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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약 700원, 일반약 1+1...창고형약국 마케팅 논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새로 문을 연 창고형 약국의 가격 정책에 지역 약사회가 발칵 뒤집혔다.저가판매는 물론 할인하는 듯한 가격표시, 일반약 1+1까지 도넘은 마케팅이 이뤄지면서 주변 약국들과의 갈등이 불거지고 있기 때문이다.대구 두 번째 창고형 약국인 메가팜스365약국. 대구 창고형 약국인 '메가팜스365약국'이 개설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빚어지고 있는 일들이다. 대구시약사회는 초대형 약국 대응 TFT를 구성, 본격 대응을 예고했다.메가팜스365약국은 대구 수성구 '365큰약국'에 이어 두 번째로 개설된 창고형 약국으로, 치과병원 부지에 이달 초 개설 허가가 났다. 약국면적은 1, 2층 250평 규모로, 인테리어 등이 첫번째 창고형 약국인 경기 성남 메가팩토리약국과 흡사한 형태다.약국은 거품을 뺀 합리적인 가격과 전문약사의 친절한 상담, 100대 가량 주차할 수 있는 여유공간 등을 전면에 세우고 있다. 처방조제는 하지 않는다.지역 약사들은 지나친 저가판매와 가격할인 정책, 고객유도를 위한 SNS 등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할인을 하고 있는 듯한 가격표시와 일반약 1+1. 해당 약국에서는 몸살감기약을 700원에 판매하고 있었는데, 1500원→700원으로 할인해 판매하는 듯한 포스터를 제작·부착해 논란이 됐다.할인을 하고 있는 듯한 가격표시. 뿐만 아니라 니코스탑패취20mg 1만2000원→1만원, 유한비타민C1000mg(600정) 3만5000원→3만원, 유한비타민C1000mg(300정) 2만원→1만6000원 등으로 기존 가격을 할인해 판매하는 것처럼 표시해 둔 것으로 확인됐다. 일반약인 카베진 역시 100정 들이가 1+1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모두 위법이다. 약사법 제56조 제2항 및 의약품 가격표시제 실시요령(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르면, 의약품 가격을 표시하는 데 있어 원칙은 개별 상품의 용기 또는 포장에 '판매가 ○○원', '가격 ○○원', '정가 ○○원' 등으로 소비자가 보기 쉽고 선명하게 판매가격(의약품을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실제 가격)을 표시해 스티커를 부착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즉 할인을 암시하는 듯한 가격표시는 위반사항에 해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이미 일반약 할인표시 등에 대해서는 고발 조치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된다.약국이 저가 판매에 나서면서 제약사들 역시 난감한 입장이다. 약국에 제품이 출하되기는 했지만 예상 보다 저렴한 판매 가격에 주변 약국의 반발이 이어지면서 항의 아닌 항의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SNS 광고에 힘을 쏟으면서 소비자들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회원들의 민원 역시 빗발치고 있는 상황"이라며 "단순 저가판매, 할인 표시, 1+1 판매 등 편법과 위법이 존재하는 데 대해 약사회 역시 TFT를 구성해 대응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대구 창고형 약국과 관련한 블로그글. 약사회는 첫번째 단계로 SNS내 광고·협찬 광고 등을 살피고, 약국 내 위법 행위 등을 모니터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일반 이용자들이 올바르게 약국을 이용할 수 있도록 SNS 홍보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지역 관계자는 "메가팜스365 이외 서구에서도 대형 약국 개설 움직임이 제기되고 있으며, 동구에서도 관련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며 "약사회 역시 지속적으로 상황을 주시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한편 SNS를 통해 약국의 약 가격이 공개되면서 전혀 다른 지역에서도 약값 갈등이 불거지는 것으로 전해졌다.수도권의 약사는 "환자가 일반약 가격이 비싸다고 해 창고형 약국의 판매가격을 확인해 보니 사실상 사입가격에 판매되고 있었다"면서 "700원, 1000원 감기약을 보고 '어떻게 소비자들이 동네 약국에서 약을 살 수 있겠나' 이해도 가지만, 다른 약국들을 고려하지 않은 저가정책에 동네약국으로써는 난감한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이 약사는 "창고형 약국이 확산되면 결국 동네약국들까지 가격경쟁에 나설 수밖에 없다"며 "결국 약국들간 제로썸 게임을 벌이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초대형약국 저가공세2025-11-21 15:36:00강혜경 -
마포구약, 의약품 안전사용교육 종강식[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마포구약사회(회장 김은주)가 의약품 안전사용교육 종강식을 겸한 송년회를 20일 개최했다. 김은주 회장은 "의약품 안전사용교육 강사단의 다양한 강사진 활동으로 타 분회에 귀감이 되고, 지역사회에서 건강지킴이 역할을 해오고 있다"며 "그간 관내 초중고등학교, 영유아시설, 한부모가정, 임산부, 경로당, 데이케어 등 폭넓은 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오신 강사단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이연경 강사단장(약학담당부회장) 역시 바쁜 가운데도 약사회 활동에 관심을 가져준 강사들을 격려하고, 계속해 질 높은 교육을 펼쳐 나가자고 당부했다.이날 간담회에는 김은주 회장과 이연경 강사단장, 김성건 약학위원장, 이경희·심현지·김혜자·김수현·노현재·양근해·김진희·김신애·한경숙 강사가 참석했다.2025-11-21 15:13:53강혜경 -
