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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정원장에 최종수 유력…김대업 집행부 임원 후보군은?

  • 강신국·정혜진
  • 2019-02-17 22:57:15
  • 좌석훈-정책, 이광민-총무, 김동근-홍보 기용설...이진희·박인춘도 승선 가능성
  • 여약사 부회장, 조진희·박승현·엄태순 물망
  • 약사공론사장에 박호현·김종환·권태정·이영민 거명

오는 3월 출범하는 김대업 집행부에 승선할 임원은 누가될까?

정작 김대업 당선인은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며 측근 인사들에게 조차 임원인선에 대해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업 당선인과 신영호 회무 인수위원장
김 당선인 측근 인사는 "임원 인선에 대해 당선인 언급은 없었다"며 "미리 이야기가 나오면 힘들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함구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인사는 "2월 말경 본격적인 임원인선이 시작되지 않겠냐"고 전했다.

그러나 약사회 안팎에는 이미 주요 임원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하다.

새 집행부 참여가 유력한 인사는 좌석훈 전 제주도약사회장, 이진희 전 부천시약사회장, 최종수 부산 동래구약사회장, 김동근 전 대약 홍보위원장, 이광민 부천시약사회장 등이다. 이들은 김 당선인 인수위원회에도 발탁됐다. 좌석훈 전 회장은 정책, 부천 사단인 이진희-이광민 약사는 돈을 관리해야하는 총무 재무, 김동근 약사는 홍보파트 기용이 예상된다.

관심을 끄는 보직은 먼저 약학정보원장이다. 기존 약정원장은 당선인의 최측근 인사가 발탈돼 왔다. 조찬휘 집행부에서 약정원장에 기용된 양덕숙 약사가 대표적이다.

김 당선인은 약학정보원의 전신인 약학정보화재단 설립 당시부터 관여를 해왔고 실제 약정원장을 맡아 이끌어 왔다. 그만큼 인선에 공을 들일 것으로 보인다. 유력하게 거명되는 인물은 최종수 동래구약사회장이다. 내정됐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최종수 약사는 김구 집행부에서 정보통신위원장을 맡아았고 팜IT3000의 전신인 PM2000에도 고도의 전문성이 있다는 평가다.

여약사담당 부회장 자리도 관심거리다. 가장 치열하고 뒷탈도 많은 자리이기 때문이다.

캠프에 참여한 인사 중에서 이대출신인 박승현 전 송파구약사회장과 조진희 전 대한약사회 근무약사위원장의 이야기도 나온다. 여기에 엄태순 전 숙명여대약대개국동문회장도 거명된다.

박승현 전 회장은 이번 선거운동에 직접 나서지 못했으나, 김 당선자와 오랜 기간 뜻을 같이하는 회무 동지였다는 점에서 힘이 실린다. 엄태순 전 동문회장은 선거 과정에서 김 당선자의 주요 행사를 챙기고 개표날 참관인으로도 활동할 만큼 당선 기여도가 높다. 조진희 약사도 김대업 캠프 핵심멤버였고 이대 출신 후보군 중 연장자라는 점에서 하마평이 무성하다.

그러나 여약사 담당 부회장이 그동안 이대, 숙대, 덕성여대의 전유물이었던 기존 관행을 깨고 파격 인선으로 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약사공론 사장 자리도 경합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회무경험이 많은 원로급 약사 기용설부터 기존 틀을 깬 인선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박호현 대약 감사, 권태정 감사, 이영민 전 대약 부회장 등 중량감 있는 인사가 기용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약사회 안팎에서 나오고 있고 김종환 서울시약사회장도 자천타천 유력 후보다. 여기에 김동근 전 대약홍보위원장 하마평도 나온다. 그러나 김동근 전 위원장은 캠프에서 대변인을 맡은 경험을 살려 홍보 파트로 기용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상근임원에는 좌석훈, 이광민 약사 기용이 유력하며 인수위원에 참여한 신성주 강남구약사회장, 권혁노 구로구약사회장, 장동헌 전 대약 정보통신위원장, 김선자 전 대약 보건환경위원장 유력한 집행부 승선 후보들이다. 박인춘 대약 상근부회장 기용도 관심사다. 보험수가 담당으로 기용할지 김대업 당선인의 결정만 남았다.

여기에 박혜경, 임은주, 박정신, 오인석 약사 등도 차기 집행부 참여 1순위 후보군이다. 동물약국 담당 임원에는 임진형, 김성진 약사 발탁설도 제기된다.

김대업 집행부 인선 1순위 후보군인 인수위원들
그러나 김 당선인은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았고, 지금까지와는 아주 다른 인선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김 당선인은 "당선 소감에서 언급 했듯이 선거 운동에 있어 동문회 차원의 도움, 지역의 도움, 여러 도움의 대가로 임원 자리에 약속을 받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분명히 말하고 싶다. 어떤 자리 약속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선거를 도왔고 일하는 인재라면 100% 함께 가겠지만, 선거만 도운 인물은 안중에 없다. 아슬아슬한 표차가 아니라 넉넉한 표차로 승리했기 때문에, 내가 반드시 챙겨야 할 '1등 공신'에 대한 부담은 많이 덜은 상태다. 젊고, 능력있고, 일을 하는 사람들로 채우겠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지금 거명되는 인사들 내용을 알고 있다. 그러나 내 구상과는 많이 다르다. 한 번도 내가 입 밖에 낸 적이 없어, 최측근도 인선 내용은 모른다. 어느 누구에게도 약속을 한 적 없다"며 "지금까지 인선 방식과 아주 많이 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신국·정혜진(ksk@dailyphar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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