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러간 "이노톡스 2022년 출시"...상업화 로드맵 윤곽
- 천승현
- 2018-09-17 12: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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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러간, 메디컬미용 사업부 계획에 '이노톡스' 개발 계획 언급...기술수출 5년만에 첫 로드맵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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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러간이 메디톡스로부터 도입한 액상형 보툴리눔독소제제 ‘이노톡스’를 오는 2022년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2013년 메디톡스가 기술수출한 이후 처음으로 상업화 로드맵이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엘러간은 오는 2025년까지 10억달러(약 1조원) 이상을 투자해 매년 1~2개의 메디칼 미용 제품을 출시하겠다는 중장기 성장 로드맵을 소개했다. 보툴리눔독소제제 시장에서 구축 중인 독보적인 영향력을 지속하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하겠다는 의지를 공식적으로 표명했다.
엘러간의 미용시장 R&D 파이프라인 목표에는 액상형 보툴리눔독소제제 ‘니보보툴리눔톡신A’를 2022년 출시하겠다는 계획도 담겼다. 니보보툴리눔톡신A는 메디톡스가 엘러간에 기술수출한 이노톡스의 성분명이다.
메디톡스는 지난 2013년 엘러간과 총 3억6200만달러 규모의 ‘이노톡스’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노톡스는 동결 건조 방식의 기존 보툴리눔톡신제제를 액상 형태로 개선한 제품이다. 이 계약으로 메디톡스는 계약금 6500만달러를 받았다.
메디톡스는 엘러간으로부터 받은 계약금 중 아직 중 260억원 가량이 회계 장부에 반영하지 않은 상태다. 미반영 금액은 오는 3분기부터 2021년까지 분기별 18억원씩 기타매출 항목에 잡힐 예정이다.
엘러간이 이노톡스의 상업화 일정을 구체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노톡스의 기술수출 계약 이후 5년이 지나도록 구체적인 상업화 계획이 제시되지 않아 개발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이노톡스의 성분명을 니보보툴리눔톡신A로 명명한 사실도 이번에 처음으로 소개됐다.
하지만 이번에 엘러간의 핵심 미래 성장동력에 이노톡스가 확고히 자리 잡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셈이다. 이미 지난 5월께 메디톡스가 이노톡스의 임상용 샘플을 엘러간의 본사가 위치한 아일랜드에 공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엘러간이 이노톡스의 상업화를 위한 임상시험에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본티가 개발 중인 EB-001은 보툴리눔독소 시장의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는 A형 제제와 작용기전이 유사하지만 약효 발현시간이 빠르고, 지속기간이 짧다는 차이점을 갖는다. 보톡스 등 기존 보툴리눔독소제제가 시술 후 3~7일 사이에 투여반응을 보이기 시작해 3~4개월가량 효과가 지속되는 데 비해, EB-001은 시술 후 24시간 이내 효과가 발현되고 약 3~4주 동안 유지된다고 알려졌다.
본티가 개발한 새로운 보툴리눔독소제제와 메디톡스의 이노톡스가 엘러간의 새로운 성장동력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되는 셈이다. 엘러간은 오는 2015년까지 메디컬 미용 사업부의 매출을 지난해(38억달러)의 2배에 달하는 70억~80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낙관했다.
브렌트 손더스 엘러간 CEO는 “메디칼 미용 포트폴리오와 파이프라인의 확장을 통해 오는 2015년까지 시장 규모를 2배로 늘릴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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