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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휘 "기꺼이 선택한 힘든 20년 회무, 보람찼다"

  • 정혜진
  • 2019-03-09 20:04:10
  • 자서전 '긍정하는 마음이 희망이다' 출간...출판기념회 열어

조찬휘 회장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이 성북구약사회에서 시작해 대한약사회장으로 마무리한 회무생활이 '긍정 마인드가 선물한 희망의 연속'이었다고 회고했다.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이 9일 대한약사회관에서 자서전 '긍정하는 마음이 희망이다' 출판기념회를 열고 20년 회무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그의 측근과 약사회 주요 인사는 물론, 다양한 산업분야에 종사하는 그의 고등학교 동기들도 모여 조 회장에게 축하인사를 건넸다.

조 회장은 "나의 잘못은 아니지만, 회계 미숙으로 회원들에 걱정 끼쳐드린 점을 사과드린다"며 "총회가 당겨지며 집필 막바지에는 하루 3시간에서 5시간 씩 글을 썼다"는 인사를 앞세워 소감을 밝혔다.

조 회장은 "책을 쓴 계기는, 회무 생활 시작을 잘 했다고 생각한 만큼 마무리도 잘 하고 싶기 때문"이라며 "나에게 회무는 열정과 도전으로 가는 길이었고, 그 길이 힘들기도 했지만 기꺼이 선택한 길이기에 고생 뒤편에 성취감과 보람을 느꼈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부족하지만 정성껏 준비한 결과물이다. 기쁜 마음이 앞선다. 회무생활을 하며 회장으로서 마음 편히 할 수 없었던 이야기도 자서전에 담았다"며 "이 책은 회원과 후배들과의 교감 차원으로 이해해달라. 나는 퇴임하지만 화합과 발전을 위해 인생의 깨달음을 후배들에게 전해주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 회장은 단합을 위한 '역지사지 자세'를 강조하며 가족과 약사회 임직원,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로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는 1988년 회무를 시작한 조 회장의 약사회무 전반을 정리한 영상이 등장했다. 서울시약사회장 당시 태안 기름유출 현장을 찾아 봉사활동을 한 영상을 시작으로 대한약사회장 당선, 주요 정부 투쟁, 대표적인 회무 성과를 이룬 현장 등이 담겼다.

자리에 참석한 김대업 대한약사회장 당선인은 지난해 책을 집필, 출간한 경험을 바탕으로 동감을 표시하며 "회장이란 자리가 잘 한 일에 대한 칭찬보다 수많은 작은 과들이 이야기되는 자리이다. 조 회장이 퇴임한 후 약사사회 역사 속에서 정당하게 잘 평가받을 수 있도록 나 역시 노력하겠다"고 축하했다.

이어 추무진 전 대한의사협회장은 "단체장으로 만나 때론 협력하고 때론 부딪히기도 했지만 인생 선배로서 조 회장에게 많은 점을 배웠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김대업 대한약사회장 당선인, 추무진 전 대한의사협회장, 각 시도지부약사회장, 이원일 전 지부장협의회장을 비롯한 전 시도지부약사회장, 경기·서울 등 각구약사회장, 각 약학대 동문회장, 권혁구 전 약사공론 사장, 장석구 전 의약품정책연구소장, 박종화 온누리약국체인 대표, 정동명 한국의약통신 대표, 이밖에 조찬휘 회장의 고등학교 동문, 성북구약사회 약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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