생시 당황하지 말고 주변의 한의원과 한방병원에 내원하면 최상의 한의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일차적인 치료는 물론 필요시 응급실로 전원도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의료대란과 관련해서도 "대한민국 3만 한의사들은 국민의 불안과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으로 진료에 임해 최상의 한의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가일층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한의협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 문을 연 한의원과 한방병원은 총 833개소로 집계됐다.2024-10-14 11:06:24강혜경 -
동성제약, 오너3세 나원균 대표 신규 선임나원균 동성제약 대표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동성제약이 신규 대표이사로 오너 3세인 나원균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14일 발표했다.나원균 대표는 1986년생으로 미국 에모리 대학교(Emory University)에서 응용수학과 및 경제학과를 복수전공하고, 이후 한국주택금융공사 및 금융위원회 등을 거쳐 2019년 동성제약에 입사했다.나원균 대표는 동성제약 입사 후, 국제 전략실에서 해외 사업을 총괄하며 미주, 유럽,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 매출을 2019년 기준, 불과 42억에서 5년 후 5배 규모인 약 200억으로 성장시켰다.2025년에는 250억 이상 달성할 전망으로 이는 전체 매출의 25% 이상의 규모이다.나 대표는 2022년 사내이사 취임 후 2024년 4월, 동성제약 부사장직에 오르며 해외 사업뿐만 아니라 국내외 마케팅 부문을 총괄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또한 신규 사업 부문인 친환경 사업을 이끌어온 만큼, 해당 사업의 확대와 성장을 통해 지속되어온 경영 위기를 극복하고 경영 정상화 및 성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나원균 대표는 “앞으로 신규 성장 동력 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침과 동시에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는 더욱 탄탄하게 다질 수 있도록 임직원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합리적 의사결정을 지원할 것”이라며 “동시에 회사의 이익 창출을 최우선으로 한 전면적인 사업 다각화와 사업 구조 개편도 진행될 예정이다. 임직원 및 주주들에게 신뢰받는 경영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동성제약은 세대교체와 젊은 추진력을 통해 조직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을 기대하며 나원균 대표 체제에 전사적인 힘을 실을 전망이다.한편, 이양구 전임 대표이사는 이사직을 사임하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남은 기간 PDT 사업에 전념할 예정이다.2024-10-14 10:56:38노병철 -
유한양행, 동작구가족센터에 도서 600권 기증[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이 독서의 계절을 맞아 임직원을 대상으로 ‘도서 기증 캠페인’을 진행해 모은 도서를 동작구 가족센터에 지난 11일 기부했다.유한양행은 동작구 가족센터가 신축 이전하면서 1층에 서가를 조성한다는 소식을 듣고, 9월 한달간 임직원을 대상으로 ‘도서 기증 캠페인’을 진행하여 총 608권의 도서를 모아 가족센터에 전달했다.유한양행 직원들은 지역 주민들이 읽으면 좋을 자기계발서, 동화, 소설, 아동 전집 등 다양한 책을 기증했다. 기증된 도서들은 동작구 가족센터 서가를 통해 주민들이 이용하게 될 계획이다.동작구 가족센터는 동작구에 거주하는 다문화& 8226;한부모& 8226;맞벌이& 8226;재혼 가족 등을 위해 교육, 상담, 아이 돌봄 등을 지원하여 가족 내 발생하는 문제 예방 및 해결에 도움을 주는 곳이다. 유한양행도 동작구 가족센터의 아이들을 위해 자체 봉사단을 꾸려 동화책 낭독 및 음원 도서 제작 등의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유한양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문화 가정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사회,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져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2024-10-14 10:52:25노병철 -
