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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보사 사태 식약처 책임론 '일파만파'…감사청구 요구

  • 김정주
  • 2019-07-12 12:36:35
  • 국회 업무보고, 윤소하·김순례 의원 연이어 제기

인보사케이주 사태에 대한 허가당국의 책임론이 불거지면서 여야를 막론한 '식품의약품안전처 감사청구' 목소리가 불거지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사태에 대한 늑장대응뿐만 아니라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위원 구성에 대한 문제, 이의경 처장의 경제성평가 연구수주와 관련되는 등 총체적으로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오늘(12일) 오전부터 진행 중인 식약처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식약처 감사청구를 공론화하고 요구했다.

감사청구 문제를 가장 먼저 제기한 의원은 정의당 윤소하 의원과 자유한국당 김순례 의원이다. 윤 의원은 질의를 통해 이 교수의 경제성평가 연구수주를 문제삼으며 업체와의 의혹을 강하게 제기하고 관련 내용을 폭로했다.

윤 의원은 "이의경 처장 또한 사태를 유발시킨 동조 연구자"라며 "사태 대응과정에서 처장이 권한을 이용해 개입한 사실이 없는지 검찰 수사를 포함해 감사원의 감사가 필요한 상황이며, 만약 드러나면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질의 바통을 이어받은 김 의원 또한 감사원 감사를 공론화 했다.

김 의원은 중앙약심 회의록과 녹취록을 식약처에 요구하고 검찰 수사대상 위원에 대해 숨긴 사실을 폭로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실제로 이웅렬 회장 측근인 티슈진 대표인 이관희 교수가 2017년 6~9월 주식 10만주를 팔았는데, 인보사 문제가 수면 위로 올라올 때 모든 주식을 처분했다.

김 의원은 "식약처가 공적업무를 추진하는 중에 나타난 일"이라며 "이관희 교수와 식약처 직원, 중앙약심을 포함한 관련자 전체를 조사해야 한다. 인보사 사태와 관련해 연루된 인물에 대해 감사원 청구를 정중히 요구한다"고 발언했다.

대정부 업무질의가 하루종일 예정돼 있고, 인보사 사태가 복지위 뜨거운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감사원 감사청구 요구는 오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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