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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원료의약품 국내 자급도 35%...6년새 2배 증가

  • 천승현
  • 2018-12-27 12:10:26
  • 연도별 원료 생산실적 등 분석...생산·수출 급증vs수입 주춤

국내산 원료의약품의 사용 비중이 크게 늘었다. 국내업체들의 생산량이 급증하고 수입량도 감소하면서 역대 최대 수준인 35%까지 올라갔다. 6년 전과 비교하면 국내 자급도는 2배 이상 치솟으며 수입산 의존도가 크게 낮아졌다.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2018년 식품의약품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원료의약품 생산실적은 2조8070억원으로 전년대비 13.5% 늘었다. 2008년 1조2183억원에서 9년 만에 130% 증가할 정도로 매년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연도별 원료의약품 생산(왼쪽) 수출 수입(오른쪽) 추이(단위: 백만원, 자료: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출도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원료의약품의 수출은 1조6666억원으로 전년보다 2% 늘었다. 2008년 6189억원보다 169% 신장할 정도로 가파른 상승세다.

반면 원료의약품의 수입은 주춤했다. 지난해 수입 규모는 2조814억원으로 전년보다 5% 감소했다. 9년 전과 비교하면 4% 감소한 수치다. 원료의약품의 무역수지 적자 폭은 2008년 1조5502억원에서 지난해 4148억원으로 급감했다.

국내기업들의 원료의약품 생산 수준이 높아지면서 국내산 제품의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원료의약품이 생산과 수출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수입량이 줄면서 자급도는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자급도는 국내에서 사용되는 원료의약품 중 국내 생산 제품의 비중을 말한다.

지난해 원료의약품의 자급도는 35.4%로 전년보다 7.8%포인트 늘었다. 사실 우리나라는 그동안 수입산 원료의약품의 의존도가 높았다.

연도별 원료의약품 국내 자급도(단위: %, 자료: 식품의약품안전처)
지난 2011년 원료의약품의 국내 자급도는 지난 2011년 16.9%에 그쳤다. 국내에서 사용되는 원료의약품의 80% 이상은 수입산이었다는 의미다. 하지만 2012년부터 국내산 원료의 사용이 급증했고 6년 만에 자급도는 2배 이상 껑충 뛰었다.

완제의약품의 국내 자급도는 지난해 77.6%로 집계됐다. 2016년 76.8%에서 다소 높아졌지만 2010년 81.0%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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