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젠이텍스 2세 경영 본격화…지배력 강화 효과
- 이석준
- 2025-03-17 06: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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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진업 회장 장남 고재훈씨 10.14% 최대주주 등극
- 유증 130억 중 100억 소화…향후 그룹 주요 보직 예고
- 최대주주 측근 25% 이상 확보…경영권 유지 이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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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고재훈씨가 테라젠이텍스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고재훈(43)씨는 테라젠이텍스 창업주 고진업(73) 회장 장남이다. 2세 경영의 본격화다.
고재훈씨가 최대주주로 등극하는 과정에서 테라젠이텍스 최대주주 측근도 지배력을 강화했다. 그간 5% 미만이던 최대주주측 지분율을 14% 정도까지 끌어올렸다.

고재훈씨는 이번 130억원 규모 유증 신주 물량(467만7941주) 중 77% 정도인 359만8416주를 받았다. 100억원 규모다. 나머지는 아버지 고진업(89만9604주) 회장, 어머니 이성숙(17만9921주)씨에게 배정됐다.
2세 경영이 본격화됐다. 고재훈씨는 그룹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테라젠이텍스 계열사 테라젠바이오는 2023년 7월 100% 자회사 티이바이오플랫폼 법인을 신규 설립했다. 고재훈씨는 대표이사이자 이사회 멤버로 참여중이다.
고재훈씨는 과거에도 메드팩토 등 테라젠그룹 주요 계열사 주주로 이름을 올리며 미등기임원으로 경영에 참여했다.
고재훈씨는 현재 그룹에서 제약사 및 바이오 등 계열사에 자문 역할 정도만 하고 있지만 테라젠이텍스 최대주주에 오르면서 주요 보직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향후 사내이사로 이사회 합류도 유력하다는 분석이다.
테라젠이텍스는 이번 유증으로 지배력 강화 효과도 얻었다.
고재훈씨는 이번 유증을 통해 10.14% 테라젠이텍스 지분을 확보했다. 고진업(3.03%), 이성숙(0.80%) 등 특수관계인까지 합치면 최대주주측이 14% 가량 지배력을 갖추게 됐다. 기존 최대주주던 김성진 외 6인은 4.9%에 불과했다.
이에 고재훈 외 3인, 김성진 외 6인, 공동보유자, 우호지분 유한양행 등을 합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은 25%를 넘어서게 된다. 상법상 발행주식 25% 이상 우호 지분만 확보하면 일반 결의는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어 경영권 유지가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업계 관계자는 "테라젠이텍스가 이번 3자 배정 유증을 통해 2세 승계는 물론 지배력 강화라는 1석 2조 효과를 얻게 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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