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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바이오헬스, 제2의 기간산업 도약 저력 갖췄다"

  • 김민건
  • 2019-05-15 15:24:57
  • 5개 부처 장·차관, 식약처 처장 제약바이오기업인 만나
  • 현장에서 지탄없는 의견 제시하면 '글로벌 바이오헬스 강국 도약' 목표 지원

15일 오후 2시 30분부터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는 5개 부처 장·차관과 식약처장, 제약바이오 기업 CEO 등이 참석한 바이오헬스 혁신 민관 공동 간담회가 열렸다.
15일 정부 5개 부처가 제약바이오 산업 도약을 위해 공동으로 '기업 CEO 간담회'를 개최하고 "바이오헬스가 '제2의 반도체'와 같은 기간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저력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등 5개 관계 부처 장·관과 처장은 혁신 주체인 기업과 조력자인 정부의 긴밀한 협력을 강조했다.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서울시 서초구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는 '바이오헬스 혁신 민관 공동 간담회'가 개최됐다.

차세대 유력 산업으로 촉망받는 바이오헬스산업을 미래 국가 기간산업으로 육성·발전시키기 위한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였다.

정부 측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영민 장관과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 식품의약품안전처 이의경 처장, 기획재정부 방기선 차관보가 참석했다.

유한양행 이정희 대표를 비롯해 한미약품 권세창 대표, 녹십자 허은철 대표, 셀트리온 서정진 대표, 한독 조정열 대표 등은 제약바이오기업을 대신해 참석했다.

박능후 장관은 모두 발언에서 "이 자리는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정부의 강한 의지를 보이고, 업계의 얘기를 들어 답변을 드리는 자리"라며 지탄없는 의견을 제약바이오기업에 부탁했다.

바이오헬스 혁신 민관 공동 간담회에는 5개 부처 장·차관, 식약처장이 참석했다.
(가운데) 박능후 복지부 장관이 바이오헬스 혁신 민관 공동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과기부 유영민 장관은 "이러한 뜻깊은 자리에 5개 부처 장차관과 처장이 온 것만 해도 중요한 행사로 보인다"며 "바이오헬스는 우리 미래에서 중요한 한 축이 됐다"며 행사의 의미를 언급했다.

이어 유 장관은 "바이오헬스는 R&D 성과가 시장을 좌우한다. 1개의 신약을 만들기 위해 10년간 1조원을 투자해야 하는 만큼 민관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규제샌드박스 확대로 신기술이 적극 시장에 나올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과기부는 바이오헬스 기초 원천 연구와 전주기 R&D 체계 강화, 전문 인력을 양성해 자본이 선순환하는 혁신적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산자부 성윤모 장관도 "정부와 민간이 어떻게 해야 할지 함께 고민하자"며 "벤처캐피탈의 25%가 바이오헬스 분야에 투자하는 등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성 장관은 "바이오 관련 기업의 적극 투자를 장려하고 있다"며 주력 산업 도약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왼쪽부터) 한미약품 권세창 대표, 유한양행 이정희 대표, 씨제이헬스케어 강석희 대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이 5개 부처 장·차관, 처장 발언을 듣고 있다.

이날은 우리나라가 EU 화이트리스트 7번째 등재국이 된 날이었다.

박능후 장관은 "한국 의약품이 GMP 서면확인서를 면제받게 됐다"며 "식약처에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의경 식약처장은 "화이트리스트 등재로 국내 의약품의 글로벌 진출이 가속화 할 것이다. 제약업계 협조와 노력으로 가능했다"며 참석한 제약기업인에게 공을 돌렸다.

그러면서 이 처장은 "제약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해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하게 버리고 안전하고 합리적인 의약품 개발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5개 부처는 "제약·바이오 기업인이 겪는 현장 애로와 건의사항을 허심탄회하게 개진해 주면 해결하고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정부는 업계 건의사항을 들어 글로벌 바이오헬스 강국 도약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 방안을 조만간 마련하기로했다.

한편 바이오기업을 대표해서는 ▲ABL바이오 이상훈 대표 ▲알테오젠 박순재 대표 ▲헬릭스미스(전 바이로메드) 김선영 대표 ▲큐라티스 조관구 대표가 참석했다.

유관협회로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 ▲한국바이오협회 서정선 회장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김동연 이사장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강석희 회장이 자리했다.

(왼쪽) 이의경 식약처장과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이 행사 전 인사를 나누고 있다.

바이오헬스는 성장·일자리·국민건강 삼중(三重) 유망 신산업이다. 전 세계적으로 인구 고령화와 건강 수요가 증가로 세계 시장 규모가 빠르게 확대될 전망이다.

정부는 2017년 '제3차 생명고학육성 기본계획'과 '제약·의료기기·화장품 산업 5개년 종합 계획'을 수립했다. 작년에는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전략'과 '혁신성장 확산을 위한 의료기기 분야 규제혁신 및 산업육성 방안' 등을 내놓았다.

바이오헬스 분야 기반과 인재 등이 상당한 잠재력을 축적해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바이오헬스 발전을 위해 구개발(R&D) 투자 확대, 전후방산업 육성, 전문인력 양성, 해외시장 개척 등 산업 생태계 기반(인프라)의 강화 필요성이 제기된다.

산업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현장중심형 발전 정책' 수립 등 바이오헬스산업 중·장기 혁신성장 동력을 제고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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