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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공공심야약국 성적표 보니…매일 16명씩 방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올해부터 공공심야약국이 법제화된 가운데, 지난해 운영 성적표는 어땠을까.대전시약사회가 시 내 공공심야약국 4곳 가운데 국비로 운영된 2곳의 운영실적을 공개했다. 시약사회에 따르면 대전 중앙로 '대우약국'과 도마동 '도마태평양약국' 2곳의 연간 방문자수는 1만2005명으로 확인됐다. 약국당 6000명, 일 평균 16.4명이 방문한 셈이다.방문목적으로는 일반약 수요가 81.7%로 압도적이었다. 세부실적을 보면 전체 1만2005건 가운데 일반약 판매가 9814건, 의약외품 2158건, 처방조제 33건 순이었다.시간대별로는 22~23시가 52.6%(5202건)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23~24시 26.0%(2565건), 24~01시 21.4%(2117건) 으로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외품 판매 역시 22~23시에 41.7%(899건) 집중돼 있었으며 23~24시 29.4%(634건), 24~01시 29.0%(625건) 순으로 집계됐다.연령대별로는 20대가 27.4%(4266건)으로 가장 높았으며 30대 18.3%(2854건), 40대 15.4%(2392건), 50대 15.3%(2382건), 60대 이상 12.1%(1878건), 10대 7.2%(1119건)으로 2030세대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연령별 판매 실적을 보면 전연령에서 해열진통소염제와 파스류 판매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20대, 30대, 40대의 경우 의약외품·임신테스트가 뒤를 이었다. 5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한방제제·청심환 판매가 뒤를 추격했다.시약사회는 "분기별로 약사회가 공공심야약국을 방문하고 판매 실적 등을 점검한 결과 매우 잘 운영이 되고 있었으며, 시민들의 만족도 역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올해도 국민의 의약품 구입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공공심야약국과 당번약국 안내를 활성화하고, SNS 등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약사회 관계자는 "지난해의 경우 국비와 시비로 운영되는 곳이 각각 2곳씩 있었는데, 올해는 국비와 시비가 합쳐지는 만큼 운영 방식이 일부 변경될 전망이다. 공공심야약국을 지원하겠다는 약국도 늘어 작년 4곳 보다는 숫자가 늘어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지원자가 많을 경우 접수를 토대로 유동인구, 영업시간 데이터 등을 토대로 시와 복지부가 최종적으로 공공심야약국을 선정하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이 관계자는 "늦은 밤이나 공휴일 등 약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공공심야약국이 가지는 의미와 효과가 큰 만큼, 앞으로도 약사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2025-02-14 11:08:22강혜경 -
부산 동래구약사회 신임 회장에 신현욱 약사신현욱 신임 회장.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 동래구약사회(회장 박현)는 9일 저녁 7시 허심청에서 제63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현욱 신임회장을 선출했다.박현 회장은 “6년이라는 시간을 저를 믿고 맡겨주신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올해 새로이 구성될 집행부가 더욱 발전하는 동래구약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응원해주시고 힘을 보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신현욱 신임회장은 “분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 무한한 영광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많이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원활한 소통을 위해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이 더욱 활성화길 바란다. 구약사회가 회원들의 쉼터가 됐으면 한다. 앞으로도 발전하는 약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 회원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포부를 밝혔다.변정석 부산시약사회장은 류장춘 부회장이 대독한 격려사를 통해 “‘변함없는 열정으로, 변화속에 약권수호’를 항상 기억하면서 회원 권익은 지키고, 고충은 덜어내고, 발전은 늘이고, 공감은 나누는 회무에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김정수 동래구 부구청장은 “구민들의 건강과 동래구의 발전을 위해 늘 애써주시는 동래구약사회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구민들의 건강지킴이로서 함께 해달라”고 전했다.