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인슐린+GLP-1 복합제 국내 출시
- 안경진
- 2017-11-12 16:4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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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초 고정비율 통합제…"상호보완적 기전으로 인슐린 시장 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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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아벤티스는 지난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최초의 고정비율 통합제제(FRC) '#솔리쿠아'의 시판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란투스(인슐린 글라진)' 100U/mL과 '릭수미아(릭시세나타이드)' 50mcg/mL를 결합한 '솔리쿠아'는 메트포르민과 다른 경구 혈당강하제 병용 또는 기저 인슐린 치료로 혈당조절이 어려운 제 2형 당뇨병 성인 환자의 치료에 사용될 수 있다. 총 40단계의 인슐린 글라진과 릭시세나티드 투여량이 고정비율로 맞춰져 있어, 환자가 기존에 사용했던 기저 인슐린 및 GLP-1 유사체 권장용량에 맞게 투여하면 된다.
상호보완적 기전을 나타내는 기저 인슐린과 GLP-1 유사체가 고정비율로 동시 투여돼 하루 한번 주사로 식후 및 공복혈당을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는다. GLP-1 유사체 성분이 인슐린의 치명적 단점 중 하나로 지적돼 왔던 체중증가 문제를 해소하고, 체중감소 효과를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ixiLan-L 연구에 따르면, 30주차 때 미국당뇨병학회(ADA)가 권장하는 당화혈색소 수치(HbA1C 7.0% 미만)에 도달한 환자비율은 솔리쿠아 투여군이 인슐린글라진 U100 투여군보다 높았고, 평균 당화혈색소 수치가 낮게 관찰됐다. 체중감소 면에서도 우위를 나타냈으며, 인슐린글라진 U100과 비교해 추가적인 저혈당 위험이 증가하지 않았다는 보고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의학부 김똘미 상무는 "올해 발표된 대한당뇨병학회의 진료지침에서는 진단 시 당화혈색소가 9%를 초과하거나 기존 경구혈당강하제 치료로도 혈당조절이 어려운 환자에게 기저인슐린에 GLP-1 수용체 작용제를 추가하는 인슐린강화요법을 추천하고 있다. 기저 인슐린과 GLP-1 수용체의 상호보완적인 작용기전으로 공복 및 식후혈당을 효과적으로 조절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솔리쿠아는 국내 허가에 앞서 미국식품의약국(FDA)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도 시판허가를 받았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노보노디스크의 '트레시바(인슐린 데글루덱)'와 '빅토자(리라글루타이드)'를 결합한 한 1일 1회 투여용 주사제 '줄토피'와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편 사노피는 한미약품으로부터 확보한 월 1회 투여하는 GLP-1 유사체 '에페글레나타이드(efpeglenatide)'의 글로벌 3상임상을 4분기 중 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에페글레나타이드와 인슐린을 결합한 주1회 투여용 복합제 개발도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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