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 남성질환?...여성이 남성보다 두 배 더 많다
- 최은택
- 2017-10-12 10:09:26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전혜숙 의원, 진료비 지출규모도 1.7배 더 커
- PR
- 전국 지역별 의원·약국 매출&상권&입지를 무료로 검색하세요!!
- 데일리팜맵 바로가기
고지혈증은 남성질환이라는 세간의 인식과 달리 여성이 남성보다 두 배 이상 더 환자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통계 자료에 따르면, 고지혈증 환자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매해 10만명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6년에는 한 해만에 30만명이 늘었다. 또 고지혈증 치료에 지출된 전체 진료비도 2012년 662억원에서 2016년에는 1140억원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고지혈증의 원인으로는 서구화된 식습관, 운동부족, 비만, 과도한 음주와 스트레스가 꼽힌다.
2016년 기준 고지혈증 남자 환자는 총 69만4539명, 같은 해 여성 환자는 106만442명이었다. 또 50대 이상 고지혈증 남성 환자는 44만8014명이지만 50대 이상 여성 환자는 92만1727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이 남성보다 약 1.5배, 50대 이상 중년 여성의 경우 같은 기준 남성에 비해 2배 이상 더 많은 것이다.
진료비도 마찬가지다. 2016년 한 해 고지혈증 치료를 위해 지출된 진료비는 남성이 약 425억원인데 반해 여성은 약 715억원으로 1.7배 더 컸다. 50대 이상을 기준으로 하면 남성은 약 278억원, 여성은 약 615억원으로 역시 남성에 비해 2배 이상 더 많았다.
전 의원은 “고지혈증이 술, 담배, 격무에 시달리는 중년남성의 대표적 질환으로 인식돼 왔지만, 실제로는 중년여성에 약 2배 많은 발병이 일어나고 있고 진료비 부담 또한 크다”며,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는 의학적 이유 외에, 여성의 사회적 참여 확대에도 불구하고 집안일, 육아 등 가정 속 ‘여성’의 역할을 강요하는 사회적 이유 또한 크다. 우리 사회의 여성 건강을 위한 특별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오늘의 TOP 10
- 1체인약국 5000곳 돌파…약국 1곳당 매출 14.4억원
- 2온오프라인몰 운영하는 약사들, 약국전용 제품 버젓이 판매
- 3800병상 규모 서울아산청라병원 착공
- 41월 3800여품목 약가인하…실물·서류상 반품 챙기세요
- 5동성제약, 새 주인 '유암코'…경영권 분쟁 종결 국면
- 6베링거, '오페브' 유사상표 법적 대응...제네릭에 견제구
- 7미·일, 신약 허가심사 규제완화 가속…"한국도 보완 필요"
- 8복지부 제약바이오산업과장에 임강섭 서기관
- 9약국 건강보험 보장률 하락...암환자 비보험 약제 영향
- 10모티바코리아, 2년 연속 실적 반등...프리미엄 전략 먹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