총원 143명 중 참석 77명, 위임 15명으로 성원 보고된 총회는 임원선출을 통해 신현욱 신임회장과 박현 총회의장, 심계진·구상미 부의장, 최종수·유길영 감사를 선출했다.이어 2024년 세입세출결산 5508만7785원과 특별회계 결산을 승인했다. 올해 사업인 ▲회원단합 사업 ▲유관기관 협조체제 강화 ▲한약사 문제 관련 시약사회와 소통 ▲당번약국 철저 근무 지도 ▲단체톡방 공부방 운영 ▲SNS 소통 강화 ▲사회적 역할 확대 ▲인보사업 등과 그에 따른 예산 4800여만원을 통과했다.이밖에 동래구청에 이웃돕기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총회에는 류장춘 부산시약사회 부회장, 김정수 동래구 부구청장, 김종목 보건소장, 각 구 분회장, 최창욱 부산마퇴본부장, 최종수 전 약학정보원장, 동래보건의료단체장, 제약도매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총회 수상자] 부산광역시약사회장 표창:김진회(동래메가약국) 동래구청장 표창:이태연(보건온누리약국) 동래구약사회 감사패:길정현(삼원약품) 김주명(복산나이스) 동래구약사회 공로상:권효성(제일약국) 김예슬(바른약국) 김효림(스타약국)2025-01-10 15:42:40정흥준 -
유산유도제 도입에 대한 약사회장 후보 3인 입장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 내 의약품 수급불안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후보자의 정책은 무엇입니까?"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대표 전경림, 이하 건약)가 대한약사회장 후보 3인에 대한 정책질의서와 답변을 2일 공개했다. 이번 정책질의서에는 ▲약국 내 의약품 수급불안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후보자의 정책은 무엇인가? ▲유산유도제 도입에 대한 후보자의 입장은? ▲다제약물관리사업 지역사회모형의 제도화를 위한 방안은? ▲안전한 폐의약품 수거체계에 대한 약국과 약사회의 적절한 역할은? ▲공공영역에서의 약사서비스 마련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은? 이라는 5가지 질문이 담겼다.먼저 약국의 품절약 대란을 해소하기 위한 후보자의 제도적 방안에 대한 질의에서, 세 후보 모두 국제일반명(INN) 사용 및 성분명 처방에 대한 필요성에 공감했다.최광훈 후보(기호 1번, 70, 중앙대)는 제약사들이 제네릭 의약품 생산을 늘리기 위해 허가를 쉽게 하고, 보험약가를 조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권영희 후보(기호 2번, 65, 숙명여대)는 성분명 처방을 의약품 처방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할 핵심방안으로 제시했으며, 수급불안정 의약품에 대한 성분명 처방 의무화를 제시했다. 또 분할조제 허용, 처방전 리필제 등 약사의 조제권을 활용한 개선방안을 제시했다.박영달 후보(기호 3번, 64, 중앙대)는 INN의 단계적 확대 등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며, 민관협의체 등 구속력 없는 현행제도를 비판했다. 또 품절약의 국가책임제를 주장하며 필수약을 국가가 재고로 비축하거나 저가약은 회사가 충분하게 재고를 확보할 경우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의약품 공급이 특정한 곳으로 몰리지 않기 위해 유통구조의 투명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두번째로 낙태죄 폐지 이후 4년 가까이 유산유도제가 도입되지 않아 임신중지를 결정하는 여성들이 건강에 위협을 겪는 상황에서 전 세계 주요국들이 사용하고 있는 미페프리스톤과 미소프로스톨의 도입에 대해 대한약사회 입장이 필요하지 않은지에 대해 질의했다.여기에 대해서는 세 후보의 입장이 일정 부분 엇갈렸다. 최광훈 후보는 정부 방침 및 사회적 합의에 따른다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으며, 권영희 후보는 대한약사회가 전문가 단체로서 충분히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는 반성과 하께 여성의 안전한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한 유산유도제 관련 제도 개선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박영달 후보는 전문가들의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며 공청회가 열리게 된다면 약사회가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다제약물관리사업 제도화를 위해 '병원모델' 시범사업을 시행하지만, '지역사회모형'은 시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는 점을 들어 향후 지역사회모형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한 후보자의 방안을 질의했다.최광훈 후보는 병원-약국의 퇴원환자 연계 및 저소득층 대상 지자체 방문사업과의 연계, 통합약물관리를 위한 전문약사 참여유도 등을 제시했다. 권영희 후보는 지난 다제약물관리사업에서 약사의 처방변경 성과 부족으로 실효성이 낮게 평가됐다는 점을 들어 약사의 처방중재권을 확보하고 현장의 구체적 문제를 적극적으로 개선하는 대책을 약속했다.