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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비상조치 발령에 시민·약국 마스크 챙기기

  • 정혜진
  • 2018-01-15 12:15:00
  • 온라인몰 마스크 주문량 치솟아..."황사와 미세먼지 판매량 차이나"

올해 처음 서울시가 대중교통비 무료 조치를 감행할 정도로 미세먼지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자 약국과 시민 모두 마스크 챙기기에 바쁘다.

15일 서울시가 출퇴근 대중교통을 장려하기 위해 교통비 무료를 결정했고, 환경부 등 관련 정부기관 역시 미세먼지 위험성을 설명하며 SNS를 통해 마스크 착용을 독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마스크 재고 확보를 위해 서두르는 약국들은 16일 오전부터 온라인몰 등을 통해 마스크 주문에 나섰다. 팜스넷, 더샵, 유팜몰 등 주요 온라인몰 의약외품 코너 상위 10위 안에는 각종 마스크 품목들이 거의 다 포함됐을 정도로 판매 순위가 상승했다.

약국은 입지에 따라 마스크 판매량이 크게 차이나는 모습이다. 사무실 밀집 지역이나 유동인구가 많은 곳의 약국은 오전 일찍부터 마스크를 찾는 소비자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의 한 약사는 "약국 문을 일찍 열어서인지 출근길 직장인들이 심심치않게 마스크를 찾고 있다"며 "재고를 넉넉하게 준비해 놓았던지라 아직 물량이 부족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서울의 또 다른 약국은 재고를 미리 확보한 점과 비교해 기대만큼 마스크 판매량이 많지 않다고 설명한다.

이 약사는 "어제 오후 서울 미세먼지 주의보 문자를 받고 오늘 일찍 출근해 마스크를 주문했다"며 "그러나 생각보다 찾는 사람이 없는 듯 하다"고 말했다.

이 약사에 따르면 탁한 공기가 직접적으로 보이는 황사현상이 있을 때 오히려 마스크 판매량이 많다는 점, 미세먼지 주의보가 어제 오후 전달되면서 이미 시민들이 미리 마스크를 준비한 탓으로 보고 있다.

그는 "미세먼지는 눈에 잘 보이지 않아 위험성을 덜 느끼는 탓도 있다. 또 일요일 오후 대부분 약국들이 문을 닫았을 때 주의보 문자를 받은 시민들이 미리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마스크를 준비해놓은 듯 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시는 14일 미세먼지 비상조치를 발령, 15일 출퇴근시 대중교통 무료를 결정했다. 미세먼지는 농도에 따라 ▲ 좋음(0~30㎍/㎥) ▲ 보통(31~80㎍/㎥) ▲ 나쁨(81~150㎍/㎥) ▲ 매우 나쁨(151㎍/㎥ 이상)으로 구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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