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성비타민 강조 '액티브' 신제품 3종, 반기 10억 돌파
- 이탁순
- 2017-09-01 12: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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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한양행·녹십자 신제품 '돌풍'…다케다 등 가세로 관련 시장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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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의 삐콤씨액티브, 메가트루액티브, 녹십자의 비맥스액티브가 그 주인공. 3개 제품 모두 활성비타민 B1 '벤포티아민'이 함유돼 있다는 게 공통점이다.
31일 IMS헬스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삐콤씨액티브는 18억원, 비맥스액티브는 14억원, 메가트루액티브는 10억원의 판매액을 기록했다.
국내 제약업계에서는 일반의약품(OTC)의 경우 연간 20억원을 넘으면 소위 '대박'의 기준으로 삼는다. 무엇보다 3개 제품은 출시 1년차 새내기로, 반기 실적이 10억원이 넘었다는 점에서 시장안착에 성공했다는 평이다.
세 제품은 제품명에 '액티브'를 사용했다는 것 외에도 공통점이 많다. 모두 리뉴얼 브랜드로 원조 제품의 인지도가 높다는 점과 활성비타민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4월 출시한 삐콤씨액티브는 활성비타민B1 벤포티아민 성분 50mg 고함량을 사용해 일반 티아민 성분보다 8배 높은 흡수율을 장점으로 홍보하고 있다.
여기에 활성비타민 B2 리보플라빈 부티레이트, 활성비타민 B6 피리독살 포스페이트가 함유돼 빠른 흡수력으로 더욱 강력해진 효과를 자랑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삐콤은 아로나민과 마찬가지로 1963년 첫 선을 보였지만, 아로나민이 600억원대 대형품목으로 성장한 것과 달리 100억원대 매출로 라이벌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삐콤씨액티브가 3개월만에 18억원의 판매액을 기록하면서 삐콤 브랜드의 재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작년 바둑기사 이세돌을 내세워 새로운 블록버스터 품목으로 성장한 '메가트루'도 메가트루액티브의 선전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메가트루액티브 역시 삐콤씨액티브와 마찬가지로 B1 벤포티아민, B2 리보플라빈 부티레이트, B6 피리독살 포스페이트가 보강된 고함량 비타민이다.
똑같이 체내에 빠르게 흡수돼 강력한 효과가 오래 지속돤다는 메시지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출시시기도 삐콤씨액티브와 같다.
녹십자의 비맥스액티브는 작년 10월 론칭했지만, 올해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 제품도 B1 벤포티아민, B2 리보플라빈 부티레이트, B6 피리독살포스페이트가 함유됐고, B12 히드록소코발라민아세트산염이라는 활성비타민이 보강됐다.
4종류의 활성비타민이 일반 비타민보다 체내 흡수가 잘 되고, 생체이용률이 높아서 작용시간이 더 길다고 녹십자는 홍보하고 있다. 여기에 비타민D가 1일 최대용량으로 포함됐고, 아연, 셀레늄 등 항산화제가 함유돼 육체피로, 체력저하 개선, 신경·근육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
활성형 비타민을 보강한 신제품은 최근 출시한 다케다의 '액티넘이엑스골드', 안국약품 '토비콤골드' 등 계속 쏟아지고 있다.
상반기 활성형 비타민 신제품 3종의 돌풍이 확인되면서 하반기 비타민 시장에서는 관련 품목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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