박영달 후보는 지역사회 모형이 처방의약품의 중복복용 뿐만 아니라 일반의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의 오남용까지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를 제도화하기 위해 데이터화의 중요성을 주장했다. 지역사회 모형에 참여하는 약사들이 처방내용 등을 확인할 수 있는 DUR 시스템과 사업을 통해 얻은 성과를 데이터화할 수 있다면 제도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네 번째는 폐의약품 수거에 대한 약국과 약사의 적절한 역할에 대해 질의했다.최 후보는 매립, 소각 등 지역 특성을 고려한 폐기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특히 대체조제 활성화로 폐의약품 및 불용재고를 줄이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권영희 후보는 폐의약품 수거사업이 약사가 폐기만 대행하는 단순 참여를 넘어 가정 내 남은 약을 관리해야 한다며, 남은 약 관리를 위한 약사 상담을 제공하는 정책을 약속했다. 또 약사가 기여하는 만큼 공정한 보상체계를 마련하는 대책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박영달 후보는 세종시의 폐의약품 수거사례를 참고해 수거체계의 일원화 방안을 법제화하는 것은 물론, 약국에서 발생하는 약병 등 폐기물을 재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다섯번째는 공공영역에서의 약사 서비스 마련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에 대한 질의다.여기에 세 후보 모두 약사의 사회적 역할 확대에 공감대를 표했다. 최 후보는 방문약료 사업의 참여 확대와 전문약사의 약물관리 행위 제도를 약속했다. 또한 건강관리 중심 약국 역할 확대와 공직약사 진출 독려를 약속했다.권 후보는 주치약사의 제도화와 공적전자처방전 제도화, 공공심야약국 및 당번약국 활성화, 국가공인 스포츠 약사의 활성화를 약속했다.박영달 후보는 미국 애슈빌 프로젝트 사례를 참고해 당뇨 전단계의 케어서비스 사업을 통해 공공영역에서 약사 서비스를 확대하는 방안을 약속, 기존 다제약물환자의 처방중재 사업과 의료용 마약 오남용 상담을 제공할 수 있는 마그미약국 사업의 개선 활동도 공약했다.2024-12-01 20:39:46강혜경 -
[경남] 최종석 "회원약국 전산장애 최단 시간 내 지원"경남 진주시 내 회원 약국을 방문한 최종석 경남약사회장 후보(기호 1번)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최종석 경남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1번, 53, 전남대)는 지난 22일 회원 약국들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일부 회원 약사의 전산 장애로 인한 어려움을 듣고 이에 대한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최 후보는 “휴일 당번약국 근무 시 주민이 약국 검색을 할 때 문제가 발생했다는 민원을 받고 그 자리에서 약학정보원에 연결해 해당 약국 약사의 어려움을 해결했다”고 말했다.최 후보는 “약국과 병원, 유통업계 모두 인터넷과 PC, 모바일 운영이 단 1분이라도 멈추면 업무가 마비되는 것이 현실”이라며 “당선되면 회원 약사의 원활한 업무 환경을 위해 전산 업무 지원을 강화 하겠다”고 했다.이어 “약사회장이 되면 데이터 백업이나 전산 장애 시 최단 시간 내 지원할 수 있는 지역 업체를 연계해 조치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2024-11-25 13:22:35김지은 -
약사회, 용산서 한약사 해결 촉구 1인시위...9일부터 시작약사회는 지난 1일 결의대회에 이어 9일부터는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1인 릴레이 시위를 이어간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회가 한약사 관련 정부 의지를 촉구하는 결의대회에 이어 오는 9일부터는 1인 시위에 돌입한다.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지난 1일 결의대회 현장에서 시도지부장회의를 소집해 후속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어제(4일) 오후 긴급으로 열린 회의에서 지부장들은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약사회와 시도지부가 함께 하는 1인 시위는 오는 9일부터 시작해 30일까지 진행되며,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릴레이로 이뤄진다.약사회 관계자는 “복지부가 작년 국정감사에서 항히스타민제와 경구피임약은 한약사 업무 범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얘기했지만 지금까지 관련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면서 “대통령도 이 문제에 관심을 가져달라는 취지로 용산으로 결정했고, 행정부의 관심을 촉구하는 의지를 담았다”고 전했다.