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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문전약국 장기환자 가루약 조제 거부 '이슈화'

  • 강신국
  • 2018-12-04 11:56:18
  • 서울시 환자권리옴부즈만, 6일 환자권리포럼서 공론화

일부 문전약국의 가루약 조제 거부가 사회적 이슈화 될 전망이다.

서울시 환자권리옴부즈만은 오는 6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B에서 서울시 소재 상급종합병원 문전약국의 가루약 조제 현황을 주제로 3회 환자권리포럼을 개최한다.

환자권리옴부즈만에 따르면 인구 고령화에 따라 음식이 식도 내에서 내려가다가 지체되거나 중간에 걸려서 더 이상 내려가지 않는 삼킴곤란(dysphagia)을 겪는 노인 환자들이 늘고 있다.

또한 유아·어린이 환아 중에는 필름이나 코팅정으로 된 알약을 복용하는 것을 싫어하거나 힘들어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지만, 장기간의 가루약 처방을 받은 환자나 보호자들이 일부 상급종합병원 문전약국에서 가루약 조제를 요청했다가 거부당하는 의료민원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

실제 상급종합병원 문전약국들이 가루약 조제를 거부하면 또다시 동네약국에 가야 하고 동네 약국에서도 거부하면 환자나 보호자들이 집에서 직접 알약을 갈아서 복용하고 있어 환자의 의약품 접근권이 심각하게 침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서울시 환자권리옴부즈만은 포럼을 열어 이에 대한 개선책을 논의한다. 환자권리옴부즈만 이은영 사무국장은 '서울시 소재 상급종합병원 문전약국 가루약 조제 현황 실태조사 결과'를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표는 '서울시 소재 상급종합병원 문전약국 가루약 조제 개선방안'을 각각 발표한다.

토론회에는 서울시약사회 김예지 학술위원장,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정책실 엄승인 상무, 법무법인 지향 이은우 변호사, 동아일보 이진한 의학전문기자, 울산대 의대 예방의학과 이상일 교수, 식약처 의약품정책과 정현철 사무관, 복지부 약무정책과 윤병철 과장, 서울특별시 시민건강국 나백주 국장이 참여한다.

한편 서울시 환자권리옴부즈만은 서울시 소재 상급종합병원 문전약국 실태조사와 가루약 조제가 많은 질환의 환자 또는 보호자 대상 설문조사, 서울지역 약사 대상 설문조사,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통해 가루약 조제가 필요한 환자들의 의약품 접근성 현황과 약국 이용자 중 가루약 조제가 필요하지 않은 환자들의 장시간 대기하는 불편 문제에 대한 실태를 파악했다.

조사는 가루약 조제가 가능한지 서울시 소재 13개 상급종합병원 총 128개 문전약국에 질의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또한 가루약 조제가 많은 질환의 환자단체 협조를 받아 환자 또는 보호자 총 323명을 대상으로 약국에서의 가루약 조제 거부 경험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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