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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 차남·딸 약진'...제약 후계구도 능력중심주의 확산

  • 이석준
  • 2019-01-10 06:24:13
  • [2019 제약업계 인사]①녹십자·한미 등 주요 보직 포진...일성 '차남', 신일 '장녀' 대표로

제약업계 오너 차남과 딸들이 경영 보폭을 확대하고 있다. 장남에 가려졌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주요 보직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일성신약은 지난 2일 윤석근 대표이사 체제를 윤석근(63), 윤종욱(33)으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윤종욱 대표는 오너 2세 윤석근 일성신약 부회장 차남이다.

윤 부회장은 슬하에 윤종호(36), 윤종욱 2명의 아들이 있다. 종호·종욱씨는 2017년 나란히 등기임원으로 선임됐다. 당시 둘다 이사직을 달았다.

종욱씨는 형을 제치고 일성신약 대표자리에 먼저 앉았다. 입사 4년만에 초고속 승진이다. 윤 부회장이 장남보다는 차남 쪽에 가업 승계 무게를 두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성신약은 차남, 신일제약은 장녀가 최근 대표 자리에 올랐다.
신일제약은 오너 딸이 대표 자리에 올랐다. 1월 1일자로 창업주 홍성소 회장(80) 딸 홍재현 부사장(47)이 대표이사 신규선임됐다. 2010년부터 전문경영인 체제를 가동한 신일제약은 8년 만에 오너 체제로 복귀하게 됐다.

홍 부사장은 지난해만 4차례(4월 2차례, 5·12월 한차례) 회사 지분을 늘리면서 회사 지분율이 9.37%까지 늘렸다. 홍성소 회장 17.3%에 이어 2대 주주다.

홍 회장이 80대 고령이라는 점에서 홍 부사장의 지분 확대는 경영 승계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많았다. 홍 회장 2세 중 아들은 없다.

허은철 녹십자 대표이사(좌), 허용준 녹십자홀딩스 대표이사 부사장. 모두 창업주 차남 고 허영섭 회장 자녀다.
녹십자그룹, 차남 전성시대…허영섭 일가 영향력 확대

녹십자그룹은 창업주 차남인 고 허영섭 회장 아들들이 녹십자 주요 계열사 핵심 경영권을 잡고 있다.

고 허영섭 회장은 녹십자 창업주 허채경 명예회장 차남이다. 허채경 창업주는 슬하에 5남 1녀를 뒀다. 녹십자 그룹 경영에 관여하고 있는 고 허영섭 회장은 차남, 허일섭 녹십자홀딩스 회장은 5남이다.

녹십자 계열사에는 창업주 차남 허영섭 회장 아들들이 주요 경영 포스트에 올라섰다. 녹십자 단독 대표이사 사장은 허은철씨로 고 허영섭 회장의 차남이다. 녹십자홀딩스 대표이사 허용준 부사장은 허영섭 회장의 삼남이다.

녹십자홀딩스는 주력계열사인 녹십자 지분 50.06%를 가진 최대주주다. 녹십자홀딩스 최대주주는 허일섭 회장으로 11.88%를 보유(2018년 3분기말)하고 있다. 다만 허일섭 회장의 자제들은 회영섭 아들들과 달리 아직 녹십자 계열사 경영 전면엔 나서지 못한 상태다. 허일섭 회장의 장남 허진성씨가 녹십자홀딩스 상무로 근무중이다.

대원·삼진·한미…창업주 차남·딸들 주요 보직 담당

대원제약도 오너 2세 차남이 장남과 형제경영을 하고 있다. 백승호 회장(62)과 백승열 부회장(59)이 회사를 이끌고 있다. 백 부회장은 연구개발(R&D), 백 회장은 영업·경영을 맡고 있다.

삼진제약도 공동창업주 조의환 대표이사 회장 차남이 임원직을 달고 있다. 조규형 이사(44)는 회사에서 기획을 맡고 있다.

창업주 딸들도 주요 보직에 포진 중이다.

한미약품이 대표적이다. 임주현 부사장(45)는 한미약품 글로벌 사업의 숨은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다. 겉으로는 임성기 회장(한미약품 창업주) 아들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단독 대표 및 한미약품 사장(47, 장남), 임종훈 한미약품 부사장(42, 차남)에 가려져 있지만 업무 실속면에서는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진제약 공동창업주 최승주 대표이사 회장 외동딸 최지현 상무(45)는 회사에서 마케팅을 지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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