"고객을 약국으로" 옵티마, C2P 서비스로 매출 상승[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옵티마(대표 김진호·김상민)가 고객이 약국을 직접 방문하도록 유도하는 C2P(Customer to Pharmacy) 서비스를 통해 매출 상승 효과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C2P 마케팅 전략을 통해 약국과 고객간의 소통 강화를 통해 매출 상승과 고객 만족도 증진이 가능해 지고 있다는 것. 다양한 오프라인 프로모션과 SNS 채널을 통한 온라인 마케팅을 결합해 고객 참여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고객들은 간편한 제품 체험과 함께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자연스럽게 약국 방문으로 유도가 된다는 게 옵티마 측 설명이다.옵티마 관계자는 "특히 약국 인기 품목인 옵티덴, 앙띠플러스, 바데카실 플러스에 대한 고객 관심을 높여 약국 방문을 촉진하고 이를 통해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도록 전폭적인 마케팅을 본사에서 100% 지원하고 있다"며 "또한 독자적인 여드름 원료 'BADECA'를 함유한 바데카실 플러스 크림은 인플루언서 약국 방문형 콘텐츠를 통해 약국에 입점된 이후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바데카실 플러스 크림에 이어 10월부터 베스트셀러인 옵티덴 골드, 앙띠플러스 품목까지 확대해 '내돈내산 인증이벤트'를 진행한다"며 "약국에서 제품 구매 후 인증을 통해 선착순 20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증정, 랜덤 10명의 고객에게는 마이토, 플리거 캐리어를 증정하고 있다"고 말했다.옵티마는 "하반기에는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소분 판매 서비스와 다양한 구매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고객이 직접 약국을 방문하는 경험을 통해 약국의 경쟁력을 강화, 대한민국 대표 약국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덧붙였다.2024-10-14 10:48:18강혜경 -
일양바이오팜, 근육이완제 '통케어정'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일양바이오팜(대표 정희석)은 근육이완제 ‘통케어정’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통케어정은 클로로족사존, 에텐자미드, 카페인수화물 세가지 성분을 복합, 근육 뭉침과 통증을 동시에 완화하고 어깨결림, 요통, 신경통 등 담결림에 효과적이다.주성분 중 클로르족사존은 중추성 근이완제로 뭉친 근육을 풀어주며, 에텐자미드는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제(NSAIDs)로서 통증과 염증을 완화한다. 또한, 카페인수화물은 이러한 진통완화 효과를 증가시킨다.일양바이오팜 관계자는 “담이 결렸을 때 통증이 심하지 않고 일시적인 완화가 필요하다면 일양바이오팜 ‘마하펜정500mg(아세트아미노펜)’과 같은 진통제를 복용할 수 있으며, 근육 경직과 통증이 심할 경우에는 근육이완제인 ‘통케어정’이 더 적합하다”고 밝혔다.통케어정은 성인 기준 1회 1~2정, 1일 2회 복용할 수 있으며 약국에서 구입 가능한 일반의약품이다.2024-10-14 10:47:44노병철 -
유영제약, 사랑나눔공동체에 7300만원 상당 의약품 기증[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유영제약(대표 유주평)은 지난 11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사단법인 한국사랑나눔공동체에서 라오스 의료 취약계층 환자들을 위한 사랑의 의약품 기증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유영제약이 전달한 의약품은 유테네엠서방정 외 2품목으로, 총 7300만 원 규모에 달한다. 기증된 의약품은 한국사랑나눔공동체와 지구촌보건복지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라오스 환자들의 치료에 쓰일 예정이다.유영제약 사회공헌 담당자는 "회사가 기증한 의약품이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쓰일 수 있어서 감사하다"라며 "회사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올해 상반기 1억 4천만 원에 달하는 의약품을 기증했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지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한편, 유영제약은 지난 9월 사회적 가치 실현과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2024년 국가공헌대상’에서 ESG 경영부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2024-10-14 10:44:12노병철 -
제이엘케이, 제1회 뇌졸중 AI 국제 검증 세미나 진행(좌측부터) 엠디앤더슨 암센터 데이비브 쉘링거하우트 교수,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김동억 교수, 하버드의과대 존 웬위에 첸 교수가 인공지능과 대결을 펼치고 있다.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제1회 뇌졸중 AI 국제 검증 세미나가 많은 이들의 관심 속에 성료됐다.의료 AI 1호 상장기업 제이엘케이(대표 김동민)와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단장 김법민)은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제이엘케이 대회의실에서 제1회 뇌졸중 AI 국제 검증 세미나(AI vs Human Experts competition for post-stroke END detection)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국내 인공지능 솔루션의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14일 밝혔다.