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3단 업그레이드 승부수 …'텔미누보'의 진화
- 이탁순
- 2017-08-29 12: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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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암로디핀, 인습성 개선, 정제크기 축소...복약순응도 향상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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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B 고혈압치료제 성분인 텔미사르탄에 처음으로 활성형 이성질체인 S-암로디핀을 결합한 텔미누보는 기존 동일성분 약물들의 단점을 커버해나가고 있다.
이에 작년말 텔미사르탄-암로디핀 복합제제 제네릭약물이 쏟아져나왔지만 오히려 실적은 상승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종근당은 29일 텔미누보의 인습성 개선 관련 특허 등록을 기념해 서울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텔미누보의 주성분 중 하나인 텔미사르탄은 습기에 약한 성질을 갖고 있다. 임종래 종근당 제제연구실 상무는 "텔미사르탄은 인체흡수를 위해 강한 알칼리화제가 필요한데, 이에 수산화나트륨(NaOH)을 추가해 합성하게 된다"며 "수산화나트륨과 부형제로 잘 쓰이는 솔비토르가 습기에 약하다보니 대부분 제약사들이 알루알루나 PTP 포장을 통해 제품을 보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나온 텔미누보는 이런 텔미사르탄의 인습성을 개선해 병포장과 약포지 조제가 가능해졌다. 인습성을 나타내는 수산화나트륨과 솔비토르를 대신해 약한 알카리성을 나타내는 규산칼슘과 미결정셀룰로오스를 첨가한 것이다.
종근당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이 조성물 기술은 지난 6월 20일 국내에서 특허등록됐다.
텔미누보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또 한번 진화를 예고하고 있다. 임 상무는 "텔미사르탄 제제의 최대 약점인 인습성을 개선했지만, 큰 정제사이즈는 환자들의 복약순응도를 떨어뜨리는 요인이었다"며 "이에 통계 프로그램을 활용해 가장 이상적인 사이즈를 만들어냈고, 임상1상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정제크기가 기존보다 용량별로 30~50% 작아진 새로운 텔미누보는 허가 전 단계로 연말쯤 상용화를 기대하고 있다. 인습성이 개선되고 정제크기가 작아진 텔미누보는 고혈압환자의 복약순응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간담회에서 고혈압환자의 복약순응도 중요성에 대해 발표한 김종진 강동경희대병원 심장혈관내과 교수는 "고혈압약물 복용을 시작한 환자 중 10명 중 6명은 5년 정도 지나면 약을 먹지 않는다"면서 "이에 환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보니 단순히 잊어버려서 약을 복용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55%나 됐다"고 설명했다.
약을 꾸준히 복용하지 않은 환자는 그러지 않은 환자보다 고혈압으로 인한 심혈관계 질환 발생 등 합병증에 걸릴 확률이 더 높다고 김 교수는 덧붙였다. 김 교수는 "복약순응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두 개의 단일 약제를 고정용량 복합 제형으로 변경하거나 여러 약을 한 봉지에 넣어 복용을 쉽게 만드는 방법 등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3년 1월 국내 개량신약으로 허가받은 텔미누보는 기존 선발품목인 트윈스타(성분명:텔미사르탄-암로디핀베실산염, 판매:베링거인겔하임)와 달리 유효한 이성질체만을 추출한 S-암로디핀베실산염이수화물을 사용했다. 부종 등 부작용을 나타내는 R-이성질체는 제거한 것이다. 이에 적은 용량으로도 똑같은 유효성을 나타낼 수 있었다.
텔미누보는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로 제품력이 향상되면서 올해 상반기 149억원의 원외처방액(기준:유비스트)으로 전년동기대비 10.9% 실적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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