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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3종, 1분기 수출실적 2196억

  • 천승현
  • 2019-05-15 16:18:16
  • 셀트리온헬스케어, 1Q 매출 전년비 72%↑...램시마·트룩시마·허쥬마 처방 증가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3종이 지난 1분기에 2196억원의 수출실적으로 올렸다. 지난해보다 70% 이상 성장했다.

15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셀트리온헬스케어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9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1% 늘었다. 매출액은 2205억원으로 전년보다 71.8% 증가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의 관계사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최대주주(지분율 35.57%)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으로부터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공급받아 글로벌 유통업체들에 판매한다.

셀트리온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가 1분기에 2205억원의 수출실적으로 올린 셈이다. 지난해 1분기 1277억원보다 72.0% 신장했다.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3종 1분기 수출실적(단위: 백만원, %, 자료: 금융감독원)
품목별로 보면 ‘램시마’가 1분기에 1333억원어치 팔렸다. 지난해 1분기보다 27.5% 증가했다. 램시마는 셀트리온에 개발한 첫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오리지널 의약품은 얀센의 ‘레미케이드’다.

'트룩시마'가 680억원의 매출로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었고 '허쥬마'는 184억원의 수출실적을 냈다. '트룩시마'와 '허쥬마'는 각각 ‘맙테라’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회사 측은 “주요 시장인 유럽의 의약품 입찰이 대부분 2분기 이후 개최되는 특성으로 인해 1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바이오시밀러 3종에 대한 시장 수요가 늘어나면서 처방이 확대됐다”라고 설명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유럽에서 램시마는 57%의 점유율을 나타냈고 트룩시마와 허쥬마는 각각 36%, 10%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한 마케팅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자체 의약품 판매망을 통해 ‘램시마SC’ 유통을 준비 중이다”라면서 “파트너사들과의 논의가 마무리되어 유통 구조 개선이 이뤄지고 램시마SC 직접 판매가 본격화되면 실적은 점차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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