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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레놀

고혈압-고지혈 복합제 홍수...유한 '로수암핀' 선두

  • 이탁순
  • 2019-06-08 06:25:09
  • 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 첫 조합…동일성분 경쟁자없이 독주
  • 1분기 매출 9억원...작년 3월 이후 출시된 복합제 중 1위

유한양행 '로수암핀'이 조용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 조합의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인 이 약물은 쏟아지는 복합제 속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로수암핀은 지난 1분기 아이큐비아 기준 9억6544만원, 유비스트 기준 6억6810만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3월 이후 출시된 만성질환(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복합제 가운데 가장 높은 실적이다.

최근 국내 의약품 시장은 복합제가 홍수를 이루고 있다. 복합제 돌풍에 불을 지폈던 ARB-CCB 2제 고혈압부터 3제 복합제,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당뇨-고지혈증 복합제 등 라인업도 다양하다.

이렇게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최근 출시된 대다수 복합제 신제품들이 기대 실적에 못 미치고 있다.

2018년 3월 이후 판매된 만성질환 복합제 2019년 1분기 판매액(아이큐비아, 백만원)
로수암핀도 고혈압-고지혈증 치료제 중 하나다. 이미 카듀엣(화이자), 로벨리토(한미약품), 올로스타(대웅제약), 듀오웰(유한양행) 등 제품들이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여기에 카듀엣 제네릭군이 40여품목이 있고, 신조합의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도 나와 있다.

다만 암로디핀과 로수바스타틴 성분의 약물은 '로수암핀'이 처음이며, PMS가 끝나는 2024년까지 독점권을 인정받았다.

유한은 비록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시장이 치열하지만, 첫 조합의 새로운 제품인만큼 기대를 걸고 마케팅에 올인했다.

그 결과 작년 12월 급여출시된 로수암핀은 첫 분기 훌륭한 성적표를 받았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연매출 50억원 돌파도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다수의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가 있지만, 로수암핀처럼 CCB계열인 암로디핀과 스타틴 조합은 '카듀엣'이 유일하다"면서 "더구나 로수암핀은 카듀엣에 사용된 아토르바스타틴이 아닌 '로수바스타틴'을 조합하면서 시장에서도 사용 가치가 증명되고 있다"고 전했다.

아이큐비아 자료에 따르면 카듀엣은 올 1분기 47억원의 판매액으로 전년동기대비 -3% 비율로 감소했다. 로수암핀과는 아직 큰 격차다. 하지만 로수암핀은 카듀엣 제네릭 품목보다 높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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