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렌탈형 공기청정기 설치...환자 반응은 '엄지척'
- 정흥준
- 2019-03-13 11:5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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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무약사도 인후통 호소...1층 거리약국 필요성 체감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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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괜찮아졌다고 끝나나요. 어차피 또 미세먼지 문제는 되풀이될 거잖아요. 약국을 찾는 환자들도 생각해야 하고, 무엇보다 약국에 제일 오래 머무는 약사들을 생각해서라도 환경개선이 필요해요."

13일 약국가에 따르면 대부분의 약국장들이 구입을 하기보다는 렌탈서비스를 받아 공기청정기를 이용하고 있었다.
경기 지역의 A약사는 "기존에 정수기를 이용하는 회사에서 공기청정기도 렌탈서비스를 하고 있었다. 약국은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분진도 많기 때문에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A약사는 "필터도 잘 교체해줘야 성능을 유지하며 사용할 수 있다. 약국은 분진으로 교체시기가 짧은데, 매달 2~3만원만 지불하면 주기적으로 필터까지 교체해주기 때문에 편리하다"며 "미세먼지 문제가 심해지면서 관심을 가지는 약국들이 많이 늘어난 것 같다"고 전했다.
경북 지역의 B약사는 근무약사들 중에는 인후통을 호소하는 약사들도 있어, 최근 공기청정기를 들여놓을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B약사는 "1층에 위치해있다보니 조금 더 체감되는 필요성이 크다. 근무약사 중에는 인후통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었다"면서 "직원들에게 전부 마스크를 나눠주고 운영을 할 수도 있지만, 장시간이기 때문에 트러블이 생기는 등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또 B약사는 "게다가 마스크 사용으로 들어가는 비용이나 공기청정기를 들여놓는 비용이나 차이가 없기 때문에 구비해놓는 쪽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약국 내 공기청정기 설치는 환자들에게도 호응이 좋았다. 경기 지역의 C약국장은 공기청정기 하나만으로 쾌적한 환경이 조성됐다는 이미지를 환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C약국장은 "원래 하나가 설치돼있었는데, 하나 더 늘릴 생각이다. 하루 중 약사가 가장 오래 머물러 있는 장소가 약국이기 때문에 투자할 필요가 있다"면서 "게다가 환자들이 약국에 설치된 공기청정기를 보면 '이곳은 신경을 쓰는 약국이구나'라고 생각한다. 환자들에게 좋은 이미지까지 줄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면에 있어서도 공기청정기는 유용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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