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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식약처장에 이의경 성대 약대 교수 유력

  • 김정주
  • 2019-03-08 06:34:42
  • 경합 후보군 중 급부상, 보건의료계 넓은 식견...류영진 처장, 오늘 퇴임식 관측

문재인 정부의 후반기 의약품과 먹거리 안전을 책임질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장에 이의경(57·서울약대) 성균관대 약학대학 제약산업특성화대학원 교수(학과장)가 유력한 것으로 확인됐다.

7일 현재 데일리팜이 식약처 내부를 비롯해 국회, 제약계, 학계, 청와대 주변을 취재한 결과, 보건의료계 대표적인 여성 학자인 이의경 성대약대 교수가 확정적으로 거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교수는 50대 여성 학자로서 보건의료계에서도 오랜 기간 두각을 나타내온 인물이다. 서울약대에서 약학 학사와 석사를 취득한 뒤 미국 아이오와대학교 대학원에서 약학박사 학위를 얻어 '국내 1세대' 사회약학자로 처음 이름을 알렸다.

이후 이 교수와 국내 보건의료계와의 인연이 시작된다. 이 교수는 1991년 이래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건의료연구실장을 역임한 뒤 2006년 숙명여자대학교 약대 임상약학대학원 교수를 시작으로 교직에 몸 담기 시작했다. 이후 성대약대로 자리를 옮겨 제약산업특성화대학원 사업단장으로서 대학원의 개원과 학과 운영을 차례로 주도해왔다.

이 교수는 학회에서도 두각을 보였다. 2013년 한국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 회장직을 맡으면서 신약 경제성평가 등 보험약가에 대한 두드러진 식견을 보였으며, 2014년에는 한국보건사회약료경영학회 회장직을 맡은 바 있다.

이번 차기 식약처장 인선에서 청와대는 50대 '젊은 피'로 약업계 역량과 연륜, 실력을 고루 갖춘 여성 인물을 물색했으며 그간 하마평에 오른 인물 중에서 어렵지 않게 이 교수를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차기 처장 자리에는 청와대에 추천된 7명의 인사 가운데 이 교수를 비롯해 현직 식약처 고위급 인사인 최성락(56·성대) 차장, 손여원(60·서울약대) 전 의약품안전평가원장이 물망에 올랐었다.

이들 세 인물은 인사검증 초반 치열한 경합을 벌이다가 결국 모든 기준에 적합한 이 교수가 최종 수장 자리에 오르게 됐다는 후문이다.

한편 류영진 처장은 오늘(8일) 오송 본부에서 퇴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류 처장은 앞으로 자신의 거점인 부산으로 낙향해 내년 총선 출마를 준비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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