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 티쎈트릭' 폐암 승인…키트루다·옵디보 조준
- 어윤호
- 2017-06-27 06: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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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광암 이어 적응증 확대…PD-L1저해제로 작용기전 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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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슈는 최근 식약처로부터 PD-L1저해제 티쎈트릭(아테졸리주맙)의 폐암 처방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 승인 받았다. 지난 1월 방광암으로 국내 첫 승인 후 빠르게 허가사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정확하게는 백금기반 확학요볍제 치료중, 또는 치료 후 질병이 진행된 국소 진행성 혹은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에 처방이 가능하다.
이번 승인 과정에는 최근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ESMO 2016)에서 발표됐던 OAK 3상 연구가 기반이 됐다.
OAK에서 티쎈트릭은 과거 치료 경험이 있는 비소세포폐암 환자 1225명을 대상으로 도세탁셀과 비교한 결과, 티쎈트릭 투여군의 전체 생존기간(OS, 중앙값)이 13.8개월로 도세탁셀 투여군(9.6개월) 대비 4개월가량 연장됐다. 사망 위험이 27% 감소된 셈이다.
다만 EGFR 또는 ALK 변이가 확인된 환자는 그에 맞는 표적항암제를 사용했음에도 질병이 진행된 경우에 한해 티쎈트릭을 투약 받을 수 있다.
이로써 비소세포폐암에 PD-1저해제인 MSD의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와 오노·BMS의 '옵디보(니볼루맙)'외 새 면역항암제 옵션이 추가됐다.
PD-1과 PD-L1의 결합을 막아서 T세포가 작용하게 하는 면역항암제의 기전에서 티쎈트릭은 기존 2개 약제와 다른 수용체를 차단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옵디보와 같이 PD-L1 발현 여부와 관계 없이 편평형과 비편평형 비소세포폐암 환자가 모두 포함됐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티쎈트릭 개발 프로그램은 현재 OAK 연구 외에도 7건의 3상임상을 비롯해 POPLAR 2상임상 등 15개가 넘는 연구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는 치료 경험이 없는 폐암 환자에게 1차치료제로서 티쎈트릭 투여효과를 포함한 연구도 포함된다.
한편 얼마전 티쎈트릭은 과거 치료경험이 있는 요로상피암 환자 대상으로 티쎈트릭과 세포독성항암제를 비교한 'IMvigor211' 3상 임상이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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