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밀러 등장 2년'...J&J '레미케이드' 분기 매출 34%↓
- 안경진
- 2019-04-17 12: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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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J 1분기 실적발표 결과, 미국 분기매출 전년동기 대비 15.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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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개발사인 존슨앤드존슨(J&J)은 '스텔라라', '트렘피어' 등 후발의약품으로 '레미케이드' 매출감소분을 만회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각) J&J의 실적발표에 따르면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맵)는 올해 1분기 미국에서 7억7400만달러(약 8797억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9억1600만달러 대비 15.5% 감소한 액수다.
셀트리온의 '인플렉트라(램시마의 미국상품명)'가 출시됐던 2016년 4분기보다는 분기매출이 34.0% 줄었다. 바이오시밀러가 출시된지 2년 여만에 오리지널 매출이 3분의 1가량 감소한 셈이다.
미국에서 시판 중인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는 셀트리온의 '인플렉트라'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렌플렉시스' 2종이다. 셀트리온은 2016년 12월 화이자와 손잡고 가장 먼저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를 미국 시장에 선보였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듬해 7월 후발주자로 진입했다. 렌플렉시스의 현지 판매는 MSD(미국 머크)가 담당한다.

회사 측은 콘퍼런스콜에서 "바이오시밀러 경쟁으로 레미케이드 가격할인폭이 커지고 리베이트가 증가하면서 실적감소가 불가피했다"는 자체 진단을 내렸다. 이날 프레젠테이션을 맡은 J&J의 크리스 델오르피스(Chris DelOrefice) IR 담당 부회장은 "바이오시밀러 출시 이후 가격할인 폭이 증가하면서 레미케이드 매출이 감소했다. 여전히 레미케이드는 인플릭시맵 성분 시장에서 약 92%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J&J 제약사업부는 전년동기보다 호전된 실적을 보였다. 미국 매출은 전년대비 4.3%, 글로벌 매출액은 7.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된다. 글로벌 의약전문매체 바이오파마다이브(Biopharmadive)는 "J&J의 레미케이드 매출이 바이오시밀러 2종 여파로 감소했다. 스텔라라, 트렘피어 등 신제품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손실을 만회할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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