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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 총회의장 놓고 조찬휘-양명모 '격돌'

  • 강신국
  • 2019-03-07 17:29:03
  • 12일 대의원총회서 투표로 결정...사실상 신-구 집행부 대리전

총회의장 경선이 유력한 조찬휘 회장과 양명모 부의장(왼쪽부터)
차기 대한약사회 총회의장 자리를 놓고 조찬휘 대한약사회장(71, 중앙대)과 양명모 총회 부의장(60, 영남대)이 격돌한다. 사실상 신구 집행부간 대결이 펼쳐지는 셈이다.

총회의장은 말 그대로 대의원 총회를 진행하고 주관하는 것이지만 3년 후 대한약사회 선거관리위원장도 되기 때문에 정치적 의미도 큰 자리다.

7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12일 열릴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총회의장 경선이 유력해졌다. 이미 조 회장과 양 부의장은 대의원들과 접촉을 강화하며 이름 알리기에 나섰다.

먼저 조 회장은 이른바 '서울참사'를 경험한 터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즉 서울시약사회 총회의장과 감사단 경선에서 조 회장이 측면 지원한 후보들이 모두 실패한 충격이 크기 때문이다.

조 회장을 중심으로 한 중대약대 동문들은 총회의장에 민병림, 감사단에 박상룡-임득련-조원숙 조를 지원했지만 모두 당선에 실패했다. 결국 조 회장 입장에서는 대한약사회 총회의장 추대라는 명분을 스스로 없애 버린 셈이됐다.

그러나 재선 대한약사회장에 대한 예우와 중앙대 동문들의 지원을 감안할 경우 승산이 있다는 판단이다.

양 부의장은 현직 부의장이라는 점이 강점이다. 여기에 대구시약사회장, 5~6대 대구시의원 등을 역임한 바 있어 총회의장으로 부족하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반면 조 회장에 비해 상대적인 인지도가 떨어진다는 점은 단점으로 평가 받고 있다.

그러나 여전한 반 중대 정서와 김대업 집행부 지지 대의원들의 표심이 뭉치면 충분히 의장경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

A대의원은 "의장 출마자들의 움직임이 시작됐다"면서 "누구도 승리를 장담하기 힘들다. 조 회장에 대한 반감, 즉 반 중대정서인지 그래도 총회의장은 직전회장이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프레임 싸움 아니겠냐"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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