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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2년만에 나타난 환불사기범…근무약사에 딱 걸렸네

  • 강신국
  • 2017-05-16 12:14:55
  • 서울 노원지역 약국 CCTV 포착...경찰에 신고

훔친약 환불 사기범이 2년 만에 같은 약국에 다시 나타났다가 딱 걸렸다.

16일 서울 노원구 H약국는 데일리팜에 다른 약국에서 구입한 7만원짜리 제품을 가져와 환불을 요구하는 현장이 담김 CCTV영상을 제공했다.

영상을 보면 60대 여성은 비닐봉투에서 제품을 꺼내 환불을 요구했다. 이에 근무약사는 약국에서 취급하는 제품은 맞지만 판매된 제품이 아니라는 점을 알고 의아하게 생각했다.

그러자 사기범은 이 약국에서 구입한게 맞다며 재차 환불을 요구했다.

다른 약국에서 훔친 제품 환불을 요구.
2년전 피해를 당했던 근무약사가 동일인물로 추정.
이 때 또 다른 근무약사는 2년전 사건이 떠 올랐다. 2년전 6만원 짜리 자석허리벨트를 오픈진열대에서 잽싸게 집어들었고 카운터로 와서 자석허리벨트를 내민 뒤 근무약사에게 환불을 요구했다.

근무약사는 2년전 사기범고 인상착의가 매우 비슷하다고 보고 연락처를 받아 놓았는데 나중에 전화 해보니 틀린번호였다.

해당 약국장은 "CCTV를 돌려보니 2년전 환불 사기범과 동일 인물이었다"며 "아직도 약국을 상대로 사기행각을 하고 있는 만큼 주변약국에 알리기 위해 영상을 제보했다"고 말했다.

약국장은 "경찰에 신고를 했는데 잡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근무약사가 사기범 인상착의를 알아본게 결정적이었다"고 밝혔다.

일반약 사며 판매대에 놓인 화장품도 슬쩍
아울러 해당약국은 일반약을 구입하며 약사 눈을 피해 2만원 상당의 화장품을 훔치는 장면도 공개했다.

50대 여성은 약을 가지러간 약사 눈을 피해 자신의 가방에 스포츠 커버 화운데이션를 집어 넣는 장면이 찍혔다.

약국장은 "일반약을 구입하면 현금영수증을 발행해 경찰에서도 쉽게 검거할 수 있다는 말을 했다"며 "주변약국도 주의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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