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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 서방제 또 흥행조짐…유니그릴CR 고속성장

  • 이탁순
  • 2019-04-23 12:36:27
  • 유나이티드 1분기 사포그렐레이트 시장서 14억원 5위 랭크
  • PMS만료 직전 자료제출의약품으로 허가받아 과열 경쟁 피해

사포그렐레이트 서방제제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유니그릴씨알정>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또한번 서방제제 흥행 성공을 바라보고 있다. 작년 출시한 만성동맥폐쇄증치료제 사포그렐레이트염산염 서방제제 '유니그릴CR'이 올해 1분기 고속성장을 기록한 것이다. 이미 블록버스터로 성장한 실로스탄CR, 가스티인CR에 이은 서방제 성장신화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유나이티드제약은 1분기 사포그렐레이트염산염 제제 원외처방액 14억원(기준 유비스트)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268.1% 성장한 기록으로, 관련 시장에서는 5위에 해당한다.

유나이티드의 고속 성장은 지난 5월부터 서방제제인 '유니그릴CR'이 가세하면서 부터 시작됐다. 유니그릴CR은 1일 3회 복용하는 속효제제를 개선한 1일 1회 용법의 서방제제다.

사포그렐레이트 서방제제 중 6번째 제품이다. 기존 서방제제는 2015년 1월 허가받은 알보젠코리아의 사포디필SR을 필두로 씨제이헬스케어, 대웅제약, 제일약품, SK케미칼 제품이 나와 있다.

유나이티드는 임상을 통해 오리지널 속효정 안플라그(유한양행)와의 비열등성을 입증해 작년 2월 자료제출의약품으로 허가받아 기존 서방제제의 잔여 PMS 기간을 부여받았다. PMS는 지난 1월 22일 만료됐다.

사포그렐레이트 제제 판매사 1분기 원외처방액(유비스트, 원, %)
유나이티드는 제네릭이 개방되는 PMS 만료 직전 제품을 출시해 과열 경쟁을 피해 시장을 확보할 수 있었다. 제네릭약물은 지난 1월 PMS가 만료된 후 현재까지 30여개사 제품이 허가를 신청한 상황이다.

현재 성장추세를 유지한다면 유나이티드는 사포그렐레이트 시장에서 올해 실적 50억원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이 시장에서는 유비스트 기준으로 작년 씨제이헬스케어가 213억원, 대웅제약이 158억원, 유한양행이 93억원, 제일약품이 78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하고 있다. 영업력을 극대화하면 100억원 이상 실적도 바라볼 수 있는 시장이다.

유나이티드는 그동안 속효제제의 용법을 개선한 서방제제 개발 전략을 통해 국내 의약품 시장에서 입지를 다졌다. 지금까지 유나이티드가 독자 개발한 서방제제는 클란자CR, 실로스탄CR, 가스티인CR, 레보틱스CR, 유니그릴CR 등 5품목이다.

이 가운데 실로스탄CR과 가스티인CR은 100억원 이상 실적을 올리고 있다. 작년 원외처방액을 보면 실로스탄CR이 357억원, 가스티인CR이 148억원으로 오리지널 속효정을 위협하는 제품으로 성장했다. 초반 성적만 보면 유니그릴CR도 기존 성공한 자사 서방제제의 전철을 밟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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