광진구약, 관내 중고등학생 20명에 장학금 전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광진구약사회(회장 한은경)가 관내 중고등학생 2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구약사회 여약사위원회(담당부회장 조영신, 여약사이사 조애스더)는 20일 2025년도 광진구약사회 청소년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조영신 부회장은 "장학생 선발을 축하하며, 여러분들의 꿈에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며 "건강하게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구성원으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한은경 회장은 "매년 장학금을 위해 후원해 주는 관내 약사님들께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학업에 정진해 앞으로도 기대에 부응하는 성인으로 성장해 나가길 당부한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홍춘기·조성오·조진희·김은숙·조영희·장진미 여약사위원회 자문위원들 역시 학생들이 꿈을 갖고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격려사를 전달했다.이날 전달식에는 관내 지역아동센터 13곳과 자양·중곡종합사회복지관, 광진경찰서, 재한몽골학교 및 관내 약사들이 추천한 중고등학생 20명 등이 참석했다.2025-11-21 15:08:28강혜경 -
독감유행 무섭네…항바이스러제, 타미플루 점유율 13배↑[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지난달 17일 0시부로 독감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타미플루 성분의 오셀타미비르 처방 점유율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항바이러스제 시장에서 오셀타미비르가 차지하는 점유율은 한달 새 13배 가까이 증가했다.독감 유행 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항바이러스시장에서 오셀타미비르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졌다. 제약산업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비알피커넥트의 비알피인사이트(BRPInsight)에 따르면 오셀타미비르 시장 점유율은 독감 유행 주의보가 내려진 10월 3주차 1.9%에서 ▲10월 4주차 4.4% ▲10월 5주차 9.7% ▲11월 1주차 24.0% ▲11월 2주차 25.2%로 증가했다.오셀타미비르 점유율이 20%를 넘긴 것은 지난 1월 2주차 46.0% 기록 이후 10개월 만이다.11월 2주차 처방전 49만장을 분석한 결과 과목별로는 소아청소년과가 33.3%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이비인후과 25.0%, 일반의원 21.3% 순이었다.오셀타미비르 성분 가운데 제품별 점유율. 같은 기간 처방 비율에 있어서는 타미플루가 35.6%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어 한미플루 27.7%, 타미비어 7.1%, 코미플루 6.6%, 유한엔플루 6.5%, 오셀타원 5.1%, 건플루 4.1%, 셀타플루 2.7%, 유타플루 1.1%, 오설엠 0.9% 등의 비율을 보였다.약국가는 독감 유행이 한 풀 꺾인 듯 하지만, 영유아와 어린이를 중심으로 한 소규모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1월 2일부터 8일까지 의원급 의료기관의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는 50.7명으로 전 주 22.8명 대비 더블링 현상을 나타냈다.주차별로 보면 ▲36주 6.6명 ▲37주 6.7명 ▲38주 8.0명 ▲39주 9.0명 ▲40주 12.4명 ▲41주 14.4명 ▲42주 7.9명 ▲43주 13.6명 ▲44주 22.8명 ▲45주 50.7명의 흐름을 보였다.연령별로는 7~12세가 138.1명으로 가장 많았고, 1~6세 82.1명, 0세 36.8명을 보였다.지역의 약사는 "예년 대비 두 달 가량 유행이 빨라지면서 타미플루 등 독감치료제 수요가 늘면서 품절 사태가 빚어졌지만 현재는 수급이 원활해진 상황"이라며 "여전히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유행이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이 약사는 "독감 이후 계속해 진해거담제, 나잘스프레이 등을 처방 받는 사례 역시 올해는 많은 것도 특징"이라고 설명했다.또 다른 약사는 "여전히 탄툼, 아세트아미노펜 현탁액 등 수급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라면서 "독감 접종 시기와 독감 유행 시기가 맞물리면서 올해는 환자 수가 급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2025-11-20 18:06:36강혜경 -
병원협회 103억원 추경편성…수탁사업비 1428억원[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한병원협회(회장 이성규)가 2025년도 전반기 사업실적을 반영, 사무국 운영을 위한 추경 예산을 원 예산대비 일부 조정 편성했다.병원협회는 20일 롯데호텔에서 2025 회계연도 제1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103억574만원의 추경 예산을 편성·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은 1.6%를 감액, 조정한 결과다. 사무국은 원 예산 67억448만원에서 1억9690만원 감액된 66억3087만원을 편성했다. 병원신문은 10억5029만원에서 1770만원을 감액한 10억3258만원을 편성했다. 수련환경평가본부는 27억6929만에서 1억2701만2천원 조정된 26억4227만원으로 결정됐다.보건복지부 수탁사업인 환자안전교육 등 6개 사업 예산도 조정됐다. 수탁사업비로는 당초 2862억8224만원 책정된 바 있으나 전공의 미복귀 상황 등 사업계획 변경분이 반영돼 전공의 수련관련 지원사업에서 1434억2302만원을 감액, 1428억5586만원을 추경예산으로 정했다.병원협회가 올해 진행 중인 수탁사업은 ▲환자안전교육 ▲간호조무사 보수교육 ▲필수의료 간호사양성 지원사업 ▲다기관 협력 수련시범사업 ▲전공의 수련환경 혁신지원사업 ▲수련보조수당 지원사업 등이다.이사회는 서길준 국립중앙의료원장과 오주형 경희대학교 의료원장 겸 경희대학교병원장을 부회장으로 하는 등 14명의 임원 보선을 심의·의결했다. 또 자인플러스병원 등 10개 병원 신규입회도 승인했다.2025-11-20 17:03:43강혜경 -
