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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한약사회 감사단 경선…친김 Vs 친조 승부

  • 정혜진
  • 2019-03-11 18:53:51
  • 친김-전영구·이태식·권태정·박형숙 vs 친조-김현태·임상규·조덕원·조성오

대한약사회 감사 자리를 두고 친 김대업 후보들과 반 김대업 후보들로 꾸려진 팀이 투표를 통해 선출될 전망이다.

약사회에 따르면 12일 열리는 대한약사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의장에 이어 4인의 감사 자리도 신구 집행부 간 대결이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당초 3개 팀이 출마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과 실제 '제3의 대안'으로 출마를 고민한 후보군도 있었다. 그러나 최종 2개 팀이 꾸려지면서 신구 집행부 대결로 압축됐다. 양쪽 진영은 11일까지도 멤버 확정과 대의원 설득을 위해 치열한 물밑 작업을 벌였다.

신 집행부 파로 분류되는 친 김대업 후보는 전영구(71, 성균관대), 권태정(68, 동덕여대), 이태식(64, 조선대), 박형숙(66, 덕성여대) 등이다.

감사로 나서는 구 집행부 파는 김현태(65, 중앙대), 임상규(69, 영남대), 조덕원(67, 덕성여대), 조성오(64, 숙명여대) 등이다.

신 집행부 사람들로 구성된 후보들은 서울시약 총회에 이어 대한약사회 선거에서도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성대, 조선대, 동덕여대, 덕성여대 출신들로 일찌감치 팀을 꾸려 '반 조찬휘 분위기'를 타고 감사로서의 명분을 앞세우고 있다.

김대업 신임 회장과 같은 학교 출신인 전영구 한미약품 고문을 중심으로 회무를 함께 한 인물들과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 측근으로 알려진 박형숙 동대문구약사회 감사가 포함됐다.

반면 구 집행부 사람들로 구성된 후보들은 11일까지도 감사 구성을 두고 설전을 벌이며 최적화된 팀 구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들은 김대업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할 감사 자리는 반 집행부 성향의 사람들이 맡아야 한다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다.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나섰던 최광훈 후보의 선대본부장을 맡은 김현태 전 경기도약사회장을 중심으로, 조덕원 대한약사회 여약사부회장, 조성오 전 대한약사회 부회장, 경인약품 회장인 임상규 약사가 합세했다.

출신대학으로 중앙대, 영남대, 숙명여대, 덕성여대 등이 고루 분포됐다. 그러나 임상규 약사의 감사 출마는 지부나 중앙회 회무 경력이 없어 의외의 카드로 보인다. 영남대를 앞세우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한 후보는 "친 집행부와 반 집행부 간 경쟁하는 모양새로 보이고 싶지 않다. 그러나 대한약사회 회무를 감시하고 견제하기 위해 선거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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