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덕숙 캠프 "회비 대리입금 증거 확보"…진상조사 촉구
- 김지은
- 2018-12-26 14:3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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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대식 선대본부장 "한사람이 이대출신 약사 십수명 신상신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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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덕숙 후보는 이번 서울시약사회장 선거에서 110표 차로 한동주 당선인에 덜미를 잡힌 바 있다.
26일 유대식 양 후보 선대본부장은 대한약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동주 당선인을 향한 의혹을 제기했다.
유 본부장은 모 분회 미취업 약사들의 선거 전 신상신고건과 관련 문제를 제기하는 동시에 관련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며 선거관리위원회의 명명백백한 진상조사를 촉구했다.
유 본부장은 투표 전 모 분회에서 지역이 다른 이대 약대 출신 약사들의 신상신고비가 대리인에 의해 대거 입금된 통장내역 등의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확인된 특정 분회 이외 다른 분회에서도 같은 사례가 자행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유 본부장은 "지부, 분회 조직운영 및 회비 관리규정 제4조에 의해 미취업자는 주소지에 신상신고를 하고 선거인 등록을 하게 돼 있다"며 "그런데도 이 규정을 어기면서 이화여대 졸업생 십수명이 미취업자로서 실제 거주지와 다른 지역 분회에 한꺼번에 신상신고를 하고 불법 선거권을 확보, 투표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유 본부장은 "서울 일부 분회에서 이렇게 취득한 불법 선거권으로 투표한 사례가 나타난 만큼 다른 분회에서도 이런 사례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중앙선관위에서는 이번 선거에서 자행된 불법투표권의 과정을 명명백백 밝히고 불법선거권으로 투표한 이번 서울시약사회 회장 당선인은 마땅히 당선 무효가 돼야한다"고 주장했다.
유 본부장은 "만일 일부 분회에서 중앙선관위의 신상등록과 선거인 명부 전수조사 명령에 대해 불성실하게 응하거나 중앙선관위의 조사가 미진하다 여겨지면 대약은 약사사회 명예 회복, 정상적인 약사회 조직 건설을 위해 ‘불법선거권 진상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주시길 엄중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법조사가 필요하다면 사법 당국에 수사의뢰를 해서라도 사실관계를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선거때마다 매번 특정 대학이 장롱면허를 이용, 선거를 분탕질하던 행위를 관행처럼 넘기던 행태를 이제는 단호히 끝장내야 할 때"라며 "중앙선관위도 불법선거권 투표로 자행된 당선은 반드시 무효가 된단 원칙을 견고하게 세워 그 존재 의의를 스스로 천명하시길 강력 촉구하는 바"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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