생명기술연구조합, 인력양성사업 성과 확산 나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국생명기술연구조합(이사장 박미영, 이하 생명연구조합)이 감염병 대응 전임상 표준교재를 발간하고 교육생 중심 성과공유회를 개최하는 등 인력양성사업 성과 확산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생명연구조합은 한국신뢰성보증연구협동조합과 공동으로 13일 감염병 대응 전임상 전문인력양성 아카데미 5기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스터 세션에서는 수료 교육생들이 7개월 간 각자의 현장실습기관에서 수행한 연구·실험 활동을 포스터로 전시하고 참석자들과 의견을 공유했다.이에 앞서 4일에는 대전에서 비임상시험의 이론과 실제 ⅠˑⅡ 출판기념회도 개최했다. 비임상시험의 이론과 실제는 감염병 연구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대표적인 성과물로, 전임상 교육 전 영역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표준 교육용 서적이다.특히 생물안전 3급 연구환경, 감염병 대응 전임상 특수구조, 현장 중심 실습교육 등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핵심 요소를 집약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생명연구조합은 "해당 교재를 내년부터 기본공통교육 표준교재로 활용하고 e-Book형태로 발간해 교육 접근성을 확대하는 한편 산업계·학계·연구계로의 활용도 확산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2025-11-20 16:36:17강혜경 -
2천억원대 약국 건기식 시장…온라인쇼핑 독주에 고전챗GPT 생성 이미지.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올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가 5조9626억원으로 전년 대비 0.2% 소폭 회복세를 보인 가운데, 약국 건기식 시장 상황은 어떤 변화를 보였을까.데일리팜이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2025 건강기능식품 시장 현황 및 소비자 실태조사를 분석한 결과, 약국 시장은 정체를 보였다.데일리팜이 약국 내 건기식 매출금액을 2만5160곳으로 나눈 결과 약국 당 연간 797만원, 월 66만원의 건기식 관련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인터넷몰 71% 독주 속 약국비중 4.5%= 건기식 시장 금액 비중에서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인터넷몰이었다. 전체 시장에서 인터넷몰 금액비중은 ▲2021년 63.6% ▲2022년 64.5% ▲2023년 68.9% ▲2024년 70.7% ▲2025년 71.0%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반면 약국은 전체 시장에서 4.5% 비율을 차지했다. 인터넷몰, 대형할인점, 기타(재래시장, 아울렛, 유기농 전문매장, 정기배달, 해외직접구매(온라인 제외) 등에 이어 4번째다.약국의 경우 ▲2021년 4.6% ▲2022년 4.0% ▲2023년 3.8% ▲2024년 4.5% ▲2025년 4.5%로 소폭 증감이 있었으나 최근 2년새에는 4.5%로 정체를 나타냈다. 금액규모별로 보면 약국 건기식 시장 규모는 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2021년 1821억원 ▲2022년 1783억원 ▲1706억원 ▲2024년 2004억원 ▲2025년 2004억원으로 조사됐다.반면 인터넷몰의 시장 규모는 ▲2021년 2조5138억원 ▲2022년 2조8779억원 ▲2023년 3조1213억원 ▲2024년 3조1236억원 ▲2024년 3조1871억원으로 지속 증가했다.전체 시장을 2만5160곳으로 나눠본 결과 약국당 1곳당 연간 매출액은 797만원, 월 66만원으로 확인됐다. 연도별로 추산해 보면 ▲2021년 60만3140원 ▲2022년 59만554원 ▲2023년 56만5050원 ▲2024년 66만3752원 ▲2025년 66만3752원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약국 구매건수 340만건…평균 구매액 9만9000원= 건기식협회에 따르면 2025년 직접 구매 시장 구매 건수는 전년대비(1억1640건) 2% 성장한 1억3644건으로, 최근 5년 내 가장 높았던 2022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약국 구매건수는 전년 대비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약국의 경우 ▲2021년 340만7000건 ▲2022년 328만3000건 ▲2023년 316만1000건 ▲2024년 355만4000건 ▲2025년 340만7000건 등으로 전년 대비 14만7000건 가량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유통채널별 평균 구매액을 보면 다단계가 43만4823원으로 가장 높았고, TV홈쇼핑 31만4388원, 인터넷몰 24만4830원, 대리점 19만1045원, 면세점 17만3891원, 방문판매 13만6706원, 백화점 12만3785원 순이었다. 약국은 9만9191원에 그쳤으며 드럭스토어도 4만4193원에 머물렀다.유통채널별 구매건수 비중을 보면 약국은 3.3%로, 인터넷몰 51.7%, 기타 29.9%, 대형할인점 7.4% 등과 차이를 보였다.한편 온라인몰 시장은 오픈마켓·소셜커머스>브랜드몰>홈쇼핑몰·백화점몰 순으로 비중을 차지했는데, 협회는 최근 네이버 쇼핑의 영향으로 오픈마켓·소셜머머스의 금액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2025-11-20 15:15:52강혜경 -
