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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보사 허가취소 존중...첨단바이오법 신속제정해야"

  • 안경진
  • 2019-05-28 12:50:26
  • 바이오의약품협회 "업계, 글로벌 수준 품질관리 역량 갖춰야"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회장 강석희)가 첨단바이오의약품법의 신속한 제정을 재차 촉구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보사' 허가취소 결정을 지지하지만, 제2, 제3의 인보사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첨단바이오의약품법 제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28일 바이오의약품협회는 "인보사 허가 취소, K-BIO 글로벌스탠다드를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음을 인정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냈다. 이날 오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오롱생명과학의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 허가를 취소하고, 회사를 형사고발한다고 밝혔다. 인보사의 구성 성분(2액)이 허가 당시 제출 자료에 기재된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로 확인됐고, 코오롱생명과학이 제출했던 자료가 허위로 밝혀졌다는 이유에서다.

협회는 "의약품은 안전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이 글로벌 스탠다드를 갖추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며 식약처의 허가취소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강석희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장(CJ헬스케어 대표이사)은 "식약처가 인내심을 가지고 다양한 조사를 통해 인보사케이주 허가서류의 하자를 밝혀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업체뿐만 아니라 바이오산업계 전체가 경각심을 가지고 철저한 품질관리를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이오산업계가 깊은 성찰과 반성을 하고, 향후 바이오의약품 품질관리에 있어 글로벌 표준화에 만전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강 회장은 "이번 허가취소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의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의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오히려 이 법을 신속하게 통과시켜 제2, 제3의 인보사 사태가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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