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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유튜브에 팟캐스트까지…대중과 소통하는 약사들

  • 김지은
  • 2018-05-16 12:25:38
  • 자체 채널 운영하며 약 정보 소개…친근한 약사 이미지, 대중 반응도 '긍정적'

진정주 약사가 유튜브에서 운영 중인
약국에서의 면대면 상담을 넘어 더 많은 채널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는 약사들이 늘고 있어 주목된다.

최근 약사들의 참여가 늘고 있는 대표적인 채널은 유튜브와 팟캐스 등이다. 단순 약국이란 오프라인 공간을 넘어 사회 분위기를 반영,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 SNS을 활용하던 방식에서 이제는 뉴미디어로까지 확장된 것이다.

20~30대 젊은 약사들의 경우 활동이 더욱 두드러진다. 유튜브와 팟캐스트에서 개별 채널을 운영하며 직접 제작한 콘텐츠를 게재하는 약사들의 활동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유튜브 스타이자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주목받은 바 있는 고퇴경 약사는 ‘퇴경아 약먹자’ 채널을 운영하며 약에 대한 다양한 이슈와 독자들이 알아두면 좋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구독자 100만명을 넘어서면서 인기 채널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올해 서른 한 살이 된 천제하, 최주애 약사도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운영 중인 ‘약먹을 시간’을 통해 지난해 말부터 꾸준히 새로운 콘텐츠가 게재되며 독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약국에 꼭 가지 않더라도 시청자가 자신들의 영상을 통해 약에 대한 정보를 쉽게 이해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채널을 만들게 됐다는 두 약사는 채널 기획부터 대본 작성, 출연과 촬영, 편집까지 직접 해내고 있다.

고퇴경 약사와 이화진 약사 등은 유튜브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최근 전약협 회장 출신 이화진 약사를 비롯해 김일하, 박승종 약사가 유튜브에서 운영하고 있는 '약Easy' 채널도 별다른 협찬이나 지원 없이 약사들이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사회에 갓 진출한 젊은 약사들은 물론 오랜 시간 약국에서 환자를 상담하며 연륜을 쌓아온 약사들도 새로운 채널을 통해 자신의 상담 사례와 환자가 알면 좋을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의약품과, 심리에 관한 책 '아파도 괜찮아'를 출간한 바 있는 경기도 안산의 진정주 약사도 최근 유튜버로서의 활동을 시작했다.

진 약사가 운영 중인 ‘진 약사 톡’은 환자가 자주하는 질문을 주제로 선정해 약사가 간단히 질문에 대한 답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제작되고 있다.

현재 ▲혈압약에 대한 오해-수치에 집착할 필요 없어요 ▲고지혈증-클레스테롤, 무엇이 문제일까요? ▲페인 없는 진통제가 좋을까 ▲혈액순환-답답할 때 왜 가슴을 칠까요? ▲수족냉증 ▲간이 나쁘신가요? 1.우루사와 비타민 이야기 등 총 6편이 게재돼 있다

진 약사는 "약국에서 듣는 다빈도 질문을 모아 주제를 선정해 영상을 촬영한다"고 말했다.

새물결약사회가 운영 중인 팟캐스트
새물결약사회(회장 유창식)의 경우 팟캐스트에서 국민과 약사가 함께 나누는 건강한 사회, 그리고 약에 대한 이야기를 취지로 '본격 건강시사다큐쇼 약과'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총 5개 에피소드가 게재됐는데 주제는 시기별로 약과 관련해 이슈가 되는 사안을 국민들이 알기 쉽고 흥미롭게 약사가 소개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소개된 에피소드 주제는 ▲제약회사가 말해주지 않는 약 이야기-자궁경부암 예방백신 가다실 ▲다이어트 공화국의 비만약 이야기 ▲병의원 주사제,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과 프로포폴 ▲피로회복제, 얼마나 알고 드시나요? ▲문재인케어 핵심을 짚어주마 등 총 5편이다.

유창식 약사는 "처음에는 약사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다 정보를 더 많은 사람과 공유하고 싶어 대국민 채널로 변경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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