의료기기·일반약 사용 불송치, 한의계 "당연한 결정"[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경찰의 한의사 국소마취제와 초음파 의료기기 시술에 불송치 결정에 의료계가 이의를 제기한 데 대해 한의계가 일침을 가했다.한의사의 국소마취제 및 피부·미용의료기기 사용이 법적으로 문제 없다는 사실이 다시 한 번 재확인 된 것이라며, 의료계는 본연의 업무인 진료에 집중할 것을 촉구했다.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는 최근 동대문경찰서가 한의사의 국소마취제 사용 후 고주파·레이저 의료기기를 활용한 미용시술에 대해 불송치(혐의없음) 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일반의약품인 해당 국소마취제는 비교적 안전성이 확보돼 일반인들 역시 의사의 처방 없이 약국에서 손쉽게 구입해 사용할 수 있는 데다, 현행 의료법에서는 한의학과의 전공과목 중 한방 피부과 영역을 독자적으로 인정하고 있다는 게 경찰의 판단이다.한의협은 "이미 한의사들은 한의과대학과 전문의 수련과정에서 레이저·초음파·고주파 원리 및 사용법을 충분히 교육받고 있으며 대한통합레이저학회를 비롯한 다수의 학회를 통해 실습 기반의 임상 교육을 지속적으로 이수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송치 결정에 성명까지 발표하며 왜곡된 주장과 악의적인 폄훼를 멈추지 않고 있는 양의계는 납득이 불가하다"고 지적했다.이들은 "국민을 기만하는 양의계의 행위는 즉각 중단돼야 마땅하며, 보건의료계의 질서를 무너뜨리는 무모한 고발 행태 역시 더는 용납돼서는 안될 것"이라고 주문했다.이어 "대한민국 3만 한의사 일동은 앞으로도 피부·미용의료기기를 포함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다양한 의료기기들을 적극 활용해 최상의 한의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2025-11-20 15:03:55강혜경 -
성동구약, 노숙인 재활센터에 의약품 전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성동구약사회(회장 지용선)가 노숙인 재활센터에 의약품을 기탁했다.구약사회 여약사위원회(담당부회장 이은숙)는 19일 알코올중독 및 정신질환 노숙인 재활센터 '비전트레이닝센터'와 실직 노숙인 자활생활시설 '24시간 게스트 하우스'에 종합감기약 등 의약품을 전달했다. 이은숙 부회장은 "노숙인들을 위한 올코올 치료와 정신건강상담까지 이뤄지는 시설 방문이 처음이어서 매우 뜻깊다"며 "재활과 자활에 힘써주시는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환절기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고민수 24시간 게스트 하우스 원장은 "성동구청과 연계해 공공근로작업 참여와 일용노동 등 자활과 독립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최광량 비전트레이닝센터 사무국장은 "올 한해 5명의 노숙인이 외부 일자리에 채용됐으며 10명이 자립해 긍정퇴소하는 성과가 있었다"며 "지속적인 의약품 지원과 의약품 안전사용교육 사업에 감사하다"고 강조했다.상당수 입소자가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고, 정신질환으로 인해 향정신성의약품을 복용하고 있는 사례 등이 많아 약사회의 교육이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것.지용선 회장은 "의약품 지원 확대 시행과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사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이날 전달식에는 지용선 회장, 이은숙 부회장, 김민정 위원장이 참여했으며 24시간 게스트 하우스에서는 고민수 원장, 박태영 부장, 장영록 과장, 김효선 간호사가, 비전트레이닝센터에서는 최광량 사무국장, 이진명 팀장, 양병주 팀장, 최민정 간호사가 각각 참석했다.2025-11-20 12:14:26강혜경 -
보건소 "창고형·도매형 쓰지마"...약국, '혁신형'으로 수정[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 개설·관리를 담당하는 지자체가 '창고형 약국', '도매형 약국' 등 명칭에 제동을 걸고 나서 주목된다. 소비자들로 하여금 저가판매를 암시하는 유인행위가 무한 확산되는 데 브레이크를 걸 수 있다는 데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대전 서구보건소는 오는 22일 오픈을 앞둔 '대전 최초 창고형 약국'에 대해 창고형 명칭 사용과 관련해 시정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약국 출입구에 부착했던 창고형 약국 관련 포스터도 모두 제거됐다. 알약트레이더스약국은 대전 최초 창고형 약국이라는 대형 플래카드와 안내문을 부착,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홍보에 돌입한 바 있다.또한 블로그를 통해 '창고형·도매형 약국'으로, '친절한 약사가 직접 상담하는 저렴한 가격&믿을 수 있는 전문약국'이라고 홍보에 나섰다.이마트 트레이더스 앞, 약값도 트레이더스급으로 책정하겠다는 게 약국의 홍보 포인트였다.지자체 변경요청에 따라 창고형 약국에서 혁신형 약국으로 수정됐다. 하지만 지자체가 문제제기에 나서자, 해당 약국은 창고형 약국을 '혁신형 약국'으로 수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블로그 내 창고형·도매형 관련 문구도 삭제됐다.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창고형, 도매형 등을 약국 명칭이나 홍보 등에 사용할 수 없다는 보건소 변경요청이 전달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형 플래카드 등 역시 철거가 불가피하게 됐다"고 말했다.