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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SERM 복합제 '라본디' 빅5 종병시장 공략

  • 어윤호
  • 2017-12-05 12:11:58
  • 서울대·삼성서울 이어 세브란스 DC 통과…향후 '에비스타' 시장 판도 변화 주목

한미약품의 골다공증복합제 '라본디'가 종합병원에서 입지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라본디(라록시펜, 비타민D)는 서울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에 이어 최근 세브란스병원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ee)를 통과했다. 나머지 빅5 병원인 서울성모병원에도 랜딩 절차를 진행중이다.

이에 따라 비타민D 복합제인 라본디가 라록시펜 성분 오리지널인 다케다의 '에비스타'를 얼마나 추격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에비스타는 연매출 150억원대 규모의 해당 계열 1위 약제다. 라본디는 지난 7월 출시후 3분기에 9억원(IMS 기준) 가량의 매출을 기록했다.

아직까지 미흡한 수준이지만 비타민D 복합제에 대한 의료진의 반응이 긍정적인 만큼, 종병 랜딩작업 완료 후 2018년 경쟁구도는 지켜 볼 필요가 있다.

라본디는 에비스타와 마찬가지로 에스트로겐수용체조절제인 SERM(Selective estrogen receptor modulator)계열로 분리되는데, 골다공증 환자의 비타민D 부족현상에 따른 별도 복용의 불편함을 개선한 복합제이다.

SREM 계열은 골다공증치료제 중 척추골절 감소에 대한 장점을 지닌 약제로 평가 받고 있고 유방암 위험을 낮춘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척추 제외 부위에 대한 골절 감소에 대한 데이터는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과거 연구에서는 라록시펜이 뇌졸중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으나, 최근 바제독시펜과 라록시펜, 위약을 비교한 연구에서는 뇌졸중의 위험을 높이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 하지만, 흡연하거나 술을 많이 마시거나 심방세동 또는 일과성 허혈 발작이 있었던 여성에게 처방할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골다공증치료제 시장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골다공증 약제는 '본비바(이반드로네이트)'로 대표되는 비스포스포네이트계열(골흡수억제제)인데, 골밀도 증가 자체에는 효과가 있지만 골 미세구조 복원에는 효과가 미흡하다는 한계가 있다.

현재 국내에는 SERM계열과 비소포스포네이트계열 외 골형성촉진제인 '포스테오(테리파라타이드)'와 그 개량 합성의약품인 동아에스티의 '테리본', RANKLE 단일클론항체인 '프롤리아(데노수맙)' 등 골다공증치료제가 허가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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