이 관계자는 “현행법상에서 일반약도 업무영역을 명확히 해 처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정부는 지자체에 이와 관련한 단속을 하라고 안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전문약 취급 한약사 개설 약국에 대한 행정처분까지 예고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일반약 에서도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공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한 시도지부장은 “전문약 취급 파악 후 한약사 개설 약국에 대한 행정처분이 나왔고, 결의대회를 통해 힘도 모았다”면서 “일각에서는 우리끼리만 의지를 다졌다는 지적도 있었던 만큼, 분위기를 몰아 우리의 의견을 정부에 더욱 전달해야 할 때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약사회는 1인 시위와 동시에 전국 약국에 한약사 문제를 담은 홍보물을 배포한다. 약국 상담 매대에 세워놓을 수 있는 폼보드와 스티커다. 이 홍보물에는 QR코드가 담겨 제작한 영상물도 시청할 수 있다.추석 전에 전국으로 발송하며 1인 시위와 동시에 약국 약사들도 한약사 문제를 시민들에게 홍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약사회 관계자는 “약사의 전문성을 홍보하면서 동시에 한약사는 약사와 다른다는 내용이 담겨있다”고 전했다.또 지부장회의에서는 약사-한약사 교차고용 금지와 관련한 법률 검토 등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앞서 최광훈 회장도 교차고용 금지 법안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외에도 회의에서는 추석 의료대란을 우려해 당번약국 운영에 문제가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2024-09-04 20:39:51정흥준 -
멀쩡히 운영중인데 영업종료?…플랫폼 정보오류 논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표적인 비대면진료 플랫폼 닥터나우에 일부 약국 운영 정보가 잘못 게재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약국에서는 영업 방해나 다름없다는 원성이 나오는데, 닥터나우 측은 정부 기관에서 제공하는 약국 관련 정보를 활용하고 있어 시스템 상의 오류는 아니라고 해명했다.2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닥터나우가 플랫폼 상에서 제공하는 약국 관련 정보 중 일부 약국의 운영 정보가 사실과 다르게 게재돼 있다.이런 상황이 발견되는 이유는 비대면진료 전면 개방으로 관련 처방전이 늘면서 민간 플랫폼에 제휴하지 않는 약국으로도 플랫폼 이용 환자의 처방전이 전송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경기도의 한 약국의 경우 최근 환자를 통해 닥터나우에 약국 운영 관련 정보가 잘못 게재돼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한 환자가 약국을 찾아 비대면진료 처방전을 이 약국으로 전송하려고 하는데 플랫폼에 ‘영업종료’로 표시돼 있어 전송이 불가하다는 사실을 알려온 것이다.경기도의 한 약국은 닥터나우 약국 찾기 기능에서 운영 정보가 잘못 게재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닥터나우 측에 수정을 요청하려고 했지만 이 역시 쉽지 않았다고 알려왔다. 약사가 환자의 말을 듣고 플랫폼을 확인해보니 이 약국은 365일 저녁 늦은 시간까지 운영하는 약국인데도 불구하고 ‘영업종료’로 표기돼 있는데다, 그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이 약국은 영업종료 표기가 유지되고 있었다.한발 더 나아가 이 약사가 인근 다른 약국 몇 곳의 정보도 확인하니 운영 정보가 사실과 다르게 표시돼 있는 점이 발견됐다.이 약사는 닥터나우와 제휴하고 있지는 않지만, 이용자에게 약국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영업 방해나 다름없다고 반발했다.해당 약사는 “닥터나우에 제휴돼 있지 않아 해당 플랫폼에서 우리 약국 정보 등을 확인할 기회가 없었는데 환자 말을 듣고 확인해 보니 버젓이 약국이 운영 중인 주말에도, 심지어 월요일에도 계속 우리 약국이 영업종료로 돼 있었다”며 “약국 운영 시간 정보 수정을 위해 닥터나우 CS팀에 연락을 취했지만 전화 연결은 되지 않았고, 카카오톡 서비스를 이용하니 처리할 수 없다는 답변만 돌아왔다”고 말했다.약사는 “우리 약국은 365일 운영하는 데다, 비대면진료 처방전을 거부하지도 않는다”면서 “혹시나 해서 당번약국 사이트, 심평원 데이터도 확인해보니 약국 운영 정보에 잘못된 부분은 없었다. 버젓이 영업 중인 약국을 영업종료라고 표시하는 것은 허위 정보 게재, 영업방해나 다름없는 것 아니냐. 이렇게 잘못된 정보를 올릴 것이면 차라리 게재하지 않는 쪽이 나을 것”이라고 했다.이 같은 상황에 대해 닥터나우 측은 심평원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공개적으로 제공하는 약국 관련 정보를 플랫폼에 추출하고 있다면서 일부 약국 운영 정보가 잘못 게재된 부분에 대해서는 약국 또는 플랫폼 이용자 요구에 따라 수정 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더불어 자체 CS팀이나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수정 작업이 어려울 경우가 있을 수 있어 최근 네이버에서 활용하는 정보 수정 기능을 추가 제작 중이라고도 설명했다.