대전 서구의 시정요청은 경기 성남에 이어 두번째다. 370평 창고형 약국을 예고했던 인천 서구 역시 창고형 문구에 대해 수정한 바 있다.지역의 약사는 "창고형, 마트형이라는 문구를 사용함으로써 소비자들의 궁금증과 호기심을 자아내는 것을 방지한다는 데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창고형, 마트형 이외 메가, 트레이더스, 제일큰, 대형 등 큰 규모를 암시하는 약국 명칭이 계속 늘어나고 있어 실질적인 대안이 되지는 못하는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혁신형'이라는 부분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이 약사는 "박리다매 형태의 대형약국이 혁신형 약국이 될 수는 없다"며 "저가판매로 주변 약국들을 위기로 몰아넣는 형태의 기형적 약국에 대한 근본적 대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2025-11-20 11:56:17강혜경 -
광주시약 "협찬 문구누락"...창고형약국 뒷광고 문제제기[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광주 최초의 창고형 약국인 메가스토어약국이 뒷광고 논란이 휩싸였다. 체험단 광고를 진행하면서 '광고', '협찬' 문구 등을 표시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광주광역시약사회에 따르면 '맛만볼까'와 '해피광주' 등에 게재된 메가스토어약국 광고에서 광고, 협찬 문구 등이 누락된 것으로 확인됐다.광주시약사회가 지적한 광고·협찬 미표시 릴스 사례. 메가스토어가 체험단 모집 공고를 통해 참여자에게 3만원을 고료로 지급한다고 명시, 체험 후 작성한 리뷰는 추후 마케팅·홍보 용도로 사용될 수 있다고 고지했으나 경제적 대가를 지급받고 작성된 체험단 게시물에는 관련한 표시가 일체 빠져 있었다는 것.시약사회는 이 같은 행위가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소지가 있다고 판단, 공정거래위원회에 사실확인과 관련조치를 요청하는 공문을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했다고 20일 밝혔다.시약사회 측은 "광고, 협찬 등 문구를 누락한 채 대가성 광고임을 숨기는 행위는 소비자를 기만하고, 일반 소비자의 순수 후기로 오인하게 만들 수 있는 부당한 광고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여부를 질의하게 됐다"고 밝혔다.약국 시장에서의 투명성과 정직성을 확보하고, 소비자들이 광고가 아닌 순수한 정보로 오인하는 피해를 막기 위해 불가피하게 조치를 취하게 됐다는 것.약사회는 "공정위의 신속하고 엄정한 조사와 조치를 통해 건전한 시장 환경이 조성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문했다.2025-11-20 11:23:58강혜경 -
700평 창고형약국 개설에 용산구약, 보건소에 SOS[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용산 전자랜드 내 700평 규모 창고형 약국의 개설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지역 약사회가 보건소에 협조를 요청했다. 용산구약사회(회장 정창훈)는 18일 보건소장 간담회를 갖고 기형적 초대형 약국개설에 대한 약사회 의견서를 전달했다. 또 기형적 약국이 지역약국 생태계와 국민 건강에 미칠 위협 등에 대한 우려를 전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정창훈 회장과 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 서울시약사회 전문위원 등이 참석했다.2025-11-20 11:18:20강혜경 -
부산 관광단지에 200평 규모 대형약국 개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소비자가 직접 카트를 끌며 약국을 쇼핑하는 형태 약국이 늘고 있는 가운데, 부산에도 창고형태 대형약국이 개설됐다.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개설된 약국으로 약 200평 규모다. 오시리아역에서는 도보로 3~5분, 롯데 아울렛에서는 도보 2~3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오픈일은 오는 28일로, 지역에서는 창고형 약국 논란 이후 사실상 첫 부산 내 창고형 약국으로 보고 있다.해당 약국은 건강관리 중심 웰니스 약국을 콘셉트로 기획됐다고 홍보하고 있다. 직접적으로 창고형 약국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약국 외벽에는 '드디어 부산에도!', '건강을 담다', '카트에 담다. 내몸에 담다. 일상에 담다' 등 소비자가 직접 카트를 끌고 다니며 약국을 쇼핑하는 방식이라는 점이 표현돼 있다.약국 대표 키워드로 '창고형 약국', '부산 창고형 약국' 등도 등록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약국은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위치한 약국으로,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깔끔한 매장 환경과 넓은 동선을 유지하고 있다"며 "약사가 상주해 필요한 안내와 설명을 도와드리며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도 부담없이 상담하실 수 있도록 응대에 신경쓰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약국은 SNS를 통해서도 약국 홍보에 돌입했다. 약국 운영시간은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8시까지다.지역 약사는 "오시리아가 관광단지로 활성화되면서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들의 방문 역시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사실상 지역 내 첫번? 창고형 약국인 만큼 주목이 될 수밖에 없다. 상황을 지켜봐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2025-11-20 10:33:48강혜경 -
