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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63곳, 1분기 영업이익 '제자리'…매출 5% 성장

  • 이탁순
  • 2018-05-16 06:30:50
  • 동아ST-일동제약 수익성 개선 '뚜렷'...평균 당기 순이익은 두자릿수 성장

상장 제약사들이 영업이익 감소를 감수하더라도 매출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15일 각사 분기보고서를 토대로 63개 상장 제약업체의 2018년 1분기 영업실적(연결 재무제표)을 분석한 결과, 전년동기대비 총 매출액은 5.0% 상승한 반면 영업이익은 0.4% 증가에 그쳤다.

다만 영업외수익을 더한 당기순이익이 두자릿수(18.1%) 증가에 성공하며 영업이익 정체를 상쇄했다.

매출이 성장한 제약사는 63개 중 52개사로, 대부분 외형증가에 성공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이 성장한 제약사는 63개 중 34개로 절반을 조금 넘었다.

매출 기준 대형 제약사로 좁혀도 이런 현상이 나타났다. 10대 제약사 중 유한양행을 제외하고 모두 매출액이 증가했지만, 영업이익 증가는 5곳에 그쳤다.

63개 상장제약 2018년 1분기 영업실적(연결 재무제표, 백만원, %)
한미는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9.5% 감소하며 10대 제약사 중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였는데, R&D 비용 증가 및 작년 기술료 수익으로 인한 기고효과 영향에 따른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반해 동아에스티는 영업이익이 119.8% 증가하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회사 관계자는 "매출 증가 및 고마진 제품으로 판매 포트폴리오 변경에 따른 매출 원가율 개선, 라이선스 아웃에 의한 계약금 수수로 인해 영업이익이 큰폭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일동제약도 영업이익이 127.4% 증가했는데, 품질개선 노력과 재고관리 등 이익 중심 혁신활동이 이익률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동화약품은 매출액이 26.9% 증가한 769억원을 기록하며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일양약품도 21.1% 증가한 725억원으로 20위권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이밖에 최근 글로벌 기술수출에 성공하며 R&D 힘을 보여주고 있는 한올바이오파마가 매출액 220억원(전년비 15.6%↑), 영업이익 약 3억원(흑자전환), 순이익 약 7억원(흑자전환)으로 전반적 실적개선을 이뤘다.

한편 작년 지주사 전환으로 올해 1분기 실적만 표시된 제일약품은 매출액 1490억원, 영업이익 약 7억원, 당기순이익 약 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으로는 제약업계 7위에 해당하는 순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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