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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대구시약 등 경선 구도…서울 예비주자만 8명

  • 취재종합
  • 2018-07-17 06:30:45
  • 막판 후보자간 조율 가능성 남아...서울 치열한 경합 예고

서울은 16개 시도약사회 중 가장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현재 자천타천 거명되는 후보만 줄잡아 8명이다.

먼저 지난 선거에서 김종환 회장에게 석패한 박근희 대한약사회 법제이사(59, 서울대)는 출마를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이어 양덕숙 약학정보원장(60, 중앙대)의 출마도 유력하다. 양 원장은 오는 9월 출판기념회를 열고 본격적인 이름 알리기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피선거권이 박탈돼 출마 자격이 없는 최두주 전 대약 정책실장(59, 중앙대)도 대약 윤리위에 징계처분 재심을 요청하고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다. 여기에 최미영 전 서초구약사회장(50, 이화여대) 출마설도 나돌고 있다.

전 도봉강북약사회장을 지냈던 하충열 서울시약사회 부회장(62, 중앙대)도 선거전에 뛰어들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고 서울분회장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3선의 한동주 양천구약사회장(61, 이화여대)도 서울시약사회장 유력 후보로 분류된다.

여기에 고원규 전 강남구약사회장(50, 서울대), 정영기 서울시약사회 부회장(58, 서울대) 등도 서울시약사회장 선거에 도전 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동문별로 보면 중앙대 3명(양덕숙, 최두주, 하충열), 서울대 3명(박근희, 고원규, 정영기), 이대 2명(한동주, 최미영) 등으로 분류돼 동문회 간 조율도 향후 관전 포인트다.

아직까지 선거 분위기가 조성되지 않은 부산시약사회지만, 자천타천 거론되는 후보자들이 있다.

먼저 최창욱(54·경성대) 현 회장 재선 출마가 확실시되고 있다. 최 회장은 "약사회관 건립기금, 회관 유지비용 등 회무에서 재정적으로 할 일이 더 남아있다. 기회가 되면 남은 업무를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지난 선거에 출마했던 최종수 동래구약사회장(59·서울대) 도 주변 추천으로 출마를 심사숙고하고 있다.

부산대학교 동문회는 이번 선거에 확실한 단일화 과정을 통해 단 한 명의 후보를 낼 예정이다. 그 후보군으로는 여러 이름이 거론되고 있으나 확정된 후보는 없다.

부산약대총동문회 관계자는 "동문회 차원에서 내부 검증과 검토를 거쳐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통적으로 추대 없이 경선으로 회장을 선출해 온 대구시약사회도 올해도 선거로 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자천타천 거명되는 후보군은 현 집행부 내에서는 오한희 부회장(61, 중앙대)과 조용일 부회장(59, 영남대)의 하마평이 무성하다.

여기에 지난 선거에서 이한길 회장에게 낙선한 이기동 달성군약사회장(54, 영남대)도 재도전할 가능성이 높다.

인천시약사회장 올해 선거는 경선으로 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현재 대표적으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은 현 최병원 회장(54, 중앙대)과 조상일 남동구약사회장(53, 강원대)이다.

최병원 회장은 중앙대 약대 출신이란 메리트 이외에도 현 회장으로서 임기 중 인천약사 종합학술제, 인천 여성건강축제, 복약지도 경연대회 등 굵직굵직한 행사를 기획,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주안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으로 인천시약사회관을 매각, 현재 시약사회 내 이전위원회를 중심으로 새 회관 물색에 노력 중인 것도 회무 연속성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일부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조상일 분회장의 파워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조 회장은 남동구약사회장직 5선으로 총 15년간 회무를 맡아보며 능력을 인정받고 있고, 특히 민초약사들의 눈높이에 맞춘 회무를 한다는 평가를 지속적으로 받아왔다.

시약사회에서도 다양한 역할을 주도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왔던 만큼 조 회장 역시 선거 때마다 유력 후보로 이름이 거론돼 왔던 인물 중 하나다.

올해 광주시약사회장 선거도 추대가 아닌 경선이 될 확률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지역 약사사회에 따르면 지난 선거에 출마했던 노은미 전 광주시약사회 여약사 담당 부회장(53, 조선대)가 이번 선거에 재출마 의사를 암암리에 밝히고 있다.

여기에 정현철 현 회장(55, 조선대)의 지지 세력도 만만치 않은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이 공식석상에서 재출마 가능성을 시사한 바는 없지만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정 회장이 재선을 노려 다시 한번 선거에 나선다면 노은미 전 부회장과의 리턴 매치가 펼쳐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정 회장이 후배 중에 괜찮은 인물이 의지를 보인다면 지지할 마음이 있지만 현재로썬 뚜렷이 없는 것으로 안다”며 “몇달 더 상황을 지켜봐야겠지만 이번 임기에서 잘 해온 만큼 재선 도전 가능성이 크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전도 오진환 현 회장(56, 충남대)의 재선 도전 여부가 관건이다. 오 회장은 지난 선거에서 경선 없이 추대로 당선된 바 있다.

여기에 황영란 서구약사회장(54, 충남대)의 하마평도 무성해 경선 구도가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

시약사회 관계자는 "아직 경선이냐 추대냐를 말하기에는 이르다"면서 "일단 현 회장의 재선 도전이 최대 변수 아니겠냐"고 귀띔했다.

울산은 경선 가능성도 있지만 추대로 회장을 선출할 가능성이 높다. 현직 이무원(61, 조선대) 회장도 지난 2015년 당시 회장을 맡았던 이재경 회장과 경선 가능성이 제기됐었지만 최종적으로 이재경 회장이 불출마를 결정하면서 단독 출마해 당선됐었다.

현재로서는 이무원 회장과 이성기 남구약사회장(50, 경성대), 문규환 동구약사회장(50, 성대)이 추대 자리를 놓고 하마평에 오른다.

|취재|=강신국·김지은·정혜진·이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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