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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선거 극복 대안'…최광훈·김대업 답변은?

  • 정혜진
  • 2018-11-27 06:00:30
  • 건약, 공통질의·후보 별 질의 공개...핵심공약, 실행방안 등 포함

'동문선거', '금권선거', '패거리선거'라는 직선제 오명을 극복할 대한약사회 후보들의 답변은 무엇일까?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이하 건약)가 대한약사회 후보들에게 공약과 비전에 대한 공개 질의와 답변을 공개했다. 건약은 39대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맞춰 지난 19일 두 후보 측에 공통 질의서를 보내 답변서를 받았다. 건약은 ▲핵심 공약 3가지 ▲회장 당선 후 최우선 핵심 과제 ▲제도적인 선거 개혁 방안 ▲공공영역 약사 서비스 실행 방안 등 공통 질의와 후보 별 한가지 씩 별도 질문을 던졌다.

핵심공약 3가지에 최광훈 후보(1번)는 ▲한약사 문제 ▲공정한 의약분업 제도 구축 ▲편의점 약 무력화 등을 꼽았고, 김대업 후보(2번)는 ▲한약사 일반의약품 판매 금지 ▲의약분업 제도 개선 ▲의약품 및 약국 유통제품의 품질 개선을 우선 과제로 꼽았다.

당선 후 최우선 해결 과제로 최광훈 후보는 "커뮤니티 케어에서 약사직능이 배제되지 않도록 당선 즉시 활동하겠다. 시범사업에서 배제되면 끝이다"라고 답했다. 김대업 후보는 "정상적인 약사회를 위하여 내부의 혼란을 정리 하여 외부활동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 또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숙의절차를 만들어 미래의 약사회의 방향을 잡아가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동문선거, 금권선거, 패거리선거라는 오명을 극복하기 위한 선거 제도적 개혁 방안'에 대해 최 후보는 "인사위원회를 두어 회장이 마음대로 보은인사를 하지 않도록 하겠다. 선거규정을 다시 개정하여 금권선거를 원천 봉쇄하겠다. 대한약사회장 탄핵에 관한 규정을 대폭 완화하여 금권선거 서약서 등 선거적폐 또는 비리가 드러나면 탄핵 절차에 들어갈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하겠다" 등의 세가지 방안을 내놓았다.

김 후보는 "선거관리규정만은 대의원 총회 산하의 특별기구에서 제정이 되도록 정관개정을 하여 집행부의 의견뿐 아니라 회원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건약은 지역커뮤니티케어, 방문약사 사업 등 공공 영역 약사 서비스에 대한 실행 방안을 질의했다.

최 후보는 "약사는 지역커뮤니티케어의 일원이 되어야하고, 약국은 접근성이 강한 커뮤니티케어센터로 거듭나야 한다. 이번 커뮤니티케어 시범사업에 사활을 걸겠습니다. 또한 건강관리, u-Health케어 거점 센타로서 미래약국을 설계하겠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세이프약국의 성공적인 확산과 제도화에 주력하겠다. 의약품정책연구소의 약사서비스와 관련된 미래약사정책 개발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이에 대한 회내외 소통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별도 질의로 건약은 최 후보에게 현 집행부와 동문이라는 약점을 어떻게 극복하겠느냐를, 김 후보에게는 편의점 상비약 판매를 허용한 집행부 일원으로서, 사태 재발 우려에 대해 물었다.

최 후보는 "인사파동 회계부정 비선계약 전임집행부의 비리에 독립적인 조사위원회인 적폐청산 TF를 구성하겠다. 모두 파헤치고 갈 것이다. 약정원과 약사회 외부감사 최우선으로 실시하겠다. 잘못된 부분이 발견되면 정관에 따라 윤리위원회 등 징계 절차에 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최 후보는 현 집행부의 법인약국 저지 등 성과를 나열한 후 집권 2기 3년은 "독선적이었고, 무능했으며 부패했다"고 호되게 비판했다. 최 후보는 "최광훈 후보는 경기도약사회 회장으로서 잘못된 정책이나 부패에 있어 직언을 하였다고 자부하며, 현 집행부과 대립각을 세운 바 있다. 회장이 된다면 정관과 규정에 입각한 투명한 회무와 상향식 의견수렴을 지원하는 시스템회무를 정착시키겠다"고 즉답했다.

김 후보는 "당시 집행부의 한사람으로서 책임이 없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그 책임에 대한 부담을 가슴에 간직하고 더욱 강한 마음으로 열심히 하여 다시는 과거와 같은 일이 반복이 되지 않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더 낮은 자세로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경청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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