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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지앙화하이 발사르탄 고혈압약 교체 86% 완료"

  • 김정주
  • 2018-08-06 11:29:58
  • 복지부, 국회에 서면답변...복용기간 경과자 합산하면 90% 조치

중국산 발사르탄 원료 중 가장 먼저 문제가 불거졌던 제지앙화하이사 원료로 만든 고혈압 치료제를 제조재나 대체조제로 교환해 간 환자는 86%에 달했다. 복용기간이 지난 환자까지 합산하면 전체적으로 90% 수준으로 조치가 완료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국회 업무보고의 일환으로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과 김승희 의원이 질의한 발사르탄 사태에 대한 조치에 대해 최근 이 같이 서면답변 했다.

먼저 최근 문제가 된 발사르탄 함유 고혈압약을 처방받은 환자 중 약 85.6%가 다른 약으로 대체조제 또는 제조재, 교환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지난달 30일 0시 기준으로 해당 약제 복용환자 17만8536명 중 85.6%에 해당하는 15만2885명이 이 조치를 받았다.

여기서 복용기간 경과한 환자 7658명(4.3%)을 포함할 경우 실질적으로 89.9%에 해당하는 16만543명의 환자에 대해 조치가 완료된 것이다.

다만 교환하거나 다시 조제를 받지 못한 환자들의 경우 연락처가 변경되거나 스스로 폐기를 하거나 교환을 거부한 사람들이라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복지부는 "아직 교환하지 않은 환자에 대해서는 재안내 등을 통해 모든 환자가 마지막까지 안전하게 조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복지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문제가 된 발사르탄 성분의 제품을 우선 신속히 안내한다는 측면에서 지난달 7일 첫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이어서 복지부가 문제 의약품을 교환하도록 조치방안을 마련한 후 2일 뒤인 9일 발표했기 때문에 보도자료 배포시점에 차이가 발생했다고 설명하며 '늑장대응' 비판에 해명했다.

복지부는 "식약처 등 관련부처와 더욱 긴밀히 협의해 국민들의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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