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제약 급락…한올바이오·일양, 시총 20% 증발
- 어윤호
- 2018-06-30 06:2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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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중 무역갈등 여파 직격…대원제약, 35개사 중 유일하게 주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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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은 30일, 35개 코스피 제약사 6월 시가총액을 분석한 결과, 대원제약 1곳을 제외한 전 제약사 시가총액이 하락했다. 규모 면에서도 한달새 3조원, 약 10%가 증발했다.
시총 하락률이 가장 높은 회사는 한올바이오파마와 일양약품이다. 두 회사는 20% 이상 떨어졌는데, 최근 혁신형 제약기업 명단에서 제외된 이후 주가 하락폭이 증가했다.
부광약품이 뒤를 이어 19%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지난 4월 최대주주 김동연 회장이 본인 소유의 주식 약 870만주 가운데 400만주를 장남인 김상훈 사내이사와 두 딸에게 증여했다.
한독은 17% 하락했으며 유유제약, 삼성제약, 동성제약, 국제약품 등 업체들이 15% 이상 시총이 날아갔다.
또한 우리들제약, 이연제약, 명문제약, JW중외제약, 신풍제약, 한미약품, 현대약품, 동화약품 등 8개 제약사들 역시 10% 이상의 하락률을 보였다.
유일하게 상승한 대원제약은 2.3% 올랐다. 이 회사는 얼마전 공개한 1분기 실적에서 사상 최대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연결기준 대원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한 712억원, 영업이익은 84.6% 늘어난 88억원이었다.
이밖에 알보젠코리아, 유나이티드제약, 일성신약, 제일파마홀딩스, 종근당 등이 5% 미만의 하락률을 보이며 이슈 방어에 성공했다.
한편 증권가 일각에서는 지금이 제약업종 '저가 매수' 타이밍이라는 견해를 내놓고 있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태지만, 기업의 펀더멘탈이 변하지 않은 상황이라면 주가 하락이 과도한 현재는 오히려 저점 매수의 기회다. 특히 안정적인 상위 제약사나 실적이 확실한 기업 매수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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