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와도 공조…사회와 소통하는 학회 만들 것"
- 김지은
- 2018-10-21 17: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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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 이용복 대한약학회 신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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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대 약학회장에 당선한 이용복 신임 약학회장(59·전남대 약대 교수)가 내세운 약학회 추진 방향이다.
이용복 신임 회장은 지난 1일 이사회에서 정식으로 약학회장에 추인, 내년 1월부터 정식 임기에 돌입해 2020년 말까지 약학회를 이끌게 됐다.
그간 서울, 수도권 약대 교수가 약학회 수장을 맡아왔던 관례를 깨고 당당히 지방 약대 교수로 회장직에 당선된 이용복 교수. 그는 "말을 앞세우기보다 실천으로 보여주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다음은 이용복 신임 약학회장과 일문일답.
- 중점 공약 중 하나로 사회 이슈에 대한 학계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제시했다. 복안은.
그간 발사르탄, 이대 목동병원 신생아 사망사건 등 약계와 연관된 사회문제에 대해 공동 의견을 내지 못한 게 사실이다. 전문가 집단으로서 이런 이슈들에 대해 정부는 물론 국민을 향해 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다고 본다. 이런 약계 사회 이슈들에 대해 산업계나 약사사회가 입장을 밝히면 자칫 자기 밥그릇 챙기기식으로 오해받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약학계는 다르다. 학술적, 과학적 측면에서 입장을 밝히고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은 직접 나선다면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과학적 견제를 통해 약계 사회 이슈에 대해 앞으로 대변인의 입장으로 대응할 생각이다. 이런 제 생각을 이번 선거에서 회원들도 긍정적으로 평가해주셨다고 본다.
-산업계는 물론 타 단체들과의 공조도 학회의 중요한 부분 중 하나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이에 대한 입장은. 어떤 부분보다 적극 대응할 생각으로, 방안을 알아보고 있다. 약대에선 약학을 하는 동시에 산업계에 나갈 약사를 양성한다. 그만큼 약학계가 산업과 연계되지 않으면 안 된다. 보건의료, 제약산업이 발전해야 약사직능이 확대되고, 약사직능이 확대돼야 약학교육이 바로선다. 지난 약대 교수 33년간 교육 철학이기도 하다. 산업계는 물론 약교협과도 긴밀히 협력해 약학회 방향을 진지하게 다시 세우고자 한다.
-학회를 더 확장하기 위한 방안이 있나.
현재 약학회는 등록 회원은 1만2000명 정도고, 회비를 납부하는 정식 회원은 1500명 정도된다. 아무래도 학회 주요 활동도 이들 정식인원이 중심이다. 약학회 재정 상황을 보니 무조건 회원 수를 늘리는 게 재정 측면에서는 크게 기여되는 건 아니더라. 학회 발전을 위해선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해 약학 바운더리에 계신 분들이 더 많이 참석하는 방향이 긍정적이라고 본다. 그래서 약학과 연계된 관련자들이 참여하도록 할 생각이다. 특히 올해는 의약품 개발에 있어 바이오로직스가 큰 패러다임이라고 본다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세션을 개발해 생물학 관계자 등의 참여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자신을 지지한 회원들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보다 이번에 회장으로 선출해 주신 회원들에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학회가 학문을 넘어 사회에 기여하고, 국민에 봉사하는데 회원이 동참할 수 있도록 회원을 잘 모시고, 학회를 함께 꾸려나가고자 한다. 역대 회장들이 해오신 약학회의 72년 전통이 지켜질 수 있게 노력하겠다. 향후 학회 재정을 튼실히 확보해 학회 독립 공간을 갖는 방안도 고민해보겠다. 당선 이후 현재까지 3곳 약학대학을 방문했고, 연말까지 35개 약대에 방문하거나 이메일 등을 통해 학회에 대한 관심을 상기시키기 위한 홍보활동을 해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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