6조 건기식 시장…온라인 유통 71% 독식, 약국 4.5%[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올해 건강기능식품시장이 5조9626억원으로, 전년 5조9531억원 대비 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2021년 5조6902억원 ▲2022년 6조1498억원 ▲2023년 6조1415억원 ▲2024년 5조9531억원 ▲2025년 5조9626억원으로, 코로나19 이후 주춤했던 시장이 올해 소폭 회복세를 보인 것이다.전체 건기식 시장에서 약국매출 비중은 전년도와 같은 4.5%로 집계됐다. 금액으로 역산하면 약 2683억원 규모다. 여전히 온라인이 71.0%로 압도적이었으며 대형할인점 5.9%, 재래시장·아울렛·유기농 전문매장·정기배달·해외직접구매 등 기타 5.4%, 약국 4.5%, 다단계 3.8%, TV홈쇼핑 2.3% 등 순이었다.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는 전문 리서치 기관과 함께 전국 67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협회는 가구당 평균 구매액은 2024년 32만8128원에서 2025년 32만5182원으로 소폭 감소했으나 구매 경험률은 83.6%로 증가해 최근 5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아울러 올해 건기식 구매 키워드로 '실속형 소비'와 '개인화'를 꼽았다. 공동 취식이 감소하고 개인 취식이 증가하면서, 가족 단위 선택이 아닌 개인의 일상 루틴으로 자리잡아 가며 'K-Health W.A.V.E' 속에서 건강관리의 대중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새대별로는 시니어 가구의 구매 경험률이 전년 대비 2.6%p 상승했으며, 베이비 및 키즈·10대 가구에서도 증가세를 보였다.기능성 원료로는 홍삼, 프로바이오틱스, 종합비타민, 단일비타민, EPA 및 DHA 함유 유지가 상위 5개로 이를 합산한 시장 규모는 3조368억원에 달했다. 이중 홍삼이 9536억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회복했으며 단일비타민 중심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제형별로는 캡슐(50.6%), 정제형(타블렛 49.9%), 분말 및 과립(40.3%) 순으로 선호되며 섭취 편의성과 휴대성이 소비자의 선택 기준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건기식협회는 "건기식 구매·섭취 인구는 꾸준히 확대되고 있고, 합리적이고 실속형 소비 패턴이 강화되고 있다"며 "K-Health W.A.V.E 비전 아래 건기식이 국민 일상 속 건강 루틴으로 자리잡고, 글로벌 시장으로의 도약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지속적으로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2025-11-20 10:00:13강혜경 -
휴베이스, 2000IU '데일리베이스 비타민D' 출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휴베이스(대표 김현익)가 가을겨울철 필수템인 '데일리베이스 비타민D3'를 출시했다.2000IU 용량 데일리베이스 비타민D3는 식물성 원료를 적용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영국 Protec사의 비건 인증 원료인 해조류에서 얻은 비타민D3를 사용해 원료 안전성과 순도를 강화해 자연 유래·비건 라이프 스타일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특히 적합하다는 것.또한 정제 축소 기술(MiLi)을 적용해 캡슐을 어려워하는 소비자나 고령층에게 편안한 복용감을 제공한다.회사는 가을로 접어들면서 일조량이 급격히 줄어들어 비타민D 결핍 위험이 높아진다며, 이 시기에는 음식과 영양제를 통한 보충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비타민D는 대부분 햇빛을 통해 만들어지는데, 가을겨울철에는 햇볕 노출 시간이 줄고 옷차림 역시 두꺼워져 자연 합성이 어려워진다는 것.교육제품개발 부문 남태환 이사는 "국내외 연구에서도 가을겨울철 비타민D 농도가 가장 낮아진다는 결과가 반복적으로 보고되고 있다"며 "비타민D는 뼈 건강, 면역 기능, 칼슘 흡수에 필요한 영양소로 겨울철 잦은 감기와 피로감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성분"이라고 말했다.이어 "신제품은 해조류 유래 식물성 비타민D3와 삼키기 쉬운 작은 정제로 자연성·안전성·편의성이 모두 강화됐다"며 "하루 한 알로 간편하게 계절성 면역과 뼈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휴베이스는 앞으로도 계절성 건강 이슈에 맞춘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약국에서 소비자의 건강 선택권을 넓히는 제품을 지속해서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2025-11-20 09:37:38강혜경 -
바로팜, 약국 청구누락 자동확인 '바로미청구' 출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경영 토탈 플랫폼 기업 바로팜(대표이사 김슬기)이 청구누락을 자동으로 찾아주는 신규 서비스 '바로미청구'를 출시했다.바로미청구는 개별적으로 확인해야 했던 청구 관련 정보를 자동으로 정리해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 화면에서 미청구, 청구현황, 처리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다.또한 심평원 연동을 통해 해당 서비스를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통합반품 이용 약국은 별도 절차 없이 서비스 동의만으로 자동 활성화돼 더욱 편리하게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바로팜 관계자는 "그간 약국이 놓쳤던 미청구 내역부터 매달 최신 청구 현황까지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된 서비스로, 청구 누락으로 인한 손실을 줄이고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바로미청구가 약국 청구 관리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경영 효율을 한층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바로팜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전국 미청구 대회 이벤트도 진행한다.11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약국에서 발견한 미청구 금액을 바로팜 커뮤니티에 인증하는 방식으로 참여가 가능하다.2025-11-20 09:27:12강혜경 -