세미나에는 세계 뇌졸중 석학으로 꼽히는 미국 하버드 John Wen-Yueh Chen, 엠디 엔더슨 Dawid Schellingerhout, 일본 Manabu Inoue, 대만 Meng Lee, 필리핀 Geraldine Siena L. Mariano 교수 등이 참여했다. 국내에서도 동국대학교 김동억, 정상욱, 정진용 교수, 서울 보라매 병원 홍윤호 교수 등 저명 교수진이 참석했다.국제 검증 세미나는 세계 뇌졸중 석학들과 국내 뇌졸중 AI 기술의 예측 결과를 대결하는 흥미진진한 콘텐츠로 구성돼 관심을 모았다. 교수진과 인공지능은 세부적인 임상 데이터를 블라인드한 40개의 초고난도 환자 영상 케이스를 보고 환자의 초 단기 예후에 대한 각자의 판단을 내렸고 AI와 예측률을 비교했다.결과는 인공지능이 판정승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의 초단기 예후 예측률이 72%로 나타났지만 교수진들의 평균 예측률이 50%였기 때문이다. 40 Case의 진단 속도 면에서는 12분 4초 밖에 소요되지 않는 인공지능이 평균 45분 43초가 걸린 석학들을 상당히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교수진들은 딥러닝이 고도화되는 미래에는 AI가 더욱 우세해질 것으로 입을 모았다.이 대결은 뇌졸중 석학들과 인공지능이 최소한의 이미지 정보만을 가지고 환자의 미래 예후를 예측했다는 점에서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았다. 경험이 많은 뇌졸중 전문의조차 ▲임상데이터 ▲과거병력 ▲MR 영상을 참고하더라도 뇌경색 환자의 초단기 예후를 예측하는 것이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행사에 참여한 엠디 엔더슨 암센터 데이비드 쉘링거하우트 교수는 "MR 영상 이미지만을 보고 환자의 초단기 예후 예측을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과제로 인공지능과의 대결은 매우 흥미로운 경험이었다”라면서 “제이엘케이 솔루션이 MR 영상만 가지고 짧은 시간 내에 정확하게 난이도가 높은 예측을 흔들림 없이 수행한다는 점이 놀라웠으며, 응급 환자 발생 시 시술까지 소요 시간에 따라 환자의 예후가 극명히 갈리는 뇌졸중의 특성상 제이엘케이 솔루션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국내 교수진 또한 인공지능 분석 결과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제이엘케이의 솔루션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 동국대학교 김동억 교수는 "뇌졸중 환자의 증상 악화는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큰 부담이 되는 심각한 문제다. 제이엘케이의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면 증상악화 고위험군 조기탐지 및 예방 임상시험 등이 가능해질 것이며, 궁극적으로 뇌졸중 치료 패러다임 변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한편 올해 미국 진출에 집중하고 있는 제이엘케이는 이번 세미나 결과를 토대로 해외 판로 개척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방문한 해외 연구진들과 지속 소통을 이어가 해당 국가 진출 시 임상 데이터 확보를 통한 학술논문 발간 및 미국시장의 선점을 위해 협력한다는 계획이다.현재 제이엘케이는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마련을 위한 거점 병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 자사가 개발한 뇌졸중 솔루션 JLK-LVO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완료했으며, 올해 총 6개의 솔룬션에 대해서 FDA 허가 신청을 완료하고, 2-3개의 솔루션에 대해서 추가 FDA 승인까지 마무리한다는 공격적인 목표를 가지고 있다.제이엘케이 김동민 대표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당사 인공지능 솔루션의 기술력을 널리 알리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라면서 "국내외 전문 석학들의 인정으로 현재 공격적으로 추진 중인 미국 진출에도 자신감이 붙었다. 석학들과 지속적인 협력으로 성공적인 해외 판로 개척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 김법민 단장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석학들을 모시고 국내 AI 솔루션의 기술력을 검증하는 행사를 마련하게 돼 뜻 깊다"라며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제이엘케이의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연구진들에게 국내 기술의 강점을 각인시키고, 해외 판로 개척 등 잠재적인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2024-10-14 10:00:51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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