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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스타박스 4년...GSK-SK, 대상포진백신 상용화 근접

  • 어윤호
  • 2017-09-15 06:14:54
  • SK, 식약처 허가 신청…GSK, FDA 자문위로부터 허가 권고

현존 유일의 대상포진 백신 '조스타박스'의 입지에 변화가 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사 SK케미칼과 다국적사 GSK가 개발한 2종의 백신이 상용화에 근접했다. MSD가 조스타박스를 국내 출시한 지 약 4년만의 일이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는 대상포진 백신 'NBP608'에 대한 품목 허가를 식약처에 신청한 상태다. SK의 백신이 조기 출시하고 조스터박스와 시장을 분할할 경우 점유율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아직 SK 백신의 구체적인 임상 결과가 공개되진 않았다. 백신 국산화에 대한 의지가 높은 상황에서 토종 백신의 경쟁력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GSK는 최근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에 대해 미국 FDA 생물학적제제 자문위원회로부터 전원일치로 허가 권고를 획득했다.

싱그릭스는 3상 데이터에서 놀라운 반응률을 입증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결과를 살펴보면 후보물질 'HZ/su'는 2회 접종 시 위약군에 비해 50세 이상 성인의 대상포진 발병 위험을 97.2% 감소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대상포진 예방 효과는 50~59세 96.6%, 60~69세 97.4%, 60세 이상 97.6%, 70세 이상 98%다.

반면 조스타박스에 대한 메인 임상을 보면 전체적으로 51%의 예방률을 보이고 있다. 연령대별로는 60세에서 69세 사이의 고령자는 64%, 70대 이상에서는 38%로 나타났다.

여기에 ZEST라는 연구가 있는데, 백신 투여군과 위약 투여군으로 나눠 1년 반(피험자에 따라 약간 차이가 있으나 평균적으로 1년 반 조금 덜 되게, 약 15개월 정도)동안 환자들을 추적해서 살펴본 결과, 이 연구에서는 70%의 예방률을 보였다.

한 제약사 백신 담당자는 "지금까지 조스타박스가 이미 상당한 접종건수를 기록했기 때문에 얼마나 대상자를 확보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다만 대상포진 환자, 그 중에서도 백신 타깃인 노인층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비관적인 상황만은 아니다"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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