AI에 약국 POS 더했다…올댓페이 'AI Pharm' 출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토탈 결제 솔루션 기업 올댓페이(대표이사 도준호)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약국에 접목한 AI POS 시스템 'AI Pharm'을 출시한다.AI Pharm의 핵심 기능은 ▲AI 질병 상담 ▲복약 안내 ▲AI 건강기능식품 추천 등 3가지로, 약국에서 고객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개인화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도움을 주는 시스템이다.또 올댓페이가 운영하는 모바일 청구서 결제 서비스 '올톡페이'와 연동해 고객이 모바일에서 처방받은 질병에 함께 먹으면 좋은 영양소,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생활건강 팁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약사와의 건강상담 매칭도 가능하다.올댓페이는 "이번에 선보이는 AI Pharm은 기존 앱 형태의 건강관리 플랫폼을 벗어나 앱을 설치하지 않고 간단히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환자가 접근할 수 있어 접근성 측면에서도 활용이 용이하며, 약국 역시 업무 효율과 수익 창출이라는 두 가지를 달성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회사는 올톡페이와의 연계를 통해 위치 기반 홍보 시스템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월 평균 100만명이 사용하는 올톡페이 서비스를 통해 'AI Pharm' 이용 약국을 홍보함으로써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 주 이용 타깃인 학원 학부모에게 가까운 우리약국을 방문할 수 있게 함으로써 학생과 학부모층을 끌어들이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도준호 대표이사는 "실제 해당 기능은 사전 서비스 기획 단계에서부터 학부모 니즈가 반영됐다"며 "방문 고객에 의존하는 약국의 구조적인 한계를 극복하고자 다양한 업종에서 쌓아온 결제 솔루션 노하우에 AI 기술을 결합해 약국 맞춤형 솔루션을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AI Pharm이 단순 서비스를 넘어 디지털(DX) 시대에 약국이 경영 혁신을 이루고 올톡페이와 연계를 통해 새로운 수익 창출과 단골 고객 확보가 가능한 핵심 도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도 대표는 "약사님들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약국 시스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올댓페이는 단말기, POS, 키오스크 등 토탈 결제 솔루션을 제공하며 약국, 병원, 학원 등 다양한 업종에 특화된 비대면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2025-11-19 22:15:08강혜경 -
서울 중구약, 미이수자 보충교육 실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중구약사회(회장 변수현)가 2025년 연수교육 미이수자 보충교육을 실시했다. 구약사회는 12일 개국·근무약사 50여명을 대상으로 비만환자 약물사용과 환자 안전사고 보고 등을 주제로 강의했다.이날 강의는 ▲비만환자의 약물사용(이지영 국립의료원 약사) ▲약국운영에 도움되는 약사법 바로알기(윤혜원 보건소 주무관) ▲의약품 등의 이상사례 및 환자안전사고 보고방법(이주영 약사) 순서로 진행됐다.또 윤혜원 주무관은 자주 위반되는 약사법 사례 등을 안내하고, 약국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2025-11-19 16:19:59강혜경 -
옵티마 뮤지엄약국 확장…2호점 종각, 3호점 서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라이프스타일프로젝트의 박물관 콘셉트 체험형 약국인 옵티마웰니스뮤지엄약국이 공격적인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옵티마웰니스뮤지엄약국 1호점인 강남점.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호점과 3호점 오픈을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2호점은 서울 종로 종각, 3호점은 경기 분당 서현이다. 9월 24일 첫 번째 매장인 강남점이 선을 보인 지 불과 두 달 만이다.2호점과 3호점은 영풍문고와 콜라보 하는 형태로, 영풍문고 종각종로본점과 영풍문고 분당 서현점 지하에 각각 개설될 전망이다.영풍문고 종각종로본점 내 약국이 들어설 위치. 14일 책이 빠졌으며, 16일부로 가림막이 쳐졌다. 종각점은 지하 2층 카페 파스쿠찌 옆 쪽으로, 주말을 기점으로 가림막이 설치됐다. 오픈 예정일은 12월 중순이다.서현점은 공사가 시작되지는 않았다. 서현점 오픈 예정일은 1월 중순, 빠르면 12월 말 경이다.공간은 두 곳 모두 80평 규모로, 라이프스타일프로젝트가 영풍문고로부터 전대를 받아 다시 약사에게 재임대 하는 전전대 방식이다.