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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CO 발표 기대감' 유한양행 주가 최고가 근접

  • 이석준
  • 2019-05-28 12:15:36
  • 6월 2일 얀센향 기술이전 '레이저티닙' 1/2상 임상 중간결과 공개
  • 27일 종가 25만4500원…52주 최고와 1만1000원 차이
  • 주요 대형 제약바이오주, 최저가 근접 현상과 상이

유한양행 주가가 52주 최고에 근접했다. 5월 27일 종가는 25만4500원으로 10거래일전인 5월 14일 종가(22만9500원)보다 11% 가까이 올랐다.

얀센에 기술이전한 항암제 '레이저티닙'의 임상 진전 데이터 발표가 임박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유한양행은 6월 2일(현지시각) 미국임상종양학회 국제학술대회(ASCO 2019) 포스터 세션에서 '레이저티닙' 1/2상 임상 중간결과를 발표한다. 관련 데이터는 계열 내 최고(Best in class)로 가기 위한 관문이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11월 얀센바이오텍에 레이저티닙을 12억5000만달러 규모에 기술이전했다. 계약금은 전체의 4% 수준인 5000만 달러다. 얀센은 최근 레이저티닙을 향후 회사의 10대 유망약으로 선정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한양행 52주 종가 기준 최고는 26만5500원, 최저는 16만7500원이다.

5월 27일 종가는 25만4500원이다. 10거래일전인 5월 14일 종가(22만9500원)보다 11% 가까이 올랐다. 52주 최고와는 1만1000원 차이다.

인보사 성분 논란,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등 부정 이슈로 시가총액 기준 대형 제약바이오주 대부분이 최저가에 근접한 것과는 다른 양상이다.

실제 27일(어제) 종가 기준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은 52주 최저를 찍었다. 메디톡스, 녹십자, 제넥신, 삼성바이오로직스, 신라젠, 대웅제약, 한미약품 등도 최저가에 근접했다.

치료 기간 중앙값 9.7개월…ORR 60%, PFS 8.1개월

유한양행의 군계일학 주가 상승은 레이저티닙 개발 기대감 때문이다. 유한양행은 ASCO 2019에서 레이저티닙 1/2상 임상 중간결과를 발표한다.

큰 내용은 알려진 상태다.

레이저티닙 임상1/2상 시험에는 EGFR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있는 127명의 비소세포폐암 환자가 참여했다.

치료 기간 중앙값은 9.7개월, 모든 환자에서 연구자 평가에 의한 객관적 반응률(ORR) 60%, T790M 돌연변이 양성 환자 64%, T790M 돌연변이 음성 환자 37%를 나타냈다. 측정 가능한 뇌병변이 있는 환자의 두개내 병변에 대한 객관적 반응률도 50%였다.

무진행 생존기간(PFS)은 모든 환자 8.1개월, T790M 돌연변이 양성 환자 9.5개월, T790M 돌연변이 음성 환자 5.4개월을 보였다.

특히 레이저티닙 120mg 이상 용량을 투여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추가 분석에서 PFS는 12.2개월로 증가했다. 임상 2상은 240mg 용량에서 진행 중이다.

이상반응으로 인해 약물 투여를 중단한 환자는 전체의 3%, 레이저티닙 투여와 관련 있는 3등급 이상의 이상반응 3% 수준이다.

증권사 관계자는 "레이저티닙은 최종 2상 결과로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여부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어 이번 아스코 중간 결과가 중요하다"며 "레이저티닙 경쟁자는 아직 아스트라제네카 타그리소 뿐이어서 경쟁력은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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