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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3조5천억원 신약개발 R&D 사업 닻 올랐다

  • 김진구
  • 2019-07-22 18:18:31
  • 복지부·과기부·산업부, 예비타당성조사 공청회 개최
  • 3개 부처 5개 사업 하나로…2021년부터 전주기 지원

2021년부터 10년간 최대 3조5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인 '국가신약개발연구사업'이 본격적인 주행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3개 부처는 22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대국민 공청회를 개최했다.

범부처 공동사업으로 기획 중인 국가신약개발연구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추진에 앞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였다.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신약개발 관련 사업은 3개 부처에서 총 5개 과제가 진행 중이다. 여기에 들어가는 지원 금액은 연간 1300억원 규모다.

사업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복지부 추진 사업 중엔 ▲첨단의료기술개발 사업 중 신약개발 지원 과제로 연 309억원 ▲첨단의료기술개발사업 중 제약산업특화지원 과제로 연 58억원 ▲국가항암신약개발지원사업으로 연 146억원 등이 있다.

여기에 과기부는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중 신약개발 과제로 연간 485억원을, 3개 부처 합동으로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으로 연 333억원을 각각 투입하고 있다.

이들 사업은 올해 말부터 2021년까지 모두 일몰될 예정이다.

2021년까지 기존 신약개발 관련 사업은 모두 일몰 또는 종료된다.
이에 3개 부처는 각 사업을 별도로 기획하는 대신, 신약개발 관련 과제를 하나로 모아 국가신약개발연구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사업을 통해 축적된 신약개발 역량을 한 단계 발전시킬 신규 사업의 추진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데 뜻을 모은 결과다.

사업은 2021년부터 향후 10년간 추진된다. 기획안대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할 경우 10년간 3조5000억원, 매년 3500억원 규모의 금액이 신약개발을 위해 투입된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크게 네 가지다.

각각 ▲우수한 초기파이프라인의 지속적 공급을 목표로 하는 신약기반 확충연구 ▲기초연구성과가 임상단계로 원활히 진입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신약 R&D 생태계 구축연구 ▲기업중심의 신약개발을 위한 임상연구를 지원하는 신약 임상개발 ▲비임상-임상, 기술사업화, 제조·생산 등 신약개발의 주요 단계별 장벽 해소를 위한 신약R&D 사업화 지원 등이다.

국가신약개발사업단 관련 정부 기획안. 기획안대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할 경우, 10년간 3조5000억원이 신약개발에 투입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정부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사업기획을 보완, 다음 달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범부처 통합 지원을 통해 기존의 부처별 개별 지원에 따른 한계를 극복하고, 기초연구부터 사업화까지 신약개발 전주기 지원을 통해 더욱 효율적인 신약개발의 실용화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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