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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수가 3.5% 인상에도 몸 낮춘 김대업 회장

  • 강신국
  • 2019-06-04 00:14:45
  • "새로운 상대가치 만들어야...벤딩폭 1000억 돌파는 의미"

3일 오후 브리핑실을 찾아 수가협상에 대해 설명하는 김대업 회장
김대업 대한약사회장이 내년도 조제수가 3.5% 인상으로 전체 직능단체 중 1위를 했지만 몸 낮추기에 들어갔다. 내년에도 계속될 수가협상, 공단과의 관계, 타 직능단체에 대한 배려 등이 필요하다는 정무적인 판단을 했기 때문이다.

김 회장은 수가 관련 브리핑도 하지 않겠다던 기존 입장을 버리고 3일 오후 4시 약사회관 브리핑실에서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김 회장은 "이번 수가협상에서 3.5% 인상안에 사인을 했다"며 "이번 협상으로 약국 벤딩폭이 1142억원 정도가 됐다는 점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그러나 약국의 현실이 3.5% 인상에 1위라고 해서 좋아할 수 없는 입장"이라며 "직원 최저임금, 근무약사 급여, 경비 비용 상승 등 약국이 아주 어려운데 3.5% 인상으로는 아직 미흡하다는 걸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제 약국 수가체계 전반에 대한 고민할 시간이 됐다"면서 "큰 덩어리로 돼 있는 약국행위 체계를 세분화하고 다시 논의해야 할때"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병원과 치과는 신 상대가치를 만들어 수입을 창출하고 있다"면서 "치과 임플란트가 대표적인 케이스"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약국도 새로운 상대가치를 만들어 약사직능의 가치를 새롭게 창출해야 한다"며 "1등에 3.5% 인상이라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약국 수가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회장은 수가협상을 마치고 협상단의 팀워크와 협상 지원 업무를 담당한 사무처 직원들의 노고도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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