영업시간은 영풍문고에 맞춰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할 전망이다. 다만 1호점과 달리 2, 3호점에는 조제실을 두고 일부 처방조제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일각에서는 챙김과 신뢰, 탐색이라는 옵티마웰니스뮤지엄약국 콘셉트가 복합문화공간이라는 영풍문고와 방향성 측면에서 일치하는 데 따른 결정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김상민 라이프스타일프로젝트 부대표는 "2호점은 내달 중순, 3호점은 내년 1월 경 문을 열 예정"이라며 "2, 3호점의 경우 영풍문고와 콜라보하는 형태로 진행하는 방안이 확정됐다"고 밝혔다.그는 "옵티마웰니스뮤지엄약국의 콘셉트 등과 관련해 다양한 장소제안이 이뤄지고 있는 상태로, 2·3호점 이외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결정된 부분은 없다"고 전했다.김 부대표는 옵티마웰니스뮤지엄약국에 대한 소비자 반응과 만족도가 높다고 판단, 확장에 속도를 내게 됐다고 설명했다.약국 내방 고객의 체류시간과 객단가가 일반 약국들 대비 높은 수준으로, 손익분기점인 BEP 도달이 예상보다 빠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확장 역시 서두르게 됐다는 것.그는 "아픈 환자의 경우 거주지·회사 근처 약국을 가는 게 보통이지만, 옵티마웰니스뮤지엄약국은 건강을 챙기기 위해 미리 방문하는 체험형 약국을 콘셉트로 하고 있는 만큼 차별화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내년까지 50호점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2025-11-19 16:04:57강혜경 -
약준모 "비대면 플랫폼 편법영업…방지법 강화돼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사단체가 비대면 진료 플랫폼이 도매와 결탁해 벌이고 있는 편법영업 문제에 대해 지적하며, '영리 의료 플랫폼 방지법' 강화를 주문했다.가맹 약국에 자사 도매에서 판매하는 특정 의약품을 구매하도록 영업사원을 통해 강요하고, 상위 노출을 위한 주문금액 요구 등이 버젓이 드러났다는 것. 뿐만 아니라 '추천약국' 형태는 여러 플랫폼이 일상적으로 자행해 온 갑질이자, 국민과 소상공인을 착취하기 위한 첫 단계에 불과하다는 주장이다.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대표 박현진, 이하 약준모)는 18일 비대면 진료 법안 복지위 소위 통과와 관련해 입장을 내고, 전면 재검토와 시범사업 중단을 촉구했다.약준모는 특히 영리 플랫폼의 거짓 주장과 경제지의 선동 보도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이들은 "비대면 진료 알선 영리 플랫폼은 버젓이 마약류 의약품을 처방·배송했고, 법적으로 엄격히 금지된 전문의약품 광고를 제품 글자 하나만 바꾸는 식으로 변칙적으로 지속해 왔다. 또한 여행가기 전 상비약 처방받기, 연휴기간 중 몇 회 이상 진료 보기 등의 이벤트를 통해 상품권을 뿌리며 의료 쇼핑을 조장하며 건보료를 낭비했다"고 주장했다.비급여 처방료 저가 경쟁을 통해 진료 행위 자체를 단순한 '처방전 발급 서비스'로 전락시켰으며, 부작용 발생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어떠한 노력도 하고 있지 않다는 것.약준모는 모든 문제의 1차적 책임은 '특수한 상황'이라는 이유로 이들의 만행을 무제한적으로 허용한 정부와 음식·숙박 플랫폼과 다를 바 없는 영리 플랫폼을 '신기술'이라는 그럴듯한 이름으로 포장해 찬양하는 언론 역시 2차적 책임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고 지적했다.이들은 "정부와 국회는 탈법적이고 비윤리적인 영리 플랫폼의 허용에 대해 원천적으로 재검토 해야 하며, 지금이라도 제대로 된 근거조차 없는 시범사업을 당장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며 "약준모는 의료 영리화의 주구들에게 끝까지 저항할 것임을 천명한다"고 밝혔다.2025-11-19 14:58:22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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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상품명횟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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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타이레놀정500mg(10정)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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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판콜에스내복액16,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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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텐텐츄정(10정)13,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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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까스활명수큐액12,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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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판피린큐액12,8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