닥터나우 관계자는 “약국 관련 정보가 잘못 표기된 경우 CS를 통해 환자나 약국장이 정보 수정 요청을 하는 경우 반영하고 있다”면서 “현재 CS 고객센터로나 카카오톡 채널로는 연결이 어렵거나 접수가 잘 안될 수 있어 네이버에서 활용하는 방식의 정보 수정 요청 기능을 추가로 제작 중”이라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환자가 우리 플랫폼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플랫폼 제휴, 비제휴 약국 간 차별 은 전혀 없다”며 “제휴 여부와 상관없이 우리 플랫폼을 통한 비대면진료 처방 조제에 참여하는 약국의 경우 최대한 정확한 정보를 이용자들에게 제공할 의무가 있다. 그러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으니 이 부분을 이해해 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2024-04-01 17:26:18김지은 -
부산 동래구약, SNS 공부방 등 회원 비대면 소통 강화[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 동래구약사회(회장 박현)는 9일 저녁 7시 허심청에서 제62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카카오톡 단체 공부방 등을 개설해 SNS 회원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박현 회장은 “갑진년 새해에는 약사회와 회원 모두에 청룡의 기운과 행운이 있는 값진 새해가 되길 바란다”면서 “구약사회가 회원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도록 올 한 해 힘써 일 하겠다”고 전했다.변정석 부산시약사회장은 “지난해 품절로 고생하는 회원들을 위해 교품방을 운영하였고, 약국강좌, 복약지도 경연대회 개최, 커뮤니티 사업 등에 힘썼다. 올해도 산적한 현안 해결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장준용 동래구청장은 “구민의 건강을 위해 노력해주시는 동래구약사회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계도 위주의 행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총원 151명 중 참석 95명, 위임 19명으로 성원 보고된 총회는 2023년 세입세출결산 5681만7234원과 특별회계 결산을 승인했다.또한 올해 사업인 ▲회원단합 ▲유관기관 및 단체와 협조체제 강화 ▲당번약국 철저 근무 지도 ▲보험업무처리교육 ▲단체톡방 공부방 운영 ▲약사직능 사회적 역할 확대 ▲회원 간 SNS소통 강화 ▲한약사 문제 시약사회와 소통 ▲인보사업 등과 그에 따른 예산 5천 5백여만원을 통과했다.이밖에 동래구에 이웃돕기성금 1백만원을 전달했으며, 시약 건의사항으로 품절약 문제 해결 등을 요구하기로 했다.총회에는 변정석 부산시약사회장, 장준용 동래구청장, 김종목 보건소장, 박경옥 여약사회장, 김미경 시약 위원장, 각 구 분회장, 최창욱 부산마퇴본부장, 최종수 전 약학정보원장, 동래보건의료단체장, 제약도매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정기총회 수상자] 부산광역시약사회장 표창=정기덕 동래구청장 표창=윤동진 동래구약사회 표창=강보경 동래구약사회 감사패=길정현(삼원약품) 김주명(복산나이스) 송준호(영남지오영) 동래구약사회 공로상=성진오 최재석 김경희2024-01-11 10:15:20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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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상품명횟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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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타이레놀정500mg(10정)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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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판콜에스내복액16,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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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텐텐츄정(10정)13,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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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까스활명수큐액12,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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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판피린큐액12,8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