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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화이자는 건기식 '센트룸'을 어느 마트에 유통할까

  • 정혜진
  • 2017-06-28 06:14:57
  • 화이자, 업계 관심 속 다수 마트와 협의 진행..."하반기 유통 목표"

한국화이자 종합비타민 '센트룸'이 건강기능식품으로 수입되며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가격 수준은 물론 어떤 유통 매체를 선택할 지도 관심사인데 업계에선 여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이자는 지난 19일과 23일 각각 '센트룸실버포맨'과 '센트룸실버포우먼'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수입했다. 지난달 건기식 허가를 위해 소량 수입한 이후 두번째 수입절차를 밟은 것이다.

한국화이자의 센트룸 제품별 수입내역
이미 화이자는 하반기 시장 유통을 목표로 온오프라인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물색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모 마트를 통해 단독공급하는 것 아니냐는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화이자 관계자는 "단독 유통 가능성은 없다. 현재 오프라인 유통채널 결정을 위해 다수의 마트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계약을 한다 해도 법적 절차와 과정을 걸쳐 하반기에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통채널은 물론 가격대도 큰 관심사다. 경쟁 업체들은 센트룸의 가격대에 따라 성공 여부가 판가름날 것으로 보고 있다.

관계자는 "일반의약품일 때보다 크게 낮아지긴 힘들다는 가이드라인만 정해놓은 상태"라며 "일반약에서 건기식이 된다 해도 생산설비나 성분이 크게 달리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거듭 강조하지만 해외직구 제품과 경쟁을 위해 건기식으로 전환한 게 아니라, 외국 허가사항과 국내 허가사항이 건기식-일반의약품으로 차이가 나 겪는 행정적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건기식 전환을 결정했다"며 "따라서 가격을 크게 낮춰 직구 제품과 직접적으로 경쟁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화이자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건기식의 할인이벤트와 프로모션이 허용된 이상, '센트룸'의 현실적인 판매 가격 역시 정가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

마트가 고객 유인을 위해 가격 할인 이벤트나 1+1 행사를 제안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화이자의 센트룸 건기식 시장 진출이, 이미 경쟁이 치열해져 포화상태에 이른 건기식 제품들 사이에서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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